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5년도 반기가 지났길래 반년간의 주식투자 내역을 정리하면서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적어봅니다. ('캡쳐에 팔아라'니까 혹시 매도 고민하시는분은 파시면 됩니다 크크)
25년 수익률 + 전환으로 간신히 멘탈 회복하고 쓰는 글도 맞습니다 흑흑

그래프는 24년 25년만 월별 관리를 하다보니 자료가 없어서..
22년에 그간 모아놨던 적금성 자금(?)이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였습니다.
하필 22년이라니.. 그게 23년에 풀렸더라면 좋았을텐데 ㅠㅠ
저의 기본적인 컨셉은 지수 베이스로 나스닥/슨피 보다 좋은 수익률을 내보자 입니다.
(연간 목표는 15-20% 입니다만, 지수가 저렇게 오른다면 저도 수익률을 올려야겠지요)
그를 위해서 지수 베이스에 아래의 킥을 더해서 수익률 알파를 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1) 개별 주식을 공부해서 승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M7 정도 대기업은 좀 분석할수 있지 않을까?
2) 시장에 남아 있으면 꾸준하게 뉴스를 보고있는데, 지수를 펴서 먹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예측하여 조금이라도 대응하자.
3) 1+2라면 현금비율을 유지하면서 빠진 대형주식 저점에 매수를 해가면서
+ 좀 올랐다고 생각하면 차익실현도 해가면서 수익률을 극대화 하자.
4) 현금비율 20% 전후로 관리한다면 80을 가지고 목표수익률인 20%를 내려면,
80의 +50% 수익률을 내야 전체가 120% 가 되는구나 (현금도 RP나 SGOV 같은데서 조금 이자가 늘긴하지만 없다치고)
22년부터의 25년까지의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자산수익률 / 동기간 S&P500 수익률 / 동기간 QQQ 수익률)
- 22년 : -16% / -18% / -32%
- 23년 : +44% / +24% / +55%
- 24년 : +37% / +26% / +25%
- 25년YTD : +3% / +5% / +7%
(22년)
- 일단 포성에 매수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러우전)
- 빅스텝 울트라스텝 신나게 매맞았습니다 ㅠㅠ
- 메타버스 테마도 크게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 국장을 안한건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23년)
- AI 반등이 엄청났습니다. 효자는 NVDA 였습니다.
- 금리 상승한다고 채권을 건드린게 별로였습니다.
- 지수 레버리지로 재미를 좀 봤습니다.
(24년)
- 애플을 못참고 버린게 아쉬웠습니다
- 7월 8월 대하락때 잘 이겨냈습니다. 개별 주식들 크게 빠질때 나름 저점매수에 성공했습니다
- 제1원칙을 어기고 하이닉스를 매수한게 은근히 똥차였습니다 (고점에 못팔았습니다)
(25년)
- 관세빔때 레버리지를 들고 있던게 문제였습니다
- 24년 저점 매수 성공때문에 3월에 매수를 시작했다가 4월에 너무 크게 때려 맞았습니다
- 그래서 4월에 나름 저점매수를 했으나 V자 반등때 24년만큼 큰 수익을 내지 못했네요.
- 그래도 현금보유 → 저가매수 전략은 열일 해줬습니다. 레버리지로 없어진걸 다 회복했으니까요
- 다만 현금비율이 낮았더라면 더샀을텐데, 현금보다 주식을 많이 들고 있어서 대응이 어설펐던건 반성점.
- 돌고 돌아 이제 양전했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지수만큼은 비슷하게 하고 있잖아요)
- 좀 더 들어갔어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들어갔어요. 공포에 매수하는건 진리가 맞긴한것 같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별주식은 일단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만.. 아래 내용을 보면 어느정도 예상 가능하긴하겠네요)
25년 남은 시간의 전략은 일단 아래와 같습니다
- 7/8월이면 관세의 영향이 나온 지표들이 나올줄 알았는데..
관세가 유예되면서 관세 영향이 잘 안 보일것 같음.
▶ 일단 실적 시즌 뉴스 봐가면서 현금비율 유지하면서 대응해보자
- NVDA / MSFT 신고가 랠리인데 ▶ 5일선 20일선 주가 보면서 잘 대응해보자
- 급등주는 타지말자. 내실력으로 못먹는다.
▶ 써클/양자/원자력 일단 참자
▶ TSLA / PLTR 참자
- M7 개별주 너무 많이 산것 같긴하니 적정시점에 지수를 늘려가자
▶ 말이 쉽지 그게 되겠냐? TQ의 유혹과 싸워야한다
- 구글은 가능성 없을까? 분할매수 해볼까? (YTD -20%)
- AI 섹터는 어떻게 될까?
비율을 줄이고 지수로 가야할것 같은데 그래도 믿을만한 유일한 섹터 아닌가?
▶ NVDA가 죽지 않는다면 일단 들고 가자. 반도체 전력으로 나름 잘 분산해놨잖아?
- TLT는 이제 정리해야하나?
▶ 분위기는 확실히 9월 금리 인하가 될건 같은데.. 그럼 채권금리도 해볼만한거 아닌가?
혹시라도 지금부터 5% 이상 먹으면 팔고 나오자.
- 국장은 건드리지 않는다. 제1원칙을 지키자.
▶ 가지고 있는 하이닉스는 NVDA 주가 보면서+이평선보면서 잘 매도하는게 최고다
(지난 금요일에 5일선 잘버텨냈다)
그래도 글씨로 한번 써보니 조금 정리가 되는것도 같으면서
머리가 시키는거랑 가슴이 시키는게 아직도 많이 엇갈리네요.
사실 주식투자라는게 슈카가 말하듯이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보다는
누구나 해야하는 자산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이자/인플레이션율 감안시에 그걸 비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할수도 있는거지요.
무리하지 않으면서 지수를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 하면서
모두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웃으면서 2025년말 또 후기를 쓸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줄요약
- 캡쳐에 팔아라. 인증에 팔아라. 고점싸인임.
- 그냥 QQQ 사고 숨만 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