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41432/henry-signs-short-term-deal-with-arsenal

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드디어 단기 임대로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1월과 2월 두달이고, 상황에 따라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르빙요와 샤막의 합류가 늦어질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인 듯)
등번호는 프랑스 국대에서 달았던 번호인 12번을 달게 되었습니다.

이후의 전력보강이 더 없을까봐 불안하기는 하지만,
아스날 팬의 입장으로서는 앙리가 다시 레드&화이트를 입고 경기에 뛴다는
그것만으로도 흥분이 되네요. 뭐랄까, 예전 조던의 워싱턴 깜짝복귀를 보는 느낌이랄까
예전같은 절대자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MLS에서의 기록도 준수한 편이라
백업의 역할 정도는 능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전설의 합류로 인해 기뻐 날뛸 아스날 꼬꼬마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주리라 보고요
(대부분이 유스와 리저브시절 앙리를 우러러보며 자란 친구들이죠)

일 때문에 지쳐있었는데, 다시 두근거리네요. 생애 처음으로 레플을 질러야 하나 고민입니다.




......하지만 저 덥수룩한 수염은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