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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4 23:45:16
Name PokerFace
Subject [일반] [펌] 성격장애자 손오공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주도했으며 지상 최강의 싸움왕이었던 남자. 켄시로, 강백호, 코난과 함께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그 이름은 손오공. 지구를 밥먹듯 구해낸 그 정의감과 도전정신은 세계속의 대 위인으로 추앙받을 만 하나 손오공이

과연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면 분명 고개를 끄덕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손오공이 행한 수많은 대외적인 치적에 가려져 그사이 손오공의 아내였던 치치와 두 아들 오반, 오천이 느꼈을 사무치는 외로움과

처절한 슬픔을 우리는 일부러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일단 손오공은 인간이 가져야 할(이라지만 인간은 아니군...)많은 감정이 누락되어있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는

가장으로서의 개념은 전무하다. 혹자는 손오공이 유년시절부터 드래곤볼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친구가 피살되고

스승이 살해당하고 또 그 와중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활하여 웃고 떠들게 되는 과정을 통해 보통 사람의

인격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고 변호하기도 한다. 인간의 존엄이란 지나가던 브루마 팬티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사이어인의 원시성에 가까운 베지터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간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손오공은 만화의 완결까지 그야말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괴랄한 인생을

보낸 점을 상기해보면 손오공의 개인적인 성격 장애가 더 크다 할 수 있겠다.


우선 손오공은 할아버지에게 구제된 이후 타인과의 관계를 일절 맺지 못했다. '사회성'이라는 부분은 후천적 환경이 크게

좌우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손오공에게 무척이나 불행한 조건이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청년기까지 매일 매일을 혼자만의



힘으로 견디어낸 손오공은 (그것도 무척이나 완벽하게) 일반인에 대하여 비뚤어진 시각을 갖게한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자신처럼 강하고 올곧으며 외로움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손오반의 방치이다. 손오반이 라뎃츠에게 납치된 이후 손오공은 그야말로 아들을 버려두었다.

여차하면 아들이 인질로 변할 수 있는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손오공은 당연하다는 듯이 라뎃츠와 전투를 벌인다. 비록

운이 좋아 자신의 사망으로 끝이 났지만 5살 손오반에게 그의 아버지 손오공은 너무나 비정한 아버지였다. 어찌보면

손오반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피콜로가 그의 교육을 전담하게 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니 아이러니 할 뿐이다.






손오반의 심층의식에서 투영되는 손오공과 피콜로의 인식차이. 무의식적으로 손오반은 피콜로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란 작자보다 훨씬 더 오반을 잘 이해하고 있는 피콜로. 손오공은 무책임하게도 "내 아들도 사이언이니까 나 처럼.."

이라는 안이한 발상으로 손오반을 위험에 빠뜨린다. 신랄하게 비판하는 피콜로에게 손오공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나메크성인은 일단 자웅동체이다. 피콜로 역시 손오공 못지않게 불우한 유년을 보냈지만 나메크성인만의 장점인

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지닌 신체구조가 손오공과 피콜로의 차이를 가져온다. 반면 뱃속에서 튀어나오자마자 인생을

감별당하고 방치되는 사이어인의 습성이 손씨 부자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한 부자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건 더 심하다. 말 그대로 어쩌다보니 생긴 마누라와 죽고나니 튀어나온 내 새♡! 라는 상황.

16세 아무것도 모른채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팔자에도 없는 과부 노릇을 하며

꿋꿋하게 집안을 지킨 치치 여사. 그저 대견할 뿐이다.

오천과 손오공이 닮아서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떤 끔찍한 가족사가 벌어졌을지.








손오천은 '손오반의 피콜로'와 같은 아버지를 대신할 정신적 멘토를 얻지 못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성장한 이후에도 그다지 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하고 양아치의 길을 걷게 되는 못난 둘째가 된다.

(치치 혼자 뼈빠지게 교육시켜 마침내 학자가 된 엘리트 손오반과는 비교가 된다.)


반면 베지터를 살펴보자. 베지터는 왕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캡슐코퍼레이션의 기둥서방이

되기 전까지는 일을 했다. 오오 부르마의 '사이어인이란 전혀 일을 안한다니까'라는 오해는 틀린 것이었다.

어릴때부터 강자와의 싸움에서 승리만을 쟁취해 전투와 승리의 쾌감을 쫒는 것에만 인생을 허비한

손오공에 비하면 일단 기본은 되어 있는 셈이다.






이 시절 베지터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자기가 했다. 별을 접수해서 다른 행성에 차익을 남겨 판매하는 영업직 사원이었다.

