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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7 23:20:30
Name Schol
File #1 [08_09_CL_Final]_FC_Barcelona_vs_Manchester_United_FC.torrent (0 Byte), Download : 75
Subject [일반] [프리뷰] 챔피언스리그 결승. 내가 퍼거슨이라면?
내일로 다가온 챔피언스리그 덕분에 긴장이 돼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그런 김에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프리뷰를 한번 써봅니다.

저는 FM골수 매니아에다가 축구를 전술적으로 분석하기를 좋아하는데, 퍼거슨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가 가장 궁금하더라구요.

일단 글의 이해를 더하기 위해 2009년의 실패를 분석한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zonalmarking.net/2011/05/25/champions-league-final-2009/



일단 제 생각은, 퍼거슨 감독이 지난 2009년 결승의 전략처럼, 과르디올라의 뒤통수를 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반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지 않을것이구요. 평균 점유율 72%에, 평균득점 2.5, 실점 0.5을 기록한 축구역사에 기록될만한 전략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위에 링크한 Zonal Marking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결승에서 퍼거슨이 들고나온 전략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합니다. 과르디올라도 맨유가 그렇게 높은 수비라인으로 압박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고요. 그렇게 전략적인 반전으로 10분동안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몰아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전술에서 캐릭과 비디치가 한방에 제쳐지고 반데사르가 가까운 포스트 슈팅을 내준 것은 참 아쉬웠을 뿐이죠.

아마 그래서 맨유가 433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여러 전문가는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맨유가 지난 3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호날두를 원톱에 두는 433을 취했고, 크게 실패했다고 보긴 어려웠으니까요. 다만 경기는 수세적이었고, 한골 실점하고 나서 회복이 어려웠긴 하죠.

아마 433대 433으로 붙으면 각 팀의 3명의 중앙미드필더가 4명의 수비진 앞에 포진하면서 공간을 서로 좁히려 노력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어느 팀이 이기건 1-0이거나 연장승부 끝에 승부가 가려지는, 그런 게임이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 아마 경기는 크게 재미는 없을 것 같네요. 올 시즌 엘클라시코 4연전이 그렇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아니었던 것처럼 말이죠.


저는 일단 FM에서 전술 짜듯이, 제가 퍼거슨 감독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과연 어떻게 나올까?

사실 올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433에서 페드로와 비야의 위치만 조금씩 바뀔 뿐, 거의 동일한 포메이션으로 임해왔습니다. 여기엔 제로톱의 역할을 하는 메시의 존재가 절대적이죠. 핵심멤버의 부상도 없고.. 433에 제로톱으로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포백부터 구성해 봅니다. 에브라, 비디치, 퍼디, 파비우...

그리고 일단 바르셀로나의 양쪽 윙들에게는 풀백을 하나씩 붙여봅니다. 에브라와 파비우에게 오버래핑만 자제하게 한다면 1:1에서 어처구니 없이 뚫리지 않는 이상 괜찮을겁니다. 비야나 페드로는 공을 가지고 움직이는 드리블러는 아니니까요.

그 다음 제로톱 메시에게 전담 수비형 미드필더를 붙입니다. 일단 캐릭을 넣어봅니다.

그리고 양쪽 윙을 넣습니다. 박지성과 발렌시아... 윙 두자리는 퍼거슨 축구에서 빠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격수를 두명 넣습니다. 루니와 치차리토... 가장 든든한 공격루트이니까요.

그런 다음 어라?! 442를 하려고 했었는데,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네요. 3명의 미드필더 숫자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숫자를 맞춰야 하니까 공격수를 하나 줄입니다. 치차리토를 빼면서 계속 손을 긁적이게 만듭니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433(451)이 되고, 그렇게 공격수를 하나 뺏기 때문에 골을 넣을 확률은 줄어들고, 경기는 수세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맨유가 지난 시즌에 메인 전술로 잘 써먹던 433 (451). 중앙미들에서 시작되는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공격루트가 단순했습니다.



