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23 15:50:58
Name Croove
File #1 8.jpg (48.1 KB), Download : 2183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227990?sid=104
Subject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위독


교황 프란치스코(제266대) 께서 위독 하다고 합니다
1936년생 올해 나이가 88세 인데
나이가 많으신지라 회복이 쉽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2월초 기관지염이 나타나면서 공식 일정 불참 시작

2월 16일 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

2월 18일 양쪽 폐 모두에 폐렴 발병

2월 22일 호흡곤란 증세, 낮은 적혈구 수치로 인해 수혈
예후를 장담할 수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교황청이 밝힘

각종 타이틀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
최초의 신대륙 출신 교황
최초의 남반구 출신 교황
최초의 스페인어권 출신 교황
최초로 프랑치스코 라는 이름을 사용한 교황
사도 궁전 창건 이래 최초로 사도 궁전에서 기거하지 않는 교황
최초로 세족례 에서 무슬림의 발을 씻긴 교황

교황님 건강회복 하셔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vi4ever
25/02/23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 두 교황이 문득 떠올랐는데 봐야겠네요.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공실이
25/02/23 16:06
수정 아이콘
쾌유를 기도합니다.
에이치블루
25/02/23 16:25
수정 아이콘
도그마나 권위주의 정통주의에 사로잡히지 않았던 교황님이었는데 존경합니다.
25/02/23 16:25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최근 개봉한 영화 <콘클라베>를 보고 생각나서 찾아보니 위중한 상태시더라구요.
다시 건강하신 모습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급률
25/02/23 16:41
수정 아이콘
흔치 않은 교황명을 택한 분이라 기억에 남았는데 위독하신가 보군요. 만약 선종하시면 다음 교황은 또 누가 될지...
25/02/23 16:45
수정 아이콘
[십자가를 지고 가지 않는다면], 세속적으로 우리는 주교요, 사제요, 추기경이요, 교황일 수 있지만, [주님의 진정한 제자는 될 수 없다.] 진정한 권위는 봉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자. 아주 가난하고, 약하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한다.

