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0/26 11:31:25
Name Schol
Subject [일반] 도올 김용옥 선생 이번 주 '나꼼수' 출연하신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4대강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EBS에서 강의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출을 당하셨습니다.

그 동안 방송사 수장들을 심복들로 갈아치워가며 얻은게 이런 권력의 칼날을 쥐기 위해서였죠.

여러 FOX뉴스들에서 근무하는 언론인들은 참 부끄럽겠습니다.

- 기사내용 중 -
<...김 교수의 강제 하차는 이번 교육방송 특강 내용을 묶어 출간한 '중용 인간의 맛'이란 책에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강도높게 비판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교수는 이 책의 서문에서 “대도(大道)가 행해질 때는 사람들이 천하를 공(公)으로 삼지만, 대도가 은폐하게 되면 천하를 사가(私家)로 삼아 재물을 모두 자기 한 몸만을 위해 저축하고, 국민의 실수요와 무관한 토목공사만 늘어난다는게 공자의 놀라운 통찰이었다”면서 “합리적인 예(禮)에 근본하지 아니 하는 자가 최고의 지위에 있는 사회를 재앙의 사회라고 불렀다”고 비판했다.>


그래서 도올 선생이 이번 주 나꼼수에 출연하신답니다. 강의 중간에 퇴출 당하신거, 너무 억울하시다고요.










골방에서 만들어지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이렇게 성장하는건 정말 ....누구 덕분일까요?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나꼼수 평판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 그들은 나꼼수의 편파성을 즐기고 있다. 당연한 반동 현상이다. 주류 미디어가 치우쳐 있다. 한국 사회는 지금 '앙시앵 레짐'과 투쟁 중이다. 대중을 계몽하려는 제도권 언론보다 대중은 이런 방송에 열광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제2, 제3의 나꼼수가 등장할 것이다. 한국 사회의 모순 때문에 발생한 기형적 현상이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uninoProdigo
11/10/26 11:34
수정 아이콘
역시 위대합니다. 주어는 없습니다.
11/10/26 11:34
수정 아이콘
도올이라니...나꼼수의 섭외능력은 진짜 대단합니다 크크 도올 선생이 나와서 썰좀 많이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두미키
11/10/26 11:36
수정 아이콘
도올선생님이라니.. 흐흐.. 기대되는 방송입니다.. 얼마나 신랄하게 말씀해주실지 ^^
워3팬..
11/10/26 11:37
수정 아이콘
정말 2차대전 어느나라에서 사는 것 같은 기분이군
11/10/26 11:37
수정 아이콘
도올선생님이라니...최종보스의 등장이군요 [m]
AraTa_JobsRIP
11/10/26 11:38
수정 아이콘
와, 도올선생 완전 열받겠네요..
저게 말이됩니까..

강의의 강제 중단이라니, 학자의 자존심이 일순간 무너지네요..
관심좀
11/10/26 11:41
수정 아이콘
이번주 나꼼수도 재밌겠네요. 크크크
못된고양이
11/10/26 11:42
수정 아이콘
권불오년을 모르는 정부네요.
이럴수록 역풍이 점점 커지는걸 모르는 걸까요..
베어문사과
11/10/26 11:42
수정 아이콘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집단이군요...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11/10/26 11:48
수정 아이콘
적을 사서 만드는군요.
켈로그김
11/10/26 11:49
수정 아이콘
EBS.. 학생들이 보고있는데 그러면 쓰겠나..
OrianaFalaci
11/10/26 11: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분의 정치적 성향, 대중성과는 별개로 학자로서의 능력에 대해선 꽤나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저도 동양종교 공부하면서 도교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꽤나 많은 서적들에서 도올을 가열차게 까더라고요-_-;
대놓고 도올을 저격하는 책도 있고요. 책 내용만 보면 도올이 거의 곡학아세하는 사이비로 묘사 되어서요...

