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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16 21:38:53
Name 유동닉으로
Subject [정치] 서울/경기 상급지 부동산의 공급 시그널인 재건축과 가격안정
경제학 원론적으로는 공급이 증가하면 당연히 가격이 떨어지는 수요/공급 곡선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건 이상적인 케이스들이고 우리는 현실적인 부동산 시장이나 다른 소비재 시장에서도 많은 반례들을 봅니다. 공급 시그널만 보여줘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가 된다고 말하는데 현실적으로도 반례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울+이번에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된 경기도에서 양질의 신축 물량을 제공하려면 답은 재건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녹지를 밀거나, 대법원 같은 정부 시설을 세종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대규모 공급을 하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녹지를 밀어버리는 건 해당 거주 지역의 퀄리티 자체를 떨어트리는 방안이라 사실상 한강에 원전 짓는 느낌의 방안이고 정부 시설을 이동시켜서 대규모 임대 아파트를 만든다고 해도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양질의 소유 가능한 주택은 아니죠. 결국 남은 것은 재건축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재건축을 통한 공급 시그널이 가장 강한 지역들중 하나인 분당을 보면 공급 시그널이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고도제한 해제 가능성까지 더해져 '대규모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는 시그널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분당의 부동산 시장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론대로라면, 미래의 대규모 공급을 예상한 시장은 가격 안정을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죠.

재건축 호재를 받은 구축 아파트들은 '미래의 신축 입주권'+용적률이 올라가면서 추가 이익을 합친 기대감이 반영된 가격으로 거래되며 가격이 엄청 오르고 있습니다. 비대상 단지들도 키 맞추기하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용적률/건폐율 면에서 재건축할 때 기대수익이 크지 않은 상대적인 신축 아파트 가격마저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재건축으로 지역 전체의 인프라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급등한 재건축 단지가 주변 시세의 기준점을 끌어올리는 '키 맞추기' 효과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최상급지인 분당에 대규모 신축 단지가 들어선다"는 강력한 시그널은 분당만 상승시키고 다른 지역을 안정시키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해당 지역 전체가 따라서 올라가는 분위기죠. 따라서 현재의 분당에 대한 '공급 시그널'은 가격을 안정시키기는커녕 경기도/서울 모두 포함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력한 공급 시그널인 재건축 호재 -> 입주권이 가격에 반영 -> 재건축 호재 대상 단지 가격 폭등 -> 주변으로의 가격 상승 -> 지역 전체의 가격대 상향

물론 10년 뒤 실제 입주가 시작되면 안정세가 올 수도 있는데 지금 우리가 지적하는 것은 현재죠.

"공급이 부족하니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런 공급 시그널이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갖고 올 것이다라는 주장은 현실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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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여삼추
25/10/16 21:49
수정 아이콘
김수현 선생님한테 사사하셨나요? 논리가 매우 유사해보입니다.
김홍기
25/10/16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같은 규제라도 문재인 시즌 2가 안될거라고 보는 게 그때랑은 가격이 달라서요
25/10/16 22:31
수정 아이콘
밎아요 이게 맞나 싶게 언아더레벨로 날라가더라고요. 퍼센트로 보면 문재인 때가 더 높은데 가격이 올라가 있으니 억억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바람돌돌이
25/10/16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급을 한다고 해서 집값이 떨어지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대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급하고 가격의 변화는 긴 시차가 있어서, 가격을 낮추는 대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대구 아파트는 우선 대규모 미분양이 날만큼 공급이 되었습니다. 서울이나 서울 인접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걸 전제로,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9년에 최저인 6천 가구 정도에서, 20년 1만가구를 넘기고, 21년에 1.5만가구, 22년도에도 2만가구, 23년도에 3만5천가구, 24년 2.3만가구가 나왔습니다. 보통 아파트 짓는데 40개월 정도 걸리니, 입주보다 3년 정도 앞으로 돌리면 착공시점이 될겁니다. 그러면,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낸 21년의 3년 전은 18년이네요. 18년도 평균 가격은 3.03억원 입니다. 19년에 3.1억원, 20년에 3.5억, 21년에 4.03억원, 22년 3.8억원, 23년 3.2억원, 24년 3.2억원 입니다.

