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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23 03:18:27
Name 시랑케도
Subject [일반] 귀멸의칼날 무한성 1장 개봉당일 보고 온 후기 (스포없음)
오늘 같이 또는 따로 본 지인이 꽤 많네요
확실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저녁 10시 25분 용산 아이맥스관으로 예매했고
9시쯤 미리 도착해서 밥먹고 돌아와 입장하려고 했는데
10시넘어서 극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게 얼마만인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아이맥스로 보는 무한성 연출에 압도감이...

아무튼 영화적인 요소로 간단하게 평하자면

1. 무한성 연출 및 관련 작화는 이미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점
단순 작화만 따지면 무한열차는 아득히 보내버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2. 영화가 긴 만큼 액션분량도 엄청 많으며, 액션 작화 또한 역대급

3. 그러나 전투 중 회상, 전투 중 회상, 후반부엔 아카자 서사 긴 회상이 존재.
저 같은 경우는 일부러 원작을 안보고 갔는데 원작을 본 친구들은 조금 지루했다고 합니다.

4. 3번과 같은 이유로 강렬한 전투씬이 회상에 묻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5. 하지만 집에 돌아와 누워 떠올려보면 시노부,젠이츠,탄지로와 기유의 전투장면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노부와 젠이츠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기유와 탄지로는 끊임없는 전투,미쳐버린 작화로 점철

6.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 결국 귀칼 팬이면 너무나 훌륭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지루하다. 정도가 중론 인 것 같네요
무한열차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7. 저는 개인적으로 21세기에 극장에서 볼 수있는 애니메니션 중엔 수준을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돈과 시간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궁금

8. 1시반쯤 상영관 나와보니 다음 회차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많아서 시간을 다시 봤습니다...그냥 주말 낮의 광경을 새벽1시 반에 보는 기분
덕분에 출차하는데도 한...20분 걸렸습니다.


귀칼팬이라면 무조건 영화관에서
그냥 재밌다고해서 보러가는 거면 약간의 지루함은 각오하시고
더 즐겁게 보시려면 포디엑스나 아이맥스같은 특별관을 강추합니다.

애니도 별로, 그냥 영화를 보긴할건데 귀칼이 유명해서 보려하시는 분은
나중에 OTT로 액션만 끄집어 보시는 것도...?


평점은 5점만점에 4.8점 입니다.
오타쿠라 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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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징아리
25/08/23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매우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메가박스 06시40분회차를 예매해서 봤는데 이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에 놀랐고,
일륜도 키링도 젠이츠랑 시노부, 미츠리 나와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데 영화보고 나와서 뽕차는 기분에 키링 더 사려고 봤더니 all 품절...
이럴줄 알았으면 들어가기전에 10개까지 채워서 살 걸...
다음 극장판도 꼭 첫회 첫타임으로 보리라고 다짐했습니다.
시랑케도
25/08/23 07:40
수정 아이콘
하....메가박스 굿즈를 너무 잘팔아서 부럽더라구요
전 씨지브이메탈카드 무이치로 겟 했습니다. 일륜도 부러워요....
전복버터구이
25/08/23 08:27
수정 아이콘
귀칼을 아예 모르는데 그냥 가서 봐도 괜찮나요?
오타니
25/08/23 08:39
수정 아이콘
인물정도는 알고,
최종장으로 오게된 배경도 알아야 하긴합니다.

합동강화훈련 8화는 보시고,
유튜브 요약본 보고 가세요.
전복버터구이
25/08/23 08:40
수정 아이콘
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오레오레오나
25/08/23 09:45
수정 아이콘
선악 피아구분이 명확해서(대충 칼쓰는 애들이 우리편 착한놈, 도깨비들이랑 눈에 글씨써진애들이 나쁜놈) 그냥 보러가셔도 충분히 이해되고 따라갈 수준입니다. 적이든 아군이든 공격할때 일일이 기술이름 외치는거만 진입장벽이고 그거만 버티면 나머진 충분히 재밌게 감상가능하실겁니다.
25/08/23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무한열차편을 그렇게 보고 처음부터 봤죠.
일단 그냥 봐도 눈은 엄청 즐거울겁니다.
이쥴레이
25/08/23 16:58
수정 아이콘
알고 가야 재미있습니다.
최종국면이라 앞내용 모르면 진짜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타니
25/08/23 08:4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회상씬이 좋던데요.
아카자 팬 되었응.

