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2 19:00:58
Name 굿럭감사
Subject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몇년전부터 느껴왔습니다만 현 피지알에는 페미에게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글은 운영진이 무분별하게 삭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온건적으로 비판하는글조차도 유저들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댓글잠금 기능을 걸어버리고 있구요.

오늘 올라온 동덕여대의 과격한 시위 관련 몇몇글만 봐도 수없이 글을 삭제하고 벌점을 부과해왔는데 이게 정말 올바른 중립적 행위입니까?

과한 성별 갈등의 주제를 피하고 싶었다면 피지알에 널리고 널린 페미옹호관련 글들은 왜 버젓이 살아있었을까요? 대놓고 페미들이 행한 손가락 사태에서도 그걸 옹호하는 여론의 글들은 여태 다 살려놓고 말이죠.

현재 PGR 운영진은 분명 친페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자기들만의 기준으로 검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중에서 독보적으로 편협하고 일그러진 독재라고밖에 보이지 않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왕립해군
24/11/12 19:03
수정 아이콘
조커게시글에 인셀 단어 사용했다가 벌점 먹었는데 친페미냐 반페미냐 문제보다 벌점 남발이 맞는말 같네요.

친페미면 인셀 단어에 벌점 안줬겠죠
굿럭감사
24/11/12 19:09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freedom/102408?divpage=20&ss=on&sc=on&keyword=%EC%9D%B8%EC%85%80

당장 저번달에 올라온 조커 관련 리뷰에서도 대놓고 인셀이란 단어를 사용했지만 전혀 벌점이나 삭제관련 조치는 받지 않았죠. 유머글에서도 인셀이라며 비하하는 단어가 나왔었지만 제재를 받지 않았구요. 저는 운영진이 페미에게 불리한 이슈만 검열하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왕립해군
24/11/12 19:12
수정 아이콘
저는 인셀 사용한 댓글 전부 벌점 먹었어요.

저 게시글에 벌점 먹은 댓글있네요.
통합규정
24/11/12 19:46
수정 아이콘
웃긴건 피지알에 조커2가 여러개 올라왔는데

딱 3번째 리뷰 댓글부터 그 단어 쓴 사람들 제재 먹었습니다.

첫번째 두번 째 조커2 리뷰 댓글들 보면 그 단어가 표방하는 계층 조롱하는 댓글 멀쩡히 살아있어요

신고해도 조치 안됩니다.
유미즈카사츠키
24/11/12 19: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로메로
24/11/12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상에서만의 이슈였던 손가락이나 무슨 여초용어 사냥 이런거야 과열되는걸 터치를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동덕여대 이슈는 실제 현실사회에서 일어난 이슈인데 이런것까지 '잠재적 성별갈등이 우려된다'며 관련글들을 검열하는건 좀 그렇네요...
인간실격
24/11/12 19:07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의 근본으로 돌아가면 페미들에게 생명줄 달아준 그분에 대한 비판이 나올수밖에 없거든요
로일단당자
24/11/12 20:09
수정 아이콘
진짜 몰라서 그런데 누군가요??궁금
나무위키
24/11/12 2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pgr21.net/freedom/60327#2315518
지금은 운영진
불대가리
24/11/13 08:05
수정 아이콘
메갈리아가 하는 일들이
"부작용도 있지만 여성 혐오가 만연한 시대에 담론이 일어나게 하는데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pgr운영진이라구요?

