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05 20:18:50
Name 바카스
Subject [일반] 오늘의 k팝스타 엔딩은 대단했습니다.
다들 오늘 k팝스타는 보셨는지요?

지금까지 자게에 k팝스타 관련 글이라면 무대에 집중한 음악적 역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글이 많았으나, 저는 오늘 약간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솔직하게 말해 이번 무대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무대 중 실력적으로 놀랬던건 지난주 박지민양의 무대를 제외하곤 하나도 없었으나, 오늘 방송 중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비단 저뿐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과거나 개인사로 눈물을 자아내는 다른 장면과는 분명히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이다보니 편집의 힘도 있겠지만 마지막 손을 들었던 그 용기.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손에서 씌여진 작위적 감동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온전히 녹여낼 수 있는 그런 감동.


절실함..


4학년 졸업반에 올라가는 나이로써 이냥저냥 영어 공부를 하며 상반기 도전하고 뭐 안 되면 하반기 때 또 하면 되니깐이라는 이런 안일한 마인드로 요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에게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방송에서 박진영씨가 말했던 부분도 인상에 남는군요.
'재능이 있으나 절실함이 없어 사라져간 아이들을 많이 봐왔다.' 라는 뉘앙스의 말.

그리고 보아씨가 말했던 서바이벌이라는 말. 우리 인생도 어찌보면 가혹할수도 있지만 다 하나의 서바이벌 게임인 셈인거죠.



한껏 추워진 날씨속에 옷만 여미였던게 아니라 저의 마인드마저 닫아버린채로 인생을 살지 않았나라는 참 많은 반성을 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05 20:19
수정 아이콘
아쉬운 캐시영..
12/02/05 20:22
수정 아이콘
첫 무대의 노래가 좋았지만 끝까지 캐스팅 된 의문의 김나윤...
더불어 아쉬운 캐시영..(2)
12/02/05 20: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나윤양보다는 캐시영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첫 무대의 스윙을 심사위원들이 떨치지를 못하네요.
마지막은 정말로 인상깊었습니다. 스탭들도 정리하는 마당에 거기서 손을 들고 노래를 한다는 용기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리고 보아씨의 서바이벌.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였네요.
12/02/05 20:31
수정 아이콘
살짝 대본의 향기 났지만..암튼 정미양 어렵게 얻은 기회 잘 살렸으면 하네요~
피트리
12/02/05 20:38
수정 아이콘
방송 안봐서그런데 누구에 대해 쓴거에요? 궁금하네요 [m]
12/02/05 20:42
수정 아이콘
여튼 오늘 엔딩은 꽤나 레전드급이었어요. 곁가지나 가정사 없이 온전히 on stage에서 일어나는 일로 이렇게 마무리한다는게 대단했습니다. 보아의 발언도, 20대 여자 가수 개인으로서 할 레벨로는 안보였고요. 절실함..하나만으로 모든게 되는 건 아니지만, 결국 뽑는 사람은 그 절실함이 가장 와닿을 수 밖에 없거든요. 그걸 바지가랭이 붙들고 되는데까지 늘어붙는게 아니라 모두가 여기까진가 라고 생각했을때 손을 드는 그 용기. 그 작은 마음가짐이 큰 결과를 바꾸는걸 많이 봤었습니다.

설령 대본이라도..너무 웰메이드네요.
Zergman[yG]
12/02/05 20:58
수정 아이콘
하..정말 캐시영..
김나윤양은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ArcanumToss
12/02/05 21: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나윤 보다 캐시영, 이정미가 훨씬 나은데 말이죠...
사생활 문제도 있고요.
쎌라비
12/02/05 21:08
수정 아이콘
캐시영 떨어진게 너무 아쉬워요...
아레스
12/02/05 21:1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이정미양이 손들고 외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박힐듯싶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이런 장면들은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게되죠.
비슷한 상황이라 여겨지면 본인들도 이정미양의 그상황처럼 용기내는 경우도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k팝스타보면서 많이 울컥하네요.
예전 김수환군이 다행이다부를때 질질짜다가, 수펄스에 환호하고, 박지민양,이하이양에게선 경악 그자체로 돌려보기를 몇번씩이나했는지..
이번 이정미양의 장면도 정말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감동입니다.. 생방송 무대도 기대되구요..
ArcanumToss
12/02/05 21:21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이하이양의 중저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너를 위해 초반부의 중저음은 임재범 저리가라 할 정도고요.
고음부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고.
daum에서 mp3 추출해서 들어봤는데 본방으로 봤을 때의 음질이 안 나와서 환장하겠네요.
아레스
12/02/05 21:28
수정 아이콘
이하이양은 정말 괴물입니다.
목소리부터 타고 난듯합니다.
게다가 그나이에..
사견으로는 잘 성장시켜서 세계에서 통하는지 시험해보고싶네요..
하물져 제가 이런데 박진영등 기획사대표들은 오죽하겠습니까..
12/02/05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어리디 어린 꼬마(;;)가 대체 이 노래를 어떻게 하려고.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수라 싶었는데 세상에-_-;
첫 소절 듣자마자 응? 하면서 고개가 절로 돌아가더라고요.
박진영씨가 반농담반감탄삼아 외가쪽에 엔지 스톤 있냐고 물었는데 친가쪽에는 한영애씨라도 계신건지;;;

