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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3 03:44:25
Name 택신의야습
Subject [일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둘다 똑같은 정당이죠.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인줄 알지만 솔직하게 몇마디 남긴다면 말이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나라와 국민의 발전과 안녕을 기한다기보다는

개인의 영달과 권력을 위하여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보여줘왔던 모습들을 보면 이들을 도저히 좋게 봐줄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파멸적인 지역감정선동으로 공천권을 확보해내고, 국민들 뒤에서는 어떻게 사는지 대략 예상할수 있을정도로 그동안 숱한 비리들을 저질러왔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행정으로 국가와 시민의 손실을 불러일으킨적도 많았고 앞에서는 국민들에게 겸손한척하지만 카메라꺼지면 오만하고 시건방진 태도로 돌변하는 인간들이죠. 이들이 진정 나라와 국민 전체의 이득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도저히 알수없을 정도입니다.

진심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당, 다른사람들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위하고 자기 희생을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뽑혀야 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바람만 일으켜서 한몫 크게 잡으려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아니라 말이죠. 전 그런 의미에서 한때 진보신당의 대표였던 노회찬 대표에 대해서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노회찬 대표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 통하는 면이 있는 분으로서 정치권과 사회중심이 관심을 갖지않는 정말 세세한 곳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다른 정치인들보다 더 어려운 정치를 해나갔던 분입니다. 요즘은 대표직도 관두고 어디서 뭐하는지 알수도 없네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국민앞에서는 겸손할줄 아는 평등의식을 갖춘 사람, 사회적 강자들에 대한 저항의식및 잘못된 체계를 바로잡을줄 아는 사람, 공론만 하지말고 실질적인 행동이 존재하는 사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가장 좋은 의견을 낼줄아는 선구안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수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행복도 신경을 쓰고 만민에게 좋은 대통령이었다고 칭송받을수 있는 자 말입니다. 정말 노력했지만 현실적인 정치의 벽과 순간의 과오로 좌초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아니고 정말 만민을 아우를수 있는 기본적으로 청렴하며 이기주의에 빠진 현 국민들에게 사회적인 연대의식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그런 훌룡한 대통령이 한 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눈으로 보기엔 지금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중 한 분이 눈에 보이긴 하는데, 이 분이 과연 나설지나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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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11/11/03 03:5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다.' 요정도까지의 여론만 만들어도 대 성공이죠.
나머지 당은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작전은 매우 완벽하게 들어맞아서 현재 한나라당의 뜻대로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memeticist
11/11/03 04:55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일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식의 말들은 우물에 독타기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나마 한나라당보다는 민주당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둘 다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똑같다고 하는 건 적들의 의도(나꼼수 유행어로하면 '프레임'이 되려나요?)에 놀아나는 것이다'라고 하면 똑같다는 생각이나 말 자체를 막아버리는 것이죠.

아무리 자기 소신에서 한 말이거나 옳은 말이라도 한나라당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거나 어떤 빌미를 제공한다고 생각되면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신경써서 말할 사람은 정치인들이죠.
11/11/03 04:05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민주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들
그리고 앞으로 생길지 모르는 정당들도 다 똑같을거라 생각합니다.
unluckyboy
11/11/0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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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무능한 정당이라고 한다면 공감하나 그넘이 그넘이라고 한다면 조중동의 승리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한게 머야? 라고 무능하다고 하면 얼추 공감하나 한나라당처럼 유능하게 해먹지는 못했죠.
민주당 정권때와 한나라당 정권때의 해먹은것 비교해본다면 답이 대충 나오지 않나요?
김대중정권 시절 어마어마한 비리들 - 한나라당과 비교한다면 한나라당은 무슨 수식어를 붙어야 할까요?
크다고 생각하시는 비리 양쪽으로 쭉 적으면 한쪽이 너무 밀릴꺼 같습니다.
민주당은 보수정당이고 한나라당은 기득권세력이다. 라는 것은 그런 비교치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에게 기대하는 요구치도 많이 내려갔고 사실 크게 기대 안합니다.
대신 한나라당이 하지 못하는 대항마로써 그냥 존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지지할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봄바람
11/11/03 04:13
수정 아이콘
정치행위 그리고 공당이라는게 원래 그렇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은 나쁘고 민주당은 싫다 이게 국민 여론으로 보거든요.
국민들이 저 당들이 해온 역사를 보는겁니다. 차악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예요.

그리고 김대중정권시절 어떤 비리가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터졌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왕은아발론섬에..
11/11/03 04:2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번 정권 들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혀 공감 못하겠네요.
민주당이 잘한다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상식은 통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당도 아니죠. 그냥 상위 몇프로의 국민들을 대변하는 이익 단체죠.
11/11/03 04:32
수정 아이콘
정치요정인 그분덕분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그런지...한나라당이 민주당이랑 똑같다 이건좀 아니라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그냥 기가막히게 영악한 기득권을 위한 이집집단 이라고 봅니다.
몽키.D.루피
11/11/03 04:33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게 한나라당이나 같다는건 손에 똥 묻었다고 똥인간 취급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한나라당을 나쁘다고 하는 이유는 말씀하신 정당정치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박근혜가 누구의 자녀인지, 아직도 전두환한테 인사하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누군지, 정당 자체의 역사가 아니라 그들의 이합집산의 역사를 봐야합니다.
Locked_In
11/11/03 04:3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론 동감합니다. 다만 민주당에게 표를 주는 많은 사람들의 성향은 안티 한나라당으로서 지지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야권중엔 제일 크고 지지기반이 높으니까요. 제가 최선이라 생각하는건 한나라당을 밀어내고 민주당이 주류가되고 그런다음 진보신당을 미는것입니다. 이것만해도 이뤄질지 모르겠네요. [m]
김연아이유리
11/11/03 04:4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랑 민주당이랑 똑같이 정떨어지죠.
그런데 지금보기에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다른 정당들 그 덩치되면 별수 없이 똑같아 질거라는데 한표 주겠습니다.