쿠마님
이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24/11/13 11:52
수정 아이콘
와… 추억의 아이디도 보이네요.
줙님도 떠오르고… 크크크
인간실격
24/11/12 20:3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한 그분은 문재인입니다
라멜로
24/11/12 19:08
수정 아이콘
무슨 난리지 하고 유머게시판에 있던 시위 글을 찾아봤는데 없어졌네요
이것도 삭제된건가요
맛쭌펌씽경씌워용
24/11/12 1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에는 기준이 들쑥날쑥 할 순 있는데 조롱성, 분란성 요소가 담겨서 상황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벌점 삭제 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억울하신 점은 동감하고 논의할 만한 얘기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흑과 백은 아니에요.
하아아아암
24/11/12 19:11
수정 아이콘
본문의견에 그다지 동의되지는 않고, 시위 관련 글이 자게에 올라왔다면 삭제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분쟁/신고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주제면 각 잡고 자게로 오는게 맞아보아고, 자게에서면 쉽게 삭제가 어렵기도 하죠.
24/11/12 19:1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시위관련 내용이라유머라기엔 폭력적인 내용이라 삭제보다는 그 글들을 자유게시판으로 옮기는게 맞다 생각했습니다 댓글들이 많이 달렸어서 삭제는 아쉬워요
24/11/12 1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아요. 걍 놔두면 알아서 적절히 식을건데 운영진이 이건은 자꾸 피지알에 휘발유를 붓는거 같아요. 걍 큰 사건 터지니 당연 피지알에도 언급되는거죠. 이정도면 너무 노골적인데 걍 좀 삭제도 금지도 말고 토론장 글터 하나는 좀 놔두세요
살려야한다
24/11/12 19:1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자게에 쓰시는게 맞겠네요
24/11/12 19:18
수정 아이콘
전 유게에 관련글 쓴적이 없고, 그리고 유게 지금 범위가 얼마나 광범위해요. 유게에 개신교비판글은 잘도 허용되던데요? 그리고 자꾸 삭제시켜버리니 새글 올라오고 점점 피지알 내 분란과 운영진에 대한 반발로 일이 커지잖아요. 놔두면 될걸. 딴글은 자게로 글을 옮기면서 왜 그글은 그냥 '삭제'조치에요.
굿럭감사
24/11/12 19:2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기타 다른 오히려 오늘 동덕여태보다 평화적인 시위들에 한해서는 유머글에도 놔두는 반면 페미관련은 모조리 다 삭제해버리고 있죠. 저는 운영진이 페미니즘 관련 이슈에 과할정도로 옹호적이라고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당장 얼마전 맘카페의 시위관련 글에 조롱하는 댓글이 수십개가 달렸는데도 유머란에는 버젓이 살아 있구요. 페미이슈에만 엄격하게 처리하고 있는걸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아서스
24/11/12 19:14
수정 아이콘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과거 7~8년전 전에 '핫'했던 글들 살펴보면 그 이유는 짐작 가능해요.

사실 요새는 그나마 나아진 편이고, 예전에는 훨씬 더 노골적이었죠.

지금은 그래도 너무 대놓고 남혐성 댓글이면 삭제하는 '액션' 정도는 합니다. (그리고 그걸로 편향성은 없다고 주장하죠.)
안군시대
24/11/12 19:14
수정 아이콘
유게는 원칙적으로 논란글, 정치글 금지이긴 합니다. 동덕여대 관련 글이 엄밀하게 거기 해당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운영진이 판단하기엔 그랬나 보네요. 주식 관련 글들도 가차없이 자게로 보내잖아요.
썬콜and아델
24/11/12 19:47
수정 아이콘
주식 관련 글처럼 자게로 보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예 삭제를 해버린게 아쉽긴 합니다. 댓글도 많이들 달렸었는데 말이죠.

작성자가 글 삭제할 때는 댓글들이 아까운건지 "작성자가 삭제한 글입니다" 이거 띄워놓고 댓글들은 온전하게 놔두는데 관리자가 글 삭제하면 왜 댓글들까지 통째로 삭게행인건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작성자가 글 삭제하느냐 관리자가 글 삭제하느냐에 따라서 댓글이 아까워서 놔둬야하는지, 하나도 안 아까우니 삭게에다 버려야하는지가 결정된다는 논리인걸까요?
전기쥐
24/11/12 19:16
수정 아이콘
유게였다면 자게보다 검열이 더 강할겁니다.
24/11/12 19:19
수정 아이콘
진지한 주제니만큼 자게에 글이 올라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운영진이 유게 동덕여대 관련글들을 삭제하는 것 보다는,
유게의 글을 자게로 이동하거나, 유게 댓글 중 부적절한 것은 경고조치 정도만 하고 댓글을 잠그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긴 하네요.
24/11/12 19: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댓글이 200개가 넘어가는 글도 딸깍~
자칭법조인사당군
24/11/12 19:20
수정 아이콘
자게에 썻는데 천안문 당했다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펨코 포텐글보면 그 이슈가 도배되었던데
피지알 유게도 검열없었다면 비슷해 졌을거 같아요
유게말고 자게에 쓰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취급주의
24/11/12 19:21
수정 아이콘
아까 유머게시판에 있는 글들 왜 안 보이나 했네요. 글이 없어지더라도 자유게시판에 옮겨졌을 줄 알았는데 그냥 삭제는 좀...?