정말 세상은 넓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오크의심장
12/02/05 21:22
수정 아이콘
이하이 짱입니다.
JYP가 이미쉘까지 튕겨가면서 1장아낀게 딱 이하이 뽑으려고 그러는거 같더만 역시나였네요.
곡빨을 벗어나서 자기만의 색깔을 어디든 보여줄수 있다는걸 증명했으니
앞으로 곡빨까지 받으면 어느정도일지 기대됩니다.
데프톤스
12/02/05 21:24
수정 아이콘
부커진의 농간이라면.. 당장 WWE로 스카웃해가야지요..
너무 잘 쓰여졌습니다..
12/02/05 21:27
수정 아이콘
이정미 양에게 가려지긴 했는데 처음에 노래 부른 이건우 군 역시 그 절실함이 받아들여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장 용기있고 절실한 두 사람이 뽑힌 거죠.
12/02/05 21:27
수정 아이콘
이하이양 부모님들 이름을 참 잘 지으신듯.
거꾸로해도 이하이, 외국에 나가면 hi~ hi.
12/02/05 21:33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누군가,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을 생각하고 있을 때 다시 한 번을 외치는 용기가 나에게는 있을까요?
절실함이 있었기에 이번 라운드는 통과했지만, 다음 라운드 탈락 1순위인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 해도 한 라운드를 더 가면서 무엇이라도 얻어간다면 마지막에 선택받은 그들에겐 좋은 일일까요?
등등..

그래도 그런 상황이 나에게도 온다면, 몇 번이고 손 드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해 본 순간이었습니다.
채넨들럴봉
12/02/05 21:41
수정 아이콘
원래 안보는건데 뉴스 볼려고 기다리다 봤는데
그 장면이 뭐 감동적이었나요
아악 이거 붙여주면 너무... 이러면서 봤는데
물론 중간 과정은 안봤으니 ;
아레스
12/02/05 21: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하이양은 정말 특별하네요..
고음은 연습으로 어느정도 된다해도, 저런 중저음은 진짜 타고나야되는건가 봅니다..
어떻게 저런목소리와톤으로 노래를 부를수가있는건지..
누가 이하이양 글 안올려주시나요.. 크크
밤식빵
12/02/05 21:52
수정 아이콘
전 음악을 배운입장은 아니지만 이하이양은 잘몰르겠더라구요.
심사위원들은 이하이양 한테는 무조건 칭찬만하니 반발심도 좀 생기고.. 고음부분은 현장에서는 몰르겠지만 tv로 들었을때 음많이 나간것 같은데 그에대해선 별말안하고 칭찬일색..
백아연양은 음나갔지만 진짜 어려운노래를 잘불른것 같은데 혹평이고..
ArcanumToss
12/02/05 22:04
수정 아이콘
백아연양은 음이탈이 너무 잦았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감흥이 없이 굉장히 어설펐습니다(노래에 감정이 실리질 않더군요).
초반 몇 소절 빼곤 들으며 실소를 터뜨렸을 정도로요.
이하이양은 고음 부분이 불안했던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음을 그런대로 제대로 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말도 안 되는 중저음과 허스키한 목소리, 전체적으로 곡을 소화해 내는 능력이었습니다(감성적인 소화 능력).
놀라웠죠.
물론 어설펐던 것은 사실이지만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잠재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오늘의 무대로 잠재력을 증명했죠.
훈련하면 크게 될 재목이라는 것을요.
근데 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것은 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님의 취향이 그런 것이죠.
사람마다 자신의 감성을 건드리는 목소리와 동작이 있습니다.
님의 감성과 백아연양의 음색이 공명을 한 것입니다.
저 역시 박지민양의 노래는 롤링인더딥을 빼곤 크게 감동을 받진 못했습니다.
오늘 이미쉘양의 노래 역시 대단하다는 건 느꼈지만 공명하진 못했고 박진영씨의 말처럼 지루했습니다.
이미쉘양의 노래 중에는 Halo가 감동적이었죠.
반면 이하이양의 노래는 모두가 제게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제 취향이기 때문이고 이하이양의 목소리가 제 감성을 건드린 거죠.
다시 말해 이하이양의 목소리가 제 감성과 공명을 일으킨 겁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가수의 골수팬이 되는 이유는 이런 공명 때문이죠.
님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있습니다.
어떤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느냐 하는 문제.
대중성이 있으면 다수의 지지를 받을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수의 매니아층이 생기는 거죠.
밤식빵
12/02/05 22:19
수정 아이콘
전 노래는 많이듣지만 막귀고 또 노래를 배운사람이 아니니 제 평가가 정확하다고 생각안하고요.
다만 백아연양 노래는 너무 어려워보였고 그정도면 잘불렀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문제있다고 생각한적 없고요. 여기댓글다신 팬들이 문제있다고 생각해서 한게아니라
심사위원이 좀 편파적인게 너무 보인것 같아서 쓴것 뿐입니다.

