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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8 20:27:04
Name 파벨네드베드
Subject [일반]  [영상]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자인가 국부인가?


같이 봤으면 좋은 영상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출처는 엠팍 불펜 게시판입니다.

꽤나 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 없이 봤습니다.


이 프로는 주제에 대한 의견이 다른 사람들 20명씩을 뽑아서

20 대 20으로 진행해서

토론을 듣고 다시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토론이 끝나고 결과가 참으로 볼만합니다.

서화숙 기자님 말을 참 잘하시네요..

그럼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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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
11/09/18 20:35
수정 아이콘
국부이자 독재자. 하나만 된다는 편견을 버려보세요~
그림자군
11/09/18 20:35
수정 아이콘
방금전 트윗에 떴기에 봤는데 걍 한방에 보내는 군요. 멋진 논객 한분 발견한듯 합니다.
제가 시야가 좁아 못알아뵌 것이겠지만요.
"아프리카의 그 **스런 독재자들도 태생은 독립투사였어 **" (비속어좀 섞자면 요런 식이겠죠)

정말 이승만 되살리기, 전두환 찬양하면
살림살이는 나아지셔서 좋겠습니다 교수님들...
11/09/18 20: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이승만이 국부라는 주장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노선이 어찌되었던간에 독립운동의 공은 인정하지만

이후 그에 행적을 보면 국부라고 하기에는 대한민국이 너무 불쌍합니다.

이승만은 그저 권력에 환장한 늙은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Kristiano Honaldo
11/09/18 20:38
수정 아이콘
카다피도 아직까지 지지세력이 있는데요 저분들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11/09/18 20:41
수정 아이콘
국부였다 독재자가 되어 쫓겨난 사람이죠.
11/09/18 20:46
수정 아이콘
국부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어떤 목적으로 하시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직 통수권자 중 그나마 행적에 비해 덜 까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공론화 시키면 시킬수록 가열차게 까일것이란 생각은 전혀 없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설득해서 진실(?)을 알리면 국부가 될 수 있어! 란 생각으로 가득찬건지..

사회라는 것이 느리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느새 역사의 수레를 뒤로 돌려려고만 하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anytimeTG
11/09/18 20:47
수정 아이콘
박통의 능력은 인정하지만(그가 없었다면 그정도 속도의 경제성장은 없었을거 같습니다) 이승만의 능력은... 대통령이 된 후는 물론이고 그 전의 독립운동하던 시기도 인정하기 싫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1/09/18 2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좋은 평가는 참 영어를 잘하셨다 는 평가에서 그쳐야 한다고 봅니다..

도저히 과가 너무 커서 공을 볼 수 조차 없는 수준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저런 극우분들과 이야기 할때 그렇게 좋아하시는 미국에서 같은 지도자가 있었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라고 물으면

말문이 막히시더군요..
잔혹한여사
11/09/18 20:53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최악의 대통령이죠.
면역결핍
11/09/18 20:5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노선은 달라도 독립운동가이긴 합니다.

하지만 첫 시련이라 볼수 있는
한국전쟁시 행적이 아주 엉망인 대통령입니다.

그 유명한 사사오입
말년의 조봉암 사형을 보더라도
정치깡패를 보더라도
끝은 독재가 분명합니다.

특히 조봉암 사건때는 아주 간첩, 빨갱이를 잘 이용해
신익희 사후 가장 방해될 인물을 속전속결로 사형시킨
독재자죠. 이건 요새도 통하는 그의 유산이죠.
The xian
11/09/18 21:0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자신이 추종하고 싶은 누군가를 추종할 자유가 있다지만, 국가의 정체성을 민주 공화국이라고 헌법의 맨 첫머리에 기록하고 있는 나라에서 그 헌정을 파괴한 작자들을 개인적으로 우러러보고 추종하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국가적으로 공론화하는 행동은 헌법을 모독하는 일이고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 봅니다. 다른 것이 국가 전복세력입니까. 국가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이런 자들이 국가 전복세력이지요.

사람이 비웃지 않는다면 동물이라도 비웃을 일이고, 살아 있는 것들이 조소하지 않는다면 땅에 있는 돌멩이들이라도 조소할 일이라 봅니다.
11/09/18 21:03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가이긴 하지만 그 방식도 바보짓에 가까웠고, 대통령이 된 이후의 삽질은 역대 최악급인데 국부....라는 말을 써야하나요? 밑의 글처럼 국민방위군 사건 하나로도 평생을 까여야할 양반이고, 영주 판자촌에 불이나니까 "어차피 철거해야할 동네다"라고 소방대원들 출동 못하게 했다가 도심까지 불이 번지기도 했고, 윗분 말씀대로 조봉암 사형도 그렇고... 치적만 놓고 보면 전두환하고 투탑을 달리는데... 이 사람이 전두환처럼 '가서 학살하라'고 대놓고 명령만 안했을 뿐, 멍청한 짓으로 죽인 사람이 수만입니다 수만...
11/09/18 21:03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1 독립운동가고
2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이면서
3 추악한 독재자죠.