지구를 구한 영웅이랍시고 덜컥 죽어버린후 마누라에게 생활비를 걱정시킨 한심한 손씨보다야 백배 낫지 않은가.






갑부 우마왕의 독녀로 태어났으나 남편 잘못 만난 덕분에 가산을 전부 소진한 치치. 그야말로 한국의 어머니의 모습이다.


아들을 지구 수호의 방패막이로만 이용한 손오공에 비하면 베지터는 찐한 부성의 정을 여러 장면에 걸쳐서 보여준다.

오천은 트랭크스가 얼마나 부러웠을까.





아들에게 차마 같이 놀러가자는 소리를 못해 저렇게 둘러서 표현하는 초보 아빠 베지터씨. 꼭 우리 아버지 같지 않은가?






한 없이 차가운 도시남자 베지터. 그러나 내 여자와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겠지.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어느 누가 베지터를 욕할 수 있으리요





수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던 드래곤볼 명장면. 비록 손오공에 밀려 영원한 2인자의 인생을

살았지만 트랭크스와 부루마에게는 손오공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소중한 남자이다








출처 : MLBPARK



막짤은 답이없네요 하하

그러고보면 손오반도 손오공보단 피콜로를 더 따랐었던거 같고

손오공보다 베지터가 자기 가족들에게 정을보여준게 더많았던듯...

그나저나 드래곤볼 주인공에선

치치가 제일 고생한듯싶네요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

평생 백수에 뻑하면 수련하다고 집을 나서고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만나

자식 열심히 키워서 교사로 만든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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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
11/11/24 23:49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나쁜남자, 나쁜남편, 나쁜아빠네요.
11/11/24 23:49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에겐 죄송하지만 이건 유머 게시판에 더 어울릴만한 글 아닌가요??
11/11/24 23:50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유머게시판에 꼭 가야되나요?

자유게시판에도 어울린만한 멋진글인거같은데요

펌이라 아쉽긴하지만요
11/11/24 23:50
수정 아이콘
베지터의 자식사랑은 GT서도 이어지죠 크크크크

그 프라이드 높던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가 오히려 더 인간스럽게 보일 정도니 말 다했죠

손오공은 성격만 유해졌지 강함을 추구하고 그 외에는 무관심한 모습은 베지터보다 더 사이어인 스럽고요
11/11/24 23:50
수정 아이콘
부부싸움이라도 하다 손오공이 빡쳐버리면 찌찌가 죽을지도 모르니까; 암튼 나쁜 남편이에요. 원작에서 한번 살짝쳐가지고 찌찌에게 중상을 입혔죠...
11/11/24 23:55
수정 아이콘
싸움밖에 모르는 바보..
파랑파랑
11/11/24 23:55
수정 아이콘
베지터는 박명수랑 비슷한 것 같아요.
차사마
11/11/24 23:58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이 만들어지던 당시에는 저런 생각없고, 명랑한 캐릭이 대부분 주인공이었죠. 거기다 지금처럼 여성 인권이 올라간 시기가 아니라서, 손오공의 이기적이고, 자유분방한 태도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지금 드래곤볼이 나왔다면, 아마 베지터같은 성격이 주인공이었을 가능성이 컸겠죠.
11/11/24 23:59
수정 아이콘
손오공은 실제로 치치를 때린(전치 4주 이상으로 추정되는 골절 및 타박상 및 기물파손) 적도 있는 폭력남편인데다가
결혼 계기도 초면에 당한 성추행(팡팡!) 때문에 '이젠 시집도 못 가'라면서 한 거였으니 진정 안습입니다. 이건 뭐 선녀와 나무꾼보다 더 심하죠.
없는 살림에 사교육으로 아들 공부 시키는데 남편이랍시고 몇 년 만에 나타나서 자식 데려가더니 사지에 몰아넣고...
그런데 결국 공부시켜서 교수까지 만들었으니 정말 대단하죠 -_-;;
11/11/25 00:02
수정 아이콘
지구를 구하는데'만' 최적화된 전투기계-랄까.
루크레티아
11/11/25 00:02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에 저런 내용들이 잘 나와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배지터나 손오공보단 이 시대의 CEO상인 프리더씨가 더 좋더라고요.
헬리제의우울
11/11/25 00:06
수정 아이콘
동인지를 보면 치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11/11/25 00:07
수정 아이콘
이 시대의 CEO 프리더도 참으로 유능하죠.
프리더는 헤드헌팅 재정관리 인사관리 본인능력 모두 완벽한..
11/11/25 00:09
수정 아이콘
가만히 생각해보면 만화마다 저런 안습 캐릭터들은 하나씩 있더라구요. 드래곤볼은 그런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문제지만.
13롯데우승
11/11/25 00:09
수정 아이콘
원출처를 추가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ttp://coolruri.egloos.com/2445568
신인류신천지
11/11/25 00:16
수정 아이콘
조작이네요. 진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막짤은 니부모내자식이라고 검색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구를 밥먹듯 구했던 손오공이 지구를 구해달라는 오반의 부탁에 '지구는 몰라도 너만은 내가 지킨다'고 (지구따위 개나줘버려) 했습니다!! 그걸 교묘히 삭제해서 손오공을 부성애가 코딱지만큼도 없는 아버지로 몰아붙이고 있네요....
못미남
11/11/25 00:16
수정 아이콘
손오공도 "지구는 몰라도 너만은 내가 지키마!"라고 오반에게 따뜻한 부성애를..
인피니아
11/11/25 00:24
수정 아이콘
지구에서 가장 강한 크리링이 밥먹듯이 죽는 지구인의 한계를 보여주는 안타까운 만화압나다.
릴리러쉬.
11/11/25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베지터를 좋아했습니다.
11/11/25 00:32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이게 떠오르네요.. https://pgr21.net/?b=8&n=23248
헤나투
11/11/25 00:33
수정 아이콘
훌륭한 CEO 프리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영업직 회사원 베지터. 그리고 무능한 남편 손오공 크크.
서주현
11/11/25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베지터를 좋아했습니다. (2)

