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1/08 05:04:05
Name 자이체프
Subject [일반] 좀비 좋아하시나요?

세상에는 많은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야구같은 스포츠부터, 건담 같은 애니메이션, 노래, 영화, 책, 신발, 모자, 기차, 밀리터리 매니아까지 말이죠. 사실 제 닉네임에서 짐작하실수 있듯 좀비는 제가 좋아하는 것 들 중 '하나'이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좀비 얘기를 꺼낸 것은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랄까요?

좀비는 본래 자메이카의 부두교에서 나오는 존재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공포스러운 존재가 아닙니다. 주술사의 마법에 걸려서 일단 죽은 뒤에 다시 환생하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움지이기 때문에 노예로 부려먹기 딱 좋다는군요.

그러다 여러가지 가공과정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됩니다. 여러가지 변종이 있긴 하지만 대략 떼거지로 등장한다. 사람을 먹어치우려고 든다. 물리면 전염된다. 얘들이 나타나면 일단 문명은 멸망된 이후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좀비가 최근 서구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이 '문명의 붕괴'와 큰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좀비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좀비가 등장하게 된 과정, 핵전쟁이나 환경오염, 기타등등의 이유로 인해 문명이 붕괴되는 것에 주목을 하는 것이죠. 911 이후 미국인들은 아마 자신들이 살아있는 동안 문명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내면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문명의 붕괴가 전제되는 좀비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나 싶습니다. 덕분에 좀비는 소설과 게임, 영화는 물론, 만화나 드라마에까지 모습을 드러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도 '전파'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좀비가 등장하는 헐리우드 영화가 상영되고 미국 소설등이 번역출간되면서 생겨난 현상 같습니다. 소설 같은 경우 '좀비' 나 '대학로 좀비 습격 사건'등이 있고, '이웃집 좀비'라는 영화도 방영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공중파에서는 최초로 좀비를 주제로하는 '나는 살아있다'가 2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좀비 매니아 기준으로 보면 몇 가지 문제점들이 보였지만 첫 시도라는 점 자체는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좀비가 등장하는 웹툰이나 소설이 연재되고 있고, 황금가지라는 출판사에서는 좀비를 주제로하는 공모전을 개최해서 수상작을 중심으로 단편집을 출간했습니다. 작년에 2회 공모전을 마쳤고, 수상작가 중 한명이 쓴 장편 좀비소설을 계약했다는 소식이 해당 출판사의 공식카페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런 분위기는 올 연말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나오는 '세계대전 Z'가 나오면 극대화 될 것 같습니다.

좀비 매니아로서 이런 일련의 흐름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좀비물이 예전에 유행했던 강시물 정도의 인기를 끌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하기도 하는데요. 저 역시 좀비 자체보다는 그것이 등장하게 된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방영 중인 <워킹 데드> 처럼 문명이 붕괴되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아남았을때 그들이 과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예측하고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워킹데드 시즌2 시사회때 가서 받은 좀비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글을 쓰다가 생각나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좀비 좋아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08 05:13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도로 좀비라는 개념 자체는 싫어합니다. 어찌 그리 흉악한 별명을 제가 갖게 된건지........................
자이체프
12/01/08 05:23
수정 아이콘
영혼 님// 아...이런
릴리러쉬.
12/01/08 05:25
수정 아이콘
저도 좀비물 좋아합니다.
좀비 영화 특유의 한정된 자원 찾으러 다니고 그걸 이용해서 어떻게 살아남고 그게 재밌더군요.
로일단당자
12/01/08 05:41
수정 아이콘
좀비물 정말 좋아합니다 흐흐