이 현대사에서 세가지를 전부다 인정하는 것으로 평가가 이미 끝난 인물인데 무슨 건국대통령에 재조명이라니..
재조명하면 숨겨졌던 까일거리만 더 나올게 분명한데 말입니다. 숨겨진 독립운동 비화라도 있는건지.
뜨거운눈물
11/09/18 21:07
수정 아이콘
국부는 아니죠
국부가 하야를 하나요?

그냥 대통령중 한명이다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1/09/18 21:10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봤는데
원광대 사학과 교수라는 분이 광화문 앞에 세종대왕 동상 말고 이승만 동상 세워야 한다는 부분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사학과 교수라니;;;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역시나더군요.
코큰아이
11/09/18 21:15
수정 아이콘
만약 가정을 하여서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부통령 조합으로
친일파를 척결하고
이승만의 귀신(?)같은 외교력으로 미국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경제적으로 일본을 압도하고
김구부통령의 항일 무장투쟁의 능력으로 6.25사변을 승전 또는 김일성 공산당을 함경도 부근까지 밀어냈다면
어땠을까요?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누지 못한다고는 하는데......
만약 이승만과 김구의 권력분점이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더 괜찮은 대한민국이 그려집니다만 ....
가치파괴자
11/09/18 21: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승만을 추앙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부터 납니다.
역사에 가정은 의미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전두환까지 이어지는 대통령 찬탈 과정이나, 독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힘이 있으면 독재할수 있고, 헌법은 우스우며, 국민은 무지하다 라는 인식을
선구자로서 제대로 인식시켜주어, 그 다음 대통령들도 꺼리낌없게, 독재, 인권유린을 하는데 아주 기반을 닦아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1/09/18 2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승만은 광복과는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가 미국타향에서 독립운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요...
'국부'라는 말속의 함의는 광복과는 무관한, 그 이후의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으로서 가지는 의미를 은근슬쩍 광복+건국의 이미지로 확대시키고자하는 꼼수가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11/09/18 21:47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국부⑴가 맞습니다





⑴ : ‘음부(陰部)’ 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팔랑스
11/09/18 21:52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 시절 대통령 드립
반민특위를 해체시켜 지금까지 친일파 득세
국민을 속이고 도망
국회의원 감금후 헌법 개정
끝까지 휴전협정에 서명을 안함으로서 지금까지 북한과의 관계에서 남한의 주도권 상실
사사오입을 통한 국정 농단
부정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훼손
시민혁명으로 인한 추방

이 따위 짓을 저지른 사람을 대한민국 국부로 받아들여야 할 만큼
제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개차반 쓰레기 국가입니까?
11/09/18 21:53
수정 아이콘
박정희 가지고 토론하는거면 몰라도 ... 이승만 가지고도 저런 토론이 나온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문득 떠오른건데 지금 강남역에 가서 '이승만 아세요? 아시면 간략하게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라고 설문조사 해 보면
이승만 욕하는 사람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 당장 제 여자친구조차 '초대대통령. 독립운동가' 까지 말하고 끝이네요

그런데 요즘에 이승만을 추앙하는 무리가 정치계쪽에도 있나요? 완전 몰락한거 아니에요?
11/09/18 22:09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한반도 분단을 적극 주장한 인물입니다.
그 이전에 좌우익을 통털어서 분단을 이야기한 인사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국부이자 독재자요? 두가지 평가를 함께 내린다고요?
국부도 뭐도 아닌 그냥 이승만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내세우기도 부끄러운 초대대통령입니다.
lotte_giants
11/09/18 22:11
수정 아이콘
독재자임은 확실한데 국부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건국대통령 '이기 때문에 더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파일롯토
11/09/18 22:18
수정 아이콘
따지자면 현재부터 역대까지 제대로된 대통령은 단한명도없습니다.
정당없는 대통령이 나와서 전부 싹다 뒤집어줬으면좋겠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승만에게 관심자체가있었나요? 이런글자체가 괜히 이승만관심끌기같습니다
국부라고 우기는것도 몇명이죠... 그들이 뭐라하든 대부분 전혀관심도없습니다
당연히 나라에서 지정될 가능성도 전혀없구요
11/09/18 22:20
수정 아이콘
건국 대통령이란 말도 요즘들어 붙인거겠죠? 이 말도 정말 아깝습니다 그냥 초대 대통령일뿐이죠
이응이응
11/09/18 22: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무슨 토론만 하면 서로 자기 얘기하느라 바쁜가요
목소리 크고 누가 뭐라고 말하든지 말든지 자기 말만 끝까지 하면 토론 잘하는것 처럼 포장되요.

