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30 10:00:51
Name 天飛
Subject [일반] 노 전 대통령이 외로워서 죽은 것이다????
안녕하세요?

조금전 Daum에서 놀다가 정말 황당한 기사를 봤습니다.

송석구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저를 지방에 짓고 살다보니 외로워서 죽은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에 논란이 많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사회 통합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저딴 소리를 지껄이다니 정말 이 정부에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말 자체도 정말 말도 안되는 쓰레기 같은 말이지만 저딴 소리를 지껄여서 어지간히도 사회통합이 잘 되겠습니다.

정말 이 정부의 그 바닥을 볼 수 있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되네요.
결국 또 오해였다. 그런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라 라고 해명하고 끝나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검은창트롤
11/11/30 10:03
수정 아이콘
그냥 미쳤군요.
11/11/30 10:04
수정 아이콘
무슨 막말 경연대회라도 하는건가..
다들 힐난하고 헐뜯으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군요...

피곤해요 이제...
11/11/30 10:05
수정 아이콘
창의적인 드립이군요;;;
외롭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사저를 지으시나 보네요;;; [m]
키스도사
11/11/30 10:08
수정 아이콘
진짜 고인드립이네요.
레지엔
11/11/30 10:10
수정 아이콘
외롭든가 말든가 그걸 왜 내가 알아야되지...
강동원
11/11/30 10:17
수정 아이콘
정말 창의적인 논리군요.
노무현 전대통령은 시골에 사저를 짓고 낙향했다. -> 시골의 생활이 외로워 자살했다. ->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에 사저를 짓는다.
'그러므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를 비판하는 세력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외로워 자살하길 바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라는게 숨은 이야기 인거군요.
신이시여, 이게 진정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입니까.

그럼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우리네 부모님들은 진즉에 외로움에 몸서리치다 가셔야 했군요.
전재산 29만원의 전모씨는 외로워 죽을까봐 서울 연희동에서 골빈 정치인들 만나면서 사시나 보군요.
11/11/30 10:20
수정 아이콘
창조적인 드립 맞네요. 고인 능욕에 지방 멸시..쩝.
MB도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방에 사저를 만들어드리고 싶네요
11/11/30 10:22
수정 아이콘
그냥 일본에 사저 지어드리면 되겠네요. 일본하고 친하신 분이니 거기서는 외로움 안 타시겠죠.
헬로까꿍베이��
11/11/30 10:24
수정 아이콘
글고보면 고노무현 대통령님이 대단하시긴 한가봐요.
이미 힘을 잃은 고인이신데 이렇게들 의식하고 이야기하는거 보면
우리가 알지못하는 대단한 힘이 있으셨던거 같아요
키스도사
11/11/30 10:25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기 보다는 사저 논란이 일어나니까 지들 딴엔 가장 만만한 노 대통령 사저 논란을 끌어오는거죠.
씁슬합니다.
유리자하드
11/11/30 10:27
수정 아이콘
두번 죽이네요.
11/11/30 10:32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런거라면 MB가 지방에 아방궁이 아니라 공중정원을 짓겠다고 해도 찬성입니다.
공중정원
11/11/30 11:22
수정 아이콘
네?!
11/11/30 10:48
수정 아이콘
안 되겠군요.. 피지알 위원장 님이 출동하셔야 할 듯..
레알마드리드
11/11/30 10:5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은 뭔가요..

진짜 막던지는군요..
무지개곰
11/11/30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끝까지 달려 보는 군요
제랄드
11/11/30 11:03
수정 아이콘
유게로!

지방에 사시는 우리 피지알 골수 솔로분들은 어쩌라고;
11/11/30 11:04
수정 아이콘
가끔씩은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저런 말을 할 줄 몰라서 못 사는 구나'라는 생각.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내 주위에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제대로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

인의 장벽이란거, 생각보다 무서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드네요.
11/11/30 11:06
수정 아이콘
쉴드는 이렇게 치는 거군요.
11/11/30 11:06
수정 아이콘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저러고 있으니 -_-;;
Lilliput
11/11/30 11:07
수정 아이콘
잘 배우고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저런 소리를 한다는 점이 더 소름끼칩니다.
11/11/30 11:15
수정 아이콘
딸랑딸랑~
응큼한늑대
11/11/30 11:34
수정 아이콘
참나... 거 좀 배운사람들이 왜 저럴까요.. 이런거 볼 때마다 정상적인 사고로 사는 스스로에게 감사합니다..
ReadyMade
11/11/30 11:3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논란의 여지가 없는 미친소리군요;; [m]
Mithinza
11/11/30 11:38
수정 아이콘
흠... 이 기사 어제 봤긴 했는데, 딱히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않나 합니다. 애초에 사회통합위원회라는 게... 아시잖아요.

