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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7 01:26
솔직히 말하면 영포티 어쩌고는 사실 팸코이야기 아닌가요. 저는 확실히 포티입니다. 영하지도 않습니다만. 후 샏. 타 사이트의 담론이 여기서 화제가 된다는건 그만큼 '긁힌'다는 반증입니다. 그냥 무시하면 될 거 같은데요. 여기는 그냥 다 같이 늙어가는 양로원인데 뭐 굳이 그렇게 까지 세대담론으로 다들 자게를 채우시는지.
25/09/27 01:34
솔직히 피지알 한정으로 영포티 저격이나 공격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건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긁힌 분들이 여기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토론이 시작된 게 아닌가 싶네요..
별개로 전 아직도 이게 이렇게 긁힐 만한 토픽인가 생각합니다. 흔한 세대 갈등 같지만 40대들이 좀 더 당혹스러워하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이 부각되다 보니, 그 중간에 있다고 생각하는 40대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건 예상 밖이죠.
25/09/27 01:40
이렇게 장문으로 반박을 하면 이제 안할지
아니면 반응오니까 더 신나게 놀릴지 아무리봐도 후자같습니다. 이문제에 있어서는 FUN하고 COOL하게 크게 반응 안하는게 맞아요 응 그런갑다~
25/09/27 01:41
농담이나 비꼬려고 한거겠지만 펨코에서 20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기사에서 '이런 미친 하프 영포티' 이런 댓글도 봤고 60대가 범죄를 저지르니 '원 앤 하프 영포티' 이런 식 댓글도 있더라구요. 물론 무분별한 특정 세대 비하를 조롱하기 위해서 쓴 거겠지만 한 편으로는 그 사이트에서 40대를 보는 평균적 시각이 느껴져서 그것도 참 신기하더라구요.
미국에서 'OK Boomer'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영포티라고 조롱하는 것과 비슷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세계 모든 나라에도 다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25/09/27 01:49
(수정됨) 뭐 그건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시니까요. 페미나치 타령이나 스윗남 타령도 영포티 타령이랑은 다르다고 하시겠죠.
분류 실수인지 뭔지 왜 n대남은 개딸, 펨코남이랑 같이 묶었는지 모르겠지만요 롤대남은 반대편으로 묶으셨으면서...
25/09/27 02:06
(수정됨) 설명했다시피 나이, 성별, 신체적 특징, 출신 지역 등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하는 공격과 그 이외의 것들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n대남, n대녀는 주로 정치 유권자 분석, 정치 사회 조사 등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인구 집단에 대한 사회적 분류이고, 개딸은 정치 성향, 펨코남 역시 특정 성향을 공유하는 집단을 묶는 표현이지 '선천적 조건' 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롤대남'은 집에서 롤이나하는 이대남 이라는 뜻이고, 이것은 무가치하고 즉흥적인 쾌락에나 몰두하는 이대남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명백한 세대 비하용 멸칭이라 영포티와 궤를 같이 합니다.
25/09/27 02:10
그렇게 치면 한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대남 삼대남 같은 말들이 한남마냥 중립성을 벗어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 말고 중립적인 용례를 말한 거다! 라고 하신다면 뭐 그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런 경우까지 구태여 언급될 필요성 자체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드네요.
25/09/27 02:25
네. 마찬가지 아닙니다. 한남과 n대남, n대녀가 같은 의미의 비하 용어라고 보는건 현실적인 맥락과 용례를 아예 모르거나, 일부러 모른척 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불 붙은 '이대남' 소외현상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2920 ‘이대남 혐오’를 멈춰라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302107005 KBS 세대인식 집중조사③ ‘이대남’ ‘이대녀’론의 실체 K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17567 [대선 출구조사] '이대남 37%' 지지받은 반면, '이대녀 58%'는 이재명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bTIQH7tzY94 尹 찍은 이대남 49%, 李 택한 이대녀 38%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5/06/EIXJT5XFPVC45CZPVWIFPPHBZY/ 각종 언론에서도 일반적인 유권자의 특징을 분석할 때 쓰는 가치 중립적인 표현들을 '한남'으로 등치시키는건 매우 왜곡된 인식입니다. 실제상황님입니다님의 말씀대로라면 '이대남 혐오를 멈춰라' 는 칼럼은 제목으로 조롱하며 맥이는 건가요? 전혀 같지 않은 것을 같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여기저기 여러개 쓰셔서 같이 답변을 드리면 아래 댓글 중 '다같이 하지 말자 뭐 이런 무난하게 좋은 글이었으면 호응이 괜찮았을 텐데 또 여기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하시는 바람에 크크... ' 라고 하셨는데요. 영포티, 틀땩, 롤대남 등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비하하는 멸칭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문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특정 부분을 선택적으로 발췌한 다음 완전히 비틀어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25/09/27 02:29
네네 누가 이대남 삼대남 중립적으로 안 쓴다고 했나요? 그런데 어디 중립적으로만 쓰냐 이 말입니다. 비하하고 조롱할 때도 실컷 쓰고 있으면서. 언론이나 공공기관에서 중립적으로 쓰는 경우는 그래서 구태여 언급될 필요가 있나? 싶었다는 거고요. 비판용이나 풍자용으로 이대남 삼대남 할 때가 아니라 중립적으로 사용할 떄라면, 너무도 명백하게 문제 없는 용어니까요. 구태여 언급하셔서 당연히 그렇게 비아냥거릴 때 쓰는 이대남 삼대남으로 인식을 한 거죠.
