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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2 10:25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10728?type=breakingnews&cds=news_edit
이란 국영방송 : 이제 미군, 미국시민 합법적 표적
25/06/22 10:41
나의 안전에 위협될 수 있으니 폭격하고 무력을 할 수 있다가 용인된다면
러시아가 안전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침략하는 거도 뭐라 할 수 없게 되는 거고 중국이 미군기지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는 것 아닌가요? 뭔가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것같은 느낌입니다.
25/06/22 10:50
(수정됨) 이런 논리를 댈거면 우크라이나가 핵연료 농축을 시도했거나 대리전을 지원했다는 증거라도 갖고 오세요.
일방적으로 영토 뜯긴것도 우크라이나고 대놓고 내정간섭 당한 것도 우크라이나인데 동치하면 다 되는 줄 아시나요.
25/06/22 11:07
저가 러시아를 옹호하는 것은 아닌데 미국이나 이스라엘이나 똑같은 논리로 다른 나라에 대해 무력행사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하는 짓보면... - 서안 지구 강제 점령 - 민간인 폭격, 학살 - 멋대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란은 핵무기 개발한다는 이유로 지도자 암살 및 핵시설 폭격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하고 민간인을 죽인 것이 작년말까지 4만명 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1만명 넘는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악이고 이란이 악이라고 한다면 이스라엘은 뭔가요...
25/06/22 12:04
이스라엘도 악이죠.다만 주체가 악이여도 어떤 행위는 잘한게 될 수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서안지구에 알박은 걸 비난하던 다른나라들이 이번 행위에 대해선 동조하거나 침묵했는데 이건 그 전과 명백히 다른 모습입니다.이전보다는 정당성이 있죠. 솔직히 이번 건은 이스라엘이 이전에 뭔 짓을 했는지보다 이스라엘이 댄 명분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봅니다. IAEA도 미 정보국도 아니라고 했는데 감행했으니까요.
25/06/22 11:43
근데 핵 있는 나라들이 우리 핵 있는 건 있는 거고 너네는 없어야지 하는 것도 웃기기는 해요. 이란이 미국이랑 같냐 하면 그건 아니긴 한데 사실 이스라엘은 이란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어보이고요.
25/06/22 12:08
이스라엘이 건 명분이 러시아처럼 거짓이라면 같다고 볼 수 있겠죠.
러시아는 아니였고 이스라엘은 아직 애매하니 둘이 같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생각할 뿐입니다.
25/06/22 12:11
증거를 먼저 제시하고 공격을 해야 맞는거 아닐까요? 일단 공격해서 나라 하나 절단내놓고 증거는? "좀 있어봐 나오면 보여줄께"
저는 이스라엘이 한 짓이 선전포고 없는 선제폭격으로 봅니다. 진주만이랑 동급이요
25/06/22 16:44
그건 좀 다른 얘기긴 합니다.-_-;
이를테면 만일 윤석열이 북한을 침공했고 그에 대응해서 중국이 한국과 싸운다면 그래도 미국은 한국 편을 들어 줘야죠.-_-;
25/06/22 10:41
바로 어제는 이란 핵협상 가능성 여전히 있다, 공격할지 말지 2주 내 결정할 것이라더니, 바로 때려버리네요. 트럼프 말은 워낙 거짓말이 많지만 (애초에 미대통령이 그렇다는 것도 말도 안되지만) 특히 그 특유의 표정과 가벼운 말투로 한두마디 툭툭 던지는 멘트는 거의 진실이 아니고 아무말 대잔치로 보는 게 맞는 것 같군요.
25/06/22 10:46
이란은 아랍이 아니기에, 아랍은 그냥 좀 그만하고 조용히 마무리 하자 라는 스탠스같은데.. 핵시설 타격에 대한 후폭풍으로 방사능유출이나 이런게 없을지 모르겠네요. 이스라엘은 멈추지 않을거고. 이란은 미사일 공장에서 계속 찍어내서 이스라엘을 향해 쏴댈거고.
이란이 호르므즈 해협 봉쇄하거나 군사적 조치를 취하면 유가를 위시한 물가가 이제 하늘나라로...
25/06/22 10:55
트럼프발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글로벌 호감도 급락…중국은 급등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63837?sid=104 그것은 전세계로부터 고립당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25/06/22 10:54
1기 때 놓은 깽판이 돌고돌아서 여기까지 왔네요.
미사일과 벙커버스터로만 이란의 핵능력을 제거한다면 이전 대통령들도 못한 업적을 이룬 셈인데 결말이 궁금하네요.