저도 감동까지 간다면야 박지민양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부분 빼고는 못느꼈습니다.
12/02/05 22:48
수정 아이콘
전 노래시작 전에 작전이니 뭐니 이런 소리를 듣는 바람에 오히려 박지민양 노래의 감동이 떨어지더군요. 박진영은 말이 너무 많아요. 크크. -_-;
ArcanumToss
12/02/05 21:52
수정 아이콘
k팝스타는 모든 회를 각각 10번 정도씩은 본 것 같네요.
오늘도 새벽 2~3시까진 못잘 듯...
웃으며안녕
12/02/05 22: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무대가 전체적으로 자신이 잘하는 걸 보여주는 무대라기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는 무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하이양이 그렇게 잘한지 모르겠던데요.
확실히 소울풍한 노래보다 휠씬 못한다고 느꼇고 나름 저.중음을 선전했으나 고음이 영 안되던데요.
12/02/05 22:10
수정 아이콘
요즘 가장 좋아하는 프로인데 오늘 마지막 부분은 좀 불편하더군요.
추가로 뽑을 거면 그냥 뽑든지 아니면 다시 노래 부르게 하든지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12/02/05 22:11
수정 아이콘
저는 갈수록 별로에요. 처음에는 다들 자신이 잘부르는 노래로 부르니까, 가수 뺨치게 잘부르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시간이 갈수록 밑천이 보이고 많이 못하더군요. 그냥 일반인중에 잘부르는 레벨정도.

그러고 그냥 뽑힐사람 예상대로 소속사 돌아가면서 뽑히는게 제일 별로입니다. 이슈되고 잘하는 사람 뒤에다 배치시키고
카드 아껴가면서 앞에 사람들 다 내치고, 아무리 못해도 뽑는거 보면 그날 잘부른 앞에 사람들은 뭐가되는건지...백아연양
오늘 실력으로 붙는게 말이나 됩니까...이하이양도 오늘 엄청 별로였는데 생각외로 호평이 많군요.
브릿덕후
12/02/05 22:12
수정 아이콘
뭔가 이하이양에 대해서 오해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
이하이양에 관해서 글 써보겠습니다.
평가의 잣대가 이상한 방향으로 좀 가네요.
거기다 하이양 팬덤이 늘어나서 그에 대해서
불편하신 분들도 생기신 것 같고요. [m]
ArcanumToss
12/02/05 22:21
수정 아이콘
근데요... 어떤 목소리가 좋고 싫고는 옳고 그르다거나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서 이해를 시킬 수가 없습니다.
아니... 느끼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단맛, 쓴맛, 신맛 같은 것을 설명해서 느끼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맛을 느끼더라도 어떤 사람은 단맛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단맛을 싫어합니다.
그걸 설득하거나 느끼게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누구의 목소리가 좋다고 느꼈는데 나는 그것을 못 느꼈다면 그 누군가의 느낌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싫다고 느꼈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좋고 싫고를 인정하지 못하고 비난하는 것이죠.
완성형토스
12/02/05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갈수록 재밌습니다. 물론 참가자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불렀으면
또 엄청난 화제가 되었겠죠 하지만 못하는 부분을 극복하는 걸 보니까 흐뭇하더라구요!
그리고 출연진들이 hide님이 말한 일반인중에 잘부르는 레벨은 아닌것 같습니다.
박지민, 이하이, 미쉘 양을 보고 이런 글을 남기시면 난감합니다;;;
허클베리핀
12/02/05 22:2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최래성군의 탈락이 아쉽고, 박정은양의 합격이 기쁘더라고요.

