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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23:28
실험 챔버에서 배기가스가 잠깐 환기 안되면서 순간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됐나보네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인데다 공기중 농도가 좀 올라가면 불과 몇분만에 의식 잃을수 있어서, 사실 엄청 위험하죠. 그래서 예전에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그렇게 많았던...
젊은 연구원들이던데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24/11/20 00:27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공기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0.2%만 되어도 1시간 노출시 생명이 위험하고(자는동안 연탄가스가 방에 조금만 새어도 위험한 이유), 공기중 농도 1%일 경우 2~3분 내에 의식을 잃기 때문에 대부분 그대로 사망하게 되고, 공기중 농도 1.28%면 1분안에 사망한다고 하네요.
아마 저 챔버에는 필수적으로 환기장치가 계속 돌아가야할텐데, 모종의 이유로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듯합니다..
24/11/20 00:36
저쪽 챔버 구조를 모르겠지만 농도가 일정 수준이 되면 감지하고 경고를 올려주거나 자동으로 챔버 문을 열어주는 안전 장차가 필수적으로 보이네요. 밖에서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 하고 있어도 잠깐 한눈 팔면 위험하니.
24/11/19 23:38
폐쇄 공간의 작업에서 위험 요인을 확인 또 확인 해야 했을텐데 업무 압박이 심했거나 감지기가 동작을 안했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11/19 23:55
2014년 산재 사망자 : 1,850명 (사망 만인율 1.08)
2023년 산재 사망자 : 2,016명 (사망 만인율 0.98) 비율은 줄었지만 절대 인원으로는 산재 사망자가 여전히 늘고 있더라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11/20 00:18
밀폐공간에 일산화탄소 발생 가능성 있었으면 독성가스 감지기 설치해놓고 실험했었어야...
위험성평가를 날로 먹었나 보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11/20 01:05
너무나 안타깝네요
맨날 안전서류 챙기고 안전 절차 지켜야 하는 안전 안전 하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연구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24/11/20 09:51
드문드문 출입하는 곳이라 주변에서 연락도 오고... 참 착잡합니다.
좁은 챔버에서 차량 주행성능 테스트 같은 거 하다가 가스가 안 빠진 거 같은데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24/11/20 10:02
시설 크기가 작고 환기 장치가 센서도 몇중으로 있었을것 같은데 직원들이 ON 을 안하면 알람이 울린다던가 하는게 없었으려나요?
센서 오류 같은거라도 있었던건지... 참 안타깝네요...
24/11/20 09:54
아마 일산화탄소 중독이었을텐데, 일산화탄소였으면 제대로 된 전조도 없이 순식간이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저런 기초적인 부분에서 안전 관리 똑바로 못해서 직원들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할 줄은...
24/11/20 10:03
어디 공장 보수하다가 벌어진것도 아니고
멀쩡한 차량 실험실에서 실험 중에 이렇게 큰 사고가 난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11/20 13: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일산화탄소 중독이 진짜 무서운게, 연탄가스 중독의 2가지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황은 찌릿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뭔가 잘못됐음을 바로 느낄 수가 있는데,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라서 그냥 아무 전조도 없이 픽 하고 쓰러집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연탄보일러를 썼는데, 그냥 자다가 정신을 잃어서 부모님이 밖으로 데리고 나가 간신히 살았던 적이 있었네요. 하마터면 죽을 뻔 했던 경험입니다.
24/11/20 14:10
우리 가까이에는 캠핑장에서 매년 이런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또 겨울이네요 다들 경보기 2개 이상 켜시고 절대 춥다고 대충 세팅하고 주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 24/11/20 15: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54881?sid=102
[현대차 대표이사 "일어나면 안 될 사고…유가족에 가능한 모든 지원"] 2024.11.20.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명함이 명함인지라 사후 대응은 정상적이네요. 안전 장치/교육을 몇 중으로 더 해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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