25/06/22 11:08
(수정됨) 당시 러시아는 옐친 시절이라...옐친은 노골적으로 북한을 싫어했죠. 옐친이 친서방 인사인 것도 있지만, 냉전 말기의 북소 관계는 거의 파탄 수준이었고 옐친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당시 소련 관료들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도 않았습니다.
25/06/22 11:53
당시에 클린턴도 예방적 타격을 주장했었는데 결국 철회했었죠
93년도는 소련은 붕괴 직후 극심한 혼란상태였을거고 중국은 개혁직후 미국과의 해빙모드였죠 긍정적으로 보면 소련은 아무것도 못하고 중국은 눈치만 볼 수 있었고 부정적으로 보면 소련이 다시 정치적으로 결집하고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물건너갈 수 있었죠(이러면 90년대 우리나라의 급격한 성장도 물건너갔죠) 저는 안하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만...
25/06/22 11:53
당시 북폭했으면 단기간에 미군 5만, 남한 민간인 100만 사망 예측됐다는데 그랬으면 북한은 사라져도 남한도 경제 수십 년 전으로 돌아가고 100만 이상 죽는 거죠.
25/06/22 12:20
그때 시원하게 폭격하고 선진국 막차 놓쳐서 베트남 이나 태국, 운안좋으면 캄보디아 수준으로 사는데 동의하시면 아쉬울만 하신데요.
저는 그냥 폭격안하고 지금처럼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아쉽지는 않네요.
25/06/22 14:22
90년대에 북한 폭격했으면 서울로 포탄이 날아왔을텐데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북한을 재래식 전력으로는 압도하는 상황도 아니었고요. 뭐... 최소 백만명 정도 죽고 서울 초토화된 상태에서 미군 본격 참전하면 북진해서 통일되었을지도... 하지만 지금까지도 피해 회복하지 못하고 허덕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5/06/22 14:42
그때 북폭했으면 지금의 풍요는 절대로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게 결국 북한과 전쟁 안하고 체제 경쟁에서 승리한 건데.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우리나라는 계속 발전하는 거랑, 당시에 전쟁해서 잿더미 속에서 북한 난민 2000만 명과 십수 년을 남아 있을 빨치산들과 싸우는 것과, 어느 쪽이 더 행복의 역치가 높은지는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겠죠?
25/06/22 21:10
사람이 100만 명이 죽는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전 태어나지 못했을 지도 모르고요.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어요.
25/06/22 11:42
북미회담이 예상되고 있는 와중에 이란폭격이 경고성으로 작용하겠으나... 김정은이 핵포기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결국 북한에 대한 비공식적 핵보유를 덮어두는 선에서 북미종전협상과 경제개방으로 이끌어내는 모습이 중요할텐데, 어차피 북한핵이나 독재를 물리적으로 제거할수없는 전제라면 표면적 평화체제와 교류의 다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뿐이지 않은가하는거죠.
이과정에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재처리기술을 승인받는 기회로 삼고, 북한정권과 1:1교류보다는 미국기업이나 단체를 담보한 교류가 좀더 과거와같은 퍼주기식 오류를 방지할수 있을겁니다.
25/06/22 12:52
하려면 북힌 핵개발 초기이고 소련이 해체되고 중국이 아직 힘이 없었던 90년대에 했어야죠. 이미 현실적으로 핵보유국과 다름없는 북한과 군사력을 증가시킨 중국, 푸틴의 러시아가 있는 현 상황에서는 정말 위험하죠.
미국이 중국, 러시아와 이런 타격에 대해 물밑 협상이라도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트럼프가 그럴 위인도 아니고…
25/06/22 11:17
외부에 나쁜놈을 만들면 내부는 결집될 것
뭔가 90년쯤 전에 있었던 어떤 미대 지망생도 생각나고... 제가 뭘 잘 몰라서 망상하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25/06/22 11:27
그냥 미국으로선 이스라엘이 대신 처리하게 하는게 나은데 굳이 직접 손에 피를 묻히는지...
직접 피를 묻힌이상 제2의 아프간이 될 확률이 높댜고 봅니다
25/06/22 11:33
트럼프가 하는 짓을 보면... 이 미친 늙은이가 지가 뒤질때 인류문명을 통째로 같이 순장시키고 싶은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경찰을 그만두는거까진 몰라도 깡패로 전직하다니. 미국이 위대해지긴 하겠네요. [트럼프가 집권중인 저 나라가 미국인진 모르겠지만요.]
25/06/22 11:34
세계 제1차대전도 한마디로 설명하면 "아무도 하기 싫었지만 소용돌이처럼 말려들었다"였죠.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가네요. 앞으로 이 것이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9.11로 나타날지 또는 전쟁으로 나타날지 빌드업이 시작될 수 있는 시점이네요.