베지터의 재발견에 관한 글입니다.

http://bromal.net/2729554
11/11/25 00:42
수정 아이콘
무능력하지 않죠..

순간이동 능력에, 초사이어인 3에, 하늘을 날고, 지구 따위 에네르기파로 날려버릴 수 있으며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에, 머리숱 많고, 긍정적인 성격에, 염라대왕과도 친하며

뒤져도 다시 살아나고, 가족이 뒤져도 살리고, 외계인 친구들도 있으며

만병통치약 선두를 보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세월 절약, 날기 싫으면 근두운을 이용하는 손오공이

뭐가 무능합니까,..;;
뚫훓쀓꿿삟낅
11/11/25 00:45
수정 아이콘
베지터가 얼마나 인간적이냐면 진지한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하고(프리더에게 죽을때 손오공에게 저놈때문에 사이어인이 멸망했다면서 울면서 분해하죠) 본문 짤대로 트랭크스에게 잘해주고 싶지만 서툴러서 애써 저런 인간미 넘치는 행동 더불어 마인부우와 싸울때 살면서 처음으로 가족들때문에 자기 목숨을 내놓죠

GT에서도 수염좀 길러볼까 하다 딸이 와서 바보같다고 하자 충격먹고 바로 수염을 자르는 피드백을 보여주시기도....(..)
11/11/25 01:09
수정 아이콘
그러나 손오공은 어린 시절부터 이미 자기 목숨을 구해주고 길러준 의붓아버지를 짓밟아(!) 죽여놓고서 죄책감도 미안한 마음도 가지지 않는데다가 친형은 의도적으로 계획살해한 남자죠. 여러모로 비교가 되네요 크크
11/11/25 00:46
수정 아이콘
찌찌가 손오공에게 일생을 맡기는 장면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육은,

역시 남자는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드세이버
11/11/25 01:12
수정 아이콘
사실 손오공의 인성은 자신을 길러준, 원숭이가 되서 죽인 할아버지를 안살리는 것에서 잘 알 수 있죠
몽키.D.루피
11/11/25 01:20
수정 아이콘
참내... 우리 세상의 도덕관념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건 좀 무리수입니다. 저 세계는 개가 대통령하는 세계라니까요..

그래요.. 많이 봐줘서 저 세계가 우리 세계의 도덕관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그러고 보면 손오공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자기를 길러준 할아버지를 스스로 밟아 죽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해맑게 살 수 있다는 건 둘 중 하나죠. 상처가 치유됐거나 아니면 트라우마로 남아 있거나..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근두운을 탈 수 있을 만큼 순수하고 착해보이면서도 전투와 승리에 집착하고 강자에 목말라하는 손오공의 이중성은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를 스스로 죽인 트라우마와 연관 짓지 않고는 생각할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어쩌면 길러준 할아버지를 죽이고 자기 친형과 함께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본인의 운명이 부인과 자녀들에게 차갑게 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을지도 모르죠. 뼛 속 깊이 자신과 연관된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는 거니까요. 드래곤볼로 부활할 수 있다고 쿨하게 말하는 건 어찌보면 죽음에 대한 손오공의 깊은 성찰이자 트라우마에요. 아마 왕족으로 부족함없이 살아온 베지터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11/11/25 01:25
수정 아이콘
글쎄;; 드래곤 볼에서 손오공 외에도.. 정상적인 범주의 인물 자체가 더 희박하지 않을런지;;;
(改) Ntka
11/11/25 03:29
수정 아이콘
피콜로를 보면... 그야말로 지구와 오반(!)을 사랑한 정이 느껴지죠. 신하고 합체 이후.