인간이 만든 단체는 다 똑같습니다. 쪽수가 많아지거나 오래가면서 변질되지 않은 인간들의 집단은 세계역사에 유례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상식이 통해보일때도 있는 이유도 민주당이 거대정당이긴 하지만 한나라당에 비하면 심각하게 체급차이가 나고 그나마 한나라당에 비하면 약자입장이기 때문이지 특별히 더 나은 집단이라 그렇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본문에 말씀하신 이유를 근거로 특별히 군소정당을 지지해야만하는 이유도,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도,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혼가
11/11/03 04:47
수정 아이콘
욕안듣는 정치인 및 정당은 절대로 없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꺼구요
지금 여,야당측 바뀐다 하더라도 욕하는 사람 생깁니다 옛날 어른들 말씀하시죠 뽑아봤자 그넘이 그넘이라고..
허나 이번 정권에서의 여당측의 행동은 머 말안해도 뻔히 아실껍니다
크게는 촛불집회부터 시작해서 작게는 방통위의 무한도전 디스까지...

재보선이야 여당의 승리가 많았지만 내년 총선및 대선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정치 전혀신경도안쓰는 20~40대들에게 관심을 심어주었답니다 어떻게보면 잘한일?일수도 있겠군요....
LenaParkLove
11/11/03 04:48
수정 아이콘
택신의 야습님께서 정치인들을 간과하시네요. 카메라가 켜져도 오만하고 불손하게 구는 정치인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일례로 몇 년도 더 된 꽤 오래 전이었는데, 홍준표 의원이 TV토론회에 나와서(100분 토론 같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전화 연결된 시민 패널에게(한나라당 잘못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이었는데 정확한 내용은 잘 기억 안 납니다. 얼핏 보기도 했고, 그런 내용이 너무 많으니. 다만 틀린 얘기는 아니었던 느낌이 있습니다.) 소리를 높이면서 마치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 손에 의해 선출된' 작자가 이래도 되는가?에 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동일시 하는 걸 조중동의 폐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듯한데, 글쎄요... 똥 묻은 개와 재 묻은 개의 차이일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그 나물에 그 밥인 것도 사실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오십 보는 백 보보다 낫다고 하시면 저도 수긍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민주당도 언젠가 정리되어야 할 정당임에 분명한 듯하네요. 다만 우선 척결 대상이 민주당이 아닌 것 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1/11/03 05:00
수정 아이콘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도 똑같은 유권자니까, 사실 공평한 일이죠.
왼손잡이
11/11/03 05:10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해방후 10년을 빼고 대한민국을 지배해왔던 기득권 세력이라 더러울수밖에 없습니다.
힘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자들의 양심이 티없이 깨끗하지 않는이상 그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그들의 장기집권에 반발하고 그들의 독재를 막기 위해 탄생한 정당이 민주당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독재와 반독재의 스탠스일뿐이지 둘다 같은 보수정당입니다. 물론 민주당측이 표심을 위해 좀 더 서민층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역시 한나라당에게 힘이 달릴뿐이지 굳건한 제1야당으로써 가진 힘이 있기때문에 이쪽도 역시 부패한 자들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노회찬 의원같은분이 대통령이 되신다면?
검찰이 노무현 대통령께 자행했던 모욕보다 더한 것들이 대통령을 압박할겁니다. 왜냐구요? 그는 힘이 없으니까요.
대통령의 힘은 장관을 임명할수있는 권리죠. 그런데 그사람이 깨끗한 사람이라면? 깨끗하고 능력도 있는데 주변에 인재들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힘 없는 소수정당의 대통령이 초반의 국정운영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전부 국정운영을 처음해보는데 잘할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또 정권심판론에 힘입어 더럽지만 능력있다고 취급받는 한나라당이 지방자체 선거라던지 국회의원선거에서
의석을 휩쓸죠. 또다시 그네들에게 힘을 주는겁니다. 그리고 힘을 얻은 그네들이 무슨짓까지 저질렀는지 기억나시죠?

택신의야습님이 말씀하신 꿈같은 소리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여기서 뭘해야 할까요? 국민은 여기서 뭘해야 할까요?
내가 생각하는 옳은 쪽에 투표를 하면 됩니다. 아니 최소한 내가 보기에 옳지 않다는쪽에 투표하지 않으면 됩니다. 다른쪽에 하면됩니다.

그 표하나 하나때문에 부패정당 한나라당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권력을 얻기위해 깨끗해져야 한다면 그들은 얼마든지 깨끗해질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언론플레이와 검찰과의 연계플레이 등등 꼼수를 부려도 권력을 유지할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것 뿐입니다.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나꼼수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그저 신문의 편향된 기사에서 벗어나 자신이 좀 더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그들은 그런 꼼수를 부리지 못할겁니다. 최소한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마저도 의무교육수준으로 취급될만큼
고학력 국가이니까요. 단지 지금은 정치에 관심이 없기때문에 찾아보고 생각하기를 꺼려한것뿐이죠.

진짜로 많은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정치가들은 깨끗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 진보진영의 정치가들이 깨끗한지 생각해봅시다.
그 이유는 그네들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깨끗하지 않으면 진보진영에선 인정받을수가 없기때문이죠.

정권요??? 진심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하고 자기를 희생 할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한다구요?
꿈같은 소리에요 그건. 행여 그런 사람이 있어도 그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됩니다. 대통령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 사람이죠.
대통령은 그런 사람들과 능력있는데 좀 더러운 사람들, 모두를 부릴줄 아는 사람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따를 만한 신뢰와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런 사람들이 밑에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대통령은 한나라당 민주당에서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민노당 진보신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은 최대한 힘을 키워서 제2야당으로써 이들이 함부로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펼치지 못하게 견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진보=빨갱이 공식이 너무 잘먹히는 나라라서 그게 너무 슬픈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나꼼수와 같이 정치를 더러운 것이 아닌 재밋는 것으로 인식 시켜주는 현상이 좀 더 퍼지게 된다면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똑같은 정당이라고 말씀하신 택신의야습님께 말씀드립니다.

한나라당은 이승만에서 시작하여 전두환으로 끝나는 독재와 군부, 탄압을 가해자로써 모두 함께 해온 정당입니다.
이름을 바꿨다고 해서 그 뿌리가 달라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정경유착과 거대족벌언론과의 유착, 그리고 검찰과의 유착.사학비리, 종교비리 등등 온갖 대한민국의 비리를 총망라한 집단입니다.

