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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8 10:09:07
Name RENTON
Subject [일반] [SLAM PGR] 제1차 농구모임 후기입니다~
[※아무도 후기를 올리지 않길래...출근하자마자 제가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농구가 하고 싶은 마음에 PGR에 모임관련글을 올리고 지난 주말 첫번째 모임을 '성황리에' 마친 지금 드는 생각은 아쉬움뿐이네요

모임준비며 인원관리 하다못해 회비문제까지 다 어리버리해서 첫번째 모임은 결과적으로 '농구'만 하고 끝나게 되었습니다
어짜피 농구가 하고 싶어서 만든 모임이긴 했지만 서로 누가누군지도 전혀 모르고 저역시도 몇몇분만 겨우겨우 기억나는 이 상황에서
후기를 올리는 것은 쉽지가 않네요(그래서 그날 오신 많은 분들도 후기를 못 올리시는 거라고...믿고 있습니다 크크)

6시에서 9시까지 한정된 시간안에서 최대한 농구장을 활용하기 위해서 초반에 모였던 20명 가량의 회원분들을
대충 4팀으로 나누고 총 4경기를 진행했는데요 다음에 모일땐 30분 정도 일찍 모임시간을 잡아야 할 듯 합니다
팀배분이라던지 팀원소개나 모임소개가 좀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해야 좀 더 매끄럽게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쨌든 그날 오셨던 30명이 넘는 대인원을 하나하나 기억해내서 얘기할 순 없으니 간단하게...
먼저 그날 심판으로 수고해주신 현무님과 민최강님 친구1님 고생하셨습니다~ 현무님은 국제심판느낌이었고 친구1님의 '사이드' 소리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4팀! '탈리그'급의 선수를 보유한데다가 팀플도 좋아서(게다가 몽유님은 여자친구분까지 데려오시는...) 악덕진행자의 권한으로 2경기를 연속으로 진행시켰는데...도 불구하고
12분 4쿼터를 소화해내는 NBA급의 체력과 근성으로 결과적으로 첫모임의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또한 음료수와 준비해놓은 간식들이 떨어질때 보급품을 제대로 투여해주신 '두분' 정말 은혜로웠습니다요 크크
아...제일 2시간반이 걸리는 멀리에서 오신 Noam Chomsky님도 고생하셨어요 뒷풀이자리까지 함께 하시느라 고생이...

이 날 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리그를 지배하신 분들은 대부분 PGR회원분들의 '친구' 분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다음 모임에 대한 의지까지도 강하게 표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12분 한쿼터를 뛰어낼 수 있다는데 너무 자랑스러움을 느꼈고...
고작 10분씩 두타임 정도를 뛰었을 뿐인데 지금 몸상태가 무너져내리는 기분에 좌절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음...이제 이 글을 보시는 그리고 참가하셨던 분들이 가장 기다리실 다음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그날 오셨던 여러분들과 얘기해본 결과 이번에 진행했던 그곳에서 같은시간에 진행하는게 제일 나은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체육관 시설도 마음에 들었고 샤워실도 괜찮았기에 다음에도 진행하는데 무리는 없어보였습니다(냄새는 순전히 저희 탓이겠지요...아 더러운 남자냄새ㅠㅠ)
금액도 20명정도만 유지된다면 회비는 만원이내가 될 듯 하니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어쨌든 언제부터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한달에 두번정도 둘째/넷째주 놀토에 진행하거나 격주로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하네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 한달에 한번! / 매주 모이자!)

※ 음 이날 뒷풀이는 새벽 2시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이런 무서운 사람들...

※ 트윗 r2nton 페북 r2nton 입니다 팔로잉하시고 친구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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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8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출근하자마자 후기 있나 찾아봤네요. 농구 모임 주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에 뛰니까 정말 저질 체력에 저질 실력임에 좌절했지만 재미있었어요. 격주로 진행하는거 대 찬성입니다. 둘째주/넷째주 토요일 6시-9시 살포시 추천해 봅니다.
엷은바람
11/07/18 10:22
수정 아이콘
아 농구모임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 날 비가 많이 와서 사람 별로 없겠거니 하고 갔는데 갔더니 벌써 20명가량 계시고 ;;

우리팀 우승했는데 우승 프리미엄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흐흐
무엇보다 주최하신 RENTON님께서 완전 수고해주시고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해요~
여자동대장
11/07/18 10:32
수정 아이콘
기어코 술은 안마시겠다고~ 안마시겠다고~ 한 사람 다이시킨게 누구셨는데.. 무섭긴 누가 무섭나요.....쿨럭..;;
뭐.. 스멜~ 정도는 더위와 인원으로 익스큐즈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안덥더라고요~
암튼 모임 주최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담에도 재밌는 모임되길 바랄게요...^^
11/07/18 11:11
수정 아이콘
후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RENTON님 덕분에 즐겁게 뛸 수 있었습니다 심판보느라 힘들어서 경기 잘 못뛴거뺴면 크크
격주 찬성하고 매주도 찬성입니다! 근데 오랜만에 뛰니 몸이 남아나질 않네요

리그 끝나고 6:6 할때도 잼있었습니다! 제 연기에 속아주신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__)
다음에 심판 볼때는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1/07/18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후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후기는 쓰고 싶었는데 늦게 가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경기 시작후에는 산소부족으로 비몽사몽하다 보니.... 아이디가 기억나는 분이 Renton님 밖에 없어서 쓰지는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었네요. 농구 첫모임 기획부터 주관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RENTON님!!