25/09/27 02:31
(수정됨)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영포티만 유독!'은 피지알에서 영포티만 유독 그렇게 직접 공격용으로 많이 쓰였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다른 건 괜찮거나 혹은 덜 나쁜데 영포티는 진짜 나쁘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게 아니라. 피지알 내에서는 영포티도 다른 거랑 비슷하게 사용이 되는 듯한데, 딕시님께서 영포티를 '유독!' 더 취급이 나쁘다는 식으로, 직접 공격용으로도 자주 쓰인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서요. 이건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지적하신 부분이고 말이죠. 그 여러 개 작성드린 댓글에서 맥락을 잘 설명드린 것 같은데 딕시님이야말로 비틀어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25/09/27 02:35
그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얘기인게, "남자는 다 짐승이야, 여자는 다 속물이야" 라고 비판한다고 해서 '남자, 여자' 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나요? 실제상황님니다님이 [이대남 삼대남 같은 말들이 한남마냥 중립성을 벗어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요] 라고 했기 때문에 달았던 댓글인데, 이제와서는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그리고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나이'를 근거로 삼는 인신 공격은 본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전라도' 타령을 하던 일베와 전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형의 인식공격은 '유독' 나쁜 것이 맞습니다.
25/09/27 02:40
이대남 삼대남 용어를 통한 조롱조 멸칭은 "남자는 다 짐승이야" 할 때의 남자랑은 궤가 다른데요. 남자는 말 자체가 하나의 조롱조로 쓰이지 않지만 이대남 삼대남은 말 자체가 하나의 조롱조로 쓰입니다. 따라서 n대남을 언급해 놨다는 것은 당연히 그 희화화된 멸칭에 대한 언급일 것으로 추론하기 쉽죠. 딕시님께서 그런 의도로 쓰시지 않았더라도 말입니다. 멸칭들에 대한 화두니까요.
25/09/27 02:42
(수정됨) 그리고 자꾸 엉뚱한 소리 하시는데 그러니까 제가 지금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딕시님이 '영포티는 유독 더 나쁜 용어다!'라고 해서 제가 "영포티만 유독!"이라고 그런 게 아니라요. '피지알 내에서 영포티만 유독 직접 공격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피지알 내에서의 [취급]이 영포티가 다른 멸칭들보다 유독 더 나쁘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했다고 한 겁니다. 댓글을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이건 다른 댓글에서도 자세하게 설명드려 놓았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105080#5131868
25/09/27 01:45
영포티 글이 3개나 올라왔는데 바로 밑에글에도 썼지만 젊게 보이고 싶으면 그냥 그런 거지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잇값? 기대되는 진중함? 그딴 거 더이상 강요 안 하기로 한 거 아닌가요? 더이상 눈치주기 그만하자면서요. 피해만 안 주면 뭔 상관인가 싶습니다. 눈꼴시려운 것 자체를 피해 취급하긴 하지만요. 하긴 역겨운 것은 치워버려라는 게 국민정서긴 하죠. 괜히 아청법의 나라가 아닙니다.
25/09/27 01:52
유감스럽게도 영포티 조롱 또한 젠더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라서. 이대남들은 엄하게 다루면서 이대녀들한테는 오냐오냐 쩔쩔맨다는 거죠. 이걸 정치적으로 보면 페미편 들어주는 진보편에 대한 분통인 거고요. 다시 말해 스윗남의 트랜디한 변종인 겁니다. 이대녀들도 종종 영포티 까는 거 보면 뭐 이걸로 조금이나마 젠더갈등이 식을런지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
25/09/27 02:05
읽으면서 좀 의아하긴 하더군요. 롤대남 펨대남 주구장창 나왔던 게 피지알인데 크크.
아마 다른 댓글러를 직접 겨냥해서 롤대남이세요? 펨대남이세요? 하는 경우는 잘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게 치면 스윗남이세요? 영포티세요? 하는 경우도 잘 없었죠. 다만 '스윗하시네요~'는 많이 있었고요. 근데 '펨코 본진 가세요' '펨코하시나 봐요' 등등도 많았죠 크크...