그리고 가장 용서할수 없는 점은 지난 10년 민주당과 노무현에게 빼앗겼던 10년동안 했던 짓이 힘을 찾자마자 대통령 탄핵,
정권을 되찾자마자 한게 전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검찰과 함께 열심히 괴롭히고 흠집내는등
자신들을 더 발전시켜 지지층을 끌어오려는 것이 아니라 10년동안 갈았던 칼로 상대방을 찔러죽이기 위해 준비했고 그걸 실행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을 지켜주지 않았던 민주당도 더러운 놈들이지만 직접 칼로 찌른 검찰과 한나라당은 10배는 나쁜놈들입니다.

개인의 영달과 권력을 위해 정치를 하기때문에 같은 놈들이라구요??

그런게 사람입니다. 거기에 능력 갖추고 더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면 훌륭한 정치인이구요.
말씀하신 이상대로의 정치인은 제가 알기로는 없네요. 있어도 제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국민을 위해 힘쓰고 계실것 같구요.

여튼 거의 한시간을 들여 리플을 단것 같은데.... 이새벽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군요.. 하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정치는 여당 4.5 제1야당 3 제2야당 및 진보세력 2.5 의 균형에서 이루어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우리나라 진보세력이 좀 더 힘을내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검찰과 파란당의 유착은 언제쯤 그 종지부를 찍을수 있을까요?... 검찰이 진정 홀로 서는 순간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완성될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ㅠㅠ 정녕 불가능한 꿈일까요?
왕은아발론섬에..
11/11/03 06:24
수정 아이콘
다 공감하는데, 딱 하나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한나라당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란 거에 500원 겁니다.
Je ne sais quoi
11/11/03 05:11
수정 아이콘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없으면, 그리고 이런 일은 어차피 현실 정치에서 일어나지 않으니 최악부터 없애야 하죠. 이건 한나라당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고, 머리 빈 한나라 지지자들이 항상 하는 소리 중 하나입니다. 오십보 백보인데 한나라 찍으면 왜 안되? 오십보 백보 아니라 구십보 백보여도 제일 더러운 것들부터 없애야 하는 게 맞습니다. 길거리에 똥오줌 같이 있으면 뭐부터 치워야 그나마 덜 더러울까요?
피로링
11/11/03 05:15
수정 아이콘
현재 야권은 적어도 '국민에게 버림받는 일이 어떤것인지 아는'수준은 됩니다. 현재 여권은 어땠죠?

'잃어버린 10년'운운 하며 지난 10년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것이고, 원래 우리껀데 빼앗겼다라고 얘기하죠.
여야가 똑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적어도 그들에게 투표의 무서움, 국민의 무서움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결국 지역감정상 인구가 많은 한나라당이 무조건 이기는 구조에요. 그러니까 부패하는거죠.
(문민정부 때는 이인제, 참여정부때는 경상도 출신 노무현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변수는 변수일 뿐이죠.)

뭘 하든 우리가 이기는데 잘해줄 필요가 뭐 있나요? 낚인 붕어에게는 떡밥을 안 줘요.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지역감정을 더더욱 조장하고 그놈이 그놈이다 하고서 투표율을 떨어트리려는 이유도 그 곳에 있어요.

민주당을 지지하기만 해도, 한나라당을 지지하기만 해도 나라가 바뀌는건 아니죠. 중요한건 그 둘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거에요. 한나라당은 지난 두번을 고배를 마시고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데이터가, 실제 인구가 자신을 가리키고 있거든요.
적어도 이번엔 야권에 손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나라당이 정신을 차리고 개혁을 한다면 그땐 당연히 한나라당에도 표를 줄 수 있는거죠.
김롯데
11/11/03 05:19
수정 아이콘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탄핵주도한 정당이 민주당이었다는걸 까먹으면 안되겠죠. 이 때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급속도로 부상하여 과반석의 의석을 차지한 열린우리당이 힘을 갖자 파워 날치기등 급속 한나라당화가 되어가는게 보이자 결국 참패, 다시 한나라당이 득세하고 말았죠. 국민들에게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게 만든 희대의 쓰레기 정당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이후 민주당과 열우당은 통합하여 지금의 민주당이 된거고요. 좋은 조합은 아니죠.

오히려 한나라당이 삽질할 때 마다 기회를 살리긴 커녕 동반삽질하는 모습만 주구장창 보여주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한나라당보다 오히려 정치력마저 떨어진다고 생각이되고요. 한나라당의 뿌리가 어떻고 민주당의 뿌리가 어떻고 간에 이미 기성정치인들의 지역정당 그 이상 그 이하로는 안보이는군요. 열우당의 예로 봤을 때 한나라당과 같은 패악질을 일삼지 못하는 이유는 2인자이기 때문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민주당 역시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민주화 시대를 위해서는 척결대상이라고 보고요. 기성정치인이 아니라 안철수, 박원순 같은 곳에서 대안을 찾는 우리나라 20,30,40대들을 보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을 것 같네요.
11/11/03 05:23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는 것이니 문제될 바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나라나 민주나 다를게 없다'라는 생각을 혐오합니다.
그넘이 그넘이라도 잘못하면 정권을 못잡게 해야하는 겁니다. 그래야 바뀌죠. 그래야 나아지죠.
송화경
11/11/03 05:30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일억짜리 피부과 다니는 사람 있는지 손들어보라고 해볼까요?
보온병보고 포탄이라고 할 사람은 있는지 물어볼까요?
술퍼마시고 티비 토론회 나오는 사람이 있을까요?

민주당이 커피라면 한나라는 탑이에요.
산들바람
11/11/03 05:31
수정 아이콘
첫 세줄 말고는 동감하는 편입니다.
혹시 진보신당 지지자이신가요? 저도 진보신당을 제일 지지하는 편이지만, 민주당을 저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이상주의자라서 고결한 진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음을 느끼죠.
인생은 실전이야 삐- 라는 개그가 도는 것처럼, 아직 우리나라에서 진보신당은 설 곳이 없습니다. 그 현실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현실은 현실이죠.
이번 나꼼수 진중권 사건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진중권 씨를 비판했지만,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는 정당으로 치자면 진보신당이거든요.
그는, 그리고 진보신당은 옳은 소리만 해야합니다. 고결해야해요. 가슴은 뜨거워도, 차가운 머리를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게 최대의 장점이거든요. 그게 무너지면, 여타의 것들과 같게 됩니다.

