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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3 15:36
한동훈은 나가리 안될것 같아서요. 윤석열과 약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봉합될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나가리되면 안철수가 가장 가능성 높죠. 이준석은 국민의 힘 지지층인 고령층과 사이가 별로이고 명태균과 아예 무관계라고 보기는 힘들어서 오세훈과 홍준표가 타격받으면 조금이라도 같이 타격받아서 당분간은 전면에 나오기 어려울것이고요.
24/12/03 17:12
나경원은 다른건으로 날아갈것 같습니다. 2019년 패스트트랙국회법 위반사건이 어쩌면 내년초에는 1심이 끝날것 같다고...
24/12/03 17:51
그 자체가 나경원의 사법리스크로 남겠지만, 글쎄요. 나경원도 기득권카르텔의 한 축인데 과연 사법부가 나경원을 벌 할지는... 기대는 안 됩니다.
24/12/03 15:36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 보면 시군지사들부터 선출직 관련해서 상당히 넓게 얼킨거금까지 나온 얘기들 보면 시군지사들부터 선출직 관련해서 상당히 넓게 얼얽힌거 같아요.
정말 자칫하면 보수 대괴멸을 볼 수도 있을 정도네요
24/12/03 15:38
저는 보수 대괴멸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근혜가 그렇게 날아가도, 윤석열이 이 난리를 쳐도 꾸준히 지지율 20%은 나오니까요. ㅠㅠ
24/12/03 15:58
이런 걸 볼 때 마다 민주주의가 잘못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도입 초기에는 각자 기반이 없기에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다수가 지지하는 좋은 아이디어로 운영을 한다라는 논리가 적용이 되지만 어느정도 각각 양분하는 상황이 되고 지지율 자체가 안정화가 되고나면 1% ~ 0.5% 접전으로 싸움을 끌고 가는데, 이 싸움에 유리해지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약을 제시하며 제시하는 공약은 당장의 지지율만 보고 제시한다고 보입니다. 이 방식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없는것 같습니다.
24/12/03 16:04
개인적으로는 민주주의가 그나마 지금까지의 제도 중에 가장 낫기 때문에 명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왕정, 집단 지도체제, 독재 등 다양한 제도들이 나왔지만, 결국 민주주의를 넘지 못한게 현재 인간이 만든 통치 제도의 한계라고 봅니다. 완벽한 제도라는 건 사실 없죠.
24/12/03 16:23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치제도죠.
인류가 지금까지 했던 다른 정치제도를 제외하고... 그래서 대안이 뭐냐라고 했을때 다른 체제가 나오기가...
24/12/03 16:01
명태균씨는 도대체 어떤 존재였을까... 보수 정치계를 다 홀리고 다녔네요. 실제로 식견이 높거나 적어도 식견이 높아보이는 행세를 어마어마하게 잘 하는 분인것 같은데 정치평론가로 풀렸으면 방송 휩쓸고 다녔을 재목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크크
24/12/03 16:19
이익 실현자죠. 국회의원&도지사&대통령 등 자리만 앉을 수 있다면 막대한 이득이 되는데, 그것을 막후에서 실현시켜 실적을 보여줬으니 현재 정부여당의 상황에 가장 알맞는 인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4/12/03 16:18
오세훈이 오늘 명예회손죄로 '명태균 강혜경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 고소, 고발한다네요.
이미 명태균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걸로 아는데 이번 고소 고발 수사로 좀 더 실체가 드러나면 좋겠어요.
24/12/03 17:49
김한정도 빠졌죠. 오세훈 말이 성립하려면 김한정도 고발해야 되는데 쏙 빠졌거든요. 오세훈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조사를 해서 바쳤다는 논리 구조인데, 너무 투명해서요.