pgr은 이미 유머게시판이 자유게시판의 기능을 거의 90% 이상 대체한 마당에 시사적인 내용을 조롱이나 폭력적인 내용이 있어서 삭제한다고 하면 언론 탄압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펌글이든 똥글이든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없었으면 pgr에 트래픽이 생길 일 자체가 없을 텐데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논리랑 같은 논리로 우리 pgr 은 항상 클린해야하니까 맥락이 어떻든 좋은 글만 써야 하고 언어 파괴를 막기 위해서 크크크는 유지해야 된다고 하고... 답답~합니다.
마르코
24/11/12 19:21
수정 아이콘
유게는 유게긴 하죠

지금이라도 글을 부활시키고 자게 정치탭으로 옮기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24/11/12 19:21
수정 아이콘
사실 반박이나 논쟁대신 신고를 하시면 글쓰신 분이 느낀것처럼 더 불쾌하게 만들 수 있죠
라라 안티포바
24/11/12 19:23
수정 아이콘
유게에 쓰지말고 자게에 써야죠.
유게는 기본적으로 책임지지않아도 되는 글을 쓰는 곳인데, 어느순간 책임지기 싫은 사람들이 책임져야하는 글을 쓰더라구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4/11/12 19:25
수정 아이콘
맞죠 하나 두개 풀어주면 몇몇 유저에 의해 정훈교육의 장이 될겁니다.
사안의 중대성 어쩌고 하기엔 일개 사립대 사건이 한 게시판 도배될만큼 중요한 이슈도 아니구요.
24/11/12 19:27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라면 삭제가 아니라 장소를 옮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24/11/12 19:33
수정 아이콘
근데 건게에 맞는 글이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통합규정
24/11/12 19:36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 관련 한정으로 건의게시판에 글 올리는 건 의미 없습니다.

댓글도 안달아주는 경우도 있어요
24/11/12 21:49
수정 아이콘
그럼 정게에 해당하는 게시물이시라 생각하시는건가요?
24/11/12 19:34
수정 아이콘
유게와 자게의 경계가 모호하긴 합니다. 이글은 딱 유게 이글은 딱 자게 이게 되나요.
운영진 판단이 그렇다 하면 삭제보다는 자게로 옮겨주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다른 글들 그렇게 이동되지 않았나 싶거든요.
통합규정
24/11/12 19:37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는지 알만한 사람들은 알겁니다.

그 이상 말할 자유가 저에게 있는지 의문이라

더 의견을 낼 순 없네요.
러브어clock
24/11/12 1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가락만 보이면 발작하는 글도 내버려 두는데 무슨 친페미 논란인지...
파인애플빵
24/11/12 21:2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오히려 그 반대인데 지금도 유머 게시판 가면 거의 도배 수준이던데
@user-ak23f7kgkz
24/11/12 1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예전부터 이 "자유게시판" 이름부터 말이 안된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오히려 "UN자유 게시판"이 훨씬 적당한 이름이 맞지요.
엠팍하신분이면 알겠지만 그게 자유게시판입니다.
그냥 사회얘기, 아이돌 얘기, 일상얘기, 뻘소리, 연예인 이슈 얘기 등등 말머리만 대충 붙이면 무슨 얘기든 가능합니다.
뭐 이사이트의 문화니 관습이니 좋은데... 이름만이라도 좀 바꿨으면 합니다.
안 그래도 요 몇년간은 벌점까지 가해져서 더 자유롭지 못하던데 말이죠.
자유란 단어가 이렇게 쓰여지는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상 자유게시판이 자유롭지 못해서 유머게시판에 자유를 찾아 글 쓰는게 몇년 됐는지
이런 댓글 쓰는것도 벌점 사유가 되겠죠.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니
하지만 뭐 윗분들도 비슷한 말씀하셨으니
역으로 사이트에 미련이 없어서 이런말도 하는거랍니다.
Dowhatyoucan't
24/11/12 19:47
수정 아이콘
이런글도 좋고 이런 문제제기도 좋고 그것에 대한 반박 글도 좋습니다~이런 분위기의 피지알 너무 좋아요.

