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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4 01: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37730?sid=101
["1%만 먹어도 韓판매량 근접" 현대차, 무너진 中시장 재공략] 2025.04.30. 현기차 중국 실적 ~2016년 : 114만대 판매, 시장 점유율 4~5% 수준 2017년 : 78.5만대 판매, 사드 사태 후 한한령으로 판매량 급감 2024년 : 20.5만대 판매, 중국 시장 점유율 0.65% <현대+기아 전세계 판매량> 2015년 : 약 800만대 2023년 : 약 730만대 2024년 : 약 723만대 <현대차 실적> 2015년 : 매출 92조 / 영업이익 6.3조 2022년 : 매출 142조 / 영업이익 9.8조 2023년 : 매출 162조 / 영업이익 15.1조 2024년 : 매출 175조 / 영업이익 14.2조 현기차가 현시점에서 진심을 다해 중국에서 부활할 이유는 없긴 합니다. 그냥 중국에서 완전 철수할만큼 회사가 힘든것도 아니니 으쌰으쌰 해보겠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긴 하죠. 대기업 걱정은 뭐다?...
25/07/04 01:23
구체적인 수치 감사합니다. 찾아 올리려다 귀찮아서 말았는데 크크크
현대차가 중국 빼고도 잘 나가는 건 맞지만 그래도 중국에서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긴 너무 아까운 시장이니까요. 쓸데없는 걱정은 아닙니다. 제가 주주거든요 크크크크. 아 중국도 먹고 판매량 매출 떡상하라고!!!
25/07/04 03:45
사드 그 때 설치 안 했으면 중국사람들은 좋아했을텐데 어차피 미국 국민들이야 싼 거 잘 쓰니까 또 러시아도 보니까 스물스물 다시 기어들어가서 장사하는 애들은 하고 있더군요. 러시아나 중국, 인도 이런 애들은 국뽕에 민감하고 서양은 안 그러니까 그냥 그런 나라들 적당히 비위 잘 맞춰서 돈 벌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 25/07/04 07:02
택갈이는 좋은 전략일까요?
과거에도 어차피 현기차는 중국 현지 모델이 따로 있었죠. 현대 로고를 남의 차에 달아주는건 브랜드 이미지 문제나 품질 문제를 생각해야 해서, 전통적으로 인하우스를 선호하는 한국/일본에서는 익숙한 전략은 아니고요. 솔직히 도요타의 택갈이 전략이 도요타에게 실익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요타는 브랜드 달아주고 어느 정도 이익이 발생할까요... 그런 부분을 수치로 봐야 택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 25/07/04 08:36
사실 도요타와 현기는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부터 중국 내 기반, 전기차 제조, 설계 능력 등.
그래도 현기 입장에선 뭐라도 해야하긴 합니다. 베이징현대 공장 가동률이 절반도 안 돼서 공장 폐쇄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이라 수익 이전에 어떻게든 생산량을 늘려서 고정비 지출을 커버해야 하거든요. 꼭 택갈이가 아니더라도 상관은 없는데 제 좁은 시야로는 그 이상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현지 연구, 제조야 딴데도 다 하는 거라 특별히 더 비용 낮추긴 어려울 거고... 아니면 택시 모델 중국 생산이나 EV5처럼 해외수출 기지로 써먹을지도 모르겠네요. 현기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또는 할 수 있을지 알고싶네요. 아무쪼록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25/07/04 07:13
(수정됨) 우리나라만 해도 외제차가 독일차랑 테슬라 정도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우리보다 더한 제조업 강국인 중국도 비슷하게 될 거 같아요
+ 25/07/04 08:14
중국업체에게 현대차기아가 줄게 없습니다. 중국에서 차를 싸게 하려면, 설계, 소싱, 제조, 판매 까지 중국업체와 중국인이 해야 합니다. 한국이 어느 한 과정에 들어가는 순간 비용이 증가합니다.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한국 기술이나 제품을 써야할게 잆으면 중국은 별 거부감없이 하는데, 그럴게 없어요. 자율주행도 중국이 더 잘하죠. 그렇다고 현대차기아가 잘하는 차체쪽 기술은 공개하면 털리죠. 그러니 줄게 없고 받을게 없죠.
+ 25/07/04 08:41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가 애매한 게 큰 것 같습니다. 도요타가 택갈이가 가능한 건 그만큼 중국 내에서 입지가 아직까진 나쁘지 않기 때문 아닐지. 신차 50%가 전기차라도 반대로 말하면 나머지 절반은 내연기관이고, 거기선 여전히 도요타가 잘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전기차 라인업 구비가 필요한 도요타의 니즈와 공장 가동률 높여야하는 중국업체의 니즈가 잘 맞아서 된 게 아닌가 싶네요.
+ 25/07/04 08:44
돌고돌아 그때 사드로 박살나서 선제적인 구조조정한게 지금 현대차기아의 힘이되었죠. 낮은 생산원가 믿고 저렴한차 파는 컨셉으로 계속갔으면 지금 위치에는 못있었을것 같습니다. 가끔 유렵이나 중동 국가중에서 차량 판매순위에 현대차그룹이 1,2위인 지역보면 참 대단하고 신기하긴 합니다.
아무튼 중국에서 차량 더 팔기는 쉽지않을거같고 테스트베드랑 수출전용기지 역할에 더 집중할거같습니다.
+ 25/07/04 08:46
딱 한국에서 일본차 포지션이죠. 각각 한한령과 노재팬 운동으로 망길을 갔다는 것도 비슷하네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한국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10%를 유지해도 아쉬운 성적인데 중국 시장에서는 1%만 먹어도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거죠. 사실 중국과 외교적인 문제가 크지 정치적인 문제만 어느정도 풀린다면 한자리수 점유율은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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