참고로 귀멸의칼날 무한성 1편 부제가
[아카자 재래, 즉 다시만난 아카자]입니다.
시랑케도
25/08/23 11:27
수정 아이콘
저도...아카자 원래 좋아했는데
무한열차 무한성 다 캐리했으니 또 다른 기둥.."쩐주" 아닐까요?
우스타
25/08/23 12:07
수정 아이콘
[円바시라]를 이은 [쩐주]라...
이쥴레이
25/08/23 16:59
수정 아이콘
극장판은 진짜 아카자가 다 캐리했습니다. 크크
25/08/23 08:49
수정 아이콘
영상은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사운드 때문에 극장에서 볼 가치는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상영 후기에서 나온 회상씬에 대한 비토를 알고 가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원작 안봄)
무한열차에서 무한성으로 이어지는 아카자 서사도 좋았습니다.
극장판의 진주인공 아카자
시랑케도
25/08/23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회상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은 지루해더라구요
아카자..ㅜㅜ
달달한고양이
25/08/23 09:00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봤는데 매우매우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액션이랑 음향이랑 같이 어우러져서 카타르시스가 크으…무한성 연출도 좋았구요. 원작 안 봤고 프리미어 본 지인이 중간에 졸았…다고 너무 기대하지 말고 보라고 해서 그런지 아니 재밌는데…? 했습니다. 앞 내용의 재탕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각 인물의 서사였고 아카자는 그 정도로는 나와줘야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납득이 된다고 생각해서 좋았어요.

아니 근데 제가 저녁 9시 회차였고 사람 적당히 있길래 흠 역시 많이 보는군 했는데 12시쯤 나왔더니 사람 바글바글해서 놀랐네요 크크 이런 느낌 엔드게임 이후로 처음….
시랑케도
25/08/23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시노부,젠이츠,아카자 회상에서 찔끔 ㅜㅜ
25/08/23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극장 자주 가는데 이렇게 관객이 많은 경우는 너무 오랜만이더라구요.
ChojjAReacH
25/08/23 09:10
수정 아이콘
TVA 본 사람들은 오니의 회상씬이 가져다주는 의미와 그 후의 결과가 뭔지 알테니까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무한열차+무한성1장 러닝타임을 쪼개면 1쿨인걸 감안하면 스토리를 다 퍼먹여서 그 캐릭터에 대한 예우를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메박 돌비로 봤고 월요일에 오리지널 티켓 노리고 또 가는데 소리는 이미 잘 느꼈으니 그 때는 전투씬 작화에 더 집중해봐야겠네요.
시랑케도
25/08/23 11:3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시노부씬이 너무 짧아서 아쉽더라구요
아마 제일 예쁜 기둥이라 그런가 애정이 있었는데...
ChojjAReacH
25/08/23 12:48
수정 아이콘
개인사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전투구도여서 그렇겠지만 주 치고는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25/08/23 13:42
수정 아이콘
그렇게치면 우리의 네즈코찡은.....
오레오레오나
25/08/23 09:51
수정 아이콘
전투씬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퀄리티지만 결국 유포터블에서 만든 작품들에서 늘 먹던 맛 그패턴이고(둘이서 배속돌린 것처럼 서로 칼질 부딪히기 챙챙챙채채채채챙 반복), 오히려 원작 만화책 이미 여러번 보고 다 아는 입장인데도 회상씬들이 좋았습니다. 특히 아카자 마지막 오열할때 성우연기에는 요샛말로 저항없이 터지게 되더라구요 눈물샘이ㅠ
시랑케도
25/08/23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눈물 훔쳤는데
왜이리 지독한 세상이었을까 진짜 눈물 광광
ArcanumToss
25/08/23 09:55
수정 아이콘
이노스케는 거의 안 나오나보네요?
25/08/23 10:00
수정 아이콘
이번편에서는 이노스케는 아주 잠깐 나옵니다. 다음편에서 메인전투중 하나로 나올거같네요
시랑케도
25/08/23 11:33
수정 아이콘
넵 거의 안나옵니다. 탄지로 회상에서 한 번. 쪼그만 전투에서 역시나 미친모습 몇번 보여주며 한 두번...
25/08/23 1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유포터블아 이번에 돈 많이벌었으니 사람좀 갈아서 빨리 다음편을....
시랑케도
25/08/23 11:33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2026년으로만 줄여줘도 행복사할 것 같은데...
졸려죽겠어
25/08/23 10:07
수정 아이콘
오....한번 보러 가야겠네요
시랑케도
25/08/23 11:33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서 봐야할 이유가 너무 많습니다
스페셜위크
25/08/23 11:07
수정 아이콘
회상씬이 많은 감이 있긴했는데 마지막 회상씬이 넘 좋았어요
시랑케도
25/08/23 11:35
수정 아이콘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을까요 ....
큐알론
25/08/23 11:15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액션 연출은 역대 최고인게 당연하고, 회상씬의 경우 오히려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처럼 내용을 다 아는 사람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내용 다 아니까 빨리 싸우라고! 라는 생각이 나거든요.
시랑케도
25/08/23 11:35
수정 아이콘
딱 이게 중론인것 같습니다.
25/08/23 11: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매번 먹던 그맛이라 큰 감흥이 없었는데 암만 생각해도 영화 형식에 이렇게 중구난방 인물이 나오면서 회상씬 돌리는게 맞나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여러 계산해보고선 하는거겠지만 극장판이란 느낌보단 영화 스케일로보는 애니판이란 느낌만 받았네요.
시랑케도
25/08/23 11:34
수정 아이콘
회상신 자체는 좋았는데 그 배치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자꾸 좀 전의 전투를 까먹는 듯한 느낌이
에프케이
25/08/23 11:27
수정 아이콘
방금 남돌비 7시 30분 상영 보고 왔습니다.
사람마다 느낀바가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한테는 최고였습니다.
다음편까지 기다리기가 벌써부터 현기증나네요.
시랑케도
25/08/23 11:34
수정 아이콘
미치겠습니다
27년이라는데 후
candymove
25/08/23 11:44
수정 아이콘
원글을 쓰신 분이나 댓글들을 보면 아무래도 관심을 깆고 개봉 초기 찾아보신 분들이라 그런지 호평이 많네요.