28일시리즈 부터 새벽의저주 등등 아주 재밌게봤어요

좀비물의 특징은 비극적 결말인듯 ㅠㅠ 워킹데드도 보고싶은데 어떻게 볼 수단을 모르겠네요

28개월후도 빨리나왔으면 !!
레지엔
12/01/08 05:51
수정 아이콘
저도 좀비물 매니아인데... 어떤 의미에서 2000년대 초중반의 좀비물 유행은, 호러영화에서 뺄 수 없는 몬스터의 개념을 파괴했다는 점이 신선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호러영화에서 적대적 캐릭터라는 건 한 두 명의 매우 강력한 존재였고, 대표적인게 드라큘라물이나 슬래쉬물일텐데, 좀비물은 일상적으로 만나는 존재들이 갑자기 돌변하고 떼거지로 몰려온다는 점에서 꽤 신선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 원형은 고전 뱀파이어물에 있겠지만, 여기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연출+적절한 설정 드립('질병'은 관객이나 독자에게 받아들여지기 좋은 소재이니)이 합쳐지고, 좀비 그 자체보다는 그로 인한 사람들의 심리적 변화, 갈등을 다루면서 '인간에겐 꿈도 희망도 없어...'라는 지극히 세기말적인 이야기를 펼치기 좋은 소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그리고 OrBef님은 그래서 앞으로의 좀비물은 시들해질 것 같다는 추론도 살짝 하셨지요 예전 글에서).
사실 저는 한국에서 좀비물이 흥하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특수분장, B급 영화의 정서에 별로 사람들이 공감하지를 않습니다. 당장 이번에 나온 드라마만 해도 70년대 클래식 좀비물만도 못한 퀄리티를 보여줬죠(분장이고 시나리오고). 좀비물이 흥하려면 조금은 소비자에게 이것 저것 덜 따지고 막 가는 걸 즐겨주는게 필요한데 그런 경향이 좀 약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좀비물은 블랙 코미디가 없으면 안된다고 할 정도로 이미 사회 풍자물에 반쯤 잡아먹힌 상황에서 좀비물이 나온다면 필연적으로 논란에 휩싸일 겁니다(매니아가 아닌 일반인 기준으로 충격적인 몬스터라는 신선함은 이미 새벽의 저주가 써먹어버렸으니까요). 강풀씨의 당신의 모든 순간처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나는 살아있다처럼 이도 저도 아닌 작품이 나오고 그로 인해서 더더욱 이 장르 자체가 대중적일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들고요.
자제해주세요
12/01/08 07:02
수정 아이콘
저는 좀비라는 개념을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좀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저랩 요정에게 매우 쉽게 죽고 돈은 잘 주는 그런 몹.. 이네요. 흐흐흐

좀비물은 새벽의 저주라던가 28시리즈로만 접해봤는데, 특유의 암울하면서도 박진감넘치는 분위기가 싫지 않더라구요. 절망과 생존의 핏빛 늪을 허덕이는 느낌이랄까...
눈시BBver.2
12/01/08 07:1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심이라구요.
좋아하시나요 시리즈인가요 '-')
마이너리티
12/01/08 07:12
수정 아이콘
좀비물의 매력은 생존자 무리들을 제외하고 전체가 괴물이라는 점이죠.
보통의 호러는 괴물이 특수한 존재이지만
좀비물은 반대로 생존자들이 그 세계에선 특수한 존재라는 점..
그렇기 때문에 다른 호러들과는 행동양식이나 심리적으로나 조금은 다른 양상이 전개되는 거 같습니다.
12/01/08 08:48
수정 아이콘
마트에 갈때마다 생각합니다.
나 마트 있을때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야 할텐데 하고 쓸데 없는 걱정을 하죠.
12/01/08 10:06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이 좀비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좀비들이 나타나면 그동안 장농에 묵혀놨던 샷건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01/08 10:42
수정 아이콘
좀비 완전 사랑합니다 크크
저는 좀비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게임'바이오 하자드' 때문입니다. 중학생때 발매가 됐었는데 당시 처음 플레이 해보고 받았던 충격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좀비물 매니아가 되어서 좀비가 나오는 온갖 영화, 게임, 드라마, 만화등등 두루두루 섭렵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제일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를 꽂으라면 전 바하시리즈를 꼽네요 크크 최근엔 워킹데드도 재밌게 보고 있구요. 또 새로운 좀비 영화아 게임 나오지 않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 [m]
12/01/08 12:01
수정 아이콘
저는 새벽의저주보고 빠져들었는데 좀비는 느릿느릿하다고 생각한걸 새벽의저주보고 완전 깨졌죠 그렇게 빨리 달리는 좀비란... 그래서 이것저것 좀비영화 찾게 되었다는 흐흐 아 워킹데드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ㅠㅠ [m]
영원한초보
12/01/08 13: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Orbef님이 좀비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글이 생각나네요.
제가 처음 본 좀비는 마이클잭슨 스릴러 뮤비였던거로 기억했는데
최근에 케이블에서 강시를 자주 틀어 주더라고요. 지금은 유치해서 못봐주겠지만 이게 처음 접한 좀비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따라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죽지않는 시체라는 측면에서 강시도 좀비에 포함 될까요?
내려올
12/01/08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좀비 드라마 중에서는 영국에서 만든 Dead set이 甲이더군요.
좀비 매니아인 친구가 워킹데드 따위?! 보지말고 이거 보라고 해서 봤는데 후우....
길지도 않고 5부작이니 꼭 보세요!
ReadyMade
12/01/08 13:34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왜 좀비 관련이죠?ㅠㅠ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저는 처음 보고 화학과분이신가.. 했어요;; 유기화학에서 나오는 Zaitsev rule에서 따오신줄..
Minkypapa
12/01/08 15:21
수정 아이콘
좀비류는 몇년전 황혼에서 새벽까지, 28일후, 30 Days of Night, 나는 전설이다를 재밌게 봤습니다.
미국 살다보니 24시간하는 시골 월마트에 밤 2시경에 가면 얼굴빛부터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본 적이 있네요.
좀비 영화는 아주 사실적인 영화입죠. 그래도 좀비중 갑은 스미스요원.