그런데 아방궁 드립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망한 발언이군요.
지바고
11/11/30 11:50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 요직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부의 무능함입니다..-_-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로웠다?
헛웃음만 나오는군요.
그래서 검찰이 그렇게나 안 외롭게 해주려고 들들볶았나봅니다...쯧쯧
11/11/30 11:52
수정 아이콘
황당하네요.
11/11/30 11:53
수정 아이콘
가히 허경영급에 준하는 인물이군요 덜덜 가만히 앉아서 사람 마음이 외로웠는지 아닌지 다 꿰뚫어볼 정도라니! (............................)
Special one.
11/11/30 11:57
수정 아이콘
부창부수의 좋은예. 윗물이 도덕적으로 완벽하니 , 아랫물도 도덕적으로 완벽한 훈훈한 모습.
11/11/30 12: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놀랄일도 아닙니다.
애초에 현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본심의 일면을 보여준거밖에 없습니다.
다만 현 상황이 결코 자신들에게 우호적이지 않기에 입다물었을뿐이었는데
그냥 양심선언한거죠 이것이 현대통령을 지지하는사람의 주장이다라구요
그 송석구란 사람 겉으로는 오해다라지만 정작 중요한부분은 그대로 가더군요
그거와 관련된 한겨례와의 인터뷰기사주소입니다. 알아서 판단하십시요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120365 target=_blank><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120365</a>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120365</a> </a>
11/11/30 12:36
수정 아이콘
아주 라지에타가 터졌어! 요시! 하나 둘 셋이야!
11/11/30 12:40
수정 아이콘
여당 야당안가리고 정치인들이 망언하는거 별일도아니고 그저 가십거리정도를
글로 쓰는건 좀 그렇군요. 지금 대선대비 '우리의 승리'를 위한 글들이 넘쳐나는데
3자입장에서는 보기 불편합니다. 그러나 제가 해라마라 할 권한은없고 운영진분들께서
좀 자제시켜줬으면 합니다.
Claude Monet
11/11/30 12:41
수정 아이콘
옛날 역사를 보면 항상 임금옆에 설치는 환관들이 문제였는데 역시 역사는 돌고도는군요.
아첨으로 먹고사는 전형적인 기생형 정치인이네요.
숙주가 바뀌어 새 정권에서 생존하려고 한다면, 그 때는 다시
'MB는 하필 인구가 과밀화된 서울 지역에 사저를 짓다니 생각이 없는 행위다' 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1/11/30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에서 5년간 혼자 살고 있는데 죽어야 하나요 -_-; 조....좋은 논리다.
11/11/30 13:34
수정 아이콘
관련기사를 찾아보니 거의 같은 보도를 하고 있어 정확히 어떤 발언을 한건지는 후속타가 있겠지만,

정말 경악, 명박스러운 발언이군요.
Je ne sais quoi
11/11/30 13:4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런 놈들은 태평양 한 가운데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막말한다고 해도 좋습니다. 정말 MB 패거리들을 없애버리고 싶어요.
레빈슨
11/11/30 14:28
수정 아이콘
주옥같네요 정말
11/11/30 14:55
수정 아이콘
철학박사셨네요 이분

아주~대단한 소피스트 하나 납셨다 그죠?
흰코뿔소
11/11/30 14:55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봉하마을에 찾아갔는지는 알고 시골이라 외롭단 소리를 한 건지...
초보저그
11/11/30 15:48
수정 아이콘
별별 드립이 다 있군요. 이번 건 예상 밖으로 창의적이라 웃지 않을 수 없네요.
민주인후아빠
11/11/30 18:25
수정 아이콘
미친놈 하나 추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517 [일반] [F1] 키미 라이코넨 로터스 르노로 복귀 확정 [6] giants3173 11/11/30 3173 0
33516 [일반]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에 강용석 출연 추진 [156] empier7890 11/11/30 7890 1
33514 [일반] 취업하기 참 어렵습니다. [22] 너구리곰6449 11/11/30 6449 0
33513 [일반] 강용석 또 사고치다 (아나운서 고소관련) [58] empier7275 11/11/30 7275 0
33512 [일반] 2002. 6. 29 [15] 김치찌개4638 11/11/30 4638 2
33511 [일반] 2011년 12월 31일, 홍백가합전의 출연진이 결정되었습니다. [28] 리리릭하5656 11/11/30 5656 0
33510 [일반] 근대사를 다루지 못 하는 이유 (추가 끝) [100] 눈시BBver.29966 11/11/30 9966 9
33509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結(결) 편 [13] 르웰린견습생9294 11/11/30 9294 6
33508 [일반] 나는 꼽사리다 2회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8] Charles5012 11/11/30 5012 0
33507 [일반] 지식채널e - 만만한 방송국 [3] 김치찌개4948 11/11/30 4948 1
33506 [일반] 알고 지내야 할 ETF: SOXL [6] 임요환의DVD5620 11/11/30 5620 0
33505 [일반] 아이유, 영원히 대새다? [44] 대한민국질럿6757 11/11/30 6757 1
33504 [일반] 첫 소개팅에서 결혼까지...? [38] 웃으며안녕7886 11/11/30 7886 1
33503 [일반] 슈퍼스타K Top 11의 뮤직비디오와 트러블메이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짱팬세우실4121 11/11/30 4121 0
33501 [일반] 조선일보 장자연 관련소송 모두패소 (쌤통입니다 하하하...) [65] empier7127 11/11/30 7127 0
33500 [일반] 신용카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막거나 축소해두세요! [10] 사악군6799 11/11/30 6799 0
33499 [일반] 노 전 대통령이 외로워서 죽은 것이다???? [57] 天飛5832 11/11/30 5832 0
33497 [일반] KARA, 소녀시대, 동방신기 홍백가합전 참가 [19] KARA4983 11/11/30 4983 0
33496 [일반] 광개토 - (완) 전설로 남다 (추가~) [20] 눈시BBver.27475 11/11/30 7475 2
33494 [일반] 조그만 상자, 한장의 사진을 꺼내 보다. [4] SangHyeok Jeong3405 11/11/30 3405 1
33492 [일반] 나름 생각하는 민노당이 북한독재를 비판하지 못하는 이유 [89] 방구차야4947 11/11/30 4947 2
33491 [일반] 지식채널e - 픽션 vs 논픽션 [8] 김치찌개5204 11/11/30 5204 0
33490 [일반] 오승환 직구의 비밀은? [31] 레몬커피10518 11/11/29 1051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