저는 개봉날인 금요일 0시에 용아맥에서 봤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지 회상씬에만 들어가면 졸음이 쏟아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전투씬이 아주 압도적으로 좋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무한열차 극장판은 완전 뽕맛에 취해 극장에서만 3번을 봤는데 이번 영화는 n차 관람할 생각은 잘 안드네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무한열차는 잡도깨비>하현>상현 순으로 비교적 서사가 직선적인데 반해 무한성편은 전투가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각 전투가 동시점인지 아닌지가 잘 안들어오더라구요(졸려서 그럴수도..). 도우마 전투가 한창 진행되다가 주(이름이 잘 기억이..)가 죽고 그 제자(얘도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가 막 등장했을 때 다른 전투로 넘어가는데, 그 전투가 끝나고 다시 도우마로 돌아오니까 뭔가 전개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건 일례이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이런 식으로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여기에 회상씬까지 끼어드니까 더더욱...

또 하나 무한열차에 비해 아쉬웠던 건 음악이었습니다. 특히 무한열차 아카자 전투나 엔딩 부분의 음악 사용은 거의 절정에 가까운 연출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는 기억에 남는 음악이 아예 없네요.

작화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은데... 전 아주 덕후 이런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제 느낌엔 무한열차보다 작화 퀄이 떨어지는 거 같았습니다. 무한열차 기억이 너무 미화된 걸수도...
시랑케도
25/08/23 11:53
수정 아이콘
작화부분은 이견없이 무한성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하지만 그 흐름 뚝뚝 끊기는 건 공감이 가네요
산발적인 전투, 그리고 산발적인 회상

브금도 무한열차의 아카자 일렉기타나
합강훈8화 무한성다이브 브금같이 임팩트가 아쉬웠던것도 공감 ..