아, 그리고 물론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부'는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부는 논란의 교회의 일부와는 다릅니다. 정말로 일부죠.
뭐 아시겠지만, 역사적으로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사실 근원이 같습니다.
하지만 꼬마민주당으로 시작하여, 열린우리당으로 이어지는.. 흔히 현 시대에 친노라고 일컬어지는 집단은 성격이 좀 다르죠.
그들도 물론 민주당입니다. 유시민 씨를 제외하고요.
분명 민주당 내에도 적어도 이렇게 두 계열 이상이 존재하는데, 너무 하나만 보시고 얘기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내에도 분명 수구세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정화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사실만으로도 그 차이는 좁혀질 수가 없네요.
세월이 흘러흘러.. 민주당 내의 수구 세력이 미약해진거 같은건 저만의 느낌인가요? 이제는 친노가 민주당의 주력이죠.
친노의 힘이 세질수록 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합리적인 상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수구세력은 척결대상이기 때문에요.
택신의야습님이 말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예전의 민주당의 모습같네요. 현재의 민주당은 분명 다릅니다.
물론 자신의 밥줄로 가끔 야권 통합에서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원래 자신이 원래 가졌던 것을 기꺼이 내놓기가 좀 힘든건 인간의 본성이거든요. 이해합니다.
11/11/03 05:35
수정 아이콘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노무현전대통령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흠집내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못듣는다고 생각하는데... 그 '흠집내기'의 대상이 꼭 노무현전대통령만 해당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본문에 대해서, 딱 2가지 면에서 반대의견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라는 상을 적으시고 그런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그럼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교육감은 누가 하나요? 그 많은 자리들을 님께서 원하는 사람들로 구성할 만한 인원이 될까요? 원하는데로 넣을 수 있다 한들 말이죠.

대통령만 제대로 뽑아놓는다고 세상이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노무현전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인데, 그럼 지금 나라가 이모양이 아니겠죠. 대통령을 보좌해 줄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보좌해줄 사람들이라는건 각계 각층을 모두 말하는 것이고, 어쩌면 전국민을 다 아우르는 것이에요.

개인은 깨끗할 수 있지만, 집단이 깨끗하기는 어렵습니다. 둘 중 하나는 해야죠. 깨끗함을 포기하거나, 편협하거나. 정당도 소수정당의 경우는 깨끗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거대정당이 되려면 마냥 깨끗하지는 않은 겁니다. 혹, 마냥 깨끗하도록 놔두질 않아요. 깨끗한데도 트집잡기가 있을테니까.


또다른 하나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다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습니다. '개인의 영달과 권력을 위하여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건 양측 모두 같을 수 있겠죠. 솔직히 똑같은 비리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설사 똑같은 비리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저 두 정당은 스탠스가 다릅니다. 하나는 지금껏 많이 누렸고 계속 누리고 싶어하는 것이고, 하나는 지금껏 못 누렸는데 앞으로는 누리고 싶어하는 겁니다. 전 이걸 똑같다고 볼 수가 없네요.

두 집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집단이 기득권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총 4가지 분류가 발생합니다. 하나는 기득권을 가진 A라는 집단에서 계속 기득권을 갖고 싶어하는 1번 부류. 또 하나는 B라는 비주류 집단에서 기득권을 갖고 싶어하는 2번 부류. 또 하나는 A라는 기득권 집단에서 B로 기득권을 넘겨야한다는 3번 부류. 마지막 하나는 B라는 비주류 집단에서 기득권을 계속 A가 갖고 있어야한다는 4번 부류.

실제 이 4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가정하면 실제양상은 그들의 목표에 따라 뭉치게 됩니다. 2번부류는 목적이 같은 3번부류와 함께 하나의 집단을 구성합니다. 여기서 2번부류가 맘에 안드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목적이 같으니까요. 1번부류는 4번부류를 이용해먹습니다. 4번부류는 기득권을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기득권을 가지려고도 하지 않기때문에 힘있는 기득권들에게 딱 부리기좋은 하수인이죠.

대체로 사람들은 3번부류를 좋아합니다. 공의를 위해서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것, 멋있지 않습니까? 이들의 '공의'가 정말 공의인지는 넘기더라도 자신을 희생하니까요. 그런데 이 3번부류는 필연적으로 2번부류와 함께하게 되는데(따로 할 이유가 전혀없죠.), 이 2번부류가 1번부류와 다를 것이 없다며 3번부류조차 지지하지 않는 것은 옳은 것일까요? 아니면 1번에게서 기득권을 가져올 방법도 없는데 3번부류만 단독으로 1번에게 도전하는 것이 옳을까요?

뭐, 이래서 야권은 분열로 망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리버풀 Tigers
11/11/0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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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일제시대부터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걸어온 길이 다릅니다. 독재당과 민주화당이죠.
그리고 현재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대북 모든 면이 그들이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이정도는 확인하시는게... 적어도 한나라당이 말했던 잃어버린 10년과 지나온 3년간의 변화를 체험하셨다면 모르진 않을텐데요.

글쓴님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대통령이 나오길 바라시는듯 한데... 글쎄요. 수십명의 대통령이 있었던 미국에서도 글쓴님이 원하는 대통령 몇명없을듯 하네요.
그리고 그러한 대통령이 나온다 한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받았던 고초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정치계가 바뀔지... 기대도 안되네요.
그냥 천천히 바뀌어가야죠. 미국처럼 전쟁(남북전쟁) 하지 않을꺼면 천천히 바뀔수 밖에 없죠.