처음으로 페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던 엘클라시코의 포메이션


뭔가 이상합니다... 고민을 해봤습니다. 왜 바둑알 싸움에서 계속 지고 들어갈까? 치차리토 라는 공격수 하나를 줄여야만 했던 게 영 찜찜합니다.

바둑알을 다시 그려보니 답이 나옵니다. 여기서 문제는, 제로톱 메시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붙이면서 시작된 숫자싸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팀 중앙수비수 두명이 일이 없어 놀고 있네요. 원래 투톱을 막으려고 두는 중앙수비 두 명인데, 톱이 하나도 없다 보니 (제로톱) 할 역할이 줄어 들고 뒤에서, 그러니까 메시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쳤을 때를 대비해서 대기하고 있네요. 무려 두 명이나!

이 로스는 경기 전체에 영향을 끼쳐서 무엇을 해도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 나오게 됩니다.



메시가 제로톱으로 살아가는 라인입니다. 사실 레알이 숫자 싸움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1 : 5 지만 나머지 장면에서는 9 : 5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두 배 많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퍼거슨 감독의 첫 번째 카드는 이 중앙수비수들의 역할변화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공격이 필요할 때 퍼디난드의 리베로 역할, 그리고 수비시에는 비디치의 적극적인 스토퍼역할로 메시에게 가는 공을 차단하는 역할을 부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둘 중에 하나는 항상 최종수비형태를 취하겠지만, 둘 다 서있게 하진 않게...

첩보에 따르면 맨유가 442와 343을 연습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 언급된 343에서 3백이 중앙수비수 한명에 풀백을 두명 둔 3백이라 예상합니다. 442로 시작했다가 메시가 미드필더쪽으로 적극적으로 가담하면, 퍼디난드가 아예 수비형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하는 식의 343 말이죠.

이렇게 수비진의 역할을 손을 보면, 꼭 3명의 중앙미드필더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2명의 중앙미드필더를 두고 수비진에서 1명이 올라와서 3명을 맞출 수 있고, 양쪽 윙도 중앙으로 이동해서 수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하다는걸 크게 어필했던 첼시전을 기억해 봅니다. 이 경기에서 양쪽 윙어 역할을 담당했던 박지성과 발렌시아는 마치 직각삼각형의 양 끝 점처럼, 한쪽이 올라가면 한쪽이 내려와서 중앙미드필더끼리의 점유율 싸움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긱스,캐릭의 2명의 중앙미드필더로 3명의 중앙미드필더를 압도하는 결과를 가져왔죠.
박지성과 캐릭의 압도적인 활동량은 긱스가 회춘한 것 마냥 편안한 위치에서 공을 받고, 패스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죠. 긱스는 정말 적게 뜁니다. 하지만 동료들이 대신 더 뛰어줍니다. 그래서 밸런스가 맞습니다.



첼시 전에서 박지성 선수의 비정상적인(?) 이동이 맨유 공격에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 수비가담은 말 할 것도 없이 좋았고요.


그래서 저는 맨유가 올 시즌 톡톡히 재미를 보았던 4411(442)을 들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공격적으로요. 에너지 넘치는 루니는 황소처럼 풀어놓아 중원가담까지 하게 만들어 부스케스의 압박과 동시에 그만큼의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고, 뒷공간을 노리는 치차리토와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약점인 왼쪽 측면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오른쪽 윙어 발렌시아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세적으로 나서는건, 이제동 상대로 더블커맨드 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더블커맨드가 잘 돌아가면 이길 수도 있을테지만, 주도권은 처음부터 내주고 시작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게임이 될테고, 이제동의 수많은 공격루트들을 막아내다가 패배하는 확률이 높겠죠.