혹시 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시는 피지알내 능력자분 없으신지요??
11/10/26 12:03
수정 아이콘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11/10/26 12:05
수정 아이콘
도올 선생 역주 효경(09년)를 읽고 있는데 노 전대통령과 4대강에 대한 언급을 잠깐 하시더군요. 그 책을 읽으며 도올 선생에 대해 편견이 많이 가셨습니다. 아는 동생이 도올의 중용역주는 꽤나 좋다라 해서 ebs강의를 찾아보려 했는데 하차하시나 보네요.
효경역주는 가장 장점은 서지정보라 보고 해제는 양도 많고 쉬우며 동양정치이데올로기로서의 효의 가치를 매우 쉽게 역사의 흐름에 따라 기술했습니다. 도올 선생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효경책은 주해해 주셔서 고마웠고 앞으로 독자가 되려 합니다. 기독교관련 교양서는 한 챕터만 읽고 너무 화가 났지만요.
이름과 숫자
11/10/26 12:15
수정 아이콘
이게 2011년이라니...
게이트플라워즈좋다
11/10/26 12:18
수정 아이콘
깔대기라면 도올 선생도 만만치 않으니 정봉주 전의원과 재미있는 얘기가 오가겠네요
요즘 나꼼수는 한회한회가 정점을 찍네요
별일좀있나
11/10/26 12:18
수정 아이콘
나꼼수의 미친 섭외력은 김어준 총수의 인맥 때문이 아니라 모두 가카의 은덕이죠. 나꼼수 공식 섭외부장 가카.
자제해주세요
11/10/26 12:23
수정 아이콘
정말... 나꼼수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밥줄을 끊는것... 이 정부의 방식.
대청마루
11/10/26 12:26
수정 아이콘
언제 한번 mbc퇴출연예인 특집 해볼 계획이라더니 일단 교육방송인 ebs부터 먼저 하는군요. 흐흐 이번회도 재밌겠네요.
pleiades
11/10/26 12:27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나라가 진정 자유민주주의 정부인지 의심스럽습니다...
11/10/26 12:28
수정 아이콘
도올 김용욱 선생도 이제 주요 언론에서 이리저리 휘저을거 같네요......
11/10/26 12:29
수정 아이콘
실로 믿기지가 않네요.
사랑더하기
11/10/26 12:34
수정 아이콘
정말 편협한 사람들입니다
학자의 자존심이 무너졌겠군요
사상최악
11/10/26 12:37
수정 아이콘
종종 보던 프로그램인데 별일이 다 있네요.
샤르미에티미
11/10/26 12:44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 없던 제가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이런 현상들이 눈에 띄는 건지...아니면 관심 없었던 지난 10년 간은
이런 일이 없었던 건지 궁금할 정도네요. 진짜 2011년 맞나요? 곧 2012년이 온다는 것도 사실인가 싶네요.
구밀복검
11/10/26 12:49
수정 아이콘
보수 언론들이 학교가 자유로워지면서 교권이 무너졌느니 어쩌니 하고 떠드는데, 진짜 무너진 교권 사례로 언급할만한 건 이런 거죠.
강의권을 국가에 의해 침해당한 셈이니까요.
곱창전골
11/10/26 12:49
수정 아이콘
진짜 나라의 기업화네요. CEO 맘에 안들면 짜르고.
그것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허허...
Cazellnu
11/10/26 12:59
수정 아이콘
이제 이나라 이사회는 강의도 제대로 못하게 하는군요
대단합니다.

솔직히 진정으로 앞으로 세상에 나올 제 자식들에게 부끄럽습니다.