25/06/22 11:38
그렇게 피흘려가면서 돈버리고 중동에서 겨우 발뺐으면서 다시 또 들어간다는게…
진짜 그 누구보다도 본인의 한 표의 무게를 미국인들은 뼈저리게 느끼겠네요. 문제는 미국인만이 아니라 전세계 다 같이 느끼는건데..
25/06/22 11:46
미국 스윙스테이트 몇천만 명이 대체 왜 수십억 명의 인생에 이 정도로 중요한 결정권을 가지는 걸까 싶긴 합니다. 그러는 대신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할 방도는 없지만요.
25/06/22 12:39
맞는 말씀이지만, 이 건에 한해서는 순정마가들도 배신당했다고나 할까요. 인프라도 멘탈도 진짜 제대로 부순 거여서 빨랑 끝나야 본전일 텐데
25/06/22 12:15
이란 니네가 그래서 뭘 할 수 있는데? 찌질하게 이스라엘에다가 미사일 몇발 날리는 것 말고는 뭘 할 수 있는데?? 뭐 이런 마인드인가 싶은데, 과연 이란이 어떻게 나올지..
25/06/22 12:26
별 생각없이 인터넷 좀 보다가 이게 무슨 뜻이지? 싶었는데 참 기가 막히네요. 뭐 이렇게 막 나가는건지 모르겠네요. 거기다 의회 쪽에 설명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통보만 하고 실행해버린 모양인데….
25/06/22 12:34
미국이 중동 개입해서 좋은 결과 나온적이 있나요..?
그냥 이스라엘한테 맡기고 적당히 입만 털어도 될 것 같았는데 이걸 직접 개입 해버리네...
25/06/22 13:11
지금 이란은 핵시설에 피해 미미하다고 발표했고 사우디도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발표하는 거 보니 트럼프 호언장담과 달리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이러면 군사적으로 이런을 압박할 방법은 핵공격이나 지성군 파병 뿐인데, 사실상 둘 다 불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런에게 외교적 우위를 그냥 내 줬군요
25/06/22 13:31
이란 발표야 현 상황에서 믿을 수 없죠. 얼마전에 F-35도 격추시켰다고 발표한게 이란인데요.
폭격 목표는 핵물질 자체가 아니라 농축시설 파괴였으니 방사능 수치에 별 변화가 없다고 해서 그게 실패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구요.
25/06/22 13:50
앞 두 타겟은 그렇다 쳐도 이스파한은 농축 핵물질 보관시설이라고 했는데 당사자도 아니고 사우디가 수치변화 없다고 하는 건 폭격이 실패했거나, 반대로 너무 잘 돼서 땅에 아예 밀봉하도록 무너뜨렸거나 둘 중 하나겠죠 아마...
25/06/22 14:02
그거야 폭격예고를 했으니 이란이 당하기 전에 미리 빼돌렸다고 보는게 맞겠죠.
문제는 핵물질이 어디 뭐 일반 물건도 아니고 안전하게 보관할려면 최소한도의 기반시설이 필요할텐데, 이란이 핵물질 보관시설 만들려고 할때마다 족족 폭격해서 박살낼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25/06/22 15:59
포르도 핵시설이 왜 주목받냐 하면 지하 깊숙한 곳에 설치된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우라늄을 핵무기화 하려면 90% 이상 농축해야 하는데,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아직까지 거기에 다다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90% 이상 농축하기 위해서는 우라늄 농축시설이 필수인데 이를 박살냈으니 우라늄이 있어봤자 무기화는 못하죠.
25/06/22 16:50
그건 이미 앞 두 타겟은 그렇다치고로 넘어갔죠. 전 3번 타겟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미 인정하고 넘어간 1번 타겟을 끌어오셔도 의미가 없습니다.
1번 타겟 잡아서 충분했으면 3번 타겟은 불필요한 작전이었던 거죠. 그나마 핵물질을 못잡아냈다면 3번 타겟은 놓친 거고요. 전 작전의 전체적인 실패가 아니라, 3번 타겟에 한정한 성공/실패를 논했는걸요.
25/06/22 18:31
3번 타겟이 왜 불필요한 작전이었나요?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이스파한주에 거대하고, 새로운 (네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이 만들어졌다고 IAEA가 발표했는데 말입니다. 농축시설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면 3번 타겟도 당연히 타격해야 하는거죠.
25/06/22 19:17
(수정됨)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핵물질보다는 농축시설이죠. 미국도 처음부터 이란의 타격 목표는 핵물질이 아니라 농축시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건 님이시고..