근데 전투씬이나 무한성연출이 예술작품같아서 저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크크 눈이 즐겁다면야...
candymove
25/08/23 15:27
수정 아이콘
컨디션 좋을 때 다시 한번 봐바야겠네요.
오타니
25/08/23 11:56
수정 아이콘
곁다리로, 무한열차 꿈 신에서 저는 잠이들어버려서(대신 마지막 아카자씬은 대만족)
candymove
25/08/23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꿈 씬에서 잠 들긴 했고 특히 젠이츠랑 이노스케의 꿈 부분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사적으로 봤을 때 별 의미가 없는 부분이라 지루하고 좀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짧아서 그나마... 하지만 탄지로 꿈은 서사적으로 아주 의미가 크고 연출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렌고쿠 꿈도 약간 지루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네요.
페로몬아돌
25/08/23 13:23
수정 아이콘
무한성 보고 무한 열차 다시 보니 작화가 극장판 티비판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미화가 마니 된거에요
candymove
25/08/23 15:32
수정 아이콘
앗 그런가요. 기억 속에서 미화가 엄청 됐나 봅니다. 아니면 무한열차 때문에 눈만 높아진 걸수도... 제 기억 속의 무한열차는 진짜 '애니에서 이런 퀄이 나온다고?' 이런 충격적인 퀄리티였는데.. 무한성은 잘 느낌이 안오더라구요. 특히 지금 잘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여자 주(사주?랑 같이 다니는) 나올 때 작화 퀄이 엄청 떨어졌던 기억이.. TVA를 보는 듯한..
컨디션 좋을 때 다시 한번 극장에서 봐야겠습니다.
시랑케도
25/08/23 15:38
수정 아이콘
아마 무한열차는 크게크게 임팩트가 한번씩 있는데
무한성은 줄곧 회상장면 말고는 작화가 도라이급이라 너무 적응된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25/08/23 13:47
수정 아이콘
개인차이겠지만... 당장 아카자 전투씬도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무한성편이 압승이죠.
심지어 무한열차편에서는 전력을 다하지도 않았고....
candymove
25/08/23 15:40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컨디션 좋을 때 다시 봐야겠네요.
전 사실 영화 내내 졸리고 지루하면서도 아카자 전투씬을 아주아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아무래도 무한열차 때 보여준 게 있으니..) 막상 아카자 전투씬도 약간 지루하고 아카자 회상까지 끼어들면서 뭔가 무한열차 전투씬과 같은 연출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한열차가 아카자빨이 아니라 렌고쿠빨이었나 하는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전 무한열차 아카자 전투는 진짜 역대급 연출이라고 생각하는게 등장부터 일단 미쳤고, 렌고쿠와 아키자의 캐릭터가 강렬하게 대비되는 대사들로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렌고쿠의 비장한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여기에 아카자 브금, 렌고쿠 브금 끼얹으면서 그냥 연출이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무한성편에도 당연히 이런 걸 기대했는데 솔직히 단 한 장면도 이런 뽕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졸린 상태이긴 했는데 전 뽕맛 느껴지면 잠이 저절로 깰거라고 기대했거든요.. 근데 그냥 전투씬은 시끄럽지만 단조로운 느낌이고 회상씬은 툭툭 맥을 끊으면서 그 자체의 내용도 좀 지루하고... 암튼 뭔가 기대했던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TVA 유곽편이나 도공마을편의 마지막 몹사냥이 연출적으론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25/08/23 15:5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개인차도 있고 당일 컨디션에 따라 집중도도 다르긴 하죠.
저도 새벽에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봐서 초반 회상씬에서는 살짝 졸긴 했어요.
대사를 부분 부분 놓친 정도로 졸긴 했는데.... 그와중에도 귀는 즐거웠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무한열차에서 가장 맘에 들았던 아카자 등장 테마 BGM이 다양하게 어레인지되서 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아카자 회상도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대체로 호평이더라구요. 무한열차부터 이어져 온 최악의 빌런이지만(렌고쿠ㅠㅠ), 그 빌런에게마저 감정이입하여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연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랑케도
25/08/23 15:57
수정 아이콘
뽕맛 자체는 무한열차가 더 있긴합니다. 무한열차 마지막엔 진짜 눈물콧물 다 짰습니다.
다크서클팬더
25/08/23 12:13
수정 아이콘
ott 입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니 보통 2배속으로 봐버릇 하니 정상속도로는 갑갑해서 못보겠더군요..
덴드로븀
25/08/23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건 극장가서 보세요 흐흐

대신200석 이상 중형관 이상에서!
25/08/23 13:48
수정 아이콘
진짜 왠만하면 영업 잘 안하는데
극장 강추합니다.
덴드로븀
25/08/23 12:53
수정 아이콘
방금 봤는데 역시 훌륭하네요

