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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0 10:59
이게 문제입니다. 부동산은 매매에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좀 많고 정책이 일관적이지 않고 오늘 나온 정책이 내일 실시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최대한 못 사도록 막는 쪽으로 진보 정권이 모든 정책을 펴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재진입이 매우 어렵습니다.
25/10/20 12:42
정치 집회 때문에 거주 지역에서 어떤 불편함을 겪었다랑, 정책적인 이슈로 부동산 구매에 불편감이 생긴다는 주장은 층위가 다소 다른 것 같습니다. 앞쪽은 사회적이고 뒤쪽은 정무, 정책적인데요. 게다가 이 분 댓글검색만 해봐도 '게시판 규칙은 알 바 아니고 내가 싫어하는 진영을 비판할 수 있는 논리를 첫 댓글부터 펴겠음. 불만 있으면 글쓴이탓'이라는 심리가 노골적으로 보이는데요..
25/10/20 12:47
1."정권에 따라 부동산 진입에 대한 정책이 큰 폭으로 달라진다. 경제는 심리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면을 더 확신하므로, 더 어려워집니다."
2."본문에 윤석열을 언급하셨는데 정치논쟁으로 흘러갈 수 있으므로 시위, 집회 정도로 바꾸거나 아니면 정치글로 달아 주세요"라고 직접 전달한다. 라는 정상적인 방법을 저만 떠올릴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현생에서도 '아무데서나 지나친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자'는 게 내 의견에 반하는 상대 입을 다물게 하고 싶을 때 주로 쓰는 논리이긴 합니다.
25/10/20 11:31
댓글 내용에는 추천, 정치댓글에는 우려를 표합니다.
근데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고 얘기할 수가 없긴해요... 그냥 축하합니다~ 댓글달게 아니라면
25/10/20 11:33
서울은 아마 대출 있는 전세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더 싸게까진 아니고 안전한 범위 내의 가격으로 전세가가 형성되겠죠
25/10/20 11:37
반전세도 아니고 전세에도 그렇게 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역시 야수의 심장이 아닌 초식동물 그 자체 였던 것으로..
25/10/20 11:45
저도 잠시 학군지로 전세주고 전세가기를 생각 했으나... 걍 포기 했습니다. 크크
그냥 그돈 아껴서 자식 주는게 나을듯 하다는 생각으로
25/10/20 12:20
전세를 시세보다 적은 금액으로 주면 대출 있는 집에 들어옵니다! 월세를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고요. 그런데 저 3번 항목을 그렇게 깊이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25/10/20 11:06
계산을 다시 해보시죠. 집이 8억이 올랐어도 매도하면 세금이 작년보다 더 나가고 1년간 주담대도 3천이상 냈어야 할겁니다.
그리고 10억에 집사서 15억에 팔수있는 집이 별로없어요. 제가 그 정도에사서 TR로 손해보고 팔았거든요.
25/10/20 11:12
10억집 수익률 100프로 이야기 하는 겁니다.
5억대출이면 원리금만 40년해도 월 200 씩이고 5년이면 이자만 1억입니다. 그리고 10억 취등록세랑 복비, 이사비, 수선비, 팔때 복비하면 최소 5천은 듭니다. 즉 6억5천들어서 5억 수익이죠. 이건 이상적으로 15억에 판 경우고 11억5천 이하로 팔면 오히러 손해입니다.
25/10/20 12:23
집을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한다면 어쩌면 수익률이 비슷하거나 주식이 우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살집은 필요하니까요. 저는 부동산의 가치를 계산할 때 '안정된 주거'도 +알파를 계산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25/10/20 11:06
시드가 큰데도 이번 장에 85프로도 그렇지만 매년 10~15프로 먹는다는 건 정말 고수인데요.
투자 계속하시면 집값 상승 따라 잡으실 겁니다.
25/10/20 11:30
코로나 이후 하락장이 있었는데요.
매 년이라 하시니 그런 때도 10~15프로 먹었다면 고수라느 말씀이죠. 코로나 때 고점이 작년말인가에나 회복되었을 걸요...