착공물량이 늘어난 시기인 18년, 19년, 20년, 21년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죠? 그러다가 입주물량이 넘치고 부동산 침체가 오니 가격이 꺾였습니다. 이걸보면, 신축 착공은 가격을 올리거나 아래 가격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지, 이게 가격을 낮추는게 아닙니다.

공급을 통해서 가격이 낮아지는 일은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너무 많은 상태에서, 경기가 꺾여 미분양이 나야 일어나는 것입니다. 서울과 같이 계속해서 충분한 수요가 생기는 지역에서는 공급을 통해서 가격을 낮출 수가 없어요. 그러나 2022년 둔촌이나 장위, 이문에서의 미분양, 줍줍 일반분양이 발생한 것과 같이, 경기 침체가 오면 그때는 가격이 낮아지죠. 공급이 아니라 경기 침체가 가격을 좌우하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각여삼추
25/10/16 22:14
수정 아이콘
시차가 있는건 맞습니다. 그래도 해야죠. 수요만 억누르는건 중병에 걸린 환자가 어차피 나을 가망이 없다고 치료는 안 받고 몰핀만 계속 맞는 느낌입니다. 단기간은 생활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지속이 불가능합니다.
바람돌돌이
25/10/16 22:19
수정 아이콘
할 수 없는 걸 하라는 건 무리해서 이상한 짓을 하라는 것 밖에 안되죠. 비싼 부동산 가진 사람들이 바라는게 2가지 있는데, 비과세 가진 부동산 파는 것, 자기가 가진 것을 더 비싸게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계속 양도세 깎아달라고 하는 것이고, 용적률 올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2000년대 초반에 지은 아파트들 용적율이 350%가 넘는 곳들은 지금 대지지분이 작아서 재건축이 안되는데다가, 일조나 조망도 좋지 않죠. 강남이나 한강변에 원하는 만큼 공급하려면 500-600% 줘야 공급이 될텐데, 그건 역 주위의 오피스텔에서나 할 수 있지, 대단지에서는 못합니다. 결국 고가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급은 매우 제한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 이촌 한강맨션 같은데가 해당하겠죠.
일각여삼추
25/10/16 2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런데는 임대주택 할당해서 사업성 떨어뜨리는 짓을 하지 말고 부담금만 일부 걷어서 파주 옆에 임대단지 10만 세대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마침 GTX도 운정에 잘 들어가 있으니 버스랑 경전철로 연결해주면 되고요. 용적율 인센티브 안 줘도 됩니다. 그냥 법에 정해진 용적율로 임대세대만 없애면 사업성 올라가서 공급이 매우 쉬워지고 속도도 빨리집니다. 지금처럼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지자체가 태클을 거니까 5년 걸릴 것도 10년 걸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명박은 그린벨트라도 풀어서 세곡,내곡 공급했는데 최소한 그정도는 해보고 말을 해야지 어차피 해도 안 된다고 시도도 안 하면서 입만 터는 건 너무 하지 않나요?
바람돌돌이
25/10/16 22:31
수정 아이콘
그린벨트를 이명박이 풀어서 더 풀데가 없어요. 서울 지도 펼쳐보세요. 어디 남아있어요?

임대 때문에 재건축이 어려워지긴 하는데, 아예 지역을 나눠버리면, 유럽의 대도시 같이 게토화된 거주지역 같은게 생길 수 있습니다. 공권력이 안들어 가고, 지역경제가 무너진 지역이 만들어지면, 그 피해가 훨씬 큽니다.
제주조랑말
+ 25/10/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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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아직 많습니다. 당장 얼마전에 서리풀 푼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3256
(기사에 지도 있습니다. 지도를 펼쳐보시길..)
한강 자전거만 타고 쭉 가보셔도 강동, 강서 끝자락은 거의 시골길입니다.