베지터도 마인부우에게서 자폭할 때 눈물 짓지만 손오공은 죽은 이후에도 "얘들아 안녕~"-_-


그리고 마지막... 부르마 네 부탁 따위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겠죠. 그 누구보다 오랜 친구인 부르마를 기껏해야 제트 소드 깨고 나온 노계왕신의 성희롱 대상으로 밖에 안 보니까요...-ㅠ-



뭐, 자기 즐거움을 위해서 우부 훈련 시킨다고 몇 년간 집 나간 것부터... 드래곤볼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해주고 싶은 모양이었겠지만 저건 누가봐도 가장이 막장(...)
레지엔
11/11/25 07:29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드래곤볼에 나오는 캐릭터는 죄다 제 정신이 아니죠(..)
구밀복검
11/11/25 08:14
수정 아이콘
"너만은 구한다."로는 쉴드가 안 되지요. 실제로 41권에서 오공은 사탄은 구하고 오반은 죽게 만듭니다. -_-;
RadioHeaven
11/11/25 09:39
수정 아이콘
우선은 눈에 보이는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런게 아닐까요? ^^;
그래도 자신의 판단착오로 가족과 친구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에서
후회하는 장면도 있었죠.
그리고 죽게 만든 권은 마지막인 42권인 듯하네요. ^^;
11/11/25 10:34
수정 아이콘
아니! 나의 손오공이 이렇게 나쁜 남자였었다니... ㅠㅠ
켈로그김
11/11/25 10:42
수정 아이콘
본편보다도 드래곤볼 환상곡 같은 2차 생산물에서는 그나마 인간다움을 그려줍니다.
모두가 느끼고 있었던거에요.

'저건 인간도 아니다' 라는 감정을...;;
블루드래곤
11/11/25 10:54
수정 아이콘
뭔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런 글 좋아해요

잘보고 갑니다 흐흐흐
뱃살토스
11/11/25 11:17
수정 아이콘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추천한방!
오직니콜
11/11/25 11: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베지터를 처음부터 좋아했지요 크크
11/11/25 11:38
수정 아이콘
베지터 팬분들이 많으신데 전 베지터 싫어하는 편입니다..ㅠㅠ 셀전에서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말도 안되는 민폐를 끼쳤고 결과적으로 손오공이 셀전에서 최종 사망해버렸죠. 바비디의 주술에 일부러 걸려들어서 지구를 없애는데 크게 공헌하기도 했구요.. 손오공이 베지터만 죽였어도 프리더전도 한결 쉬웠을거고 지구는 제법 평화로울 수 있었는데 말이죠..
라리사리켈메v
11/11/25 12:12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여자는 남자를 고를 때 자기를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를 선택해야 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만나게 되면, 치치처럼 고생합니다. 이건 진리예요.
대답 안해?
11/11/25 12:39
수정 아이콘
헌터헌터 주인공은 더 심하죠.
마냥 순수해 보이지만 초반부터 낌새가 조금씩 보이더니..
알고보니 그냥 싸이곤패스..
_ωφη_
11/11/26 00:23
수정 아이콘
베지터의 트랭크스에 대한 마음은 셀전에서도 한번나오죠..
트랭크스가 셀에게 당하자 앞뒤 안가리고 셀한테 공격을 하는 장면도있고..
이래저래 가장 불쌍한 캐릭터는 야무치...
등장은 화려했지만 서서히 잊혀지고.. 베지터한테 여자뻿기고..
인조인간이랑 싸울때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집에있을때 야무치가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내가 오공이한테 약같다주께 난 여기있어봤자 도움도 안되니까.. 이말..크크
머 만약 야무치가 지구에서 베지터 네파랑 싸울때 재배맨에의해 죽지않고
오반이랑 브르마랑 크리링대신 같이 나메크성에 갔다면 그의 인생도 달라졌을건데 말이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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