25/09/27 02:07
이분 예전 글을 보니, PGR 사이트에서 영포티는 공격받고 이대남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눈가리고 아웅을 계속 하시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면서도 이대남이라는 표현은 끝없이 사용하시는게 인상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분들이 결국 긁혀서 이런 글을 쓰게 된다는 부분이구요.
25/09/27 02:06
영포티 mz세대니 영피프티니 단어 자체부터 이상하죠
M세대 z세대를 한세대로 묶는것도 공감도 안되고 40대는 young하지 않고 50대도 young하지 않은데 영포티 영피프티 나중에는 영식스티도 생길듯 이런 쉰내나는 말 만든게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 인간 맞나... 그리고 세대비하발언은 유서 깊은거 아시자나요 영포티 영피프티 세대가 그 윗세대 노인세대랑 노인들이 가방끈 짧고 못배워서 민주의식 결여됐다 vs 아랫세대가 좌×교육 빨×이 교육 받아서 미개하다 이렇게 싸우고 그 아랫세대랑은 서로 영포티나 머니 거북유방단이 어쩌고 좌파 유튜브에 뇌의탁 vs 극우 커뮤니티에 뇌의탁 이렇게 싸우고요 지금 젊은세대는 또 아랫세대한테 어떻게 조롱당하겠죠 머 세대비하 세대갈등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25/09/27 02:07
영포티의 진짜 문제를 꼽으라면 패션이나 어린 여자한테 껄떡대는게 아니라 선배 세대가 되어서 영포티같은 말에 긁혀서 똑같은 수준에서 진심으로 싸우려 한다는 것이겠죠.
선배와 후배의 나이 차이가 있다면 인생을 살아온 경험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성숙이 있어야 합니다. 애들은 원래 꼰대들 욕하고 다녔고 어른은 원래 요즘것들은 쯧쯧 하고 다녔습니다. 고금에 통하는 이야기를 잊으면 무의미한 발화가 될 뿐입니다.
25/09/27 02:16
도대체 어디서들 그렇게 긁혀서 왔는지 하루에 글 몇개 올라오지도 않는 게시판에 열변을 토하고 앉아있는 꼴들을 보니 영포티는 거의 아줌마급 가성비의 마법의 단어네요. 만물펨코설을 외치는 선게 호감고닉까지 참전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걸 보니 말입니다.
애초에 영포티는 해당 세대에 대한 특징을 얘기하는 단어에 가깝습니다. 기존에 이런 종류의 단어가 없던 것도 아니죠. x86이니 이대남이니 모두 단순히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60년대생이나 20대 남자라는 뜻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니까요. 이런 세대를 뭉뚱그려 싸잡는 단어에는 선입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해당 집단의 각 개인에게는 적확한 표현이 아닐 수 있으니 그러한 단어에 내포된 선입견을 지적하는 건 타당합니다만 그걸 노골적인 인신공격이라고 여기는 건 과잉반응입니다. 40대의 특징이 그러하다 생각하니 40대는 그렇다고 하는걸 뭔 '너 몇살이야' 하는 나이로 찍어누르는 행위와 비교하는게 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특정 나이대로 구분되는 집단을 통틀어 x86, 이대남, 잼민이 등등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모두 나이로 찍어누르는 권위주의자들입니까? 그렇게 길지 않은 본문에 '사고방식이 일차원적', 편협함', '조리있는 논거 전개 능력이 없음', '무지성', '소통 능력 부재', '논리 부족', '감정 통제 불가', '천박하고 저열함' 등등 화려하고 다양한 수식어를 늘어놓은 주제에 고작 영포티 한 단어에 긁혀서 인신공격 어쩌구 하는건 스스로도 좀 웃길거 같은데요.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분이 그렇게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의 본질, 선천적이고 불변적인 특성'에 대한 비하를 참기 어려워하는것도 좀 놀랍네요.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클리앙 빈댓글식 집단린치를 가하고 바퀴벌레니 뭐니 손쉽게 모독하는 양반들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마일드한 영포티에 발작하는 걸 보면 앞으로 애용해야겠습니다.
25/09/27 02:21
(수정됨) 유독 더 긁히는 이유는 간단하죠. 당사자니까.
한가지 좀 주목할만한건 영포티라는 말은 그 말만 놓고 보면 70년대생 후반 - 80년대 초반생의 전세 세대를 비하하는 표현처럼 쓰여야 할 것 같은데, 실제 타겟은 거의 40대 남자란 말이죠. 이대남이나 롤대남처럼 성별을 지칭하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구요.
25/09/27 02:18
다같이 하지 말자 뭐 이런 무난하게 좋은 글이었으면 호응이 괜찮았을 텐데 또 여기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하시는 바람에 크크...