그린벨트 뿐만 아니라 화랑대, 용산, 국회 등 기타부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항상 나오는 얘기입니다(현충원은 개인적으로 반대라서 제외합니다).
바람돌돌이
25/10/16 22: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시차라고 하기도 어려운게, 그냥 경기 침체가 와야 빠지는 겁니다. 공급 안하더라도, 경기침체가 오면 어차피 빠집니다.
+ 25/10/16 23:15
수정 아이콘
경기 침채 오면 모든 자산이 작살나는데 그게 무슨 해법이에요.
바람돌돌이
+ 25/10/16 23:20
수정 아이콘
공급해도 안내리고 침체가 와야 빠진다는 겁니다.
+ 25/10/16 23:22
수정 아이콘
공급해도 안내린다는 근거가 뭔가요?
침체 오면 빠지는 건 당연한 건데..
유동닉으로
+ 25/10/16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대구의 예시를 생각하긴 했는데, 이게 현재 거의 모든 지방이 다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 그게 대구 재건축 덕분인지 아니면 그냥 다른 지방 대도시 트렌드 따라가는 건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게시판 전체가 난리난 지역은 서울/경기니까요.
은하전함
25/10/16 22:16
수정 아이콘
Ep1) 서울 서대문구에서 전세를 살던 '이재명 열성 지지자 (전직 문재인 지지자) 딴지일보 네임드' 김모씨는 종부세 인상 뉴스에 투기꾼 놈들 잘됐다며 박장대소를 했다. 5개월 후 전셋집 재계약 날 월세 200만원을 내라는 집주인 말에 영문도 모르고 경기도로 쫓겨나게 됐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빨간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그의 이어폰에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흐르고 있다.’




Ep 2) 5시에 기상한 '매불쇼 애청자' 견씨는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 세면을 한다.

월세빌라 삼층을 나서며
예전 살던 군포아파트가 생각난다.
임대차법 통과전에 월세를 올리겠다는
집주인에 대해 분노를 떠올리며
임대차법 통과에 방해를 놓은 국힘을 증오하고
그 법을 챙긴 박주민 페북에 오늘 엄지척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천안역에 가서 겨우 기차에 탑승.
무궁화호 입석 기차를 타고 다시 지하철을 갈아타며
그의 휴대폰에선 JTBC 유튜브 정치 클립 영상을 시청중이다...






Ep 3) 갑자기 폭등한 전세값에 졸지에 서울서 쫓겨나 포천에서 전세살게된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이씨. 그는 오늘도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자마자 밥도못먹고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가 버스를 타고 꾸벅꾸벅 졸면서 서울로 출근을했다.

이른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어 요즘 가장 좋아하는 최욱의 매불쇼를 시청하며 ,
단골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최근 아사히가 인수했지만 이것만은, 반일이라도
절대로 포기할 수없는 필스너우르켈 맥주 한캔과 가라아게를 먹으며 소확행을 느낀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이씨는 출근도 지옥이지만 퇴근은 더 지옥이다. 편의점 가판대에 진열된 조중동의 집값관련 기사를 손가락질하며 언론적폐 기레기들이 집값을 올렸다고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편의점 주인한테 쫓겨나 다시 집으로향하는 반지의제왕 플레이타임을 가볍게 능가하는 퇴근 원정길이 시작된다.






Ep 4) 서울에서 전세쫓겨나 졸지에 당진에 전세를 얻어서 서울로 출퇴근하게된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 그는 오늘도 새벽다섯시에 눈을 뜨자마자 밥도못먹고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가 버스에 올라탄다. 최씨의 하루는 잼통의 전세구르기 발동후 2년째 이렇게 시작되고있다. 한겨울 중학생인 딸둘과 부인을 데리고 당진으로 급하게 이사를 와야했지만 최씨는 이제곧 집값폭락으로 서울에 내집마련 기회가 올것이라고 기대에 부풀어 보배드림에 매일 글을 올렸지만 현실은 어림없었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는 오늘아침도 밥도못먹고 반지의재앙 프로도 조차 울고갈 출근원정을 마치고 출근했지만.... 최씨의 퇴근길은 너무나도 길었다. 그리고 최씨의 퇴근길 끝무렵에선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가 흘러나오고있다....
김홍기
25/10/16 22:16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지지자 비하는 왜?
설탕물
+ 25/10/16 22:38
수정 아이콘
제가 피잘에 제작년에 가입했는데, 그러고 나서 누구 대상으로 이런 말은 처음 쓰는데요.

