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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6 19:05:50
Name VKRKO
Subject [일반] 윤빛가람 성남 이적 - K리그 겨울 이적시장 시작!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78809

당초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글래스고 레인저스에서 선 임대 후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윤빛가람 선수가, 의외의 성남행을 결정지었습니다.
경남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부 리그에서의 생존이 급한 점에서 올림픽, 국가 대표 차출이 잦은 윤빛가람 선수를 빨리 팔고 그 돈으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입니다.
거기다 성남의 조재철 선수까지 받아와서 윤빛가람 선수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 것 같네요.
2012년 리그 스플릿 제도로 인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 같습니다.
성남이 오랜만에 돈을 제대로 풀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윤빛가람 선수의 영입으로 포문을 여는군요.
2012년은 어떻게 해서든 1부 리그에 남으려는 팀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텐데,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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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emplar
11/11/16 19:10
수정 아이콘
윤빛가람의 에이전트는 불만을 터뜨렸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 거래는 경남이 대성공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조재철이란 좋은 선수에 20억을 얻다니...
11/11/16 19:11
수정 아이콘
이거 가지고 김동완 에이전트(윤빛가람, 조재철 선수 에이전트)가 빡쳤죠. 선수와 에이전트 랑은 상담도 없이 구단들끼리 결정 했거든요. 현행 케이리그 규정상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선수는 계약 종료 전까지는 선수랑 에이전트의 동의 없이도 선수간의 이적을 구단이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래도 선수랑 에이전트랑 대화를 하고 결정하는 것이 관례인데, 경남이 승강제가 도입되는 내년을 위한 준비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거죠.
11/11/16 19:13
수정 아이콘
이런 룰 피파에서 압박 못하나요?
이적을 선수 동의없이 맘대로 한다라.. 완전 노예아닌가요?
후아.. 첼시에서도 노렸는데 윤빛가람 선수 입장에서는 완전 똥밟은거나 마찬가지네요. 쩝...
드래프트제 자체도 거지같은 룰인데 이따위 조항까지 붙어있을 줄이야..
하여간 미국식 프로 스포츠리그는 다 이렇게 팀의 힘이 너무 쎄고 선수는 보호 받지 못하더군요.
11/11/16 19:17
수정 아이콘
별 상관 없는 이야기인데 FC 서울 VS 울산 현대 6강 PO 경기 오프닝 매치로 FC MEN VS 미라클 FC 경기가 잡혔네요.
서경종 해설도 뛰려나...
달리자달리자
11/11/16 19:19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룰이죠. 집에들어가면 키보드로 길게 두드리려했는데 역시 사안이 사안이라 글이 올라와있네요. 이 이적 적용되면 안티 성남. 안티 경남 할겁니다. 저혼자서요.

세상에 노예시장에 팔리는 노예도 아니고 선수 동의도 얻지않고 중동에 국대마크 박고 뛰고있는사이에 선수 뒷통수를 칩니까?

성남은 그래도 윤빛가람 얻었다고 좋아할거고, 경남은 20억 얻었다고 좋아하겠죠. [m]
손만잡고잘께
11/11/16 19:28
수정 아이콘
선수와 에이전트는 머하는사람인가요???
이러니 유망주들은 해외로 나가고 돈많이 주는 일본으로 나가죠...
시민구단이라고 쳐도 이건 넘하네요.. 유럽으로 오퍼가 와서 돈이 안맞거나 그러면 최소한 에이전트한테 가서
이러 이러하니 선수 설득이라도 시키라고 말이라도 하던가.. 중동에 나가서 뛰고 있는 선수 머가되는건가요??
장성백
11/11/16 19:28
수정 아이콘
아래 LowTemplar님 글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강원은 유 현, 곽광선, 김진용, 서동현 등 팀 내 주축으로 뛰어온 선수들에 대해
여러가지 루머가 돌고 있다더군요. 배효성의 영입으로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어놓기는 했지만 그 뒤는 어떻게 될런지..
11/11/16 19:30
수정 아이콘
축구 잘 까는 kbs 스포츠뉴스는 이런거나 뉴스화 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이따위 이적은 다신 없어야합니다.
선수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이적당하다뇨......
선수가 노예입니까?
11/11/16 19:49
수정 아이콘
재계약 안하면 성남은 1년쓰고 20억 날리는 건가요?
달리자달리자
11/11/16 19:55
수정 아이콘
갑을 관계입니다. 웃긴게 계약을 맺지도 않았는데 팀이 갑입니다. 성남과 윤빛가람이 합의를 하지 않으면, 윤빛가람은 임의탈퇴 신분이 됩니다. 울며겨자먹기로 3~4년 계약할겁니다. 대신 바이아웃을 걸어두겠죠.
11/11/16 19:52
수정 아이콘
근데 조재철에 20억이면, 조건이 진짜 좋긴 하네요. -_-;;;
딴팀에서는 저정도 오퍼는 안올것 같아요.
성남 지갑 봉인이 풀리긴 확실히 풀린듯.
11/11/16 19:59
수정 아이콘
음.....모구단 이모 대표이사가 떠오르네요;
아키아빠윌셔
11/11/16 21:06
수정 아이콘
세리에에서도 '밥티스타 룰'이라는 별칭을 가진 룰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이탈리아 내에서 구단 간이 합의하면 선수의사와는 상관없이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밥티스타 룰이라고 붙이니 뭔가 설득력이 있는것 같지만 여기는 실시되면 노동법 위반 및 철폐 크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만...

유벤투스 팬들은 '아마우리 룰'로 부르더군요;;
해달사랑
11/11/16 22:15
수정 아이콘
-그러나 이에 대해 성남 구단은 메디컬테스트를 하지 않은데다, 최종 계약에 서명한 것도 아니라며 경남 구단의 일방적인 발표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조금 기다려봐야겠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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