아맥이 최고일텐데 보기가 어렵겠죠 흐흐
깜디아
25/08/23 12:59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 와서 딱 그 분량만 원작으로 다시 봤습니다.
원작만화와 전개순서랑 대사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읽는 편인데도 1시간도 안걸리는 내용인데 극장에서 3시간짜리였다니...
원작에선 한컷짜리 장면을 애니에서 수초간의 멋진 움직임으로 표현한 장면이 얼마나 많았는지 정말 유포터블에 경의를 표합니다.
근데 무한성이라 무한하게 표현한 거 같긴 한데 너무 말도 안되는 스케일로 표현해버려서 현실감이 좀 떨어졌던 게 약간 아쉬운 점이랄까요... (그걸 어떻게 종이와 붓으로 맵을 그린단 말인가)
시랑케도
25/08/23 15: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근데 그냥 무한성 연출볼때마다 말이안돼요..
25/08/23 1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영상미는 역대 최강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상씬이 지루할수 있지만 극장판보고 집에와서 다시 원작을 보니 원작대로 전개 된거더군요. 오히려 극장판 몰입감이 더 좋아서 잊어먹지 않게 해주더군요.
걱정은 1부부터 이렇게 만들면 대체 2부 3부는 어떻게 만들라고 라는 걱정이 들게하는 퀄리티 였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가면서 사람들 입에서 다 한마디씩 하더군요.
존X 잼나다고.
시랑케도
25/08/23 15:37
수정 아이콘
충격적인 비쥬얼이라..
페로몬아돌
25/08/23 13:30
수정 아이콘
보고 와서 무한열차 보고 다시 2회차 질렀습니다 차이가 크네요 크크크
시랑케도
25/08/23 15:36
수정 아이콘
작화로만 비교하면 비교대상이 안되는 수준인데 감동은 무한열차가 더 있긴 했습니다
카마도 탄지로
25/08/23 13:32
수정 아이콘
8시40분 조조로 영화 보고 나와서 집에서 밥먹고 있답니다...
원작 만화도 다보고 애니로도 다 봤는데 액션 작화는 마음에 듭니다.. 아카자 회상이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2부가 기대 되네요 .. 상현 1이 무척 기대됩니다.
시랑케도
25/08/23 15:36
수정 아이콘
상현1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어서 궁금하네요..
이쥴레이
25/08/23 17:05
수정 아이콘
상현1과의 싸움이 가장 기대됩니다.
상현6때 그 레이드 하는 느낌에 처절함이 상현1때 기억상 그 배였거든요. 2년 어찌 기다리나..
사부작
25/08/23 14:26
수정 아이콘
이게 한국 극장에서 이렇게 크게 흥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덴드로븀
25/08/23 14:39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의 효과도 크고

무엇보다 재밌고 잘만들었으니까요 흐흐
시랑케도
25/08/23 15:36
수정 아이콘
유포테이블의 힘이랄까..
원펀맨
25/08/23 14:44
수정 아이콘
젠이츠 전투씬이 좋았습니다. 나오면서 아카자가 진 주인공인가 싶었...
시랑케도
25/08/23 15:35
수정 아이콘
부제가 아카자의 재래 이긴 합니다 크크
대청마루
25/08/23 14:51
수정 아이콘
오늘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역시 아는 입장이라 그래도 회상부분이 지루하긴 했지만 모르는 사람은 괜찮게 보겠구나 싶었네요. 작화와 연출은 유포터블이 '아 따갚되 무조건 되니까 걱정말고 역량 돈 부어넣어!' 란 자신감이 엿보인 퀄리티였습니다. 크크크
순서상 무한성 2편이 도우마 토벌과 코쿠시보 토벌일텐데 음 오늘 보고 오니 기대와 걱정 다 드네요 크크 그래도 아 한번에 만들어서 연속발표하라고~
시랑케도
25/08/23 15:35
수정 아이콘
"돈으로 보여줌"
25/08/23 15:13
수정 아이콘
무한성 나오자마자 우와 우와 하면서 연신 감탄했습니다. 연출, 사운드, 작화 진짜 완전 끝내줍니다. 무조건 극장추천!! 회상씬도 모르고 봐서 그런지 지루하진 않았고요.
다만 아무래도 시리즈다 보니까 이야기가 주는 재미는 살짝 아쉽긴 합니다. 이건 무한열차편에서도 그랬고 전체 이야기에서 일부분만 쓰는거니 어쩔 수없는 거긴 하지만요.
시랑케도
25/08/23 15:36
수정 아이콘
진짜 무한성 연출 볼때마다...암주가 벽부수고 나올때 와아
25/08/23 15:18
수정 아이콘
귀칼 만화책으로만 봤는데 요즘 하도 난리여서 넷플릭스에서 애니로 다시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애니가 퀄리티 있게 잘 만들어졌더군요
시랑케도
25/08/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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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테이블은 신입니다
25/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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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먹고 간만에 극장에서 눈물 찔끔 흘렸네요.. 귀칼은 진짜 애니빨을 너무 잘 받는 작품같아요. 캐릭터들 매력이나 서사가 좋다보니까
시랑케도
25/08/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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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젠이츠 아카자
1찔끔씩 ㅜㅜ
drunken.D
25/08/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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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맥이 간만에 존재의 이유를 뽐냈습니다.
이제 4DX로 한 번 더 뽕맞으러 가야..
시랑케도
25/08/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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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루트로 크크 근데 메가박스 굿즈가 너무좋아보여서 고민이네요
담주부터 특전 준다고도 하고...
새우탕면
25/08/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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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왔습니다만 작화 좋은건 원래 그랬고 액션 연출 좋은 것도 원래 그랬어서 극장판이라고 기술 발동시 효과를 조금 더 신경썼구나 정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극장에서 즐기기에 스토리는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무려 2시간35분짜리 인데 코믹스 내용을 아는만큼 우려도 되었으나 실제로 상영 된 1편의 구성은 TV판 8편으로 쪼개도 될만큼 현실과 회상을 왔다갔다하죠.
2 3편도 이런식의 흐름이 반복 될 텐데 물론 보긴 하겠지만 얘네는 그냥 돈 벌려고 극장판으로 내는구나 그런 생각만 듭니다.
묵리이장
25/08/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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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칼을 살린 유포니까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이쥴레이
25/08/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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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영화관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좌석 이리 꽉찬거 오랫만인듯... 액션씬은 당연히 쩔었고
아카자는 치트키로 다들 눈물바다 만들어 버려서 크크크
양쪽에서 다 우는데..