나무위키의 프란치스코 교황 항목을 보았더니 이런 울림 있는 말씀을 남겼네요.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s://namu.wiki/w/%ED%94%84%EB%9E%80%EC%B9%98%EC%8A%A4%EC%BD%94(%EA%B5%90%ED%99%A9)#s-8
25/02/23 16:55
수정 아이콘
프란치스코 교황은 1981년 교황 암살 미수 사건 이후 교황들이 방탄차를 타는 전통을 깬 분이시기도 하네요.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어리 깡통 안에서는 대화가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하며 방탄차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https://namu.wiki/w/%EC%9A%94%ED%95%9C%20%EB%B0%94%EC%98%A4%EB%A1%9C%202%EC%84%B8%20%EC%95%94%EC%82%B4%20%EB%AF%B8%EC%88%98%20%EC%82%AC%EA%B1%B4#toc
Mini Maggit
25/02/23 17:21
수정 아이콘
컨클레이브 보고 왔는데
이거 정식개봉 할 타이밍에 진짜 열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보영구
25/02/23 18: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3월초 개봉 이미 잡혀있었습니다. 호재 같네요.
파라슈
25/02/23 18:39
수정 아이콘
호재라구요?
바보영구
25/02/24 17:11
수정 아이콘
영화가 관심받을거 같다는 원댓글에 동의하는 글이었는데 (영화에게) 호재라는 말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식하게 쓰인거 같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시나브로
25/02/24 18:24
수정 아이콘
원댓글, 영화가 관심받을 거 같다는 게 아니라 그냥 문자 그대로로 보는 게 맞은 해석이라 생각돼요. 나중에 사실 여부 결과를 떠나서..
o o (175.223)
25/02/23 19:35
수정 아이콘
아니 선생님...
메가트롤
25/02/23 19:37
수정 아이콘
선생님??
로피탈
25/02/24 09:54
수정 아이콘
뭔 소리를 하시는거죠...
매즈미켈슨
25/02/24 13:49
수정 아이콘
야 아건... (절레(
Nothing Phone(1)
25/02/23 17:53
수정 아이콘
80넘은 사람들한테는 폐렴이 거의 사형선고라 마찬가지라..
쉽지 않겠네요.
25/02/23 18:16
수정 아이콘
요한바오로 2세 가 너무 오래 하셔서 그게 당연한거라고생각했는데
20년에 2분째 가시는걸보니까 원래 짧은건가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25/02/23 18:33
수정 아이콘
일단 교황이 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는 이유로
선출이 된 시점들이 다들 노인이 된 이후가 클겁니다.
교황이 되는 과정
1. 신부가 된다 (최소 7년 ~ 10년이상)
2. 주교가 된다 (우리나라의 주교는 가장 어리신분이 70년생)
3. 추기경이 된다 (대한민국의 추기경 : 염수정 안드레아[81세], 유흥식 라자로[73세])
4. 교황이 선종하면 추기경중 한명이 교황이 된다.
25/02/23 18:39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요한바오로2세 가 어마어마하게 길게하셨네요
이른취침
25/02/23 20:11
수정 아이콘
그분과 엘이자베스2세 여왕은 정말 영원하실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닉네임을바꾸다
25/02/23 20:44
수정 아이콘
일단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50대 후반에) 교황이 되셨던지라...
임전즉퇴
25/02/24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론상 남성 가톨릭 평신도도 추기경들이 뽑기만 하면 교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추기경들이 바람 타서 확 엎자 식으로 투표하지는 않으니까.. 만약 된다고 해도 교황좌의 본질은 로마 주교라, 솔직히 사제는 돼야죠.
카바라스
25/02/23 20:29
수정 아이콘
베네딕토16세는 95세까지 장수해서 하려면 17년정도 할수 있었을겁니다. 근데 건강상 문제로 8년만에 퇴위했죠. 돌아가신지도 얼마안됨
wersdfhr
25/02/23 23:00
수정 아이콘
요한바오로 2세가 역대 교황 중에 3번째로 길게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대충 2천년동안 266명이니 평균 약 8년정도니까 의외로 20년에 2명이면 오히려 평균보다도 길게 한 걸로 봐야;;;
톰슨가젤연탄구이
25/02/23 18:59
수정 아이콘
가톨릭 아닌 사람이 봐도 '이런 말을 해도 되나 ?'
싶을정도로 파격적이면서도 관용적 행보를 보이시던분이라 존경스러웠는데 ..
raindraw
25/02/23 19:40
수정 아이콘
비신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운 교황이신데 마음속 깊이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No.99 AaronJudge
25/02/23 2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기억하는 첫 번째 교황님이십니다.
신자로서 교황님의 검소하시고 겸손한 성품, 그리고 관용적이고 포용적인 모습들을 정말 존경했습니다…..부디 쾌유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파프리카
25/02/23 21:00
수정 아이콘
즉위 당시 상당히 젊고 정정한 느낌이셨는데 그때부터 고령이셨군요.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25/02/23 23:01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손흔드시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기도드리겠습니다.
나른한우주인
25/02/24 02:38
수정 아이콘
성 말라키 예언에서는 마지막으로 언급되는 교황님이라고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나오는 말은 없나보네요.
WeakandPowerless
25/02/24 05:04
수정 아이콘
역대 천주교가 가진 최고로 진취적인 교황님같은데... 좀만 더 건강이 버텨주기를...
샤한샤
25/02/24 15:01
수정 아이콘
음? 스페인어권 교황이 처음이라구요? 그럴리가 없는데
샤한샤
25/02/24 15:07
수정 아이콘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40621500043

제37대 성 마다소 1세 교황(재위 366~384년)을 포함해 스페인에서 3명의 교황이 나왔다. 성 다마소 1세 교황은 오늘날의 포르투갈에서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다.

또 발렌시아 지역 귀족 보르자 가문에서 교황이 두명 나왔죠.
아 혹시 스페인어권이라는 표현이 스페인은 제외하고 말하는건가요?
친친나트
25/02/24 1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4세기는 스페인어라는게 존재하지도 않았을 시절이니 그냥 그대로 봐도 딱히 틀린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르자 가문은.. 그러게요?
샤한샤
25/02/24 15:12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가 많이 해먹은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도 훨씬 훨씬 훨씬 더 많이 해먹었네요
우리가 많이 기억하는 현대 들어서는 이탈리아 출신 교황은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임전즉퇴
25/02/24 20:42
수정 아이콘
교황은 본래 로마 주교라 이탈리아인이 클레임(?)이 있다 해도 틀리진 않죠 크크
샤한샤
25/02/25 08: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 15세기 이후에는 이탈리아 밖에서도 많이 했을줄 알았습니다
충격 또 충격입니다 zz
No.99 AaronJudge
25/02/24 15:28
수정 아이콘
라틴아메리카 출신은 아시다시피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처음이시긴 합니다