사실 기록을 보면, 맨유 상대로 바르셀로나 역시 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아무래도 경계하는 모습이 있는데, 2008년, 2009년 경기를 다시 보면 수비라인을 그렇게 올리진 못했고, 공돌리기도 자제했습니다. 2008년은 라이카르트 체제였기 때문에 맨유가 승리했다고 쳐도, 2009년에 결승에서 만난 과르디올라 역시 조심스럽게 운영을 했죠. 이때 점유율이 51:49였다고 합니다. 중원에서 완전히 밀렸던 것 치고는 생각보다 차이가 크진 않죠. 수비라인도 쳐진것에 가까웠고, 바르셀로나의 득점장면은 바르셀로나 다운, 짧은 패스와 침투에 의한 전형적인 공격루트라기 보다는 맨유 선수들의 실수가 더 커보였으니까요.


중앙공격수의 변화, 공격적 전술 그리고 중요하다고 보는게 점유율입니다.

올 시즌 더 강력해진 바르셀로나의 평균 점유율 72%엔 못미치지만, 맨유 역시 리그에서 62%로 공을 대부분 점유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강팀입니다. 이렇게 주도하면서 플레이 하는게 익숙한 강팀에게, 갑자기 점유율 30%를 주고 수비적으로 게임을 하라고 하면 아마 제실력을 발휘하긴 힘들겠죠.
레알과 아스날은 수비적인 전술과 함께 30%의 점유율을 택했고, 그들다운 경기를 하지 못해서 전세계 팬들을 실망시켰었습니다.

그래서 점유율은 5:5로 가져오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예상은 55:45 정도로 바르셀로나가 점유하지 않을까 하는데, 6:4 이상 벌어지면 거의 승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제골을 지난 번처럼 10분내에 먹히면....어우 끔직하네요.



선발 라인업은 아마 첼시전과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긱스가 컨디션 난조가 오지 않는다면 아무도 바꿀 이유가 없을 만큼 올 시즌에 가장 좋았던 11명이죠.

이 멤버가 좋은 이유는, 플랜B, 그러니까 선제골을 내주었을 때 변화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빠른 역습이 필요하면 스콜스를 넣어 한번에 윙어에게 공을 전달하게 바꿀 수 있고, 중앙미드필더에서 활동량이 필요하면 안데르손이나 플레쳐를 넣으면 됩니다. 바르셀로나의 양쪽 풀백이 오버래핑이 심하면 나니를 넣어서 왼쪽이나 오른쪽 모두 수비부담을 줄 수 있고, 지공이 필요하면 베르바토프를 넣어서 산책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만일을 대비해 중앙수비와 풀백이 가능한 스몰링, 그리고 예비골키퍼 까지 하면 후보명단 7명까지 전술적 의도에 맞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제가 기대하는 결승전은 4411(442)의 맨유와, 433(460)의 바르셀로나가 맞붙어 심판의 큰 결정없이 20개씩의 유효슈팅을 작렬하는 명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결승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도전자였다면, 2011 결승전은 맨유가 도전자로 그 역할이 바뀌었을 뿐,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들에서 각각 1위를 한 팀들간의 꿈의 대결이니까요.

기왕에 예상을 많이 해본거, 한번 더 헛예언을 해보자면,

10‘ ROONEY
45’ MESSI
85’ PARK

이렇게 되기를..... 천지신명님들께 빌어 봅니다.

또한 자다가 놓치는 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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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X08레바테인
11/05/27 23: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We are the world!
뜨거운눈물
11/05/27 23:24
수정 아이콘
사진이 다 액박이네요
SCVgoodtogosir
11/05/27 23:27
수정 아이콘
제가 엊그제 아는 형하고 대화했던 내용하고 비슷하네요. 맨유가 들고 나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4-4-1-1 이라고..

