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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0 21:21
이런식이면이 아니라 그게 사실입니다. 원래 그랬어요.
이스라엘이 시리아 영토랑 팔레스타인 불법점령한지가 수십년이 넘고 그걸 국제기구나 국제사회에서도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그 기간 내내 미국은 이스라엘 편이었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도 유엔에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당했지만 덩달아 파병한 나라들 많았고 부시가 전범이라고 처벌 받았나요? 안 받았죠. 미국이 중국 보고 남중국해에서 유엔해양법협약 지키라고 하는데 정작 미국은 자기들 해군 활동하는데 방해된다고 유엔해양법협약 비준 안했습니다.
25/01/10 21:31
모양새 내고 시늉이라도 하는 척 해야 체제가 굴러가는거죠.
땅내놔라 내편만 봄을 대놓고 해서 그냥 깡패질 하겠다면 중러랑 다를바가 없는데요..... 미국이라고 해서 주먹질만 해서 현상황을 유지할 능력은 없으니. 물론 현 체제를 유지할 생각이 없다면 괜찮은 일입니다. 같은 위치에서 투닥거리면 손해나서 남는건 없겠지만 이기긴 할거라서요....
25/01/11 03:30
대충 뭉개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선전포고를 때려버리니 허…..
트럼프 1차 집권기때도 WTO 항소심을 무력화시켰죠. 물론 그 전에도 미 정부가 WTO랑 충돌이 많았고 그때마다 WTO 의견 무시하긴 했지만 트럼프처럼 대놓고 한판 붙은 대통령은 제가 기억하기로 없었어요…. 웃긴건 WTO 설립과 영향력 강화에 앞장선 건, 즉 현 체제를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 건 과거의 미국 정부라는게….참 이게 다 감탄고토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5/01/10 21:01
이쯤되면 왠 이상한사람이 나타나서는
네타냐후가 미국도 못말리는 폭주한게 아니라 미국이 시킨거임 아무튼 그럼 하고 비행기 또박아도 할말없죠
25/01/10 21:03
원래 나라/세상 망한것 같다거나, 유대인들이 사실상 미국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보통 일을 안하거나, 개인적으로 1인분을 하더라도 깊은 슬럼프에 빠져 부정적인 사람들에게서나 듣는게 대부분이었고, 보통 사람들은 그런거 신경 쓸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던 그런 제가 있었는데요.
요즈음은 사실 망한게 맞고 대부분은 그렇다고 내가 어쩔 수도 없으니 포기하고 내 챙길거 알아서 챙기고 나 죽기전에만 망하지 마라 메타가 된것같기도 하네요 크크
25/01/10 21:16
"이스라엘이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는 제목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군사적으로 이스라엘이 불리했던 적이 있었나요?
사실상, 법률상 이스라엘은 제노사이드를 행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고 있고, 미국은 사태의 첨부터 계속 이스라엘에게 무기판매하고 있는데요. Icc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다가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버니 샌더스가 노구를 이끌고 필리버스터에 나서야 할 상황이네요.) 이를 오버했다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25/01/10 21:28
버니 샌더스는 힘을 잃은지 오래 아닌가요?
지금 미국민주당은 알렉산드리아 오르시오 코르테스와 카멀라 해리스가 지배할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을 비롯한 온건진보는 몰락하고 woke 정신으로 똘똘뭉친 사람들이 나와야죠
25/01/10 22:08
버니 샌더스가 힘을 잃은 것과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 사이 큰 상관은 없습니다.(노령이라 기력이 약한 걸 의미한다면 모를까요)
샌더스나 AOC나 모두 DSA(Democratic Socialist of America) 소속이어서 샌더스가 더이상 대선후보가 될 가망이 없더라도 정치적 영향력은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카멀라의 패배 이후 민주당과 리버럴 언론에서는 대선패배의 원인에 대한 백가쟁명식 논쟁이 불붙었는데 그 국면에서 샌더스의 노선과 목소리가 더욱 주목받은 측면이 있습니다. 결코 뒷방 노인네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OC가 샌더스의 후계자가 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만 WOKE는, 노동계급의 이익과 경제적 불평등 이슈에 주력하는 좌파 혹은 경제적 좌파 포퓰리즘과는 완전히 노선이 다릅니다. 걔네는 인종, 여성, 성소수자 불평등에만 주목할 뿐이죠. 그 운동방식이나 행태도 극히 편협하고요.(cancel culture가 그 예시가 되겠죠) Woke는 미래도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25/01/10 23:59
woke를 버려야해요. WOKE는 절대다수의 대중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 구세대 좌파라고 했던 노동계급을 확실히 끌고오는게 낫고 그거에 있어서 WOKE는 걸림돌일 뿐입니다.