25/10/20 12:41
매년 이라고 분명히 본문에 써 있는데
자꾸 평균을 말씀하시는 건 오독이죠.. 10년 평균 15프로와 매년 15프로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본문 쓰신 분이 바람돌돌이님 말씀에 가까운 뜻으로 잘못 썼을수도 있지만 일단 문장 상으로는
25/10/20 13:25
매년 15프로는 비현실적이라서요. 장이 안좋을때 15프로 수익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분이 장이 좋을때 15프로 수익일리가 없죠. 150프로가 오히려 현실적이죠.
25/10/20 12:42
장투했는데 수익률 평균 내보니 10프로 쯤 된다랑 하락장에도 매 년 10프로 찍었다는 좀 다른 말이죠.
전자도 투자를 잘하는 거지만 후자일 경우 정말 고수라는 이야기 입니다.
25/10/20 12:24
감사합니다! 재산의 상당부분이 주식인 것은 상당히 쫄리는 부분입니다. 시드가 어느 이상 커지면 배당주로 돌려야하지 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그때는 수익률이 지금 같지 않겠지요.
25/10/20 11:14
1. 나는 매년 주식을 통해 15 ~ 20%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코리안 킹렌 버핏이신데요 이 정도면 진짜 그깟 집값이죠 부럽습니다.
25/10/20 12:26
사실 집을 팔기 전엔 주담대 이자 갚느라 큰 금액으로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수익률이 괜찮은 건 다 옛날에 수업료를 많이 내서... 입니다...
25/10/20 11:45
찾아보니 몇 개 나오긴하네요. 본문 내용에서 추정할 때 '20억 전후 > 20억 중후반 된 단지' 는 하나밖에 못 찾긴 했습니다. 뭐 제가 전수조사를 한건 아니니
'너 아파트 이름 뭐야' 물어보시기 전에 찾아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25/10/20 11:17
주식은 당장 팔 수 있는데 반해 집은 결국 묶인 돈이죠. 윗 댓글처럼 세금 문제도 있고 팔려해도 사실 바로 팔 수 있는게 아니죠.
그리고 전세가 돈을 엄청나게 묶어놔서 투자 기회를 박탈하니 원금 보장된다해도 세입자 입장에선 이득 아니라는 게 많은 외국인들의 시각인데 본문이 딱 그 경우긴 하네요.
25/10/20 11:20
이론적으로는 결국 이기실 수 있겠네요.
시나리오1. 자산 100에 대출 20. 대출이자 4%, 부동산 가격 매년 상승 5%. 가정하면 년 수익이 5.2%. 자산 50으로 주식투자해서 연 10% 이상이면 1번 시나리오를 이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올랐어도 양도세를 내고나면 남는 돈은 더 줄어들고, 보유세도 늘어날 것이고.
25/10/20 12:30
말씀하신대로 제가 연 10%이상의 성과를 내면 언젠가는 부동산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정적인 주거의 가치도 있기 때문에 단순 수익으로 계산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25/10/20 12:55
그쵸. 부동산은 딸깍으로 걍 사는거고, 주식은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이고.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포지션 공시도 해주세요.
25/10/20 11:27
축하드립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주식투자가 훨씬 나은 선택이었네요. 국장 위주로 투자하신 것 같고, 그렇다면 세후수익률은 부동산보다 훨씬 낫죠. 그리고 부동산은 정부 규제에 따라 현금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잖아요. 리스크 관리 잘하시고 지속적으로 좋은 수익 거두셔서 한국의 슈퍼개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5/10/20 12:31
덕담 감사합니다! 재산의 상당부분이 리스크에 노출되어있다는 점이 쫄리긴 합니다. 평정심 잘 유지해보겠습니다. 숨결님도 성투 기원합니다!
25/10/20 12:33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57% 정도니 국장 투자자라면 대부분 돈을 버셨을 겁니다. 언제 시장에 충격이 올지 모르니 리스크에도 대비를 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
25/10/20 11:34
이것은 그냥 5~10분 정도 간략히 살핀 결과입니다.