PS: 짜잇제프는 화학자 맞을겁니다. 제 밥줄요.
자이제프는 구 소련 스나이퍼 (에너미 엣더 게이츠 실제 주인공) 아닌가요?
12/01/08 15:53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의 좀비는 fps에서 정서상 사람-민간인 을 못 죽이니 양학하라는 느낌 같아요 [m]
abyssgem
12/01/08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좀비물이라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떠오릅니다.

좀비영화는 기회 되면 보는 편인데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네요. 다만 '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빠르고 지능적인 좀비는 상당히 인상깊었어요.
텔레파시
12/01/08 17:19
수정 아이콘
동생이 좋아하다보니 같이 보기는 많이 봤네요.
실제로 좀비가 있으면 매우 싫겠지만, 영화로는 참 재밌네요 크..
자이체프
12/01/08 17:45
수정 아이콘
ReadyMade 님//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제 주 관심사는 원래 '전쟁'입니다. 아이디는 소련의 전설적인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에서 따온 것이고요.
스프링젤리
12/01/08 21:53
수정 아이콘
음. '좀비'가 꽤나 유명해지긴 했는데 의외로 '좀비영화'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네요.
'황혼에서 새벽까지'와 '나는 전설이다'는 좀비영화가 아닙니다. 이 둘은 흡혈귀 영화죠.
좀비는 말그대로 "living dead" 즉 살아있는 시체입니다.
사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소설 나는 전설이다의 많은 부분을 차용한 건 사실이고
때문에 좀비의 설정과 흡혈귀의 설정이 공통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특히나 전염성) 흡혈귀와 좀비는 근본이 다르죠.
좀비는 낮에도 돌아다닐수 있고 가슴에 못을 박아도 죽지 않습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 차이는 큽니다.
좀비가 낮에 돌아다닐수 있다는 것과 가슴에 못을 박아도 죽지 않는다는건 흡혈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구원 두가지 -
"해가 뜨면 살수 있다" 와 "가슴에 못을 박으면 흡혈귀를 제거 할 수 있다" 는 것 마저 제거한 것이고
좀비영화의 등장인물에게 사실상 도피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끝없는 절망이죠.
스프링젤리
12/01/08 22: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28일 후.
마치 건담 애호가들을 둘로 갈라놓은 "우주세기" 같은 영화죠.
28일후는 매우 훌륭한 공포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좀비영화"는 아닙니다.
28일후에 나오는 그들은 "시체"가 아닌 분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입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28일후는 좀비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뒤로 나오는 좀비영화에 큰 영향을 미친것도 사실이죠.
좀비영화는 사실 그 전만 해도 저예산 영화였고 지저분하고 징그러운 느낌이 강했지만
28일후는 그런 류의 영화도 깔끔하고 쌈박하고 광택나게 만들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좀비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속도"란 걸 더했죠.
피를 뿌리면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감염자들의 이미지는 어그적어그적 떼를 지어 걸어오는 좀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그 영향을 그대로 받은 영화가 로메로 감독의 영화중 최고로 평가받는 "시체들의 새벽"의 리메이크판 "새벽의 저주"구요.
(영문판 제목은 원작과 같은 "Dawn of the dead" 입니다.)
로메로 영화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주제의식을 거세하고 이미지만 살린 영화지만 잘 만들긴 했다 정도...
스프링젤리
12/01/08 22:11
수정 아이콘
잘만들긴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사람들은 금방 익숙해진다는 거.
바이오하자드와 마찬가지의 문제기도 한데, 걷던 좀비가 뛰게 되면 거기에 익숙해지면 사람들은 더욱 강렬한 자극을 원하게 되고
결국은 수퍼맨들의 잔치가 되는거죠.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죠.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영화입니다.)
좀비영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로메로 감독도 다이어리 오브 데드에서 "시체는 빠르게 움질일 수 없다"고
달리는 좀비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구요.
전 그래서 세계대전z 란 소설이 정말 좋더라구요. 세계대전z는 로메로식의 좀비의 설정을 그대로 따왔으니까.
(마지막의 속지에 로메로감독의 이름을 발견하고 더 행복했었지요.)
뭐 좀비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냥 주절거려 봤습니다.