이 분은 그 전에도 이런식으로 강도 높은 조롱조(+별 내용 없음) 내용을 쓰시던 분이라서... 그냥 누구 긁을 목적으로만 글을 쓰는구나 하고 넘어가심 되지 싶습니다. 피쟐에서 댓글검색도 되는데 한 번 이분으로 검색해서 댓글 읽어보시면 감이 오실거에요.
이쥴레이
25/10/16 22:22
수정 아이콘
어느 언론에서 많이 보던 간장 두 종지 같은 글이네요.
손꾸랔
+ 25/10/16 22:50
수정 아이콘
쓰지도 않는 여백까지 해서 혼자서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군요.
현생에서 못 이룬 부동산의 꿈을 여기서 펼치고 싶은 심리일까요
방구차야
+ 25/10/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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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금지
여수낮바다
25/10/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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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벙 당하면, “아 내 전략에 문제가 있구나“하고 스스로를 돌이켜봐야 정상입니다
그래도 계속 우틀않했더니 3연벙 당했죠

자꾸 딴데서 핑계 찾거나 다른 원인으로 돌릴 이유가 없어요

민주당은 매번
돈 팍팍 풀고
반시장적 규제로 패닉바잉을 부추기고
집주인을 악마화하고 세금폭탄해서 팔수 없게 만들고 그랬던 과거가 있어요

자기 가족의 보금자리를 찾고 싶은 절박한 실수요자 입장에서, 새로운 민주당 정부가 들어선 것만도 공포입니다
젤 눈치 빠른 분들은 계엄 직후 민주당 차기 집권 예정 때부터 집 보는 거고
‘이재명은 다르겠지‘하며 헛된 희망 품은 분들은 6월 9월 10월 대책 보며 차례차례 ‘문어게인‘이구나 하며 패닉바잉하는 거죠

분당? 재건축? 무슨 미시적 접근을 해도 소용 없어요
민주당이 반시장적인 마인드를 깨야 뭐가 될 겁니다
그것도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만큼요

그 전엔 심리만으로도 오를 거에요. “문재인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한국엔 아직 많거든요
김멍거
+ 25/10/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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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번엔 다를거야라고 믿는 분들이 많은거보면, 솔직히 좀 안타깝습니다..
+ 25/10/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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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서울 핵심 지역에 굳건한 자가를 보유하셔서 이러는거겠죠?
진짜로 아니라면 스스로를 자해하는건데 이해가 안가요 왜 자기 손해보는걸 지지하는건지
김멍거
+ 25/10/16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서울 핵심에 자가 보유한 분들이라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무주택분자분들은 이번 정권에는 다를거고, 반드시 집값이 잡히거나 심지어 폭락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더군요... 저도 놀랍습니다만,

제 생각인데 그분들도 사실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내 집 마련 하려면 이번엔 달라야만 해.. 듣고싶은 말만 취사선택 하는거죠...
여수낮바다
+ 25/10/16 23: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번은 속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도, 9년만이니 뭐 그럴 수도 있겠죠
이번 세번째는 하지만 고작 3년만인데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유동닉으로
+ 25/10/16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수낮바다
+ 25/10/16 23:27
수정 아이콘
물론 오르겠죠. 민주당 정권이니까요.
분당이나 재건축 등 미시적인 이슈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 정권이니까요
분당은 늘 살기 좋은 곳이었고, 거기 재건축 떡밥도 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당만 오르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마니 오르고요
이 역시 노무현 문재인 때처럼 강남 분당 수원 돌아가며 곳곳이 오르겠죠. 그때도 분당은 쭉쭉 오르긴 했네요