우선 작년도면 석열이가 권좌에 있을때니까 응원집회가 별로 없지 않았을까? 싶어 보니 전쟁기념관 앞에 구국기도회 같은 것들이 있었군요 그 앞에 아파트가 몇개 없지만 그나마 세대가 많은걸로 보면 편하니, 용산 파크자이라 가정하고 작년도 7월에 47b형이 19.5억 실거래가 있네요 (현 호가가 28억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거 호가라 8억 올랐다고 하기는.. 크크 매년 10~15% 수익을 / 단기로 86%의 수익을 내는 분이 아쉬워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5/10/20 11:43
우와.. 시드머니로 전재산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저같은 새가슴은 그런거 꿈도 못꾸고, 그냥 야금야금 용돈정도 넣는게 한계인데..
25/10/20 12:36
주식을 20년 정도 했고, 그동안 수업료를 많이 내서 도전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도 따랐구요.
마음 졸이며 시장을 보는 스트레스와 비교하면 그냥 집 깔고 앉아있는게 더 나은 투자같기도 해요.
25/10/20 11:45
사실 투자를 빼고서도 안정된 주거공간이 주는 가치가 엄청나거든요...
돈 하나보고 집 안사고 살기에는 옮길때마다 알아보고 다니는게 시간이 많이 들고, 이상한 사람 꼬이면 정말 장난 아니고 아니어도 꽤 피곤하고 여기저기 귀찮은 것들 처리 하는게 돌아버리죠 진짜 시간이랑 스트레스도 돈인데 그걸 빼고 생각하면 안되더라고요
25/10/20 11:47
적절한 투자 축하드립니다.
다만 이 글을 보고 한국 주식 들어가지는 말아주세요. 지금 정말 위험합니다. 삼성전자 구조대는 5년만에 왔습니다. 애 엄마들이 주식투자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고 있습니다.
25/10/20 12:37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57%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식에 대해 얘기할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니 신중히 선택하시길 기원합니다.
25/10/20 12:10
6억5천만원과 8억의 비교인데.. 나쁘진않은거같네요.
8억 오른거 팔 때 양도세 더내야할거고, 유지기간동안 세금도내야하는데요. 이제부터 14억으로 86%가 아닌 20%만 불려도 8억이 한번 더 8억오르는건(과연..) 따라잡을거같고..
25/10/20 12:45
주식이 앞으로 20%가 더 오를지는 알 수 없는 거라... 사실 내년에 주식 하락장이라도 오면 부동산이 크게 이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리스크도 고민하고 있고요.
25/10/20 12:37
얼마전에 간단하게 상황을 들은 거 같은데 자세한 설명을 보니 왜 그렇게 하셨는지 나름 이해가 되네요.
월세로 살면서 모든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그릇의 크기를 떠나서 그리 좋은 투자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금은 그래도 계속 남지만 투자금은 손실이 커지면... 그런 스트레스를 굳이 받으면서 투자할 건 아니라고 보고요, 그런데 주식으로 매년 15~20% 수익을 계속 낸다고 가정하고 미래 계획을 세우시는 건 좀...
25/10/20 12:47
매년 시드머니가 15~20%씩 오르면 투자 회사를 차려야겠지요 하하.
소액으로 투자할 때와 전재산으로 투자하는 건 확실히 보법이 다르긴 합니다. 그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움직이면 안되겠죠.
25/10/20 12:47
시장 오래 지켜보셨을것 같아서, 지금 폭락장 초입 아니냐는 공포지수가 좀 올라오고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대비를 좀 하고 계신지...
25/10/20 12:57
현 시점의 제 뷰는 '강한 롱' 입니다. 시장 충격은 내년 하반기에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월이 잘리고 새 연준의장이 트럼프가 원하는대로 미친듯이 돈을 풀 때 말이죠. 그때 마지막 버블이 오고, 그 뒤에야 충격적인 하락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락의 트리거는 오픈ai가 제미나이나 다른 ai한테 확실히 밀린다는 것이 확정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ai가 순환출자 하듯이 여러 돈을 굴리고 있는데 제미나이에게 밀리는 게 확실해지면 아마 그때 시장은 볼만할 겁니다.
25/10/20 12:59
그릇이 크신데요 덜덜
하락장이더라도 매년 20% 내외 꾸준히 수익내는 사람은 사실 주변에서 찾을 려면 찾을 수 있거든요. 본인이 그런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있긴 있는데, 다들 자산배분하면서 하거든요. 부동산,채권,금 기타 등등 배분하면서 주식으로만 그 정도 수익률을 올리는데 십수 억 단위에서 주식 몰빵러는 거의 못 본 듯 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아니면 감당할 만한 것 같기도 합니다. 레버리지 매매하면서 풀대출까지해서 굴리는 사람도 있던데 그에 비하면... 아무튼 성투 기원합니다.
