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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30 15:48:42
Name petrus
Subject [정치] 이번 검찰 폐지로 행안부 장관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 올라가긴 했네요.
과거 내무부 시절부터 행안부는 휘하에 경찰을 두고 있어서 어느 정권이든 내무부 장관은 정권 실세가 가는 자리였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넘겨 받았고,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휘하에 중수청까지

두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정권의 넘버 2급 자리가 되었네요.

군 쪽을 제외한 국내 정보파트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이라 행안부 장관이 자료를 가공해서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오면 대통령도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위치까지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안 가길 바라지만요.

근 50여년 간 미국 FBI의 수장이었던 에드거 후버 국장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견제해 보려다가 안 되서

죽을 때까지 국장을 맡았던 것은 유명한 일화인데... 막강한 위상을 가지게 될 행안부 장관을 어떻게 제어할 지

과연 그 장관이 정치적 플레이어로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생각보다 막강한 플레이어의 등장에

계산을 해 볼 만한 부분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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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30 16:32
수정 아이콘
행안부에게 경찰국이 없어서 법무부의 검찰국처럼 인사 조직에 직접 개입할 수 없고, 장관이 검찰(총장) 수사 지휘권처럼 경찰에게 직접 지휘권이 없습니다,,

덩치만 커졌지 속이 영 부실하달까요?!
동굴곰
+ 25/09/30 16:39
수정 아이콘
정권의 황태자 소리 듣던 한 모 전 법무부 장관의 현 상황 봐선 실세 장관 했다고 딱히 뭐 할 수 있는 건 없을 거 같군요
+ 25/09/30 16:40
수정 아이콘
윤호중이 굳이 글쓴분의 세계관?바람?대로 칼춤을 춰줄까 궁금하긴 하네요
카이바라 신
+ 25/09/30 16:51
수정 아이콘
윤호중 쫓아내야 한다고 댓글에 엄청 많습니다...그리고 이번일로 자리에 붙어있을지 알수도 없구요.
닉네임을바꾸다
+ 25/09/30 16:51
수정 아이콘
뭐 행안부는 기능들 다른 조직들 가고 나머지가 곧 행안부라 재정담당 조직정도빼면 원래 강한 조직이긴...
롤격발매기원
+ 25/09/30 17:21
수정 아이콘
전 정부에서는 아예 경찰국이란걸 만들었는데 말이죠
여수낮바다
+ 25/09/30 17:47
수정 아이콘
일단 범죄자들은 신나겠네요
전기쥐
+ 25/09/30 17:49
수정 아이콘
이전 정부의 행안부 장관이 누구였더라.. 별로 공감은 안 가네요.
철판닭갈비
+ 25/09/30 18:01
수정 아이콘
이분은 진짜 아이디 본 지 얼마 안됐는데 글이 어쩜 다 목적이 똑같나요 크크
덴드로븀
+ 25/09/30 18:10
수정 아이콘
[행정안전부(2017~현재) 장관]
1. 문재인 정부
김부겸(金富謙) 2017년 7월 26일 ~ 2019년 4월 5일
진영(陳永) 2019년 4월 6일 ~ 2020년 12월 23일
전해철(全海澈) 2020년 12월 24일 ~ 2022년 5월 9일

2. 윤석열 정부
이상민(李祥敏) 2022년 5월 12일 ~ 2024년 12월 8일

3. 이재명 정부
윤호중(尹昊重) 2025년 7월 19일 ~ 현재 (경기 구리 5선 국회의원)

[넘버 2급 수준] 이라... 흠...그정돈가?
+ 25/09/30 18:1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럴것 같습니다.
다음 글의 주장에도 미리 동조합니다

아마 또 영향력이 커지고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큰 파장과 구도가 생길 수도 있고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이나 당 차원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제목보고 글쓴이를 맞혀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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