24/12/03 16:45
국힘은 왜이렇게 비선 세력에게 잘 먹히나요;; 그 날고 기는 정치계 법조계 거물들인데
지난번에 최순실에 당했으면 체질 개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24/12/03 17:03
집권의 난이도가 낮으니까요. 지난 정권의 작은 실정들(현 정부에 비해)을 언론이 융단폭격을 하고 끊임없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웠으니, 대선에서야 0.73퍼센트가 나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국힘의 집권을 예측했고, 실제로 선거 내내 윤석열이 리드를 했었습니다. 반면, 쇄신은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고,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는데, 국힘은 그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었죠. 그러니 명태균 같이 당선이 가능하도록 세팅해 줄 수 있는 기술자에게 쉽게 넘어가는 겁니다. 어차피 검찰은 조국대전 이후로는 완벽하게 민주당만 잡고 있으니 범법을 저질러도 무감각해지는 거구요. 이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어요. 진짜로 좌우 공평하게 정치 지형이 자리잡은 상황인건지 말이죠.
24/12/03 18:05
원래 국힘세력이 족보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 정부창설 이후 DJ가 집권하기 전까지 계속 정치의 주축이었습니다.
쉽게말해 50년동안 기득권이었고 딸깍질이 편하니 고칠필요가 없지요. 저치들이 쇄신할려고하면 정권 한 20년정도는 뺏겨야 될까 말까 일겁니다.
24/12/03 16:58
이게 민주당이랑 싸워서 이겨야 하는 곳이면 진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하니 이래저래 검증이 되는데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 특히 지자체장이나 의원 같이 작은 선거에서는 결국 당내 공천 싸움이라 명태균 씨 같은 사람이 여론조사 손 좀 봐주는 게 영향이 컸을 겁니다. 그거 맛을 본 사람들이 여기저기 추천하면서 국회의원을 지나 서울시장 보궐에 대통령 선거까지 발을 넓힌 거라고 봐야겠죠? 솔직히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는 정치 초짜라 명태균 씨에게 휘둘릴 수 있다고 보지만 오세훈, 홍준표 시장 정도 되는 인사가 명태균 씨에게 직접 부탁하거나 의지하지는 않았을 거라 보고 밑에서 이래저래 소문 들은 사람들이 한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이재명 대입법에 따라 그걸 윗사람이 몰랐으면 무능한 멍청이죠
24/12/03 18:01
민주당도 지방호족세력이 만만치 않았죠. 안철수가 국민의 당 만들면서 싹 걷어가서 간신히 해결했습니다. 공천 = 당선인 곳에서는 항상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24/12/03 17:18
지금 명태균이 구속 된 이유는 김영선과 관련 된 정치자금법 위반 때문이지 현재 나오는 일 때문이 아닌 거고
대충 지금 많이 나오는 일에 대해서 명태균을 사기 혐의로 감옥생활 시킬 것 같습니다. 명태균의 사기에 대통령 부부 이하 모두 당한거다라는 프레임을 짜면 쉽거든요.
24/12/03 17:58
오세훈이나 홍준표나 얘기가 다 동일하죠. 명태균이랑 짬짜미 먹은 사람은 내 이름을 이용해서 호가호위 한 사람이고 나는 전혀 상관없다. 오히려 저 사람 안 좋은 소문 들려서 멀리했다. 나는 몰랐다.
이런걸 검찰이 제대로 파고 들어야 하는데 별 기대가 안되는...
24/12/03 18:23
얽혀있거나 얽혀있다고 의심 받는 인사들 면면을 보면 최순실 게이트는 가뿐히 넘는거 같네요.
현직 대통령과 영부인, 집권여당 원내대표, 집권여당 전직 당대표, 전직 비대위원장, 유력 대권후보인 광역지자체장, 대선 후보 지낸 여전히 대권후보군으로 분류되는 광역지자체장. 이름 거론되는 국회의원들을 자투리로 만들어 버리는 스케일이네요.
24/12/03 21:05
민주주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게이트이고 정당해체가 맞는 건데, 박근혜덕분에 국민들의 폭발임계치가 너무 높이 올라가버린 느낌입니다.
24/12/03 21:15
지극히 개인적인 제 기준으론 박근혜 탄핵 국면은 이미 넘어선게 아닌가 싶어요.
먹고 사는게 힘들어져서 그런 것인지, 인수위 시절부터 끊이지 않고 방귀, 설사똥, 변비똥 마구마구 싸질러서 무뎌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상하리만치 국민들의 원기옥이 모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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