노무현 문재인 때와 같은 정책을 펴는데 결과도 같은게 당연합니다
유동닉으로
+ 25/10/16 23:42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떡밥 정도가 아니라 거의 본격적으로 선도지구 지정되고 고도 제한도 좀 더 널널하게 바뀌고 해서 불장 아닌가요?
여기 저기 다 오르는데 최근 분당이 많이 튀고 있고 이게 저 재건축 열기 때문이라는 걸 부정하지는 않으시는 거잖아요.
고기깡패
+ 25/10/17 00:11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 그냥 강남3구/용산 차례 지나갔으니
그다음 서울2군라인차례랑 같이 온거에 가까워 보이긴해요
1기신도시중에 재건축 전망 제일 좋다고는 하지만 아직 진행정도가..
선도지구들이 더 튀는 느낌도 아니구요
바위꿈틀
+ 25/10/17 00:12
수정 아이콘
음... 선후가 바뀌었는데

재건축 기대감에 거품끼며 분당이 과하게 올라가는게 아니구요

원래 분당에 신축이 있었다면 받을수 있는 가격을 재건축 기대로 제자리 찾아가는겁니다

그동안 재건축이 안될거라고 실망했기 때문에 가격이 눌려서 그가격이었던거에요

재건축 된다고 입지가 바뀌진 않아요

분당 재건축 된다고 반포보다 비싸질까요?

그냥 분당 입지에는 그정도 가격이었던 겁니다
25/10/16 22: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공급시그널은 단순히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발표만 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입주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한 거죠.
당연히 인구 구조상 대한민국 마지막 대규모 신축단지 재개발/재건축으로 보이는 서울-경기 프로젝트들은 발표 초기엔 프리미엄 잔뜩 붙여서 다른 핵심지들 가격만큼 키 맞추기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언제쯤 되냐?' 고 물었을 때 최소 10~15년 이상...이러니까요. 지금 시장을 안정시킬 공급 시그널로는 의미 없죠. 당장 입주물량 바닥이 2~3년 안에 다가오는데요.

중요한 건 그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착공에 들어가고 입주장이 곧 열리고 시장에 물량이 풀린다는 신호가 터져야 가격 버퍼를 시켜주는 거죠.
비유하자면 부동산 시장에 투자되는 자금을 분산해서 담을 새로운 큰 그릇들이 공급 되는 거죠.주식시장으로 치면 기존 대형주 자금들을 분산시킬 수조~수십조짜리 대형주 IPO가 진행 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게 적절한 시기에 공급이 안되면,
1) 기존 대장 그릇들, 유망 그릇들 (재개발/재건축 예정)의 버블화
2) 뒤늦게 공급해도 10년 이상이 걸려버리면 전체적인 M2 통화량 증가로 시장에 축적된 추가 자금들이 일제 투하
3) 따라서 막상 공급을 해도 그 물량을 높은 가격에 소화해버릴만큼의 대기자금이 쌓임. 실제 신축 거래 가격은 오히려 10년 전 평균 가격보다 높음.
(물론 중간에 경기 침체가 오면 미분양 등으로 소화가 오래 걸려서 가격이 낮아지거나 물리는 현상 발생 가능)

이런 상태가 되는 거죠. 그래서 대규모 공급을 막상 해도 '뭐 재건축/재개발 투기 자극만 하고, 10년이 지나서 집은 넘쳐나는데 별로 싸지지도 않았네?' 이런 반응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마저도 공급 안했으면 기존 그릇들에 돈이 더 많이 쌓였을 거란 거죠. 그게 지금 서울/경기 핵심지에 나오고 있는 현상이구요. 2010년대에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되어서 2025~2030년 사이에 입주 물량이 대거 시장에 풀리는 상황이었으면 지금 핵심지 대장들 가격들은 당연히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많이 오르긴 올랐어도 지금 수준보단 그래도 꽤 낮았을 겁니다. 자금을 담을 그릇들이 늘어난 상태니까요.
10~15년 전에 그 작업들을 안했으니까 지금 반포 신축 국평을 4~50억 주는 것처럼 비싼 가격 주고 시장에 있는 대장 그릇들 몰려가서 사는 거구요.
유동닉으로
+ 25/10/16 23: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10년 이상의 대계인데, 현실적으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점이랑 그 이후에 딱히 안정이 된 케이스가 있냐는 게 질문인거고요. 그리고 반포 정도면 대규모 신축이 꽤 많이 들어선 동네일텐데요..
25/10/16 22:28
수정 아이콘
공급은 신규공급만 있는게 아닙니다.
보상비 증가와 건축비 상승으로 공급이 쉽지도 않구요.

