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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9 13:07
(수정됨) 실제로 본인이 경험해봤다면,
이렇게 무례하게 얘기하기 힘들어요. 1. 인간의 모든 감정적 부침이 정신과적 질환인건 아니고 2. 모든 정신과적 증상이 ssri로 치료되는것도 아니며 3. Ssri가 권고되는 정신과적 증상일지라도 ssri로 완전히 치료되지 않으며 4. 상담, 행동치료가 병행됐을때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문헌근거는 엄청나게 많아요. Aiur님은 의학적 상식이 부족한 비전문가거나, 환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전문가이실 것 같아요. 단정해서 죄송합니다만, 지금하신 댓글은 정신과 치료를 진지하게 고려하거나 필요로하는 분들께는 꽤 공격적으로 보일 댓글이에요.
25/09/19 13:17
본문 제목과 같은 고민으로 3개월 전부터 처방받아 복용 중이고, 초기 단계의 용량이라 들었지만 감정적으로 많은 효과 보고 있습니다.
억측과 확정으로 프뤼륑뤼륑 님께서 무례하게 말씀하시는 게 아니신지요?
25/09/19 13:23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고, 이제와 보니 말씀대로 너무 단정적으로 툭하니 적었구나 생각도 됩니다마는
이게 '상식이 부족하거나 배려가 부족한, 공격적이고 무례한 댓글'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정도로구나는 좀 생경한 느낌이긴 하네요.
25/09/19 13:31
무례하단 생각은 별로 안들었습니다. 마음을 다잡는 방법도 있고 정신과적 투약치료도 있다 정도로 읽혀서요.
개인적으로 본문의 고민?을 털어놓았다기 보다는 누구나 종류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 어느정도 삶의 스트레스는 이고살고있다는 생각에 적은 글입니다. 아래 고민글에 답변이기도 하고 혼자 고민에 빠질때 복기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일상을 지속하기 힘들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다면 정신과 상담과 투약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5/09/19 13:33
Aiurr님께도, 원글님께도
오히려 제가 다소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사과드리며, 두 분 다 너무 기분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5/09/19 13:33
위빠사나라는 개념이 있군요. 사실 첫문단의 관찰자 입장은 법륜스님의 말을 참고한건데 연관이 있겠네요
위빠사나(Vipassanā)는 불교 명상 수행법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방법
25/09/19 13:28
마음의 감기죠. 저도 걸려 봤구요.
자가 치유도 좋겠지만, 도움을 받는 것도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의사를 만나 상담하고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5/09/19 14:34
(수정됨) 1.안좋은일이 있어라도 수면패턴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할것
일상을 잘지내기 위해서 잠을 잘 자는 정도가 아니라 잠을 잘자기 위한 일상을 보내야 할정도 2.부정적인 감정이 한번에 많이 생긴다면 희미하게 하게 위해서 자극적인 경험 (처음인 일,취미,음식,출퇴근루트) 등 으로 새로운 자극의 일부로 만들기 3. 인터넷 상에서 조롱하기 위해서 쓰는 정신승리 를 적당히 할것 언제나 적당히가 참 힘듭니다. 4.남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느슨하게 할것 의식하지 않아도 스스로 에게 들이 댈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조율하기 위해서 제가하는건 이정도네요
25/09/19 14:40
몇 달 굉장히 무기력했는데 운동으로 극복 중입니다.
걷기앱 같은 거 깔고 하루 8천보, 곧게 편 바른 자세로 속보로 걷기 하고 있는데 굉장히 크게 효과 보고 있습니다. 무작정 하는 것보다 남이 설정해주는 거라도 좋으니 일단 목표 설정이 되는 쪽이 달성하기도 쉽더라고요.
25/09/19 15:11
사회생활이나 생업을 중단한 상태가 아닐까요?
월요일날 회사가기 싫고 공부하기 싫고 정도가 아니라.. 귀챦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더라도 정상적으로 꾸역꾸역 어떻게든 한다면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자력은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정신과에서도 심각성을 판단할때, 일상을 유지하는 자력이 있는지 아닌지를 보는듯합니다. 몇달,몇년째 생업이나 목표수행, 사회생활을 할 심리적 여력이 없어 중단된 상태를 무기력이라 판단할수있지 않을지..
25/09/19 16:33
이 말 맞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해를 보고 햇빛 쬐는 게 꽤 중요하죠.
그리고, 꼭 이거 아니더라도,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것들이 의외로 중요한 것이 많죠. 너무들 흔하게 이야기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는 것일 뿐...... 바른 자세 유지하기, 바른 자세로 걷기,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식사, 식사할 때 꼭꼭 씹어먹기 등등...... 흔히들 이야기하고 지키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꾸준히 하려고 하면 의외로 힘들죠. 그래서 사이타마가 그러한 능력을 얻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25/09/19 15:57
삶의 목표가 사라지니 무기력해지고 권태감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비만치료를 시작하고 체중이 줄고, 운동을 하면서 근육도 조금씩 붙고, 20kg만 들어도 죽을것처럼 힘들던게 어느새 40kg을 들 수 있게 되고.. 이런 소소한 성취들이 무기력감을 지워주고 있습니다.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작은 목표들을 잡고 성취를 해 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25/09/19 16:03
삶도 재미없고 무기력하고 했는데
병원에서 너 이제 몸 관리 안하면 진짜 골로갈수있음 이라는 진단서를 받고 무기력증이 사라졌습니다.(쇼크요법)
25/09/19 16:26
10년동안 했던일이 허사로 돌아오니, 크게 무기력해졌습니다.
1년정도 지난거 같은데,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고 있네요.... 가족이 없었다면, 아무 잠수타고 어디에 짱박혀 살고 있었을꺼 같네요
25/09/19 16:53
에너지 레벨 올리는 건 달리기가 최고입니다 정신, 육체 둘 다
1주일도 안되서 바로 효과 보증합니다 본인이 느끼는 쉬운 속도로 천천히 뛰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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