25/10/20 13:30
2000년대 출생의 인구수가 확 줄어드는데 앞으로 10년 정도만 지나도 인구수가 300만명 정도는 줄어드니깐 그 때 까지만 잘 버티면 수요보다 공급이 우위인 시대가 올 것이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서울 경기도 잘 나가는 곳은 어느 정도가 유지되겠죠. 하지만 그 때 집값은 그 때가 되어서야 알겠지만
25/10/20 13:41
모르겠습니다. 저도 주식의 자산 비중이 60퍼정도 되고 부동산보다 주식이 유망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건축 능력도 같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서요. 지금의 어린이집같은게 될수 있어서요. 어린이집이 폐업한게 많지만 살아남은 어린이집은 만원이듯이요. 부동산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꽤 있죠.
25/10/20 14:40
사실 부동산이란게 국가전체의 부가 커지면서 생긴 적당한 거품을 굳혀주는 거푸집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저의 기준으로 현재의 상황은 거푸집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거품이 흘러 넘친 상황같아 보입니다.
근데 옛날에는 한국이 로컬로만 돌아가다가 이제는 글로벌하게 바뀐 상황에서 국내만 연동하기에는 힘든 상황이 되어버려서 단순 국내 수요공급만 쳐다보는 세상만이 아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이 볼 수 있고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수요와 공급인 것 같아요. 다만 장사하시는 분들을 예로 들자면 한해 중에는 대목이 있어서 거기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매출이나 이익을 보듯이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장사하시는 분들과는 전혀 다른 대목의 사이클이 있을 것이고 이를 이용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다만 부동산 하시는 분들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사이클을 인위적으로 바꾸고 디자인할 규모의 사람들이 있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요와 공급과는 다르게 가는 것 같아요. 이재명정부가 주식시장을 선진국 같이 정상화 시킨다면 부동산으로 갈 자산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가겠죠. 현재 그런 분위기도 있고 지방문제는 우리가 일본처럼 길어서 교통선이 긴 나라도 아니고 중국같이 너무 큰 나라도 아니어서 국힘당은 사라지고 서울경기와 지방으로 정당이 생기지 마란 법도 없으니깐요 지방거점으로 밀어붙히면 또 모르죠. 제가 부동산 업자라면 그런 방향으로 갈 것도 같아요.
25/10/20 14:15
저는 아파트 40 주식 60인데 전세로 가신게 저랑 다르시네요. 월세랑 고민하다 물가수준만 따라 올라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서 상급지로 가지않고 유지하고 있거든요. 하락장에 쓸 카드로 주담대 아껴 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꽉 막혀서 좀 아쉽긴합니다..
25/10/20 14:29
어우 대단하십니다. 저는 무서워서 그렇게 주식 투자는 못하는 성격이라.
'안정된 주거'와 '더 큰 수익률' 중에 후자를 택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고 봐서 거기서부터 정말 범부는 아니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투 응원드립니다.
25/10/20 14:48
투자는 잘하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지금까지 가장 강한 재테크 수단이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쫄리실 수 있겠으나, 현 정부는 부동산으로 인한 가계 빚을 줄이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하고, 그 흐름을 주식으로 가져려는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코스피 5천을 기다리시면서 관망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현 정부와 집권당을 매우 비토하시는 분들이 공격적으로 비난하시고 있는데, 이제 정책낸 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다음 세대의 연금 부담은 걱정하시는 분들이, 부동산 대출로 인한 미래 세대의 부담은 걱정 안하시는 거 보면, 현정부와 집권당의 어떤 정책에도 강렬한 우려를 곁들인 맹렬하비난을 할게 뻔하기 때문에 적절히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현시점 3800을 갔구요. 이런 호재들이 많은데 너무 우려점만 골라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성투 하십쇼.
25/10/20 18:02
운이 좋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몇 년 간 안 쓰고 모아서 1억 시드머니를 모은 게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투자 기원하겠습니다!
25/10/20 14:56
투자 수익률이 정말 대단합니다.