저는 지금의 피지알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서로 문제제기도 자유롭고 배려하는 마음도 적당하고, 적당히 익명성에 기대어 고민을 나누거나 비판도하고. 크게 불건전해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들이 모아지고 제시되어 지다가 어느 순간 큰 흐름에 흘러가 제 생각과는 다른 커뮤니티로써 정체성이 바뀌게 될 수도 있겠죠.

그것도 좋다는 겁니다.

다만, 그 비판의 강도가 너무 하다던지, 특정대상을 지나치게 비난하거나 할 경우는 운영진이 재량껏 제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니까요.
그게 맘에 안든다면 운영진으로 뛰어 들어가셔서 같이 논의하고 바꿔나가시면 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이렇게 글을써서 항의하시거나 문제제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아니면? 커뮤니티를 떠날 수도 있겠죠.
에이치블루
24/11/12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larrabee
24/11/12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공감가네요
김카리
24/11/13 08: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유미즈카사츠키
24/11/12 1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미성향 이런게 아니라 철저하게 운영진 운영 문제입니다. 맨위 왕립해군님 댓글 말씀대로 벌점난사가 제일 문제고 그것도 그냥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운영편의 중심적인 운영진의 무차별 벌점 난사가 제일 문제라 봅니다. 젠더문제 같은 경우 특히 불타는 경향이 크니까 아몰라 무조건 삭제 젠더혐오 유발 벌점난사 하는거죠. 그러니까 조커2 리뷰 글들에서 나오는 [인셀]이라는 단어를 젠더 혐오 유발이라며 벌점 난사 같은 웃기는 상황이 나왔던거고 이에 항의도 꽤 있었지만 다 무시하고 피드백 없이 운영진은 스토브썰 관계자 놀이나 하고 있으니
통합규정
24/11/12 19:51
수정 아이콘
정확히 10월 1일 리뷰글
10월 3일 리뷰글까지 아무 문제 없이 쓰이다가

10월 6일 조커2 리뷰글 부터 벌점 난사

그 단어는 피지알에서 10월 6일부로 긴급하게 금지단어 선정된 거 같아요.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왕왕 자게에서 쓰였고 제재 없었습니다.
통합규정
24/11/12 19:52
수정 아이콘
이거 건의도 해봤는데 그냥 운영위원 만장일치

공지에 그 단어 쓰지 말라고 업데이트도 안해주고..

그냥 뭐 벼락이라고 생각해야죠
에이치블루
24/11/12 19:48
수정 아이콘
유게라서 없어진게 아닐까요?

근데 유게에 있는걸 그냥 자게로 옮겼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합니다.

"검열삭제"와 "등급 재지정"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메가트롤
24/11/12 20:01
수정 아이콘
그 이슈에 관해서는 거의 군사정권급이죠.
마법사21
24/11/12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벌점 2점)
24/11/12 20:09
수정 아이콘
이거 단어 쓰지 마세요. 제가 벌점 삭제 먹었던 단어입니다 크크
뭐 정치글이던 특정지지층에 대한 글이던 무차별 난사하는거보면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생각하는 진짜 자게는 유게이고 자게는 그냥 선비게시판으로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4/11/13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아~달달하다 한마디 했다가 벌점크리.
마법사21
24/11/13 11:10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당했네요
24/11/12 20:08
수정 아이콘
중립적인 운영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언 덕후
24/11/12 20:26
수정 아이콘
저는 운영진이 편향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지금의 운영이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어느쪽이든 굉장히 불만이 많아보이는데
대충 벌점도 받아보고 불만글 올라오는거 보면 대강 운영 기조를 알겠더라구요.

지금 운영 기조는 기계식 벌점부여+군대식 문제해결법이 섞인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유우백서란 만화에서 특정 단어를 말하면 영혼이 탈출하는 데스배틀을 한적이 있는데
거기서 [더워]라는 단어가 금지어로 나왔었죠(일본어 원문은 다르겠지만)
당연히 더워라는 말은 안하지만 쿠와바라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발언하죠.

.....음료수 한잔 [더]
[워]낙 더우니까 말이야

그리고 쿠와바라는 영혼이 탈출합니다
그리고 이 배틀의 주최자가 말하죠 [더][워]를 연속으로 말하면 영혼이 탈출하는게 이 배틀의 룰이고
거기엔 아무런 맥락이나 그런걸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죠.