그래도 뭐 저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움 그딴 거 강요하지 말자던 거 아니었냐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자다움 남자다움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듯, 어른다움 또한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여자다움, 남자다움, 어른다움 등등 ~다움에 대한 선호까지 문제시하는 것은 더더욱 반대하지만요.
25/09/27 02:29
이준석 깔 땐 나름 공감/응원하면서 봤는데 여기서 이정도로 긁혀버리시면 펨대남 이준석 패던 그 것이 그저 글 잘 쓰는 영포티라서 패신 것 같잖아요...
25/09/27 02:41
말해도 듣지않고
설명해도 이해하고 싶지 않은 영포티들이 드글드글하네요 포티가 중요한게 아니고 영해보이려는 포티라니까요 글쎄 답답하네요 진짜 크크 이 논리면 이대남도 20대 남자 둘다 어찌 못하는건데 왜자꾸 갖다씁니까 크크크
25/09/27 02:42
아니 여기서 허구한날 이대남 까고 롤대남이니 팸대남이니 극우화됐느니 했었던게 엊그제같은데 제가 잘못본건가요? 그렇게 깔땐언제고 영포티 드립엔 왜발작이에요? 이해가안가네 내로남불을 이정도로 대놓고하니까 가치관에 혼란이오는수준이네요
25/09/27 03:32
여기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제 세대를 후려치는 단어들을 봐도 전혀 신경을 안 썼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제가 그냥 그렇게 행동을 안 하니까 그랬던 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어휘를 써본 적도 없고 쓰는 것에도 반대하는 편이지만 사실 그런 단어들은 다른 세대가 볼 때 해당 세대의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는 행동들을 단어로 프레이밍화한거라고 생각해서 한 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돌아볼만한 지점은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런 단어들을 쓰는 게 옳다는 건 아니구요.
25/09/27 02:45
1. 무시하고 반응을 안 함 - 게시판에서 끊임없이 인식공격성 표현과 비하를 반복하며 공론장을 망침. '해도 되는구나. 제재를 안 하는구나' 싶어서 각종 인신공격이 더 늘어남.
2. 작정하고 문제점을 얘기함 - 긁? 그래서 긁? 비슷한 유형의 댓글이 많아서 한번에 답변을 하자면 이런 식의 대응이 가장 비겁하고 저열한 방식입니다. 디씨, 펨코에서나 보던걸 여기서도 똑같이 하고 있죠. 게시판이 점차 망가지고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25/09/27 02:53
게시판이 원래 그래요.
저 밑에 정부에 부정적인 얘기 좀 쌓이면 벌레니 기어나오니 내란견이니 영포티보다 훨씬 심한 멸칭들이 튀어나옵니다. 아마 반대 성향의 시기나 게시판에선 화교니 조선족이니 종북 빨갱이니 했겠죠. 차라리 펨대남 롤대남 ‘영’포티 같은 게 낫죠.
+ 25/09/27 07:52
님의 문제는 작정하고 문제점을 이야기 한게 아니라 반대쪽에는 펨코남/이대남/롤대남 타령을 하던 사람이 영포티 타령은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고 내로남불을 시전해서 그런겁니다. 님 말대로면 님의 [펨코남/이대남/롤대남 타령]도 [인신공격의 최저선]인 행동이에요.
+ 25/09/27 08:25
위에 실제상황입니다님과 대화에 얘기했듯 n대남은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펨코남 역시 본문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나이 등 선천적 조건을 근간으로 하는 멸칭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지분을 할애했는데 그러한 부분을 없는셈 치고 딴 소리 하시면 곤란합니다.
하지만 롤대남은 영포티와 같은 유형의 특정 세대를 향한 인신 공격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표현으로 비난한 적이 없는데 무슨 말씀을 하세요. 윗 댓글에서 [이분도 이대남/롤대남/펨코남 적극적으로 쓰던 사람이죠. ] 라고 하셨는데, 제가 롤대남이란 표현을 사용해 비난한 적이 있으면 그 댓글 가져와 보세요.
+ 25/09/27 08:28
일반적인 표현이 된거지 처음에는 멸칭으로 시작했습니다만? 님 말대로면 영포티도 일반적인 표현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 문제가 없어지는 건가요?
25/09/27 02:46
이분 글 보면 항상 길게 쓸 필요가 없는 글을 되게 길게 쓰세요 대학교 과제할때는 그런 능력 부러웠는데
읽는 입장에서는 되게 쓸모없네요
25/09/27 03:05
여기 PGR에서 국힘하고 이준석 까는 글은 고정적인 수요가 있죠. 논리전개와 사실관계가 어찌되었든 간에 말입니다.
거기다가 그럴듯한 살을 여기저기 붙여 주면 그 고정적인 수요층에게 아주 입맛에 맞는 글이 완성되는 거죠.