세대가 바뀌면서 글쓴님이 말하는 정치인들과 정당을 우리 세대가 점차 지지하면서 바뀌어 가겠죠.
불멸의이순규
11/11/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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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조즁동의 승리네요. 민주당이 같은 보수당이면서진보당인척 하면서 서민 챙기기 하는건 웃겨보이지만( 그래도 이건 도움이라도 되죠) 한나라당이 하는짓은 정말 못볼꼴입니다.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고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한다면 그들도 지금의 한나라당처럼 썩어갈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불가능해보이구요. 적어도 여소야대를 만들어야 당끼리 견제가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한나라에서는 기를쓰고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고.
적어도 민주당에는 '깨끗한척'이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몇 있지 않습니까???
얼마전에 2년간 검찰에 탈탈탈 털리고도 무죄판결나신 민주당 소속 한명숙 전 국무총리님이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m]
11/11/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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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요새 댓글보면, 이번정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말들이 많이보이는데,
이명박 요정설이 진짜 맞는말인가보네요.
차사마
11/11/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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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이 둘은 어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인가의 차이 밖에 없어요.
따라서 이 두 정당들 중에 어떤 정당이 당선되던 정책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정치인들은 표 때문에 쉬쉬하지만, 진짜 달라져야 할 것은 국민 의식입니다.
지금과 같은 선악 구도의 선동에 취약한, 범국민적인 정서에 휘둘린다면
정치 수준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1/11/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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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이 정치적 이득을 가지고 움직이는건 맞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똑같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한나라당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가카께서 워낙 독고다이 식으로 모든걸 밀어 붙이니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국민들 탄압 하는게 정말 장난 아니잖아요

더구나 부자들만 더욱더 배부르게 만들고
서민들은 죽든 말든 신경안쓰고

대기업 규제 완화해서 고용 증대 하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여전히 취업하기는 너무나 힘들죠

덕분에 대기업만 더 거대 해졌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여기저기서 쓰러지고 있습니다.
11/1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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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서 정당은 권력획득을 목적으로 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정치인이건 뭐건 자신이 최우선인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국민은 그 중에서 [내편]을 골라서 권력을 부여하는게 대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행위이구요. 정치를 무슨 공자맹자 놀이로 아시는데 현대정치의 본질이 그런 겁니다. [m]
인피니아
11/11/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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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정치가 바뀔것이라 생각합니꺼?
the hive
11/11/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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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국민 하기 나름인거같습니다.
매콤한맛
11/11/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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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커질수록 더 많이 해먹죠
민주당의 힘이 한나랑당보다 항상 약해서 덜 해먹었을뿐
지금 한나라당수준의 힘을 민주당이 갖게 되면 한나라당과 똑같이 해먹을거라고 봅니다
스반힐트
11/11/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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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_- 작년 8월인가요 문득 한 기사가 떠오르네요
전직국회의원 품위유지비 매달 130만원 지급에 대한 국회통과... 191명중 187명 찬성... 2명 반대 2명 기권... 에효
돈앞에선 진보-보수 다 똑같은가봐요 -_-)/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2300380
설탕가루인형형
11/11/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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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운동권 학생회 술자리에서 할만한 이야기 같네요.
11/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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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 한나라당은 안뽑을 겁니다
11/11/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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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투표는 차악을 뽑는 것 아닌가요? 민주당의 누군가를 이 시대의 뛰어난 대통령감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나라당이 하면 안되니까 차악을 찍는거지요. 민주당이 개판치면 또 다른 차악을 고르겠지요.
피로링
11/11/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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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제가 됐든 무소속 대통령은 한번 나올거라고 봐요.

그리고 생각하겠죠. '아 이건 아닌가부다'
긴토키
11/1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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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 가입한 대학생 친구들이나 동생들과 얘기하면 늘 이런얘기 나오더라구요
정당에 대한 비판은 개인의 생각이고 시각이니까 괜찮죠
다만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기타 여러 인물들을 지지하는 다수의 사람들과 그러한 논리들을 단순히 우매한 것으로 전락시켜 보는것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속칭 진보세력이 지지받지 못하는것중에 하나로 이런 이상적 우월의식에 대한 반감도 한몫하거든요
새강이
11/11/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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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피해 차악을 뽑는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그냥 인물만 보고 싶은데 그 사람들이 당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결국 당보고 투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m]
Abrasax_ :D
11/1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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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진보의 작은 차이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살기 참 쉽지요. [m]
higher templar
11/1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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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라는점은 같죠. 하지만 수많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너나 나나 다 그놈이 그놈이야' 라고 보(이)고 싶어 하는 분들은 참 많더군요.
송화경
11/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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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똑같은 인간들인데 선거는 뭐하러 할까요? 그냥 내년 대선, 총선 다 취소하죠. 똑같은 인간들 뽑으려고 세금 낭비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이명박도 계속 대통령하라고 하고요. 신나는 대운하 시즌2도 해보고.
11/1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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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똑같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도 그다지 다를 것 없습니다. 노명박이니 정권재창출이니 하는 얘기가 괜히 나왔던 게 아니죠. 물론 저는 두 당이 다르고, 두 대통령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보다도 글에서 언급하신 두 정치인이 통하는 면이 있는 분들이라... 글쎄요, 다른 것 다 접어놓고 참여정부와 삼성그룹과의 밀월관계만 보아도 두 정치인을 같이 묶어버리기는 좀 거시기 할 겁니다. 안기부 삼성 X파일 사건 당시 한 분은 '정·경·언 유착도 중요한 문제지만 도청 문제 자체가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다' 라면서 친히 선을 그어 주셨고, 다른 한 분은 떡값검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수사를 촉구하셨죠. 결과야 다들 아시다시피 뇌물을 주고 받은 이건희, 이학수, 홍석현씨 등과 비리검찰들에 대해서는 기소는 커녕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반면(해당 사안 자체는 공소시효가 경과됐다고는 합니다만), X파일을 보도한 이상호 기자 등은 징역형을 받았고 노회찬씨도 정치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고초를 겪고 계시죠. 당시에 대통령께서 다른 곳에 선을 그으셨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었을 겁니다.
하늘보리차
11/1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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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다 자신을 위하는데에선 두 정당이 크게 다르진 않죠.
그래도 정도를 따지자면 그나마 민주당이 나은듯 하고
현 정국에 불만이 있다면 절대 여당에 표를 주면 안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도 지지하는 정당과 상관없이 여당을 찍으면 안되죠.
잘못하면 정권 교체가 된다는 경각심은 심어줘야....
11/11/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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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재미있는게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 그외 군소정당들이 살아납니다.
아마도 민주당이 여당으로 20년 이상 해먹으면 민주당을 견제할 정당으로 군소정당들이 최소한 20% 이상의 특표율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물론 그전에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요.
요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당분간은 정권교체를 해가면서 가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보고 (물론 대격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긴
합니다만) 한나라당 정권시기는 짧게 민주당 정권시기는 길게 가져가는게 군소정당들에게 힘을 주는 시스템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야 나라가 좀 더 발전할 겁니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하는 행태가 좀 비슷한 건 사실이지만 한나라당이 정권을 오래 잡으면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여기 있습니다.
GoodSpeed
11/1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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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당이 그놈이 그놈이다라는것보다
그놈이 그놈이면 표를 무서워하게해야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11/1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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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결론이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글쓴 분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민주가 한나라에 비해 단 1%도 나은 점이 없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내린 답은 매회 정권교체입니다. 정책이 바뀌면서 낭비되는 예산이 있을지언정 정치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긴장하게 만드는게 이득이라고 보네요.
기시감
11/11/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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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글 하나 던지고 사라진 강태공에게 너무 많이 입질을 주시는거 같네요.