지금 pgr유저가 느끼는 감정도 거의 그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더워]라는 단어가 혐오단어로 금지되었습니다. 어떤 사용자가 [xx한번 더 워낙 재밌으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벌점이 내려집니다.
[더][워]가 연속으로 들어갔고 그 단어는 혐오단어니까 금지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반론해도
[더워]가 들어갔고 [더워]는 혐오단어입니다. 벌점이 당연합니다.

거기에 군대식 문제해결법을 끼얹습니다. 문제가 될만한 소지를 없애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반글에서 조금이라도 정치로 갈거 같으면 정치발화 댓이라고 벌점입니다.
유미즈카사츠키
24/11/12 20: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OcularImplants
24/11/12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이거라고 보는데 철저하게 기계적이라 괜찮더라고요
24/11/12 20:38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하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운영진이 독단적으로 글을 삭제해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신고가 많이 들어와도 운영진이 판단해서 글을 살려야 하나요?
예를들어 페미 비판글에 신고 300개, 페미 옹호글에 신고 10개 이러면 비판글이 날아가겠죠
운영진 뽑는데 사삼검증 하는것도 아니고 꼬우면 직접 운영진 하면 되는데 뒤에서 궁시렁 거리는건 별로네요
미하라
24/11/12 20:49
수정 아이콘
그놈의 꼬우면 니가 해라는 드립은 옛날 그 퍼 뭐시기 운영진부터 꾸준히 나오는 이야기네요. 기성용의 답답하면 느그들이 뛰던가 드립이랑 이게 뭐가 다른지...
24/11/12 20:50
수정 아이콘
안 다른데요. 결국 답니뛰 기성용은 증명했는데...직접하면 운영진이 친페미집단인지 아닌지 너무 쉽게 알 수있는데 안 할 이유가...?
미하라
24/11/12 20:54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페미인지 친페미인지 저는 별로 관심없습니다.

기성용이 뭘 증명했죠? 기성용이 메시만큼 볼을 차도 답니뛰 드립은 헛소리에요. 비판하는 목소리에다 대고 "꼬우면 니가 해라" 드립 자체가 논리적 오류인데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PGR에서 10년 넘게 봐야되는게 싫네요.
24/11/12 20:58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보다 조금 더 피지알 가입이 빠른거같은데 그 시절부터 손가락만 놀리면서 운영진 비판하는 꼴을 보는게 저는 더 싫네요.
근거도 없이 되도않는 소리를 비판이라고 감싸주는것도 마찬가지구요.
미하라
24/11/12 21: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PGR 운영진뿐만 아니라 PGR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정치인, 유명인, 게이머들 전부 "손가락만 놀리면서" 비판하지 않나요?

애초에 뭐 여기서 정치인 까는 사람들이 직접 정치참여하는 사람들도 아닐테고, 롤 밴픽가지고 까는 팬들이 모두 E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아닌데 뜬금없는 손가락 타령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4/11/12 21:03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를 할수 있는게 아니고 제가 게이머를 할수 있는게 아닌데
운영진은 '손가락만 놀리면' 바로 할 수 있으니까요.
미하라
24/11/12 21:08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착각이죠.

일단 수천명 넘는 PGR 회원들중 운영진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랑 할수 없는 사람이랑 구분은 가능하신가요?
24/11/12 21:09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상관이죠 ?
운영진은 귀찮아서 하기 싫은데 운영진의 사상은 편향됐다고 의심하면서 자게에 글 하나 딱 남기는데 그런거까지 고려해줘야하나요?
미하라
24/11/12 21:11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하기 싫다는것 자체가 님의 추측이라는거죠. 귀찮아서 하기 싫은건지, 다른 이유로 하기 싫은건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그건 그냥 궁예질이죠.
24/11/12 21:14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오 그럼 이 글쓴이의 운영진 편향에 대해서도 궁예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는 논리네요
운영진이 페미인지 아닌지 어떻게 압니까?
미하라
24/11/12 21:18
수정 아이콘
제가 운영진보고 페미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그걸 저한테 따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지금 님이 말한 "꼬우면 니가 해라" 드립에서 나온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거지. 운영진 젠더성향가지고 문제삼은게 아닌데요?
24/11/12 21:27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저도 젠더성향이 문제라고 한적없고 논리적 오류를 가진 되도않는 소리하는글에 직접 참여해서 해결하면 된다고 의견 제시한건데요?
미하라
24/11/12 21:32
수정 아이콘
OHyes 님 // 운영진이 페미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물으셔서 왜 저한테 그걸 따지냐고 말한건데요.