25/09/27 02:49
좋은 글입니다
좋은 글, 옳은 말을 부정하고 싶어 완벽한 글을 요구하는 분위기네요 딕시님을 항상 응원하는 근 1-2년간 눈팅만 하는 피프티남이 거들고 싶었습니다
25/09/27 03:56
완벽한 글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이 분이 지난 몇 년간 앞장서서 PGR 자게에서 펨코남 패셨으면서 지금은 영포티에 분노하시니 그렇습니다..
이대남(+삼대남)의 일부인 펨코남 패는 건 괜찮고, 40대의 일부인 영포티 패는 건 안 괜찮다고 하는 게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요.
25/09/27 02:56
영포티도 뭐 원래부터 혐오 표현은 아니었고 오히려 긍정적인 신조어에 가까웠죠.
따지자면 본문의 다른 혐오 표현들보다는, 한참 동안 '싸가지 없고 사회성 없고 끈기도 없고' 식으로 비하하고 희화화되던 시기의 'mz세대'에 더 가까운 표현 아닐까 싶습니다 이 mz 타령도 정말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았듯이, 영포티 타령도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참 별로고 짜친다고는 생각하는데, 나이라는 조건을 소재로 한다는 이유만으로 뭐 다른 멸칭들 이상으로 인신공격의 최저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요 십여년간 더한 표현들을 너무 수두룩하게 봐오다 보니 무뎌졌는지는 모르겠지만요.
25/09/27 03:46
저도 40대 중반 피쟐러입니다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른 게...
펨코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영포티'는 요약하자면 [나잇값 못하는 40대]를 비난하는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즉, 선택할 수 없는 '연령'이라는 표지만으로 까는 게 아니라, 그 연령에 요구되는 (지식이 아니라)지혜나 절제가 없는 이들을 지칭하는 게 아닌가 하거든요. 대조적으로 '퐁퐁남'이라는 표현은... 유부남 개인에게도 비하이지만 그 배우자를 '더러운 무엇인가'로 비하한다는 점에서 아주 악질적인 표현이라 봅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영포티 정도의 표현을 보면... 그 정도 말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나이값 좀 해라]를 다르게 말한 것 아닌가요. 저는 댓글놀이 하다가 누군가 저에게 [영포티같네요 긁?] 뭐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당신은 이대남같군요. 긁?] 하면서 대응하고 더 신경 안 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25/09/27 04:51
(수정됨) 본문에서도 얘기했든 그들은 말로는 나잇값 못하는 40대라고 변명을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사회적 견해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천박하고 저열한 인신공격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정치 게시판에서 서로간 논쟁이 첨예하게 벌어질 때 특히 많이 등장하죠.
더구나 그런 식으로 '롤대남'은 아무런 책임감과 시대정신 없이 롤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정당화되고, '맘충'은 아이 핑계로 주위에 민폐를 끼치는 블랙컨슈머형 엄마라고 정당화 됩니다. '틀땩' 역시 나이값 못 하고 고루한 노인들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죠. 멸칭적인 표현이 명백하게 선천적이고 본질적인 조건을 타겟팅 하고 있는데, 그러한 모든 것들을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비판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조건을 묶어 특정해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같은 논리로 확장하면 같은 사회적 금기인 지역 비하나 인종 차별도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하는 특정 지역민에 국한된다, 특정 인종 중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만을 특정한다고 핑계를 대더라도, 드러나는 표현이 해당 집단의 본질적인 속성과 엮어서 비하하는 순간 우리 사회의 금기가 됩니다. 그리고 '퐁퐁남' 이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죠. 학창시절부터 서로 연애해서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라 퐁퐁남의 전형적인 담론과 거리가 먼 사람이 있다한들, 해당 표현은 실제로 유부남들과 그 배우자, 즉 기혼 부부라는 상태 자체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합니다. 이는 지금껏 설명한 각종 인신공격성 멸칭이 왜 문제인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글을 쓴다고 뭐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사람들이었으면 애초에 저런 식의 인신공격을 시작도 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당장 댓글들만 봐도 "그래서 긁?" 타령을 하거나,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삼는 멸칭과 인식공격이 문제라는 본문의 핵심 주장을 회피하고 엉뚱한 것들과 엮어서 이상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당신은 xxx같군요. 긁?”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개인적 차원의 대응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 차원의 대응을 떠나 게시판 내 해당 표현과 대응 방식에 있어 무엇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됐는지 얘기하고자 할 뿐입니다. 당장 이 글은 원래 올해 초에 댓글로 달려고 적어놨었는데 다투기 싫어 그냥 포기하고 안 달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또 최근 게시판에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마침 이슈가 되어 있길래 이전에 써 놨던 글을 약간만 수정해서 올린 것인데 피지알에서는 별로 못 봤다느니, ‘긁혔냐?’ 타령이나 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죠. 누군가 '롤대남'이라는 표현은 롤만 하며 아무런 사회 의식 없는 철 없는 이대남만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그 표현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면 게시판이 터져나갈텐데 참 신기합니다.