박정은양의 '아무도 몰랐지'의 직접 쓴 가사가 꽤나 마음을 건드렸었거든요.
무뚝뚝하고 표현에 서툴지만 분노에 차있는? 그러한 정서는 랩퍼에게 소중한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야 랩퍼는 아니고 음악감상이 취미인 그림장이입니다만, 위에 아케이넘토스님 말대로
그러한 표현을 해주는 박정은양에게 공명했던 거같아요. 최래성군도 몇년안에 다시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고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제일 재밌는 점은 누군가에겐 진실한 순간이고 그것이 시청자들에게 와닿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슈스케를 정말 좋아했는데 K팝스타도 그래서 좋네요.
12/02/05 22:26
수정 아이콘
저 오늘 첨 봤는데
마지막에 남은 사람들 중에 보아가 한명 고르는건 감동적이였습니다..
그렇게 한명 고를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연출 아닌 것 같았고..
멋졌습니다.
아트라스
12/02/05 22:27
수정 아이콘
캐시영이 떨어진게 정말 아쉽긴했는데.. 인터뷰를 보고 떨어진게 당연하다고 봤습니다.
한국말을 전혀 못 하더군요? 지금 오디션에선 떨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예 하나도 못하는데
어떻게 뽑나요... 케이팝스타 아닌가요 떨어지는게 맞죠
봄바람
12/02/05 22:37
수정 아이콘
나가수에서 갈아 탄 이유가 있어요. 물론 보는 이유의 30%정도는 보아지만 참가자의 실력이 이건 말이 안되죠.

다만 김나윤양을 너무 몰아가는 쪽으로는 가면 안 될거 같아요. 저도 강남 파티건 때문에 유쾌한 기분은 아니지만...
12/02/05 22:43
수정 아이콘
그 순간에 손을 들 수 있는데 필요한 절실함이 사람마다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2주의 시간 동안 가르치며 얼마만큼의 절실함을 가지고 노력하는지를 지켜봤는데 그 순간에 손을 든 것만으로 가장 절실한 사람이 되고, 노래는 안 되지만 그 때문에 뽑아준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정미양을 캐스팅해서 직접 가르쳤던 박진영의 말도 저는 여러 의미로 들립니다.
12/02/05 22:53
수정 아이콘
이하이양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오늘 노래가 고음 처리 같은건 좀 미숙했지만
확실히 느낌있게 들렸습니다.

왜 저 꼬맹이가 부르는데 연륜이 묻어나는지...
세상 다 산 마담이 회한에 젖어 부르는거 같기도 하고...
12/02/05 23:10
수정 아이콘
슈스케3에서 거위의꿈아시죠? 전부세워놓고 울면서 노래부르게만들었던ㅡㅡ
엠넷에서 노렸던게 바로 오늘kpop 막판장면이었죠