그리고 전 잘못된 논리를 잘못됐다고 말한건데요. 애초에 본인부터가 운영진을 사람들이 하기 싫어서 안하는지, 할수 없어서 안하는건지 일일히 구분도 못하면서 꼬우면 니가 하라는 잘못된 논리를 방어하기 위해 꼬우면 니가 하라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잖아요.
24/11/12 21:35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솔직히 무슨 말하려고 하시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꼬우면 니가 해라는 글쓴이의 글에 대한 제 의견인데 이걸 하기싫어서 안하는지 하고싶어서 안하는지 구분을 왜 해야하고 뭘 공격 당해서 방해를 해야하는지...
미하라
24/11/12 21:49
수정 아이콘
OHyes 님 //

그럼 다른 유명인들은 직접 참여하면서 까는 사람들이냐는 제 반문에 OHyes께서는 운영진은 누구나 "손가락만 놀리면 할수 있다" 고 이야기 했으니 하는 이야기죠.

물론 할수 있는데 그냥 귀찮아서 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겁니다. 근데 게시판 검열이나 회원들로부터 쪽지로 계속해서 들어오는 민원들을 처리하는건 꽤 많은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는 일이고 PGR 회원 연령대가 대부분 직장인이 많은거 생각하면 그냥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걸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직접 게시판 운영에 참여할 능력이 안되니 그냥 입을 다물어야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PGR뿐만 아니라 그게 현실생활이든 온라인이든 내가 소비하는 컨텐츠에 있어서 불만이 있어도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말고 그냥 입을 다물어야죠.

근데 허구한날 롤팀 감독이 밴픽으로 까이고, 야구팀 감독이 투수교체로 까이고, 대통령이 국정운영으로 까이는 곳에서 왜 유독 운영진 비판에는 "꼬우면 니가해라" 식의 이야기가 주기적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거죠. 당연히 커뮤니티내 게시판에서 여러 주제를 소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아하지 않을까요? 자기가 응원하는 팀 감독 욕먹었다고 "그럼 님이 감독해라" 이런 소리는 거의 찾아볼수 없잖아요?
24/11/12 22:04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운영진이 그렇게 시간을 갈아 넣어야함은 인정하시면서 이런 논리 없는글로 고생이 폄하되는거에는 별 감정이 없으신가요 ? 정당한 비판에는 꼬우면 니가 해라 라는 말 남긴적 없습니다.
내 맘에 안들면 어제는 좌파 오늘은우파, 어제는 페미 오늘은 스윗중년
이런 수준의 사람에게 해줄수 있는 말은 고생하는 운영진 대신해서라도 답니뛰 밖에 없습니다.
바꾸고 싶으면 시간 갈아서 참여하면됩니다
미하라
24/11/12 22:19
수정 아이콘
OHyes 님 //

글쎄요? 댓글로 비슷한 불만을 공유하고 있는 회원분들도 많은거 같고 그게 결코 적은 숫자같지도 않으니 충분히 공론화 될만한 문제라고 보는데요? 실제로 유게에 있던글 삭제된건 저도 직접 목격했고 그 글이 삭제된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걸 운영진의 고생을 폄하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욕먹는 사람들중 고생안하는 사람은 누가 있습니까?

럼자오자레로 롤드컵 내내 가루가 될때까지 까인 스코어는 태업한다고 욕먹은게 아니잖아요. 국가대표 경기 있을때마다 욕먹는 홍명보도 논다고 욕하진 않아요.
24/11/12 20:54
수정 아이콘
저도 답니뛰가 대부분의 경우 안좋은 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피지알 운영진은 상대적으로 정말 길이 쉽게 열려있고, 별다른 자격도 요구하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항상 인력난에 시달린다는 점에서 이런말을 할말도 한 것 같습니다.
비꼬는 말이 아니라 의견개진에 적극적인 분들이 운영에 참여하는건 정말 좋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만약 정말로 편향되어 있다면 편향성을 줄일 수 있을테니까요.
24/11/12 21:42
수정 아이콘
답니뛴이랑은 좀 다르죠.
운동선수는 보통 팬들이 벌어주는 돈으로 큰 몸값을 받으며 뛰는 스타지만 여기 운영자는 그냥 순수 100% 봉사잖아요.
돈 받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
세상에 자기 여유 시간 투자해서 게시판 관리하며 욕 먹는 게 즐거운 사람은 없을 텐데, 그럼에도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으로 나선 거잖아요?
답답하다고 내가 프로 스포츠에 나갈 순 없어도 피지알 운영진은 누구나 당장 지원 가능합니다.