에브라-비디치-퍼디-하파엘 은 거의 고정일거고, 미들은 박지성-긱스-플레쳐-발렌시아(컨디션 좋다면 나니?) 정도로 구성하고
섀도로 루니, 원톱으로 치차리토를 놔야 된다고 했거든요. 아님 치차리토를 빼고 제로톱으로 하고 미들을 하나 더 넣어서 4-5-1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좀 더 수세적이긴 하지만요..)
RainBooHwal
11/05/27 23:2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자리는 고정인거 같구요...
1.오른쪽풀백이 평소처럼 파비우인가 아니면 수비력을 위해서 오셔신을 두는가.
2.4-4-1-1을 위해서 치차리토를 쓸것인가, 4-5-1을 위해서 플래쳐를 쓸것인가.

이 두가지정도가 유동적이라고 봅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1/05/27 23:28
수정 아이콘
꿈을 꿨습니다.

맨유가 2-0으로 앞서다가 후반전에 1골. 루스타임때 1골.

경기는 연장으로...승부차기때 아 꿈. 이러면서 깼네요...
레몬커피
11/05/27 23:29
수정 아이콘
메시 골->치치리토 골->메시 두번째골->루니 골->93분 박지성 결승 헤딩골 밀어봅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1/05/27 23: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3백도 퍼거슨의 계산에 있다합니다. 그게 가능한건, 에브라와 파비우,하파엘의 멋진 공격력 때문일테구요. 그럼 박지성은...ㅠㅠ
LG.33.박용택
11/05/27 23:30
수정 아이콘
사진이 전부 엑박 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론 4-3-3을 쓰던, 4-4-2를 쓰던, 미드필더진의 열세는 맨유입장에선 감안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보고,
전체적으로는 4-3-3에 가까운 4-4-2를 쓴다고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포 백은... 에브라-비디치-퍼디-하파엘(혹은 파비우)이 서 주고..
미드필더는 박지성-캐릭-긱스-발렌시아
투톱은 루니-치차리토.. 가 구성해주는데..
활동량 좋은, 박지성-캐릭-발렌시아의 3미들에 루니가 투톱이라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미드필더진까지 내려와, 미드필더진 압박 및 수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해주는 전략이 좋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론, 치차리토 원톱에.. 긱스-루니-캐릭의 중미 셋에.. 지성-발렌시아가 바르샤 양 풀백의 오버래핑을 막는다..
운체풍신
11/05/27 23:32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 이제 30시간도 안 남았네요. 안그래도 최강인 바르샤인데 심판까지 도와줘서 4-3-3-3이 되면 승산이 없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결승전에서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오심만은 안 나왔으면 좋겠고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이번에야말로 결승전에 출전해서 빅이어를 들어올렸으면 좋겠네요.
샨티엔아메이
11/05/27 23:34
수정 아이콘
루니가 프리롤로 중원싸움까지 곧잘해주니 4411이나 451이나 같아보이네요.
매직웬수
11/05/27 23:40
수정 아이콘
제가 퍼거슨이라면 4-4-1-1을 씁니다.
반데사르
하파엘-퍼디난드-비디치-에브라
나니-플래쳐-캐릭-발렌시아
박지성
루니

치차리토는 후반초반에 나니나 캐릭을 빼고 넣어서 박지성선수를 윙으로 돌리고 4-4-2를 만드는데 사용할래요.
그 후 노련한 긱스와 발렌시아를 바꿔주고, 승리가 눈앞에 오면 스콜스를 넣어서 은퇴경기를 챔스결승으로...;;
11/05/27 23:42
수정 아이콘
엑박 급하게 수정했습니다. 블로그 글 퍼오면 사진은 안보이나보네요.... 띄어쓰기도 다 엉망되고....이런 상황 참 가슴이 아픕니다. ㅜㅡ
굽네시대
11/05/27 23:42
수정 아이콘
퍼거슨이 플랜B로 3-4-3도 준비하고 있다는 현지 기사가 있더군요. 스몰링-퍼디-비디치 / 에브라-캐릭-긱스-파비우 / 루니-치차리토-발렌시아... 이렇게 되면 박지성이 빠질거라고 예상하더군요. 플랜 A 4-4-2에서 박지성<->스몰링 으로 교체.
하늘의왕자
11/05/27 23:44
수정 아이콘
반데사르
파비우-퍼디-비디치-에브라
박지성-캐릭-긱스-발렌시아
루니
치차리토