그리고 전에 다른 님께서 좀비에 대해서 걱정할게 없다면서 과학적으로 분석해 주신 글도 잘 보았는데
그 글에 대한 답은 세계대전z에 나왔던 대사가 답이 될듯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시체가 살아났는데 과학이 무슨 소용인가요;;; 좀비영화란 그런거죠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524 [일반] 여자 좋아하시나요? [25] Cazellnu5700 12/01/08 5700 0
34523 [일반] - [47] 삭제됨5950 12/01/08 5950 2
34522 [일반] 만화 좋아하시나요? [41] EZrock5167 12/01/08 5167 0
34521 [일반] 레고 좋아하시나요? [39] 감모여재6091 12/01/08 6091 0
34520 [일반] 세계의 위험한 다리들 [12] 김치찌개5890 12/01/08 5890 0
34519 [일반] 여요전쟁 - 3. 의군천병 [16] 눈시BBver.27343 12/01/08 7343 1
34518 [일반] 담배 좋아하시나요? [41] 영혼6376 12/01/08 6376 0
34517 [일반] 좀비 좋아하시나요? [27] 자이체프5957 12/01/08 5957 0
34516 [일반] 술? 좋아하시나요??? [24] Eva0106296 12/01/08 6296 0
34515 [일반] 그럼 임팩트 있는, 아쉬운 투수들 베스트 5. [29] Bergy105525 12/01/08 5525 0
34513 [일반] 기억에 남는 뮤직비디오가 있으신가요? [51] aSlLeR4762 12/01/07 4762 0
34511 [일반] [음악] 야심한 밤에 올리는 트랜스 이야기 (Trance Top 1000) [16] Prelude5752 12/01/07 5752 3
34510 [일반] 역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 10인 [48] PokerFace10983 12/01/07 10983 0
3450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국내음악 5 [2] 김치찌개2972 12/01/07 2972 0
34508 [일반] 배추를 하늘하늘 익혔습니다 [17] 삭제됨3816 12/01/07 3816 3
34507 [일반]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평 [180] 애패는 엄마11540 12/01/07 11540 0
34506 [일반] 대한민국 뽀로로가 세계정상에 우뚝서기 위해 꼭 넘어야 하는 녀석들 [17] 김치찌개6327 12/01/07 6327 0
34505 [일반] [연애학개론] 이별 대처법 [45] Eternity8632 12/01/07 8632 2
34503 [일반] [더러움] 어느 공익의 이야기. [35] 왼손잡이5928 12/01/07 5928 1
34502 [일반] 진중권 씨가 BBK관련해서 토론을 제의했네요. [332] 마에노9516 12/01/07 9516 3
34501 [일반] 세상에서 가장 예쁜 동전.jpg [19] 김치찌개9108 12/01/07 9108 0
34500 [일반] 이천수의 사과문을 읽고 느낀 단상... [24] 박동현7694 12/01/07 7694 1
34499 [일반] 여요전쟁 - 2. 강조의 정변 [12] 눈시BBver.25878 12/01/07 587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