네 번째 핵시설이 이스파한에 만들어졌다는 건 그걸 때리지 않고 핵물질 창고를 때린 건 지금은 오히려 작전목표에서 4번 핵시설을 뺀 걸 작전이 잘못됐다 해야 할 부분이고요. 거기다 그렇게 설정한 3번 타겟 제거 목표를 제대로 달성했는지도 부정적인 정황이죠. 핵시설이 중요하고 그걸 때렸으니 무기화를 막을 수 있게 됐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계속 말하지만 전 어디까지나 3번 타겟에 대한 타격에 대한 성과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겁니다. 저는 계속 3번에 대해 얘기하는데 1번이 중요하다거나 4번 핵시설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하는 건 제가 말한 부분 밖을 논하는 부분입니다.
25/06/22 20:23
츠라빈스카야 님// "폭격목표는 그냥 창고가 아니라 핵물질이 보관된 창고였으니까요."
님은 미국의 목표가 핵물질이라고 말씀하시는 거고, 저는 미국의 목표가 핵물질이 아니고 농축시설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타격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라고 말하려면 미국의 목표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라고 말을 할수 있어야 되는 거죠.
25/06/22 20:27
NoGainNoPain 님//그래서 제가 3번 목표가 실패했다는 겁니다. 결국 핵물질이 있는 창고가 아니라 그냥 창고를 때린 거니까요. 3번 목표가 성공하려면 핵물질을 묻어버렸어야죠. 근데 폭격 결과 방사능 누출이 없는 걸로 보면 빈 창고 때렸다는 얘기고, 그렇다면 적어도 3번 타겟에 한해서는 미국의 목표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거고 그게 계속 제가 말하는 요지죠.
25/06/22 20:49
츠라빈스카야 님// 폭격작전 주체는 미국입니다.
그리고 그 작전을 지시한 미국 대통령이 농축시설이 목표라고 이야기했죠.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농축 능력을 제거하고], 세계 1위 테러 지원국가가 가하는 핵 위협을 종식시키는 것이었다." 미국의 목표가 실패했다라고 한다면 미국의 목표가 농축시설이 아니라 핵물질이라는 발언이나 정황근거가 있어야겠죠.
25/06/22 16:00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핵물질보다는 농축시설이죠.
미국도 처음부터 이란의 타격 목표는 핵물질이 아니라 농축시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25/06/22 18:32
시설이 피해가 없다는 건 이란발이니 믿을게 못된다는 거구요.
미국의 타격 목표는 농축시설이니 거기에 핵물질이 있건 없건 미국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죠.
25/06/22 19:00
방사능 유출 안 나온 게 IAEA 피셜인 이상 핵시설 피해 적은 건 그냥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핵무기는 농축물질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폭격 때리고 농축물질 있고 없고 상관없다는 건 그냥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당장 지금 서방 언론 보도 자체가 미국의 핵시설 무력화 주장에 부정적인 반응 보이고 있습니다
25/06/22 20:18
농축시설은 파괴되어도 방사능을 누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이 안된걸로 피해가 적다고 단정지을 수 없죠. 농축시설이 건재한다는 증거가 나와야 비로소 피해가 적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농축물질은 농축시설이 있어야 확보가 되는 겁니다. 농축물질이 생산결과라면 농축시설은 생산수단이기 때문에 농축시설을 먼저 때리는 거죠.
25/06/22 13:42
핵개발시설 제거란 목표에서 사실상 저거 하나 남겨두고 교착상태였고 전쟁이 장기화될 분위기라 이렇게 될거 같기는 했습니다. 중동 주변국들 여론도 여기까지는 (겉으로는 비난해도) 내심 반갑게 여길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많아서요. 이 이후에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이란이 여기서 뭔가 더 크게 반응하다가 지상군 투입옵션이 필요해지면 진짜 모두가 난감할거 같은데...
25/06/22 13:46
(수정됨) 트럼프가 1차 핵합의 뒤엎으며 이란내 우호세력 날려버린 순간에 결국 맞이할 미래가 와버렸습니다
그냥 정해진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데 우리 위쪽의 실존적 위협에 대한 걱정과 그래서 정말로 개인차원에서 행동을 옮겨야하나 고민에 빠질 뿐..
25/06/22 14:18
강약약강인가요. 이란 지금 탈탈 털려서 주변국에 중재 요청 중이라고 들었는데 이걸 때리네.
아니 가만 있으면 협상할 수 있을 걸 굳이 패서...
25/06/22 15:13
윤리적인 걸 떠나면,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나 지원하면서 이란이랑 질질 끄는 걸 보고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직접 타격이라는 리스크를 질까요. 미국한테 어떤 이익이 있는 건지 언뜻 모르겠네요.