너무 무난하네요..네...
하지만, 첼시와의 8강의 그 무난한 스쿼드가 가장 강력하지 않았었던가요?
특히 바르사와의 대결에서는 박지성-에브라가 무조건 엄청 뛰는수밖에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어쩄든 박지성 선발만 나오면 위아더월드..
델몬트콜드
11/05/28 00:00
수정 아이콘
시험이고 자시고..위아더월드를 위해..!!
11/05/28 00:04
수정 아이콘
93' Park

위아더월드!!!!!!!!!!!!!!!!!

아 꿈
잔혹한여사
11/05/28 00:11
수정 아이콘
음.. 일단.. 플레쳐의 폼이 올라와야 할텐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본 바로는 별로 좋지 못해서 말이죠.

키플레어는 플레쳐죠. 캐릭보다는. 박지성은 풀백 차단이고요. 윙어이면서 말입니다.

4-4-1-1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롤은 루니죠. 박지성 선수가 아닙니다. 치차리토는 후반 조커로 사용할 듯 싶고요.
하늘의왕자
11/05/28 00:14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네이버 메인뉴스를 보니깐 4-4-2(또는 4-4-1-1)가 플랜A지만,
선제실점할 경우에는 플랜B 3-4-3으로 전환할것같다고 영국일간지가 보도했다네요
맨유의 훈련을 본 결과랍니다.
플랜B로가면 역시 박지성선수는 빠지나보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11967
11/05/28 00:25
수정 아이콘
심심하신 분들은 09년 결승전 다시 보시라고 토렌트파일 하나 업로드 했습니다.
Psy_Onic-0-
11/05/28 00:26
수정 아이콘
오 브리뷰 잘읽었습니다.. 상당하시네요..
오타(?)하나가 있는데 퍼거슨 감독의 첫번째 카드 설명하시는 부분에서
`여기 언급된 343에서 3백이 중앙공격수 한명에 풀백을 두명 둔 3백이라 예상합니다`여기서 중앙 공격수가 중앙 수비수..가 되어야 될 것 같네요..

3백은.. 생각도 못해본건데 네이버 메인뉴스에서도 있고 여기서도 보니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결승전에 쓰기엔 너무 모험이 아닌가 싶은데.. 뒤통수 많이 치시는 분이라;;
몽키.D.루피
11/05/28 00:39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흥분되고 기대되네요.. 빨리 내일이 왔으면... 크크크
한국인이라서 어쩔수 없이 박지성 위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역시 그래도 핫플레이어는 박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미드필더 수싸움으로 가서는 승산이 없다고 봅니다. 첼시전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윙백이 공격가담을 자제하고 대신 포백이 공간을 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박지성의 엄청난 활동량과 중간중간 패스흐름을 끊는 영리한 플레이가 더 돋보인 거구요.
바르셀로나 상대로는 포백의 강력한 몸빵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르셀로나 특유의 헐리웃이 나올수도 있지만 결승 장소는 웸블리죠.. 잘 통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포백이 뒷공간을 내주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거죠. 포백은 최대한 공간을 지키고 중앙은 박지성, 루니 같은 엄청난 활동량의 플레이어가 패스 흐름을 차단합니다. 그리고 첼시전, 블랙풀전에서 보여준 맨유 특유의 역습, 이때는 긱스, 발렌시아의 택배크로스가 중요해지겠죠. 제 나름대로는 이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풍연가
11/05/28 00:53
수정 아이콘
키플레이어는 루니인것 같습니다
루니가 프리롤로 얼마나 미친듯이 뛰어다니느냐에 따라 맨유가 해볼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막상 챔스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까 루니라는 존재가 맨유에 얼마나 크게 와닿는지 새삼 느껴지네요

플레쳐가 정상이었다면 바르샤6 맨유4를 예상하겠지만
지금이라면 바르샤6.5 맨유3.5를 예상합니다

박지성 날 두근두근하게 만들어줘~
11/05/28 00:55
수정 아이콘
갑자기 15km를 뛰는 미친 플레쳐가 나올지도...