평균도 아니고 매년 15%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내는건 상위 10% 이내로 들어 갈 것 같네요, 아마 부동산이 서울이 아니라 수도권이나 서울 노도강 지역이였다면 또 다른 선택을 하거나 후회하지는 않았을 수 있습니다. 주식이 부동산보다 유동성이 커서 걱정되시는 부분도 이해되는데 지금처럼 꾸준히 수익을 내고 하시면 서울 주요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하나는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10/20 18:05
주식을 한 지 20년 됐는데, 15% 정도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게 된 건 2017년 즈음부터입니다. 그때까지 수업료를 많이 냈죠. 리먼사태, 서브프라임도 겪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제가 가지고 있는 집이 노도강이었으면 집을 팔고 주식을 할 게 아니라 상급지 갈아타기를 했을 것 같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현 시점의 재건축 아파트 수익률이 주식보다 좋을 거라는 생각이 아직은 들지 않아서, 만약 언젠가 집을 사게되면 그냥 서울 외곽의 신축 아파트 살 거 같습니다. 남는 돈은 계속 주식하고요.
25/10/20 15:03
(수정됨) 3개월차 주린이입니다.
제 투자원금은 글쓴분의 1/10 정도이고 수익율도 1/10 정도입니다. 번 돈은 백분의 일이지만 저는 월급보다 많은 돈을 벌어서 잠시 행복했는데 그저 부럽네요
25/10/20 18:07
돌이켜보면 시드머니 1억 모으는 게 시작이었습니다.
1억 모으기전까진 아주 소액이라도 꾸준히 주식을 굴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제에 관심이 생기고 사람 심리도 좀 더 이해하게 됩니다. 언젠간 큰 부자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성투 기원하겠습니다!
25/10/20 15:12
단순히 수익률을 비교하기 보다는 큰 금액을 투자하고 수익냈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천만원, 1억원, 10억원 투자하고 관리하는 레벨이 다릅니다. 세금도 신경써야하고요. 한가지 추천 드리면 현재 포트폴리오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약간은 좀 더 안정적으로 비중 변화를 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어쨌든 전세보증금 7억은 현금으로 묶여있다고 볼 수 있으니 너무 안정형 자산 비중을 늘리시라는 뜻은 아니고 중소형주 -> 대형주, 해외포트가 없다면 미장 직투 또는 ETF 포트 추가, 같은 섹터 테마의 여러 종목을 투자하고 있다면 관련 ETF로 전환 정도만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배당형에 투자하시기 보다는 차라리 일부 현금화 해서 단기채(미국 달러단기채 추천)에 투자하시는걸 더 권장합니다.
25/10/20 18:09
감사합니다. 저도 억 단위를 투자해본 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의 비중 변화는 현재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포트폴리오 안에 개별주는 거의 없고 거의 etf로 가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배당주 etf를 들고 있는 이유는 배당을 원해서가 아니라 배당관련 세제개편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25% 이하로 정해지면 위로 쏠 거 같아서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25/10/20 18:14
지금까지 투자한 해 중에 20년, 22년, 25년이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20년은 코로나 폭락이 오자마자 기회라는 것을 알아서 바닥을 잡을 수 있었고, (리먼사태와 서브프라임을 겪어봤기 때문에 반토막 경험치가 있었습니다.) 22년은 당시 들고 있던 주식이 대부 미국 오일 주식이어서 수익이 좋았습니다. 천수르라고 유튜브에서 미국 캐나다 오일 주식 분석해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 덕을 많이 봤습니다.
+ 25/10/20 19:05
(수정됨) 와 이건 진짜 리스펙이네요. 저는 16년부터 모든 폭락빔 전부 몸으로 쳐맞았는데ㅜㅜ 요즘 난립하는 웬만한 핀트윗이나 네프콘 인플루언서들보다 고수이실듯.
23년 여름에 엄청난 컨빅션이 있었는데 하필 그때 전세자금으로 시드머니가 거의다 빨려들어가는바람에 수익 크게 못낸게 지금까지도 자꾸 후회됩니다 그후로 조급증이 사라지질 않아요..
25/10/20 15:52
글쎄요, 집값이 8억이 올랐는데 그게 누구나 다 그 가격에 팔 수 있는가, 하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수익 낸 현금과 앞으로 팔 매물과의 차이를 동일선상에 두는 게 맞나 싶습니다.