정작 본인은 1글 1플 달고 사라졌고 대답없는 메아리만 칩니다 그려...
11/11/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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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분 이전 닉네임이 택신사랑 그분이군요;; 대한민국에서 인기없는 스포츠는 효율을 위해서 없어져야 한다는...그런 주옥같은 글들을 쓰신분인데 아직 활동하시네요;;;
Calvinus
11/11/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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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민주당 집권기에 이정도로 반대편을 탄압하지는 않았죠..
이정도로 시위 진압을 하지도 않았구요...
탱구와레오
11/1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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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걍 한나라당은 수구꼴통에 친일집단의 모임이고요.

민주당은 걍 보수를 주장하는 우파죠.

일단 댓글을 달고 댓글을 읽어보고 있는데..

글 쓰신분이 예전에도 분란글을 좀 많이 적었군요..쩝..

일단 댓글을 섰길래 안지우고 납깁니다.

그나마 댓글중에서 '왼손잡이'님 같이 좋은 댓글도 많아서 읽어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최소한 4대강사업등을 위한 예산안을 날치기시키지는 않죠..
11/11/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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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최선의 선택이 아님은 공감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최선이 아니라 최악에 대항할 수 있는 차악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 뿐이죠.
OnlyJustForYou
11/1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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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 대한 선입견은 차치하더라도 글 내용엔 동의할 수가 없네요.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되려다 되지 못한 자들의 집단이야"라는 리플을 pgr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공감했구요.
그런데 요즘 한나라당은 굉장합니다. 민주당은 그들의 흉내도 내지 못할 거 같아요.

한나라당에 노무현 대통령 같은 분이 있기라도 한가요?
한나라당 모든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같다곤 생각 안하지만 한나라당을 요즘 대표했던 인물인 오세훈, 나경원 같은 인물이나 홍준표..
그나마 김문수 지사가 가장 낫다고 보여집니다.

한나라당에 노무현 같은 분이 있다면 절대 그 분은 한나라당의 주류가 되지 못하지 싶네요.
swordfish
11/1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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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에 대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애초에 정당은 자기 이익을 위해 존재 합니다. 가장 큰 목표는 공익을 위하는 게 아닌 정권 획득과 재 창출이예요.
즉 기업과 같습니다. 이윤 추구를 한다고 기업이 다 같음 취급하는 것과 같은 거죠.

문제는 파는 물건과 고객의 니즈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반응하는냐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기성 정당이 동서양 불구하고 욕을 먹는 건 결국 이게 안되니까니요. 하지만 민주-한나라가 같다는 암만 봐도 모르겠네요.
Dornfelder
11/11/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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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민주당은 전두환 대통령 찾아가서 절하고 굽신거리지는 않으며,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독재자를 미화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서 최소한의 양심적인 인식이라도 하는 민주당과 현대사를 왜곡하여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 드는 한나라당이 같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11/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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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으로 대한민국이 망한다 해도 죽을때까지 한나라당에 표를 던질 생각은 없습니다.
해달사랑
11/11/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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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안하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의 논리죠. [m]
레지엔
11/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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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맘에 안들고, 둘다 적극적으로 지지할 생각이 없지만, 둘이 같지는 않습니다. 그 차이를 잘 해먹은 인간과 잘 못해먹은 인간의 차이로 볼 수도 있고, 수비팀과 공격팀의 차이로 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둘이 같지는 않아요. 그러나 확실한 건 '반 한나라당'이라고 해서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다는 거죠.
11/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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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한나라당의 모습으로 유추해보건데, 앞으로 제 인생에서 한나라당이나 한나라당 소속 인물을 지지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민주당으로 이적한 손학규씨도 그런 의미에서 제가 지지할 인물은 아니겠죠...
제가 손학규씨에게 표를 던진다면 상대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일 겁니다...
담배피는씨
11/1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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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이 그 놈이다' 왜 그 놈이 그놈으로 보일까요..
두 정당의 차이를 비교 하고 구분 해낼만한 정보나 식견이 우리에게 부족한건 아닐까요 ?
우리가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을 처음 보면 그사람이 그사람 같이 비슷하게 보이는 것 처럼요..
우리 좀더 정치에 익숙해지면.. 차이를 발견 할 수 있겠죠..
제가 찾은 차이는 '민주당은 힘이 약하다 보니 대기업, 조중동, 검찰에 친구가 적어서 국민들 눈치는 본다..' 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런 식견을 가지게 해주신 그분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하늘연데보라
11/11/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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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내 손에 똥묻히고 몸 더럽혀가면서 하는 사람들에게 더 어드벤티지를 주는 성격이라서요!

기본적으로, 큰틀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과, 진보신당과 민노당조차도 별다를게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이런 것은 말장난이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죠!
정치인? 국회의원? 정권욕이 없으면 그거는 정치인이 아니죠.
국회의원의 최대목표는 또 국회의원하는 겁니다. 아니면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거구요! 여기에 여야, 보수, 진보가 무슨 상관입니까!

진보신당, 민노당도 열심히 해서 원내에서 큰힘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요즘에는 야권통합 및 선거연합을 통해 민주당과 민노당의 행보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럴 필요가 있는거죠.
정치라는 것이 절차와 타협의 예술이라는 입장이라서요! 문제는 한나라당에는 이것을 도무지 찾아 볼 수가 없다는 것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제외한 타 정당이 수권능력이 있으냐? 저는 이것에는 회의적이어서요.