그리고 토론자세는 별로지만 한국일보기자님 말은 정말 잘하시네요
서주현
11/09/18 22:38
수정 아이콘
독재자죠.

극우파 쪽에서 이승만을 감싸는 건, 그가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우파의 시각에서는, 이 땅에 공산국가가 들어서는 일보다 끔찍한 일은 상상하기 어려웠을테니까요.
블루마린
11/09/18 22:4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이 나라의 소위 '주류' 라고 자부하는 세력들은 이승만을 끊임없이 국부로 모시려고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조중동에서 신나게 읊었던 한국사 교육 강화, 그 중에서도 근현대사 교육 노선을 수정하는데 공을 들일 것이구요.
이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지금 봉사활동하러 다니는 지역아동센터에 위인전이 비치되어 있는데 어느새 한국 위인에 이승만이 슬그머니 끼어 있더군요. 읽어보고 더 충격받았습니다, 독립투사에 철저한 애국자이고 (도저히 서술을 피할 수 없을 것인) 부정선거 관련해서도 이승만은 관여하지 않았다.. 라고 묘사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저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음 세대에 대한 그릇된 역사교육에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슈아 폰 아르
11/09/18 23:07
수정 아이콘
임시대통령 이승만 탄핵 주문

임시 대통령 이승만을 면직 시킴... 이승만은 외교를 빙자하고 직무지를 떠나 5년 동안 원양일우에 편재해서 난국 수습과 대업 진행 등의
성의를 다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허무한 사실을 제조 간포 해서 정부의 위신을 손상시키고 민심을 분산시킨 것은 물론, 정부의 행정을
저해하고 국고 수입을 방해하고, 임시헌법에 의해 의정원의 선거에 의해 취임한 임시대통령으로서 자기의 지위에 불리한 일이라고 결의
라고 해서 의정원의 결의를 부인하고, '한성조직 계통 운운' 과 같은 것은 대한민국의 임시헌법을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행위다. 이와 같이
국정을 방해하고 구헌을 부인하는 자를 하루라도 국가원수의 직에 두는 것은 대업 진행을 기하기 어렵다. 국법의 신성을 保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순국제현이 명복할 수 없는 바이고, 또 살아있는 충용이 소망하는 바 아니므로 주문과 같이 심판한다.
- 이강훈,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

(*1925년 당시 임시정부의 임시대통령 이승만은 임시의정원 결의를 이행하지 않고 임시정부의 송금할 자금을 마음대로 착복하는 등
부정을 저질러 임시의정원에 의해 탄핵당합니다. 위의 글은 당시 탄핵안입니다.)


이 대통령의 담화 - 반민자의 처단 숙청은 적당한 시기 방법이 긴요 치안을 교란시키지 말라

...국회에서는 대통령이 친일파를 옹호한다고 말하며 민심을 선동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는 무근한 말로 타인을 얽어서 괴롭히는 것을
공산당이 취하는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 노덕술을 석방하라고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는 추후에 글로
발표하겠다... 국회에서는 치안혼란을 선동하고 있다. 즉 경찰을 체포하여 경찰의 동요를 일으킴은 치안의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다. 특위
의 몇몇 사람은 그러한 일을 고의로 행하고 있다. 우리가 공산당과 싸우는 것은 그들의 조국을 남의 나라에 예속시키려는 반역행위를
하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과거에 친일한 자를 한꺼번에 숙청하였으면 좋을 것인데 기나긴 군정 3년 동안에 못한 것을 지금에 와서 단
행하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해나갈 일에 여러 가지 지장이 많을 것이다. 특위에서 반역자의 징치를 목적으로 한다면 해당자를 비밀리에
조사하여 사법부에 넘겨야 한다. 왜냐하면 한 사람 두 사람씩을 체포하여 친일분자들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면 한번 싸워나 보고 죽
겠다고 그들이 발악하면 치안의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서울신문, 1949.2.19 -

(반민특위)특경대 해산에 대한 담화(이승만, 1949.6.11)