25/10/20 18:16
집값에는 주거가치도 포함이어서 그냥 숫자로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매매가 어렵다는 점, 호가냐 실거래가냐 등등 따질 게 많아서요. 그래도 현재 호가를 제가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점은 확실하니까 부동산 우위로 계산했습니다.
25/10/20 16:14
총수익률 86%가 대단한건 맞는데 더 놀라운 점은 국민주고 누구나 가지고 있을 삼성전자가 저점기준으론 거의 100% 올랐고 코스피 지수 조차 저점기준 65% 올랐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주식은 사이클을 타고 (서울)부동산은 우상향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 부동산 자금이 지금 시점에 글쓴분 처럼 주식시장 등 타 섹터로 넘어갈수 있을까? 생각하면 참 의문입니다.
25/10/20 18:19
아마 국장 하는 분들 중엔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번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만큼 올해 국장이 좋았죠.
부동산 자금이 주식으로 올 거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아직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25%선으로 이뤄지고 똘 한 채에 대한 세제혜택이 없어지거나 약해지면 고액 자산가들이 넘어올만한 동력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25/10/20 16:22
(수정됨) 저는 장기적으로도 서울 집값은 불패, 수도권 집값은 역 주변으로만 유지, 나머진 하락으로 보고있습니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분들 보기가 쉽지 않은데 존경합니다 크크크 제 주변 친구들 봐도 집 있는 친구들이 주식으로 소소히 번 돈을 % 로 비교해봐도 주식 이상을 벌고있는... 한국 주식 참 쉽지 않아요 크크크
25/10/20 18:20
부동산 관련 예측을 이미 한번 틀린 터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하하
한국 주식 쉽지 않죠. 이럴땐 그냥 코스피200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5/10/20 17:34
부동산은 1. 통화량, 2. 주택공급량. 두 가지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각종 정부정책도 다 저걸로 연결시키면 어떤 효과가 나는지 이해가 되죠. 대출규제 -> 유동성 차단으로 단기 가격조정, 장기 공급감소 각종 거래규제 -> 거래량 감소, 장기적으론 공급 감소 M2 상승 -> 부동산 가격 상승 공사, 안전 관련 규제 -> 건축비 상승 -> 부동산 가격 상승 반면 여러 정책효과가 중첩되면서 미래의 가격상승분을 선반영으로 땡겨서 오른 것도 있어서 현 시점엔 다른 자산 대비 투자성과가 상대적으로 나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고통스러운 전월세 상승장을 견뎌내야 합니다. 70% LTV가 되는 생초 분들은 중하급지 적당히 잡아서 실거주를 해결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고요. 이러나 저러나 예금만 하던 분들은 모두 힘든 시기가 되었네요.
25/10/20 18:24
부동산 관련해서 논쟁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미 틀리기도 했고)
말씀하신 것에 한 가지 더 변수를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정책.
25/10/20 17:39
(수정됨) 부동산은 매입가(권리가액) 대비 상승분이 모두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6~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되므로, 오른 8억 원 전액을 세금 없이 바로 인출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반면 주식은 국내 상장주식을 장내에서 거래한 경우(대주주가 아닐 시) 양도소득세가 면제됩니다. 즉, 세금 체계상 두 자산은 구조적으로 다릅니다. 다만 단기 현금 유동성만을 기준으로 자산을 평가하기보다는, 수익의 형태와 안정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향후 배당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우량 종목이라면, 부동산 월세 수익보다 효율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이 “안전한 실물자산”으로 인식되어, 대규모 레버리지를 통한 장기투자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자본 유동성이 확대된 시대입니다.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자신이 살 집 하나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부동산을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기본적 안전장치로 보는 시각입니다. 결국 자산 증식은 ‘집이냐, 주식이냐’의 양자택일이 아니라 분산과 균형의 문제입니다. [무리하게 상급지 부동산에 모든 자산을 쏟는 대신, 실거주는 현실적 필요에 맞추고, 잉여자금은 성장성 있는 다양한 투자 채널로 나누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자산을 절대시하며 정책 탓만 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본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유연성이야말로 지금 시대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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