다음편 2년뒤인데.. 언제기다리나 합니다.
무한열차도 만족스러웠데
이번은 더 쩔어서 좋네요
25/08/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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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작화든 사운드든 퀄 자체는 논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한편의 영화로 어땠냐 하면 좀 애매한 지점이 있긴 했어요.
1. 과거회상들이 지루한 느낌으로 이어지는 상황들이 있고, 2. 전반적인 편집과 흐름이 영화한편용 시놉시스 라기보단 애니메이션 1시즌 8화를 쭉 틀어놓은 느낌이라는 것도 평가를 낮출 수 있는 요소겠죠
25/08/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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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 하겠습니다. 무한성편은 원작도 그렇고 전투는 곁다리일뿐 회상과 서사가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게 보고 나왔습니다. 다 큰 아저씨가 눈물 질질 짜는거 참느라 고생했네요.
마일드라테
25/08/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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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젠이츠 전투흐름 계속 끊는 회상 그리고 특히 막판 30분 회상씬까지 일본 특유의 감성이 더 강해졌더군요. 무한열차가 훨씬 몰입감 있었습니다. 아무리 작화가 좋아졌어도 극이 너무 루즈해졌어요. 2시간짜리 억지로 30분 늘린 영화를 본 소감이었습니다.
개가좋아요
25/08/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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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애니만 봐도 작화나 연출이 대단해보이더라구요
검정치마
25/08/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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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크기 크지않은 돌비관볼까요.. 구형 아이맥스관으로 볼까요.. 고민되네요
덴드로븀
25/08/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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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는 무조건 화면큰게 더 좋을겁니다.
검정치마
25/08/23 21:20
수정 아이콘
청주서문 아이맥스인데 아이맥스중에 좀 구형? 영사관이라는것 같더군요. 반면에 청주메가박스 돌비관은 이번 20일에 오픈한 땃땃한 산상관 크크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두번보면 좋겠지만 그러질 못해서..ㅠ
덴드로븀
25/08/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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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좀 작아보이긴 하지만 앞자리에서 즐기면 될것 같습니다.
우스타
+ 25/08/23 22:55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이라는 조건때문에 저는 돌비쪽 권유드립니다.
비회원
+ 25/08/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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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겁많던 젠이츠가 언제 이렇게 성장한건지 놀랐네요
그동안 놓친 부분이 있었던건지
시랑케도
+ 25/08/23 23:43
수정 아이콘
편지를 받았는데 그게 ....그 젠이츠가 울면서 소리지르던 내용을 받은거라 ㅜㅜ 사부가 죽은 이유가...사형때문이라 열받아서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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