보다 더 큰 공급확대는 기존 보유 물량을 팔게 만드는거죠.
서울의 주택공급량이 물리적으로 아주 모자란 단계는 지났으니까요.
어차피 답은 뻔한데 고양이 목에 방울 달 사람이 없을 뿐
아이군
+ 25/10/16 22:38
수정 아이콘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이거죠. 결국 부동산은 근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라서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됩니다.

그 누군가를 만들고 싶지 않으니깐 뭔가 공급의 신화(?)같은 게 생기는 거죠.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서울에서 100만명 더 살 수 있게 만든다고 해서 서울 집값이 떨어질까요? 그럴 땅도 없고, 설사 만든다고 쳐도 100만명 더살게 한다고 효과가 있을 거 같지는 않아요.

결국 부동산은 누군가가 손해를 봐야 떨어진다고 봅니다. 사실 그냥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광범위하세 부동산이 손해라고 생각을 해야 떨어지는 거죠.
카케티르
+ 25/10/16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과연 나타날지 고양이 목에 방울 달 사람이
VictoryFood
25/10/16 22:33
수정 아이콘
부동산 글이 너무 많은데 다 똑같은 얘기만 하는데 이제 슬슬 관련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설탕물
+ 25/10/16 22:41
수정 아이콘
최근 강한 대출 제한 규제가 있었으니, 그런식으로 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거라면 개수가 많아도 관련글 필요가 없겠죠. 그런데 이렇게 다른 사람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새 글을 쓰는건 관련화 하는게 맞겠고요.
Chandler
+ 25/10/16 22:51
수정 아이콘
분당 재건축 다 금지해보죠 마용성강 집값 볼만할겁니다
푸헐헐
+ 25/10/16 22:55
수정 아이콘
이런 시기에 핵심 지지자 분들의 지지 독려하는 글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당연하거 같지만,
에브리띵 랠리 상황에서 금리 인상으로 대출 비용을 높여 기대 수익률을 낮추지 않는 한
다른 어떤 대책도 효과가 없다는 본질을 민주당은 애써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유동닉으로
+ 25/10/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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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궁금한게 그러면 여기서 집 올라간다, 망한다 하시는 분들은 반대편에서 독려하는는 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규정통합
+ 25/10/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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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이준석 부동산 부동산 이준석

유동님으로님의 필살 삼단 캄보..
미메시스
+ 25/10/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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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하라는 뜻을 멋대로 호도하고 계시네요

고시원 라면도 조금만 가져두면 사람들이 자기방에 쟁여둡니다
라면을 계속 넉넉히 가져두면 굳이 자기방에 안가져가는거고요
유동닉으로
+ 25/10/16 23:14
수정 아이콘
공급 반대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격 안정과는 상관 없다는 거죠. 분당만 해도 사람들이 계속 90년대 구축에서 살게 할 수는 없으니 리모델링/재건축은 사실상 불가피하고요.
미메시스
+ 25/10/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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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상관이 깊습니다.

법으로 신차판매를 금지시켜서 국민들이 10년동안 중고차만 탔다고 가정해보죠.
법을 풀어서 신차 판매를 다시 시작했을때 새차타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니 당연히 피가 붙겠죠.

그렇다고 다시 신차판매를 금지할게 아니라
2년 3년 계속 공급해야 피가 사라집니다.
유동닉으로
+ 25/10/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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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동산이 자동차가 아니라는 거죠.
부동산이 자동차와 같은 성격의 재화면 부동산 정책이 실패할 일이 없죠. 자동차처럼 찍으면 되니까.
미메시스
+ 25/10/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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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찍어야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건데
찍으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신거 아닌가요 ?