+ 25/09/27 07:45
인신공격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천박한 표현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개인이 바꿀 수 없는 요소]를 비판하는 인종차별적 발언과는 분명히 구별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변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점을 다하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때, 이를 때로는 천박하고 비열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라도 비난할 자유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내에서 저는 가급적이면 - 피쟐의 룰이 직접적으로 금하는 것이 아닌 한은 -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관철하는 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저도 천박한 인신공격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러한 천박한 인신공격을 당해 마땅한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 때, 벌점을 각오하고서라도 비아냥대지 않으면 제가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러니, 저는 누군가 제게 영포티 운운해도 그려려니 하고 싶습니다. 그냥 귓구멍 한 번 닦고 잊어버리면 그 뿐 아니겠는지요.
25/09/27 03:55
이러시면 진짜 긁혔다고 자백하는 거나 다름 없지 않나요..
저도 곧 있으면 포티이지만 그냥 아무 느낌 없는데요 요즘 여기저기서 영포티 단어에 대해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어지간히 긁힌 분들이 많긴 한가 봅니다
25/09/27 03:55
특정 정당 지지 안한다는 이유로 2030상대로 롤대남 펨대남부터 시작해서 세대 싸잡아서 비하하는 각종 표현 서슴없이 쓰는거 여기서도 많이 봤는데 영포티 하나에 여기저기서 긁혀서 난리인거보면 확실히 딜교는 어린쪽이 잘하네요 크크
25/09/27 04:03
(수정됨) 이런류의 집단 비하 단어들은 종류도 많고 역사도 오래 되었습니다
이게 좋다는건 아니지만 논리 만들거나 반박하긴 이것만큼 편한게 없어서 특정 집단 때문에.. 너 특정 집단이지? 이러는거 여기서도 많이 봤습니다 정치인들 마저 반대편 찍었다고 쥐새끼도 아니고 찍 찍 거리면서 편가르는 판에 유독 영포티에 민감할 이유가 있나요?
25/09/27 04:39
흠.. 여기있는 어떤 40대분들도 직접 영포티라고 생활상을 보기전엔 부를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애초에 여기서 누가 진지하게 40대 전체보고 영포티라고 깐적이 있긴한가..
25/09/27 04:48
전 영포티 좀 좋던데…크크크 남이 뭐라 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하늘이 파라면 파랗다고 뭐라 할 거고 밤이 되면 어둡다 뭐라 할 겁니다. 젊게 보이고 싶은게 특별하게 누구한테 피해를 끼치는게 아닌 이상, 그냥 하고싶은 대로 냅두면 되죠.
25/09/27 04:49
피지알만 갑자기 영포티 열풍이 분게 아니라 타사이트 개드립에서도 한바탕 난리났었는데 영포티가 뭐 나온지 하루이틀 된 단어도 아니고 갑자기 격한 반응이 일어난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클모 사이트가 망해서 유입된 사람들이 분위기 적응을 못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어디 유튜브에서 이런 혐오단어가 있더랍니다~ 이런 영상이라도 만들어서 그러는건지
25/09/27 04:58
그보다는 뭐 이제 슬슬 공수교대 시기+눌린 불만 폭발하기 시즌이 온 거죠
몇 년 지나면 또 이제 다시 다른 쪽에서 공수교대 들어가고 그럴겁니다
25/09/27 04:59
물론 이게 본질적으로 혐오단어다 보니 비판하는 게 정당하긴 하겠지만, 그래서 하지말란다고 안할 말도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냅두는 게 상책인 상황이죠.
25/09/27 05:12
원론적으로는 동의합니다. 아울러 잘 아시겠지만, 여기 피지알에서는 타 사이트에 대한 비교, 비판도 금기시 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하신 그 사이트들에 대한 멸칭이나 영포티나 제 입장에선 큰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피지알에서 합의된 규칙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교조적 태도를 보이니 다른 회원분들의 빈축을 사는게 아닐까요?
25/09/27 06:14
전 세대관련으로 후려치는 mz 이대남(롤대남) 영포티 이런 거 다 신물나는 입장인데
어차피 뭐 의견 다르면 여기선 '그 축구사이트에서나 하시죠', '그 분들 다 몰려왔네요' 반대성향 사이트에서는 빨갱이 타령 이런 식으로 몰이짓 많이들 하지 않나요? 본질적으로 크게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 25/09/27 06:42
잼민이 급식충 이대남 롤대남 이대녀 X팔육 틀 등 매우 많은, 나이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상화하는 용어가 있었는데 영포티에만 굳이 이런 장문의 글을 쓰는건...
