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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5 19:50:33
Name KARA
Subject [일반] 재미있는 뉴스 다이제스트
1. 경찰 수사권조정 관련 집단반발
http://news.kbs.co.kr/society/2011/11/25/2394138.html

        검찰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조정된 수사권 조정문제로 경찰의 집단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경찰이 해온 짓들을 보면 신뢰감이 많이 가지 않는 조직이기는 합니다만,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대한민국 검찰을 조금이라도 견제해야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아무 힘도 없지만) 마음만은 경찰들 편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검찰들이 떡먹고 스폰서받고 뭔짓을 해도 수사조차 못하는 상황은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2. 강용석 의원이 국회최루탄 사건의 김선동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남겨 화제입니다.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8368

         강용석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우리 헌정사에는 수많은 폭력행위가 있었다.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기 위한 폭력이 있는가 하면 약자로서 강자에 항거하기 위한 폭력도 있었다.
        특히 강자에 대한 약자의 항거는 ‘무소불위 권력’과 ‘폭풍같은 여론’과 ‘자의적인 사법’의 부당한 힘에 수없이 억압당해 왔다.
        우리는 때때로 폭력이라 불릴수 있는 약자의 항거에 의해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뤄왔고, 또 앞으로도 그 가치를 지켜갈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다수가 힘으로 소수를 밀어붙일 때 저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소수만을 규탄해선 안 된다

        선입견 때문인지 의도성이 의심되기는 하지만, 글 자체는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일본대사가 한국정부에 독도에 대한 시설설치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32668

        기사 쓴 기자가 신기합니다.
        개소리를 잘도 알아듣고 쓰셨네요


4. 갤럭시 넥서스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1250078&portal=001_00001

        얼리 어댑터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갤럭시 넥서스가 고장으로 망신살입니다.
        영국에서는 1호 개통자의 기기가 하필 불량품이어서 대서특필되었다는데,
        기기 자체가 음량결함이 있는 것으로 공식 발표되었군요.
        장난감용 2호폰으로 질러볼까 했는데, 좀더 기다려야겠군요;;;


5. 꽈당 아이유
http://osen.mt.co.kr/article/G1109323530

        멜론 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넘어진 것 하나로 이틀연속 네이버 실검 1위를 장악하네요.
        다음주 컴백한다던데, 스페셜 앨범 1만5천장이 벌써 매진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IU
        이번엔 어떤 곡으로 돌아올 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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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5 19:56
수정 아이콘
아이유 홈페이지에서 매일 저녁 9시에 2곡씩 미리듣기 공개 하고 있는데 감질맛 나서 죽겠습니다.
개미먹이
11/11/25 19:58
수정 아이콘
갤럭시 넥서스의 경우 불량폰이라기 보다는 디벨로퍼 버전이어서 나름 레어템이라.. 옥션에 올렸으면 새 겔럭시 넥서스 2개 정도는 받았을 텐데 아깝네요. [m]
예쁘니까봐줘
11/11/25 20:03
수정 아이콘
원더걸스의 롱런을 제치고 아이유가 음원차트 1위를 독식할 듯 해요
11/11/25 20:13
수정 아이콘
티비뉴스를 보니 독도를 너무 난개발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굳이 관광개발로 소유권을 인정하게 만드는 방법밖엔 없는지...
공허진
11/11/25 20:18
수정 아이콘
경찰이 집단 반발해봐야 어쩌겠습니까 힘도없고 십만이 넘는 경찰중 1%만 비리터져도 다같이 비리경찰되는데 말입니다
에초에 검찰이랑 싸움 붙은 전략 자체가 미스입니다 [m]
11/11/25 20:23
수정 아이콘
설문조사 등을 보면 국가기관 신뢰도 꼴찌가 검찰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검찰이 아무리 경찰을 조지고 비리경찰로 몰아가도 [떡검이...], [섹검 주제에...]하는 반응도 많구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경찰쪽에서는 검찰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있는 지금이 승부처라고 봤을 지도 모르죠.

물론, 권력의 비리들을 상당수 틀어쥐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검찰이 결국 파워게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보지만요. 하핫.
갈치더맥스
11/11/25 20:29
수정 아이콘
검찰이던, 경찰이던 서로의 역활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Liberalkj
11/11/25 20:51
수정 아이콘
경찰이 검찰쪽 비리에 한정한다면 모를까, 수사권 가지는게 그렇게 검찰견제에 득될지 모르게습니다.
괜히 경찰 힘만 실어주는꼴이 아닐지
저는 사후 통제를 더 늘리고 검찰쪽 견제는 다른기관에 맡기거나 경찰에 맡긴다면 검찰수사에 한해서만 독립적으로 수행했으면 하네요..
11/11/25 20:52
수정 아이콘
경찰이 제시한 안이 [검찰측 비리수사에 대해서는 수사지휘를 받지 않겠다]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검찰쪽 수사만 독자수사권을 가지겠다는 것이었고,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검찰 수사를 검찰이 지휘하는게 말이 되나요.
지금까지의 행태를 봐도 알겠지만, 지들은 죄를 지어도 면책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인데요.

검찰은 당연히 거부했고, 심지어 내사(수사의 전단계)부터 지휘를 받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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