우리 4팀의 전략은 공격코트로 이동뒤 용병급 센터에게 볼을 배급한다. 였죠... 크크크.
페일퓨리
11/07/18 11:33
수정 아이콘
풀코트를 실로 2년 만에 뛰어보니, 첫 하프 뛰고 죽을 뻔 했습니다.

학교 서클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지만, 오른쪽 어깨 관절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서 늘 하고픈 만큼 맘껏 할 수가 없었더랬지요.

요새 상태가 괜찮아져서 용기있게 나가봤는데, 30대 저질 체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주최하신 RENTON님 너무

감사하고, 오셔서 뛰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DOUBle[K]
11/07/18 12:10
수정 아이콘
눈팅만 하다가 글을 남기네요...

저도 농구를 참 좋아하는지라 하고 싶었는데 비가 마니 오기도 하고 거리도 상당해서..;;;

2시간 넘게 걸리셔서 오시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감히 거리는 운운할수는 없군요;;;

담에는 참가하고 싶네요..친구들이랑 같이 가도 되나요?

이왕이면 서울 강남권이나 분당권으로^^;;

농구 하고 싶네요...
우유친구제티
11/07/18 12:11
수정 아이콘
오오 이런 것도 있었네요 허허허허
박서날다
11/07/18 12:41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다음에 또 참가할께요. 아- 체력이 바닥이라 같은편분들한테 도움이 거의 못됬네요T
얼씨구
11/07/18 12:58
수정 아이콘
주최하신 RENTON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우승한 4팀이였습니다. ~ 저희팀 센터 용병도 좋았고 (193CM) 체력들이 정말로 좋으시더군요
4팀에 20대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뛴 사람들 나이 살짝 물어봤는데
전부 30대이셨습니다. (30,30,31,32,36) 우워~~

2주에 1회씩 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체육관에 땀냄새 나는 것은 ....비가와서 습해서 그랬다고 믿고 싶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1/07/18 13:03
수정 아이콘
흑흑 그날 일이 8시에 끝나서... 도착하면 9시가 넘는 바람에 가는걸 포기했네요.
다음모임부터는 꼭!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격주가 좋을듯 하네요.
예상과 다르게(?) 체력들이 좋으신가봐요, 저는 저질체력인데...
항즐이
11/07/18 13:49
수정 아이콘
오 재미있었겠네요 ^^ 즐거워 보입니다.. 체력이 부럽고.. ㅠ.ㅠ
11/07/18 14:53
수정 아이콘
수 년만에 풀코트를 뛰었더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많은 인원에도 원활하게 진행해주신 렌튼님 감사합니다.
KoReaNaDa
11/07/18 16:19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부터 후기글 올라오진 않을까 자게를 유심히 살폈었네요.
성남서 6시까지인 알바 몰래 빠져나와 시간 마춰서 가는것도 일이더라구요 ;;
그래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가는 도중 비가 막 쏟아지길레 내심 사람이 많이 않오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왠걸 이미 대략 25분? 정도 와계시더라구요 크크

게임도 정말 재미 있었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 RENTON님을 포함한 저희 3팀 수고하셨습니다 하하;
어느 정도 모임이 안정화 되서 서로 손발이 맞으면 정말 재미날것같네요
저는 매주 했으면 좋겠네요 하하

뒤풀이도 참석하려 했으나 6:6하고 샤워하고 나오니... ;;;..
샤워할때 샴푸 빌려주신분 감사드리구요 크크
천호까지 태워주신 파비노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집에 일찍 들어갈수 있었네요
fd테란
11/07/18 16:46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습니다.
농구를 하러 갔습니다만 농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저질체력으로는 진짜 뭘 해도 안되네요.
4번팀 센터님의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 거립니다.

아직도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귀에 흐르네요. 여긴 어딘가 안드로메다...
거의 4명으로 경기하셨던 1번 팀원들에게 정말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책할 시간에 경기에 더 집중해서 어떻게든 만회할 생각을 해야 했는데 하도 오랜만에 경기해 체력도 멘탈도 완전히 즈질이네요.
정말 몇년만인지도 모르겠는데 많은 사람들과 정식으로 농구해서 재미있었습니다.
11/07/18 17:25
수정 아이콘
3등한 3팀 다들 수고하셧습니다 다른분들도수고하셧구요 좋은 모임이만들어졌으면 좋겟습니다
11/07/18 22:16
수정 아이콘
으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농구를 하러간게 아니라 뒷풀이를 하러간 기분이군요...
파비노
11/07/18 23:46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야근하고 이제야 집에들어와서 댓글 남기네요^^저는 2연패 당한 1팀의 흰바지에 마린룩 티셔츠를 입은 파비노라 합니다^^제가 잘 못해서 저희팀이 2연패 한거 같아서 죄송스럽네요^^그래도 오랫만에 올코트 농구를 하니깐 조금만 뛰어도 체력은 고갈됐지만, 정말 재밌게 농구했습니다. 사실 동네에서 농구하면 반코트는 뛰어도 올코트 뛸 경우는 거이 없거든요^^다음 모임에도 꼭 참가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재밌게 놀아보아요^^

P.S : 마지막에 샤워하고 나서 저를 동안으로 봐주신 현무님 감사드립니다^^
길태훈
11/07/19 15:48
수정 아이콘
후기글이 드디어 올라왔네요 농구를 잘 못해서 팀에 방해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매주 하게되면 꼭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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