+ 25/09/27 06:43
이 분 보면 정게에서도 이준석이라든지 민주당이라든지 딱히 현학적일 필요도 없는 이슈를 있어보이게, 유려하게 푸는 재능이 있었는데 이 글이 딱 그 전형이네요. 물론 지지자들이야 가려운곳 긁어주니 좋아하지만요.
작금의 영포티는 자기가 20대 여자들한테 맥락없이 추잡하게 들이댄다거나 밑에 후배들한테 꼰대짓만 안하면 긁힐 하등의 이유가 전혀 없는 멸칭입니다. 패션이야 그런 인간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분모로 놀리는 거구요. 본인이 그런 인간이 아니라면 지나가는 가벼운 밈을 이렇게 현학적이고 지루하게 설명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크크
+ 25/09/27 06:49
그냥 일병 이병같이 계급처럼 붙는 명칭이라 생각하세요
오렌지족 x세대 mz 이대남 한남 한녀 등등등 우리가 아버지 세대와 반발했듯 20대도 40대와 반발하는겁니다. 이건 수천년이상 바뀌지않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다 그런겁니다 크크
+ 25/09/27 07:14
사이트나 사람마다 쓰는 용법이 다른데 논점을 짚어보면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무지성 빨갱이 무지개반사처럼 쓰는 사람도 있어서 커뮤에서 지양할 의미도 담겨 있긴 합니다. 이대남도 비슷한데 좀 더 강하게 쓰면 알바, 빈댓글처럼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담배피는 사람들을 위해서 흡연실을 만들었는데 커뮤 운영 제대로 안 한다고 길빵처럼 피는 건 서로 알아서 적당히 자제하면 좋죠. 원칙대로 운영하면 흡연실이 없어져야 되는 거 다 아시면서 크크
+ 25/09/27 07:18
(수정됨) 작금의 몇몇 남초 사이트들의 별명이 왜 리버스 페미인지 알 수 있는 수준의 논리죠
같은 논리로 한남도 한남 아닌 제대로 된 남성이면 전혀 안 긁힐테니 오늘부터 한남 쓴다고 여초에서 하면 발작할거란 점에서 말이죠. 차라리 다 풀어놓고 누가 먼저 화내면 지는거라는 프리포올 정신이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말하는 작자들도 본인이 쳐맞으면 쿨하진 못하더군요 크크
+ 25/09/27 07:27
니어포티로써 느끼는건 포티들이 인터넷 시대의 첫 세대로 보수적이었던 윗세대에 대한 공격 경험은 있는데 맞아본 경험이 없어서 영포티라는 단어에 내성이 약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구한 역사의 윗세대 혐오인데 아마 포티도 피프티도 식스티도 자기 윗세대는 꼰대라 혐오했지 않았을까요 그러려니 하는게 답입니다
+ 25/09/27 07:40
(수정됨) 사실 그 이전에도 맞고 때리는 문화는 있어서 저는 그보다도 패러다임의 변화 탓이 더 크지 않은가 합니다
예전에는 논리에서 패배했으면 무슨 말을 해도 "패배자 주제에 찌질하기까지 한 작자"가 되며 일방적으로 맞아야하는게 기본 원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설령 밀리더라도 비난부터 들이밀거나 더 나아가 논리로 설명하면 지는거라고 우기는 아무말 대잔치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당장 이 글만 해도 글쓴 분의 논리를 완벽하게 꺾고 물리치는 반대편 대신, 이렇게 글쓴게 진 거라고 주장하는, 어떻게 보면 우기는게 대부분이죠 크크
+ 25/09/27 07:48
펨코남 타령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시던 분이 영포티는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고 하는 내로남불적 태도가 웃기네요. 영포티 타령을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 할거면 님이 하던 펨코남 타령도 인신공격의 최저선이에요.
+ 25/09/27 08:27
그건 마치 개혁신당 지지자가 민주당을 욕하는 거 보고 왜 태도가 다르냐고 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영포티가 20대에게 찝쩍거리니 문제다라고 하는데, 이건 현실에서 써야 할 용어지, 논쟁하다가 응 님 영포티임 하는 용어로 쓰면 곤란한 거죠.
+ 25/09/27 08:25
'영'도 선택입니다. 즉 둘다 선택인데 한쪽에 대해서는 가열차게 공격하던 분이 반대는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고 하니까 비판 하는거 아닙니까.
+ 25/09/27 07:58
어디서 긁히신 지는 모르겠지만 긁힌 사이트에 가서 신세한탄 하시지 왜 애먼 사이트에다가 이대남이니 펨코남이니 비하는 팍팍 해대면서 신세한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25/09/27 08:06
이 글 자체가 그 문법, 분위기, 뉘앙스 전반에서 영포티 그 자체인듯 합니다. 남들이 설명해도 듣질 않는 것까지 영포티 완성이네요.
