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라타입니다.


이번 여름은 본격적으로 덥다고 하지요.

하여, 운전이 잦은 아라타는 에어컨의 성능향상을 위해 차량을 바꿨습니다.

이름하야, 스퐁알의 입양.


스포티지R 입니다.



이뿌죠? 크크큭




사실, 이 차는 친한 친구녀석이 급전이 필요하게 되어 저에게 헐값에 넘긴 차입니다.

계획에도 없던 '차'를 바꾸게 된거죠.

그간 이쁘다..이쁘다..했건만,

'차키는 마누라와 같아서 함부러 친구에게도 넘기지 않을' 만큼 자동차라는게 구입이 힘든 것 중 하나인데,

덜컥 하루아침에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스포티지R 디젤 2WD TLX 프리미엄(등급)의 현 시세 약 2500만원에 비해,

250만원 정도 싸게 구입하게 되었네요.


친한 녀석이라 제값주고 가져가려 했는데, 그 녀석도 저를 생각해서 에누리를 해 주더군요.
(훈훈....유유...)



2000cc밖에 되지 않지만, 현대기아에서 만든 R엔진은 정말... 감탄에 감탄이 나옵니다.

토크가 어찌나 강한지 악셀을 밟고 치고 나가는 펀치력이 정말 예술입니다.

게다가 마력도 높아서, 160km정도까지는 속도체감을 느끼지 못할만큼 이른 시간에 도달하곤 합니다.

2000cc라는 작은 배기량으로 이런 힘이 나오며, 연비도 15km는 기본으로 찍어주니,

가격대비 이보다 좋은 차량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듯 합니다.

또한, 소형 SUV에 쿨링시트도 포함되어 있고, 파노라마 선루프(천장 80%가 유리)에 에어백이 6개나 달려있으니..


요즘 운전하는 재미가 너무 좋네요.


또 세미튜닝도 조금 해서, 앞 브레이크를 그랜져XG로 바꾸고 휠을 19인치로 인치업하고,

타이어를 벤투스V12에보로 4짝 다 갈아버리면서 245짜리로 맞췄어요.

뽀대와 함께 안전성도 확보..




공공도로에서 최대한 자제하며 제 속도를 지키려 하지만,

차가 저의 의지를 꺾게 만듭니다..;; 이건 레알...


어찌되었든, 3년은 타다가 2014년식 스포티지 신차로 바꿔보려고 예상중입니다.






^^

아라타.



***예전 차(https://pgr21.net/?b=8&n=19795)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