정부에서 국회의 권위를 존중하는 본의에서 반민법에 관하여 국회에서 정한 법률과 그 법률로서 설치한 특검, 특재 및 특별조사위원을
공식으로 인준하여 협조할 것이니, 조사위원은 직접 범인을 검거하거나 심문하는 등 행정 사무는 일체 폐지하고 다만 비밀리에 조사하여
단축한 기간 내에 범인들의 명부를 만들어 행정부로 넘기면 행정부에서 죄의 유무를 묻지 않고 곧 한꺼번에 다 검거하여 특별 검찰부와
특별재판부로 넘겨 처단케 하라고 수차 국회의원 제씨에게 권고하였으나, 이것을 듣지 않고 여전히 특경대를 설치하고... 이는 반민법
본의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민심의 소요됨이 크므로 이 이상 더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 특경대를 해산시킨 바이니 의장 각하 및 의원
제씨는 이 점을 깊이 양찰하여 하루바삐 해결하는 것이 치안에 큰 손해를 면할 방책일 것이다. 경찰이 특경대 해산령을 집행할 적에 혹은
불법이나 과오를 범한 자가 있으면 이는 정부에서 엄밀히 조사하여 일일이 의법 징벌할 것이니, 당국 관리들은 각별히 주의하여 자세히
보고하기 바란다.
- 길진현, '역사에 다시 묻는다' -

가공한 것이 아닌 1차사료들입니다. 주제가 되는 인물에 대한 평가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루크레티아
11/09/18 23:12
수정 아이콘
현 정부에게 가장 실망하고 화가 났던 것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줄기차게 공영방송이라는 KBS에서 이승만을 재조명하자는 드립을 친 것이었습니다.
재조명을 분명 하긴 해야 하는데 방향이 너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재조명이 되어야 합니다. 일본으로부터 독립해서 미국의 지배를 받으려고 노력한 동양인 최초의 주지사 지망생으로 말이죠.
몽키.D.루피
11/09/18 23:26
수정 아이콘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자금 먹튀한 건 어떻게 됐나요?
절름발이이리
11/09/18 23:33
수정 아이콘
쎄르게이
아우구스투스
11/09/18 23:54
수정 아이콘
국부라는 말의 뜻이 바뀌었나요 그 사이에?
11/09/18 23:58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떠나서라도,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어요. 민간인 수십만명을 학살한 사람이 국부가 될 수는 절대 없죠.
국부가 아니라 웬수중의 웬수죠.
11/09/19 00:16
수정 아이콘
국부가 혹시 국가에 부끄러운짓을 한 사람이라는 뜻이었나...
토스희망봉사�
11/09/19 00:17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 보다 더 상식 이하 아닌가요
다리 끊은거 하나만으로도 이미 넘사벽이고 더구나 친일파들의 국부이기까지 하니
레지엔
11/09/19 00:38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독립운동에 기여했고 해방 직후 대한민국의 한 계열의 리더였습니다. 대통령까지 했고요. 근데 이 나라의 아버지가 될만한 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 싸지른 아버지정도는 되겠습니다만.
진리탐구자
11/09/19 05:31
수정 아이콘
논쟁거리조차 될 수가 없는 일이라고 보는데...
뉴런을 어떻게 재조직하면 이승만이 국부라는 판단을 긍정할 수 있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이승만은 사실상 쉴드칠 게 없고, 남는 건 독립 운동가 이승만인데...
까놓고 말해서 이승만이 독립 운동에 기여한 것은 지극히 미미하고 악영향 끼친 건 지극히 크지요.



뭐 한국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치고, 이승만을 그들의 아버지 표트르로 치면 그럭저럭 국부가 되긴 합니다.
아들들 망쳐놓은 아버지죠.
11/09/19 05:43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를 비롯한 일부 정치가는 뒤로 제쳐놓고, 나이 많으시고 보수적인 어르신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거 뭐 미국 독립전쟁때 워싱턴이나 제퍼슨은 나쁜 짓 안했겠어? 케네디나 킹 목사의 난잡한 성생활도 아주 유명하지? 근데도 그런 거 덮어주고 영웅 만들어서 나라의 자부심도 키우고 어린이들이 바르게 크는 데 도움도 주고 그러는 거 아냐. 우리도 이승만 대통령의 부끄러운 부분들은 좀 감싸주면서 영웅 만들어서 대한민국 역사 좀 자랑스럽게 가자는데, 그게 그렇게 안되는 일인가?"

이런 거요. 저런 사고방식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해는 갑니다.
11/09/19 09:32
수정 아이콘
이런 논의를 하는 자체가 유게감이네요. 어디서 감히 '국부' 라는 명칭을...
사악군
11/09/19 13:20
수정 아이콘
흐음.. 제가 국부라는 명칭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같군요. 예컨대 명성황후같은 경우 '국모'라 칭하는데, 딱히 그 사람이 무슨 대단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왕의 부인 황후였으니까 국모라고 하는거죠.. 그런 뜻에서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인만큼 '국부'라는 말이 별로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라의 아버지로서 뚜렷한 공로와 존경을 받아야할 사람 정도의 의미라면 이승만을 국부라고 하기는 힘들 수도 있겠네요.
코뿔소러쉬
11/09/19 13:4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집회, 언론, 결사의 자유가 있는 것.

문득 얼마전에 통과된 집시법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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