+ 25/09/27 08:07
내로남불에 어디서 긁혔는지 모르지만 거기서 말할 의지가 없으니 여기 와서 쓸데없이 장문 늘어 놓는거 보소.
자기가 여태까지 썼던 댓글이랑 글부터 다시 보고 오시는게?
+ 25/09/27 08:18
평소에도 각종 정치 사회적 주제로 논쟁이 붙는 글에 계속 같은 방식의 인신공격이 있어왔습니다. 더구나 당장 피지알 첫 페이지에 '영포티' 라는 주제로 어제, 엊그제 글이 두개나 올라왔길래 그걸 보고 올린 글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말하는 '거기'는 어디인가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말씀하기 전에 '여기'의 최근 게시물을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25/09/27 08:10
40대를 조롱하기 위해 영포티를 쓰는거나 2030남성 조롱하기 위해 펨코남,롤대남 쓰는거나 똑같아보이는데 한쪽은 인신공격이고 한쪽은 정당한 비판이라고 구분할 수가 있나요
둘 다 똑같이 한심합니다.
+ 25/09/27 08:11
이분도 은근 그쪽분들에 스택이 쌓였었나 보네요 고정으로 대댓이 많이 달리던 분은 아니라 수긍이 잘 되었나보다했는데 논리적으로 도륙을 잘 내시던 분이라 그런지 평소에 긁혔던 분들 역시 반발이 심하네요
+ 25/09/27 08:12
저도 펨코를 영써티라고 비유하지만 그걸로 제가 긁히진 않거든요.
본인들은 젊고 진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꼰대 같은 마인드가 본인들이 싫어하던 구태와 다르지 않은? '영'이란 단어가 붙는 이유가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포티란 단어에 그 정도로 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 25/09/27 08:19
(수정됨) [단지 본인의 일방적인 생각에 불과한 주장을 '우리 2030 남성' 이라고 포장하여 왜곡하고, 그 주장이 비판받았을 때는 "왜 우리 2030남성을 공격하냐' 라며 세대 방패 속에 숨으려 합니다. "나의 얘기가 곧 2030남성들의 생각이며, 이런 의견을 비판하는 것은 세대 비하, 세대 혐오다" 라는 것은 상당히 비겁한 화법입니다. 심지어 세대별 정치 성향 분석 글도 전부 '이대남 패기'라고 주장하며 모든 논의를 차단합니다. 일반적인 분석, 정당한 반박과 비판을 ‘세대 비하’로 둔갑시키는 태도는 일종의 정치적 회피 전략입니다. ‘비판받지 않을 권리’를 세대라는 집단에 기대는 정치적 유아주의에 불과하며, 비판을 회피하려 세대 방패 뒤로 숨는 것은 지적 불성실입니다.]
본인의 글을 되돌아 보실 필요가 있어 보여요. 손쉽게 세대 방패에 숨으려고 하는 건 그 자신도 갈망하는 게 아니실지. 제가 딕시님의 의견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는 몇 년만 젊으셨다면 펨코를 하셨을 거 같은 성향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 25/09/27 08:32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논점을 연결해 일종의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요. 개인의 의견에 대해 비판을 받으면 '세대 비하' 라고 둔갑시켜 해당 주장에 대한 비판을 원천 차단하는 것과, 노골적인 인신공격성 멸칭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이번 글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피지알이라는 존재를 알고 가입한 기간보다 펨코게 가입한 기간이 압도적으로 깁니다.
+ 25/09/27 08:18
긁힌 분들 많으시네.
그냥 모든 종류의 멸칭은 이유 불문하고 안 쓰는 게 옳은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좀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사람이 내란 좀 지지할 수 있지 거기에 멸칭을 붙였으니....
+ 25/09/27 08:26
아니 이삼십대 남자들 비하하는글은 뻔히 관망하고 동조하셨던 분이 이러시면 그저 웃음벨입니다
이 글 자체가 영포티의 완결이 되네요
+ 25/09/27 08:28
의도적인 작업입니다. 이거 한 2년가면 이제 40대하고는 말을 안한다는 풍조를 만들거에요. 확산시키려고 하겠죠. 민주당 지지층을 고립시키고, 지금 20대 남자로 한정되어 있는 자기들 지지세력을 키우려는 접근입니다. 이명박이 심리학 박사들을 이용해서 인터넷 여론조작을 작업해왔고, 그 사람들 그대로 남아서 작업하고 있다고들 하죠. 영포티라는 말을 은연중에 미는 것도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이준석류의 세대 포위론을 20대 극우를 주류화 시킴으로써 다시 부활시키려는 거구요.
+ 25/09/27 08:28
곧 50대입니다. 죄송한데 그래서 주장하시는 바가 영포티를 쓰지말자, 인건가요?
영포티가 그런 정도의 혐오표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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