MVP소감 : 블랙풀전은_훼이크다_이_xx들아.txt
TheWeaVer
11/05/28 00:59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리버풀 vs 첼시는 첼시가 3백인 리버풀 상대로 중앙돌파를 자주 시도했던 것 같은(...) 어렴풋한 기억이 남아 있네요
죄송합니다.. 제대로 안봤어요 ㅜㅜ

이번 결승 맨유의 핵심은 루니라고 생각합니다. 루니가 부스케츠를 얼마나 많이 괴롭힐 수 있는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라울리스타
11/05/28 01:03
수정 아이콘
프리뷰 굉장히 잘 읽었습니다!

퍼기경이 3백을 연습했다면 예상외로 3-4-3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첼시전때의 박지성 선수의 폼이라면 4-4-1-1 내지는 4-5-1도 믿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앙 미드필드에 가담해주는 능력은 정말 눈이 부셨거든요.

그래도, 일단 바르셀로나의 우위를 점칠 수 밖에 없네요.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한다 치더라도, 저 또한 역시

93' PARK 기원합니다! 크크
11/05/28 01:46
수정 아이콘
저도 36R 첼시전 스쿼드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플래쳐의 폼과 출전 여부가 문제;

박지성 선발에 대해서는 역시 나니가.. 혹은 안델손, 스콜스나 벨바 카드도 변수라고 생각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지성-루니-발렌 라인이 공수 양면으로 워낙 밸런스가 좋아보여서 쉽게 깨뜨리지는 못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치차/지성-루니-발렌/긱스-플래쳐/에브라-비디치-리오-오셔 예상해봅니다.
음 이렇게 되면 쌍둥이 형제와 캐릭이 희생되고 나니는 제대로 삐질수도..
11/05/28 01:50
수정 아이콘
제가 퍼거슨이라면 박지성을 빼겠습니다. 엔트리에서제외시키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메시가 2골정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길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지가 되길..
자영이
11/05/28 02:05
수정 아이콘
결승전도 선발 라인업 1시간 전에 나오나요?
11/05/28 03:44
수정 아이콘
아..제발 나왔으면;;
남자라면외길
11/05/28 06:0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0809챔스 결승땐 과르디올라가 메시 제로톱 새우면서 퍼거슨감독 뒤통수 한번 떄리지 않았나요

그당시에 메시 제로톱이였던것 같은데 음음 잘 기억이
11/05/28 06:11
수정 아이콘
93' PARK 그것은 진리!
11/05/28 08:56
수정 아이콘
93' PARK
기원합니다!!
Go_TheMarine
11/05/28 09:06
수정 아이콘
비야-박-메시- 메시 예상해 봅니다.
영혼을위한술
11/05/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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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개인적으로 4-4-2가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과 발렌시아는 수비가담이 좋은선수들이니
수비가담+중원압박이 주된 임무로 부여받고
양 윙어들이 중원압박할때 양풀백은 위로올라와서 공간자체를 차단하는..음...

거기다 윗분들 말씀대로 루니가 중원까지 내려와서 중원가담 공격할때는 에르난데스에 공격위치선정에 한건 걸어보는..

말은 참쉬운데 현실은...크크..

박지성 선수에 골을 기원해봅니다!!
멍멍기사
11/05/28 14:06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가 이겼으면!!!
반니스텔루이
11/05/28 14:23
수정 아이콘
맨유가 이기길~

물론 박지성의 결승골로 이번에도 안나오면 진짜 퍼기 저주할꼬야..
11/05/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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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남김말 친구들이랑 같이 93' PARK 으로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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