25/01/11 02:52
힘의 외교가 아니었던 적은 없지만 그 힘도 정당성과 명분이 갖춰줘야 더 강한 힘을 내는 겁니다
그리고 국가 대 국가의 관계는 정부간의 대결에선 힘의 우열이 정해지지만 그게 민간 문화나 교류로 가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라틴아메리카가 미국에게 명백하게 힘의 열세지만 그 대가로 라틴아메리카 난민들은 지금도 가까운 미국으로 흘러들어는데 사실상 막을 방법이 전무합니다
25/01/11 03:28
동의합니다. 명분이 있어야 해요…무턱대고 나 힘 쎄니까 꿇어 안 그러면 죽는다? 이렇게 을러대는 것도 한계가 있다 생각합니다.
25/01/10 21:31
이스라엘이랑 미국은 그냥 국제법을 안 지킵니다.
1년 정도 짧은 기간에 4만 5천명을 죽였는데(비교대상 : 우크라이나 민간인 3년간 1만 3천 정도 사망) 그걸 체포영장 발부했다고 제재한다? 이럴 거면 국제법을 누가 지킵니까. 국제법을 어기고 민간인을 학살한 다음, 국제법 위반을 지적하는 사람을 제재하겠다? 너무 뻔뻔하죠.
25/01/10 21:49
가자지구 피해사진과 뉴스를 보니 장난 아니더라구요. 거의 대부분 민간인은 친한사람 대여섯명은 죽고 보금자리도 파괴되고...
러시아는 민간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에 비해 많이 자제하고 조심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25/01/10 21:32
미국에서 멀리 떨어지고 중국 옆에서 살고 있으니 친미하는거지,
미국과 가깝고 중국과 먼 나라는 친중 마려울 수 밖에 없어요.
25/01/10 21:34
유대인이 미국 정계에 투시하는 힘을 보면 걍 미국와서 편하게 살지
뭐하러 아랍국가 사이에 껴서 팔렌스타인인 학살하는지 잘 모르겠음..
25/01/10 21:43
미국이 이스라엘을 얻고 다 잃을 수도 있겠지요.
임계점이 어떤 시점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분명한것은 임계점과의 차이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25/01/10 23:35
미국이 착한 패권국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착한 패권국]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죠. 현재까지는, 그리고 지정학을 고려한 앞으로의 예상은 미국은 우리에게 착한 패권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5/01/11 01:12
트럼프 이후 미국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보장이 있나요?
비슷한 성향의 후보들이 계속 대기 중입니다. 이런 짓 계속 이어가면 미국에 맹목적으로 붙어있을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서유럽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25/01/11 02:59
지금 미국에게 지정학적으로 더 중요한 지역은 한국이 아니라 대서양에 있는 유럽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럽에 대한 취급은 이미 조지 W. 부시 시절 2차대전 이래 최저점을 찍었다가 오바마 때 좀 회복하나 했더니 트럼프 1기부터 바이든 시기엔 조지 W. 부시 이래 최악을 갱신중입니다 이거 때문에 미국의 대외 외교 자체가 박살 날 거란 우려가 나오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착한 패권국?? 그런 거 존재 안 합니다
25/01/11 03:27
동의합니다
혈맹 중의 혈맹인 캐나다한테도, 우리와 똑같이 군사 동맹을 맺은 상대인 덴마크한테도(NATO 가입국이죠) 저렇게 막 대하는데 우리한테 딱히 더 친절하게 대해줄까 하면 잘 모르겠어요…
25/01/11 02:12
그런 논리 대로면 미국이 우리에게 착한 패권국인지 아닌지도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나에게 착한 패권국"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죠. 여기서 착하단 말은 본래 단어의 의미가 아니라 실상 이득이 되냐란 의미로 쓰였죠. 이건 그냥 "알빠노" 아닙니까?
25/01/11 02:49
이스라엘이 압도적인 전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건 맞는데 전략적 목표 수행을 성공했느냐는 글쎄죠?? 결과적으로 전쟁의 원래 목표인 인질 구출이라는 측면에선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고 전쟁 빠르게 끝낸다면서 여전히 전쟁을 다른 전선으로 확대하는 상황이고
솔직히 지금의 국제정세를 보자면 이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게 전혀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가 없고 사실상 같이 수렁으로 빠지는 모양새에 더 가까운데 왜 미국의 승리라고 착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지 W. 부시 시절 동맹이건 뭐건 신경 안 쓰는 외교를 펼친 결과가 뭐였는지 생각하면 이게 전혀 좋은 신호가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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