본문부터 찍어냈더니 가격이 더 오른다는 내용인데 본문은 무슨뜻인가요
유동닉으로
+ 25/10/16 23:36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어차피 자동차 처럼 꾸역 꾸역 마법처럼 신축으로 순식간에 업그레이드 할 수도 없는데, 자동차 비유를 드는 게 잘못되었다는 말이죠.
미메시스
+ 25/10/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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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속도가 문제라는 태클은 논점이탈같지만,
그럼 님이생각하는 적절한 비유를 들어주시죠.

예시를 든거지 자동차든 아니는 제 논거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유동닉으로
+ 25/10/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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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들 게 있나요?
현실적으로 재건축 온기가 도는 지역들은 거의 가격이 오르는데요
미메시스
+ 25/10/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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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동산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인가요 ? 크크크

재건축 하든 안하든 가격 폭등한 곳은 많죠.
+ 25/10/16 23:33
수정 아이콘
자꾸 공급 이야기가 나오는게... 부동산 여론을 주도하는 대부분은 부동산 투자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공급 많이해서 가격 안정? 그분들은 그런 논리를 펼치지만 사실 공급을 많이해야 본인들 먹을게 많아지거든요. 공급을 한다는 이야기가 결국 부동산에 대규모 투자가 된다는 말이죠. 부동산 투자자들은 좋아할 수 밖에 없고요. 그분들은 규제 없애고 공급해야 한다고 무한정 노래를 부를껍니다.
+ 25/10/16 23:44
수정 아이콘
본문의 논리에 공감합니다. 상급지에 신축공급 할때마다 가격만 올라가고 재건축, 매도 물량으로 공급해서 수요를 넘는 것은 불가능하죠. 다른 곳에 상급지만큼의 가치, 교통 교육 일자리 등의 가치를 부여해서 상급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하락시켜야 합니다. 강남3구등에 인프라 공급은 그만해야해요.
+ 25/10/16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부동산이 공급으로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쪽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한다고 그 지역에 세대수가 엄청 늘어나지도 않아요.
서울 강남에 구축 아파트 50000세대 없애고 신축 아파트 70000세대 들어간다고 집값이 잡히지는 않을 거라는 얘깁니다.
저는 그보다 서울 부동산에 꼬인 지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이것들이 해결되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1.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 수요 급감
2. 지방소멸로 인해 지방 상권 침체, 건물 가격 급락, 지방 건물주들이 서울 아파트로 갈아탐
3. 똘한채를 부추기는 세제 정책

이중에 2번은 해결이 어려운 문제라 논외로 한다고 치더라도 (국회와 행정부가 세종에만 내려가도 좋은 시그널은 된다고 봅니다만)
1, 3번을 정책적으로 해결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것들이 해결되어야 서울 집값이 잡힐 겁니다. 공급이 아니라요.
스내치마스터
+ 25/10/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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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닉네임이 여러차례 부동산 정훈 교육 글 올리는거 보니 벌써 정권 뺏길까봐 위기감을 크게 느끼나보다 싶은건 기분탓일까요?
유동닉으로
+ 25/10/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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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을 쓰시는 이유는 정권 되찾기 위해 쓰시는 걸까요?
+ 25/10/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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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장 재건축 하면 신축이니까 비싸지는거야 당연하긴 한데요.
공급으로 가격줄이자는 말은 신축들 간에 경쟁 붙어서 조금이라도 싸지는걸 기대하는거잖아요.
사람들이 신축 살고싶어하는건 우리 서로 인정하고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 지금 쓰신글이 그래서 뭘 주장하시려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긴 합니다.
하고싶은말이 재건축을 하지 말자 인가요?

무슨 정권내에 효과없으니 하지말자 이런말은 생상적인 논의는 안되니 좀 접어뒀으면 좋겠고,
그냥 대책만 논의해보자면 결국 당장 효과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하기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25/10/17 00:11
수정 아이콘
재건축말고 신도시나 택지지구 지속 발굴하고 인프라도 밀어줘야죠. 개발자금이 더 들어가지만 실제 무주택 보통사람이 적절한 가격으로 집 얻기에는 도심 상급지 재건축은 부적절합니다. 보유가격 총액에 비례한 보유세 강화와 주변지 택지지구와 신도시 개발 꾸준히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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