25/06/22 15:43
이건 정말 알수가 없죠.
정작 본인이 이전 정권들의 정책들 중 가장 비난했던 것들이 이런 타국 정세에 끼어드는 거였는데 말이죠. MAGA 지지자들도 어처구니가 없을 사건일 겁니다.
25/06/22 17:08
이틀전인가요? MAGA의 정신적 지주인 스티브 배넌이 대통령과의 미팅 후,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MAGA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절대 행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경고했었죠.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트럼프가 이번에도 그냥 허세만 부리다가 물러설거라 예측했었죠.
25/06/22 16:05
가장 위력이 센 벙커버스터 GBU-57은 B-2만 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B-2는 미국 최고 전략무기라서 동맹국이라 해도 기밀유지를 위하여 대여는 해 줄 수가 없습니다. GBU-57이 떨어졌다면 B-2가 왔다는 것을 눈치챌테고, 그럼 미국이 개입했다는게 언젠가는 밝혀질테니 처음부터 공개해 버린거라고 봐야죠.
25/06/22 15:42
미국은 타국 전쟁에 끼어들 필요가 없다며 이전 정권들을 가장 많이 비판했던 게 본인이면서 정작 군사작전은 또 화끈하게 하네요.
이렇게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데 또 이걸 지지한다고??
25/06/22 16:38
이스라엘이 긷고 있는 무기로는 저 곳을 타격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오직 b-2만이 뚫을 수 있으니 도울거리면 직접 타격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25/06/22 15:59
김정은은 콕찝어서 괜찮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어서 절대로 폭격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0여년전에 북한이 핵실험 했을때 제대로 대응 안하고 온건적으로 지켜봤더니 북한끼고 중국이 더 강하게 나오는 상황이 나와서인지 이란에게는 강력하게 폭격카드를 사용한 것 같네요 한국 입장에선 아쉬운… 미국의 폭격능력을 보고도 북한은 폭격 공포에 떨기보단 미리 만들어두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25/06/22 16:12
지금까지 미국은 자국 본토에 핵공격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국가에는 선제 공격을 한적이 없습니다. 오늘 자기가 한말을 다음날 뒤집는 트럼프의 혓바닥보다는 미국의 정책적 방향성을 보고 판단해야죠.
25/06/22 16:25
(수정됨) 국제외교는 민주주의의 장이 아닌데 도덕과 정의를 논하는 사람이 많네요.
알량한 사명감으로 1인1표로 투표도 못해서 심판할수 없으니 발이 동동 구르는거 같기도 하고 신립이 탄금대로 나오자 고니시가 벙찌던 행태와 비슷합니다.
25/06/22 16:57
도덕과 정의대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해서 논하는 게 아닙니다. 겉으로라도 국제질서가 지켜지는 상황과 그마저도 없는 야만의 상태 중 전자가 되어야 할텐데 하고 있는 거죠. 심판할 수야 있으면 심판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규탄 또는 한탄이야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무슨 알량한 사명감 이야기신지… 소위 현실주의가 훨씬 알량합니다.
25/06/22 19:20
학술적 의미에서의 현실주의를 보면 오히려 도덕과 정의가 없는 무정부사회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인터넷에서의 현실주의는 힘이 있으면 다 된다로 반대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25/06/23 00:01
하다못해 히틀러조차 민족자결주의라는 정의를 내세워서 자기를 정당화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도덕과 정의를 내세우는건 위선이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더끔찍한 세상이 온다는걸 알기때문인거죠. 알량한 사명감은 님이 가지는 이상한 사고에서 나오는거지 현실외교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선을 비웃는 사람들은 그 위선조차 지켜지지않는 사회는 정말 지옥이나 다름없게된다는걸 모르죠.
25/06/22 18:02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는데 중동국가와의 싸움은 뱀의 머리를 하나 잘라내면 두 개가 자라난다고 하던데 미국 여행가는 사람들도 우려가 많겠군요
25/06/22 19:44
딴 소리지만 37시간 논스톱 비행으로 공격했다는데... 뻘한 의문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비행사들 잠은 언제 자나? 교대로 자면서 비행하나? 전폭기 안에 화장실도 있나?
...는 찾아보니 침대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교대로 자면서 날아간다고 하네요(자문자답).
25/06/22 22:20
역사적으로 미국이 직접 전쟁에 참여한 채로 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 무조건 전세계 주가가 폭락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 우리 이제 3천 막 왔다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이 트럼프야...
25/06/22 23:52
미국 부통령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자살행위될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74554?sid=104 '유가 130달러' 될까…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46350?sid=101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결의안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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