수권능력이 없더라도 한나라당보다는 잘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은 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준비 덜됐다고 생각하고 준비없이 했다가 실망만 안겨줄 바에는 그렇게 욕먹는 민주당이 낫다라고 생각해서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Judas Pain
11/11/03 11:35
수정 아이콘
권력이라는 악마적 폭력을 얻기 위해 투쟁하는 정치는 물론 악과 악의 싸움입니다. 악과 악이 싸우는데 어느 악에게 표를 줄지는 시민이 정하므로 시민이 떡고물을 챙겨먹는 것이지요.

현실 민주주의에선 현명하고 탁월한 성자를 기다렸다가 그 지도에 따르는 추종자가 아니라 마귀들을 다룰 수 있는 조련사가 민주주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한 국가에서 모든 갈등을 봉합해내는 초도덕적이면서 대의로 무장한 정치지도자의 등장이란건 실은 성자가 아니라 괴물일 경우가 있지요. 고결한 힛통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Around30
11/1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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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뭉뚱그려 따지면 그냥 정당정치의 한계 민주주의의 한계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권력욕의 한계 인간본연의 한계 라고도 말할수있습니다. 뭉뚱그려 똑같은 원인이니까요 [m]
DSP.First
11/11/03 11:59
수정 아이콘
왠지 만선인것 같습니다.

정작 글쓴이는 분란이 일 수 있는 글에 1댓글달고 사라졌건만, 허....
택신의야습
11/1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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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으시네요.

이런 분들은 야권통합때에도 민주당이 중심적인 역할로 얼마나 더 많은 파이를 받아내느냐에도 관심기울일 분들로 보입니다. 겉으로는 민주당 지지안한다고 하고 차악드립이나 날리면서 민주당 은근히 쉴드치고 그럴것같지만...

어떤 정치적 판단을 하던 그건 본인의 몫입니다. 따라서 뭐라고 나무랄수가 없는셈이죠.

하지만 한나라당이 국민들 다수에게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들 특유의 이기적인 행태와 국민에게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기득권적인 마인드로 무장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민주당이 과연 님들 말대로 한나라당과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그냥 악대 악의 싸움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차악이라면 한나라당도 차악이 될수 있습니다.

국민전체에게 득이 될수 있는 가장 위대한 번혁을 일으킬 정치세력으로 표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의로운 분들에게 한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기득권확보에나 목매며 국권장악에나 몰두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세력은 국민 전체에게 합당한 정치세력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는 한나라당 지지와 결과적으로 보면 똑같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그것은 기껏해야 기득권 확보, 자신들 지역(영남, 호남)의 국권쟁탈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11/11/03 12:04
수정 아이콘
낚이신분들은 25490번글 글쓴이 댓글 보시고 오시면되겠습니다
ImpactTheWorld
11/11/03 12:15
수정 아이콘
유권자도 똑같죠. 국민의 안녕과 권익 이런거 따지는 유권자가 어딨나요? 다 자기 이익에 도움 되는 사람 찍는거죠. 한나라당 덕볼 사람은 한나라당 찍는거고 민주당 덕볼 사람은 민주당 찍는거고... 그렇게 보면 정당이 거기서 거기인건 맞는데 그게 뭐 어떻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두의 행복, 도덕적 정당성, 윤리적 가치관 같은걸 중요시한다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3세계, 국제난민구호활동에 힘쓰고, 환경보전과 인권보호에 힘쓰겠습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죠. 저런 사람이 국민들에게 관심이나 받을 수 있을까요?
흰코뿔소
11/11/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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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은 '내가 다 알고 있다. 내가 다 파악하고 있다.'의 자세네요.
실컷 댓글 써놓으신 분들은 한순간에 민주당 지지자로 만드시다니 -_- 귀도 막고 눈도 막고 입만 여셨네요.
11/11/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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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을 수도 있겠죠. 근데 한나라당은 이미 우리는 썩었다라고 보여준 상태입니다. 똑같을 수도 있지만, 그나마 괜찮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약간이나마 남아있는 민주당을 지금으로서는 한나라당보다 더 밀어주고 싶네요. 최소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보고 저렇게 행동하면 멀리 간다라는 것 정도만 느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든 뭐든 다른 당에 관계없이 한나라당은 한 번 쓴맛을 봐야만 됩니다. 그렇게 행동했는데도 결과가 좋다면 발전이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예상보다 최악이라서 한나라당과 다를 것 없다해도 한나라당이 조금이나마 깨끗해질 가능성이라도 있으려면 이번에는 제대로 쓴맛을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깨끗해질지는 모르겠네요.
낭만토스
11/11/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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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분의 바로 전 글은 조회수 700에 댓글이 별로 없어서

아 드디어 피쟐분들이 무관심 무플로 대응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오늘도 만선이네요 -_-;;
11/11/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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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지막 댓글이 이 글의 결론이군요. 이해를 못하는 건지, 하는데 모른 척하는 건지...반한나라를 외치는 매커니즘을 위의 분들이 열심히
말씀하셨죠. 그러나 결론은 '너희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구나!'. 그냥 알기 쉽게 한마디만 할께요. 아니거든요? 민주당이든 뭐시기당이든 한나
라당만 이길 수 있다면 어떤 당이라도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의 기반이 되는 사고는 상식이구요.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반한
나라를 구현할 수 있는 어떤 행동이든 지지할 수 있는게 반한나라 지지자의 생각입니다.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것도 민주당이 좋아서 던지는게
아니라 한나라당을 박살낼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당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민노당이, 참여당이, 진보신당이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을 무찌를
확률이 높다면 표는 그쪽으로 가겠죠. 그럼 왜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최악이냐? 이것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네요. 이 부분은 첫 줄에서처럼 이해를 못한건가, 모른 척하는건가의 문제니까요. 전자면 더 할 말이 없고 후자는 만선이다
파닥파닥!을 외쳐주면 되는거고.
택신의야습
11/1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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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찍건말건 그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싫어하면서 민주당을 똑같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모르시는것 같네요.