너무 극적인장면이 나왔다는게 대본같긴하지만... 그걸알고서라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절실함으로 마지막 기회를잡았죠. 그절실함이 캐시영에게는 왜 없는건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케이블과 완전히다른 깔끔한편집능력도좋더군요
위탄도 깔끔하지만 너무질질끌고 실력자들이 모잘라서 원하는편집이안되죠..
12/02/05 23: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나윤양... 문워크보고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어처구니없었고
그동안감싸줘서욕먹던jyp가아닌 yg에서 뽑는걸보고 뭔가 뒷배가있다는걸 느꼈습니다만... 이미 생존왕등극
막판한방만보여준다면 강승훈이상이 될수있을거같습니다
스나이퍼nz
12/02/05 23:16
수정 아이콘
제가 감히 한말씀하자면 전 방송말미에 세심사위원이 마지막기회준다고할때 망설이고 있는 분위기 자체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당연히 우와 여기저기서 저요! 저요! 하겠네 라고생각했는데..
흠..아마도 저또한 군대가기전에 사춘기때나 그런때였다면 저랬을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어려서 잘모르는것같아요. 저런경우를 너무 숱하게 봐와서일까요 글쓴이님과는달리 마지막장면은 또네..어딜가나 저렇군~역시나..라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유치리이순규
12/02/05 23:38
수정 아이콘
이미 긴장감 속에서 경쟁을 했고, 혹평을 듣고 캐스팅된 다른 참가자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들은 다음이니까요.
다시 기회를 얻더라도 또다시 경쟁을 해야하고, 거기다 뽑을 사람들은 다 뽑은 상태에서 들어가는거니 사실상 탈락 1순위가 되겠죠.
저는 그 분위기에서 그것도 끝났다고 한 순간임에도 남은 기회를 얻기위해서 손을 든 이정미양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슬러거
12/02/06 03: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캐시영 제외하고는 뽑힐 사람들이 다 뽑힌 캐스팅 오디션이라고 보여집니다.

엔딩은 개인적으로는 무덤덤했지만 한 소녀가 용기를 냈다는 사실은 정말 멋진 엔딩이였다고 보여집니다.
김치찌개
12/02/06 11:34
수정 아이콘
역시 재밌네요~

실력들도 출중하고 말이죠!
12/02/06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하이양 중저음에서 자꾸 조던엄마의 중후한 보컬이 오버랩 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151 [일반] 18세 부부.jpg [17] 김치찌개9649 12/02/06 9649 0
35150 [일반] [ZM] 첼시 3 : 3 맨유 [18] 티티5791 12/02/06 5791 0
35149 [일반] [펌] 시작버튼이 사라진 윈도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 ShuRA6328 12/02/06 6328 0
35148 [일반] 조선일보 : 학교폭력 배후는 게임… '빵셔틀'도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온 것 [66] 영원한초보6865 12/02/06 6865 0
35147 [일반] [해축] 오늘 첼시와 맨유전의 모습을 첼시 시점에서...덧붙여 페르난도 토레스에 대해서... [31] 삭제됨6092 12/02/06 6092 1
35144 [일반] 가슴에 내려앉는 시 모음 8 [1] 김치찌개3036 12/02/06 3036 0
35142 [일반] 학원만화의 최고봉 굿모닝 티쳐 [33] PokerFace8843 12/02/06 8843 0
35141 [일반] 이하이양에 대한 주저리 생각 [53] 브릿덕후7650 12/02/05 7650 0
35140 [일반] 허니문 푸어를 아십니까............ [32] 김치찌개7800 12/02/05 7800 1
35139 [일반]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환승의 장점 [9] kobis.re.kr7757 12/02/05 7757 1
35138 [일반] 오늘의 k팝스타 엔딩은 대단했습니다. [82] 바카스8084 12/02/05 8084 1
35137 [일반] 아버지와 같이 보고 싶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26] 영원한초보7719 12/02/05 7719 0
35134 [일반] 신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하다. [14] 불량품8609 12/02/05 8609 0
35132 [일반] 26살. 음악을 포기하고 백수가 되기로 하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36] 리니시아12523 12/02/05 12523 0
35131 [일반] [난이도 上] 미국 대기업 면접 질문 [35] Absinthe 12266 12/02/05 12266 2
35130 [일반] 2001년 한국 게임매출 1위 게임 [30] 김치찌개9320 12/02/05 9320 0
35128 [일반] [힙합]방사능 좋아하세요? [14] abstracteller6475 12/02/04 6475 0
35127 [일반] 꿀벌 멸종과 낭충봉아부패병 [19] 알킬칼켈콜6919 12/02/04 6919 2
35126 [일반] IGN 선정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 TOP25 [66] Anti-MAGE10441 12/02/04 10441 0
35125 [일반] 대몽항쟁 3부 - 4. 죽느냐 사느냐 [14] 눈시BBver.24959 12/02/04 4959 4
35124 [일반] 박근혜가 절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기사가 나왔네요. [51] kdmwin9999 12/02/04 9999 0
35123 [일반] (구)한나라당에서 초중고 무상 아침급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87] 마르키아르6448 12/02/04 6448 1
35122 [일반] 평생 기억에 남을 세계 기차 여행 Top 10 [9] 김치찌개4372 12/02/04 437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