아마 그걸 쓰려다 잘못 썼나 싶긴 하네요
샤한샤
25/02/24 17:50
수정 아이콘
사실 스페인 출신조차 너무 적어서 깜놀했어요
조메론
25/02/24 16:40
수정 아이콘
모든 믿는 이들의 목자요 인도자이신 하느님,
하느님의 일꾼 프란치스코 교황을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그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올바른 말과 행동으로 맡은 양떼를 보살피고
마침내 그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5/02/24 18:22
수정 아이콘
무교로써 평소 교황님의 행보에 참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두 교황을 보면서 교황님의 다른 부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기분이 들면서도 그럼에도 복음의 최전선으로 나아가시려는 자세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제 삶에 교황이 몇 분이 더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많은 배움을 받은 분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5/02/25 12:25
수정 아이콘
주님, 부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치유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아직 교황님께서는 하셔야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몸과 마음이 누더기가 된, 점점 생명력이 저물어가는 제게도 은총을 내려주소서...

여러분 폐렴도 암도 걸리지 마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831 [일반] 트럼프 무역정책을 바라보는 두 시각 : 비먼(Beeman)과 라이트하이저 [14] 스폰지뚱5376 25/02/25 5376 10
103830 [일반] 월스트리트저널 2. 3. 기사 해석 (북극에서 벌어지는 경쟁) [2] 오후2시3867 25/02/25 3867 9
103829 [일반] 어제자 독일 연방의회 선거 결과 [66] Lz10253 25/02/25 10253 4
103828 [일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러분 (2) [136] 모래반지빵야빵야10548 25/02/25 10548 187
103827 [일반] 한국 남성, 정말 심각한 상황…충격적인 통계 결과 나왔다 [339] 마그데부르크23861 25/02/25 23861 8
103826 [일반]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이 붕괴했습니다 [41] 독서상품권9774 25/02/25 9774 1
103825 [일반]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연 3.00%→2.75% [118] 마그데부르크9438 25/02/25 9438 3
103824 [일반] 미국이 러시아, 북한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un 결의안 반대표 [72] 크레토스7533 25/02/25 7533 9
103823 [일반] 러-우 전쟁 3주년입니다. [62] 스폰지뚱4883 25/02/25 4883 2
103822 [일반] 자유무역이라는 환상 - 트럼프 1기 무역 정책의 논리 [48] 사부작5939 25/02/24 5939 11
103820 [일반] 상법이 개정되면 주주충실의무를 지키지 않은 이사는 배임죄로 처벌될까? [13] 깃털달린뱀6277 25/02/24 6277 2
103819 [일반] 개인정보는 왜 보호되어야 하는가 [3] 번개맞은씨앗5157 25/02/24 5157 7
103818 [일반] 日 6000만명 노릴 때…10년째 '천만 관광객'에 갇힌 韓 [202] 핑크솔져13598 25/02/24 13598 3
103817 [일반] 책 후기 - <미래과거시제> [4] aDayInTheLife4252 25/02/23 4252 1
103816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위독 [43] Croove10814 25/02/23 10814 10
103815 [일반] 권위주의는 권위가 곧 자본 [1] 번개맞은씨앗7596 25/02/23 7596 5
103814 [일반] 아파트 이야기.. [28] 해맑은 전사9184 25/02/23 9184 12
103813 [일반] 퇴마록(2025) 보고왔습니다. (강 스포 매우매우매우 많음) [16] 헤후6577 25/02/22 6577 0
103812 [일반] 퇴마록(2025) 감상평(해당작품 및 원작 강 스포일러) [49] Vera9393 25/02/21 9393 3
103811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78. 매울 신(辛)에서 파생된 한자들 [10] 계층방정4728 25/02/21 4728 3
103810 [일반] 상병 진급 D-8, 폰 받고 써보는 잡썰 [46] No.99 AaronJudge6705 25/02/21 6705 25
103809 [일반] 트럼프, 캐나다 총리에 "트뤼도 주지사…美주지사회의 오면 환영" [104] 철판닭갈비12666 25/02/21 12666 2
103808 [일반]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 [24] 빼사스11700 25/02/20 1170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