이런말은 굳이 안쓰려 했지만 한나라당이 영남 지역기반의 정당이라면 민주당 역시 호남 지역기반의 정당입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오랜 정치역사로 기존 기득권 세력들의 집합체라면 민주당 역시 또다른 기득권 세력들의 집합체입니다. 이건 뭐 굳이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싶진 않네요. 이정도는 알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한나라당이 훨씬 거대하긴 하죠. 단지 거대한 기득권과 좀 더 작은 기득권의 차이일 뿐입니다.

만약 민주당 지지자가 아예 민주당을 포기하고 제3세력의 지지에 좀더 화끈한 성원을 보낸다면 제대로된 정치개혁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고 소위 '차악설'로 민주당의 지지를 옹고히 한다면 결국 한나라당은 영원히 메인 정당이 될것입니다. 한나라당 지지 성향의 분들은 민주당에게 지고싶지 않아 합니다. 이런식으로가면 답이 없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그냥 자질구레한 차이만 있을뿐, 똑같습니다. 이들은 국민전체의 입장에서 행정을 한 것이 아니라 자기네들 기반위주의 정치를 해나가려 했습니다. 이들은 자기네들 기반에서의 메인정당일뿐, 국민전체의 정당이 될수는 없습니다.
TWINSEEDS
11/1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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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론 목차 읽어 보고 '나도 이제 박사, 내 얘기가 맞음' 하는 느낌이네요.
사랑하는 오늘
11/1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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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신님' 사람들 낚는데에 정말 소질이 있으시네요.
이거 제가 칭찬한 리플보고 괜히 오르가즘 느끼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1/11/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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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보니 화나서 추가로 댓글 남기는데, 저는 이분의 피드백 방식이 이전의 글들이나 이 글을 봐도 너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장문의 리플을 포함한 많은 리플들에 대한 대답으로 그저 '확실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으시네요.' 라니요.
11/1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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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댓글에서 대단한 호연지기를 보여주셨군요.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만, 말로만 듣던 '반한 반민 노빠' 의 극단적인 모습이 이런 건가 싶네요. 민주당도 악이니, 정의로운 분들이니, 가장 위대한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정치세력이니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렇게 좋아하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권 차원의 과업으로 창당하셨던 열린우리당의 처참한 실패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어야 발전하는 법이지요. 물론 답변을 기대하진 않겠습니다만... 참고로 영호남의 국권쟁탈 운운하셨는데, 참여정부의 모 고위인사께서는 '참여정부는 부산 정권' 이라는 식의 발언을 하며 PK에 대한 외사랑을 숨기지 않았음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네요.
피로링
11/11/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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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무리 그래도 열린우리당 팬은 좀....(.....)

열우당 생각만 하면 그저 눙물만..ㅠㅠ
봄바람
11/11/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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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한나라당과 더불어 가장 싫어하는 정당이 진보신당이죠.
양비론은 기본이고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더 싫고 그러면서 그 자리를
자기들이 차지하고 싶고 그러나 현실은 지지율 1%... 이상주의도 아니고
생떼를 쓰다쓰다 안되니 노회찬 심상정님 탈당하셨더군요.
너는나의빛^^
11/11/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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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자기 희생을 할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신다고 하는데..
과연 그걸 요구할수 있는걸까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가치를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돈이든 권력이던 명예 또는 자신의 신념이겟죠...
자기 희생보다 자기의 이해를 위해 최선을 노력하되 상식적인 수준으로 하는게 정당한 사회라고 생각하구요.
자기희생을 하는 사람은 아마 자기의 신념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흔하지 않죠.
그리고 그걸 걸러내는 역활이 뽑아주는 국민이 해야할 일이구요.
이건 이상론같고 현실적으로는 전 민주당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어쩔수 없이 대안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거죠.
매번 지지하는거도 아니구요. 굳이 따지자면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 정도..
하지만 이거나 이거나 똑같다?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론 그냥 포기하겟다는거 아닌가요?
저한테는 이거도 저거도 더러운건 마찬가지니까 정치에 관심을 끊어야겟다는 쪽으로 흘러가는걸로 보이는데.
이게 맞나요? 그렇다면 그분들의 작전은 성공한 셈이네요.
세월을 잡을수가
11/11/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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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절대 같을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이 더 낫다가 아니라 열린우리당때 17대국회인가요? 그때빼고는 의회권력은 개국이래 늘 한나라당 계열이 대다수였고..권력자도 김대중-노무현 때빼고는 한나라당 계열입니다... 즉 기득권이자이고, 지금의 정치혐오증의 일등공신은 한나라당이고 옆에 무능하게 서있는 민주당은 세컨이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재미있는건 둘 다 비슷한데, 늘 빨갱이타령하는 한나라당의 공격방식도 참 개그스럽죠~~ 보수가 살려면 보수신당이 탄생해야지..한나라당 가지고 안됩니다...뉴라이트 친일옹호, 과거독재자 일방적 찬양등... 민주당이 북한에 달러준 삽질과 비교해볼때 한나라당은 늘 두수는 윕니다~ 고수죠~ 정점은 차떼기정당...트럭채로 받는 대담함... 한나라당의 아성은 아직 민주당과 그 외 정당은 절 대 따라갈수가 없고...굳이 희망을 걸자면 둘 중에 1%라도 민주당쪽이 나은거같습니다. 덜 부패했고...아직까지 한나라당을 밀어낼만한 성추행, 비리부패등은 아직 못봤거든요~
11/11/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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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당연히 다르죠.
정치이데올로기와 경제이데올로기를 구별못하는 본인의 부족함부터 탓하셔야겠네요.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라고 생각하시죠?
그럼 그렇게 밖에 답이 안나옵니다.
사람들이 민주당/열린 우리당에 실망한건 그 사람들이 신자유주의 옹호자임이 다르지 않아서 입니다.
거기에 실망을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얻어내는데 중요한 일을 해왔던 사람임을 잊은거죠.
이게 다 대통령 때문이다라는 말을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감히 입밖으로 내뱉을수가 있었나요?
삼청교육대 끌려가 반병신 되서 나오지....

한나라당은 민주주의자 조차 아닙니다;;;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는 민주주의자 있습니까?
멀쩡한 자기나라 국기 놔두고 성조기 흔드는 보수주의자가 말이 됩니까?
독재자를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독재좀 하면 어때, 능력만 있고 경제만 살리면 되었지 라고 나불대는 인간들이
어디 감히 민주주의를 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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