투표하고 왔습니다.
11/10/26 12:59
수정 아이콘
나꼼수와 김용옥선생 무쟈게 어울릴거 같은데요?
위대한정치인
11/10/26 13:16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아닌데 사진의 피켓에 '가시오'가 맞지 않나요?
그리고 도올 같은 분들도 ㅡ.ㅡ 같은 이모티콘을 쓰는군요?? 크크.
공안9과
11/10/26 13:43
수정 아이콘
halogen 님// '노자와 21세기' EBS강의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도올이 KBS까지 진출하여 논어관련 특강시리즈를 하던 리즈 시절에, 어느 듣보 아줌마가 '노자를 웃긴 남자'라는 센세이셔널한 책을 출간합니다. 그 책 광고 카피가, '도올, 하버드 박사의 실력으로 반박해 보시오!' 였고, 어느 대머리(도올을 빗댄거죠.) 위에 노자가 서서 허리를 제끼며 웃는 그림이 실려있었고요.
'구급이 구단에게 훈수두려 한다.'는 도올이 방송에서 그 책을 언급하며 했던 멘트입니다.
그런데 김용옥 교수는 이 책에 제대로된 반박을 못했고, 다른 학자들의 집중포화를 맞던 와중에 갑자기 방송을 펑크내고 장문의 편지를 남긴 채 잠적합니다.
나꼼수에서 분명히 당시 상황을 갖고 물어 뜯을텐데, 김용옥 교수가 어떤 반응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크크
거북거북
11/10/26 14:43
수정 아이콘
사람들 입에 계속해서 재갈을 물리는군요. 허허.
라됴헤드
11/10/26 16:11
수정 아이콘
역시 가카는 한결같은 분이신듯
화무십일홍
11/10/26 16:32
수정 아이콘
열흘 붉은 꽃 없을텐데 참 오만방자합니다.
11/10/26 17:49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배려나 존중도 없는 xx들.. 저 폐기물들을 쓰는 주인은 멍청이고.. [m]
비단구두
11/10/27 00:02
수정 아이콘
김용옥 교수에 관해서는 김상태 씨가 쓴 '도올 김용옥 비판'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스포는 달지 않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628 [일반] 어디가실때 돈이 부족하시다 싶으시면 콜밴 택시는 타지마세요! 너무 요금이 비쌉니다. [32] 조아세7473 11/10/26 7473 0
32627 [일반] 고려의 마지막 명장 - (5) 폐가입진, 해가 이미 저물었구나 [5] 눈시BBver.26200 11/10/26 6200 1
32626 [일반] 다음의 투수들이 한국 프로야구에 통할까요 [60] PokerFace6808 11/10/26 6808 0
32625 [일반] 소녀시대 앨범에 First kiss를 작곡한 황성제의 음악들은 꾸준하게 실리고 있습니다... [11] 히로요9156 11/10/26 9156 0
32624 [일반] 엄재경 해설 & 전용준 캐스터 영화에 출연.. (수정) [13] k`7319 11/10/26 7319 0
32623 [일반] 도올 김용옥 선생 이번 주 '나꼼수' 출연하신답니다. [49] Schol8599 11/10/26 8599 0
32622 [일반] [해축] 아스날:볼튼 칼링컵 16강 관전평 [22] Vantastic7198 11/10/26 7198 0
32621 [일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먹통이네요. [70] 매사끼12963 11/10/26 12963 1
32620 [일반] 박주영 선수가 잉글랜드 데뷔 첫골을 기록합니다! [49]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12194 11/10/26 12194 0
32619 [일반] 우존쎄! 삼성! (승리의 7전 8기 직관) [31] 스타6719 11/10/26 6719 0
32618 [일반] [EPL]EPL 심판 11명 이야기+테리의 인종차별 논란??? [21] 아우구스투스5442 11/10/26 5442 0
32617 [일반] [재보궐선거]투표 전날 보는 기초단체장 판세 및 상황 [10] the hive6005 11/10/25 6005 8
32616 [일반] 어느덧 소녀시대의 음악은 mp3p에서 잘 안 찾게 되네요 [76] PokerFace7007 11/10/25 7007 0
32615 [일반] 1961년 뉴욕 시가지 사진.jpg [22] 김치찌개6575 11/10/25 6575 1
32614 [일반] 축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pgr의 조기축구회원님들 모이십시오~) [19] 너부리7377 11/10/25 7377 0
32613 [일반] windows 8 사용기 [31] 6353 11/10/25 6353 2
32612 [일반] 백범 김구 선생님의 20살 [33] 포로리5885 11/10/25 5885 0
32611 [일반] 박찬호 선수의 국내복귀에 대해 [41] 장무기4962 11/10/25 4962 0
32610 [일반] 투표일이 몇시간 안남았네요. [53] DeMiaN4036 11/10/25 4036 0
32609 [일반] 어그로를 끌고 피드백이 없는 경우 가중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62] 눈시BBver.26448 11/10/25 6448 0
32608 [일반] 나후보 공약 때문에 한번 알아본 (노원구)재개발에 관련된 이야기... [64] lovehis5468 11/10/25 5468 0
32607 [일반] [K리그] 고등학교 기숙사보다 못한 대전 숙소... (대전평관추가) [32] 해피스마일5850 11/10/25 5850 0
32606 [일반] 할머니와 개 [5] 김치찌개3051 11/10/25 30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