운영진을 실드치려는 건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애매한 글은 신고자가 있느냐 없느냐로 처분이 갈릴 겁니다.
아까는 아무도 신고하지 않아서 웃고 넘어간 글인데 다시 올라왔을 땐 예민한 사람이 신고해서 삭제되는 식
미하라
24/11/12 22:03
수정 아이콘
운영진 무급 이야기도 정말 오래전부터 나왔던 레파토리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같습니다.

이용자가 돈을 낸다는 이유로 돈을 받는 사람한테 하는 모든 행동들이 정당화 되는것도 아니고
반대로 돈을 받지 않고 일한다는 이유로 돈을 받지 않는 선에서 하는 행동들이 모든게 정당화 되지도 않습니다.
사조참치
24/11/12 20:39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맘에 안드니까 덮어놓고 탓하는 거 같은데요..
유게 이야기면 며칠전엔 위키폐쇄 관련 정치글 막 올리다가 잘리고 그러던데, 그걸 가지고 운영진이 한쪽 편이다 소리 듣지는 않았었죠.
규정 안지킨게 더 핵심 아닐지.
아따따뚜르겐
24/11/12 20:41
수정 아이콘
자신의 정치적 성향부터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예시로 대부분 갤이 망하고 마갤 위주로 돌아가는 이유가 있어요.
24/11/12 2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머 피지알 아주 예전부터 좀 그런쪽으로는 말이 있던게 팩트긴 하니...
심지어 예전에 사회전반적으로 페미들이 강성하지도 않을 때 페미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 해대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그런 글(댓글) 쓴 사람 까대는 댓글 달던 분들 많았던거 기억하구요.
그나마 요새 많이 좋아진겁니다.
24/11/12 20:57
수정 아이콘
뭐 원투데이도 아니고 그러려니 합니다 이젠
이브라77
24/11/12 2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24/11/12 21:01
수정 아이콘
신고가 들어가면 지나칠만큼 삭제합니다.
그게 여기 기조지. 친페미가 기조는 아닌듯.
파인애플빵
24/11/12 21: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페미 논란 이라는게 일부의 의견일수도 있다는걸 못 받아 들이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르노 뿐 아니라
네이버 에서도 퐁퐁론 이라는 만화가 버젓이 올라가자 비판 여론이 엄청 났죠
한국이서 특정 두세개 사이트 제외하곤
동덕이란 문제가 북한 러시아 군사 협정 체결이나 경제 국정에 대한 문제보다 작은 문제로 보는 사람이 훨 많은데요
아무리 봐도 특정 사이트에 몰두 하기 보다는 뭔가 지금 자신의 뭔가를 잊기 위해서 특정 이슈만 무한정 크게 보고 싶어 하는 심리가 강한것 같습니다.
24/11/12 21:05
수정 아이콘
정치성향문제가 아니라 신고문제죠.
보통 신고들어오면 삭제들어간다고 여러번 언급됐었고요.
모든 글/댓글을 꼼꼼이 볼 수 없으니, 신고위주로 내용파악하고 벌점준다고 했었죠.

딱히 편향적이라는 생각은 그래서 안듭니다.
어느성향이든 삭제되는거 많이봐서..
설탕물
24/11/12 21:10
수정 아이콘
첨에 이 글 봤을땐 솔직히 글쓴 분이 좀 오바하는거 같다 생각했는데, 유게 어디 댓글에 이런게 있네요.(https://web.archive.org/web/20241112052636/https://pgr21.net/humor/508327) 댓글에 문제가 있었다면 댓글을 처리하는게 맞을텐데, 관련 글 보면 이 외에도 여러 글 삭제했다고 하니... 반발이 적지 않을 만 하네요.

요 몇 달 사이에만 운영진 비판하는 글이 여러차례 올라오는데, 이렇게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적절한 기준이 없어서 같은데, 두루뭉실한 얘기 말고 정확히 어느정도가 선인지 예시 등 해서 어떻게 한 번 정리하면 안될까요?
유료도로당
24/11/12 21:11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중]
6. 비판과 비하가 목적인 글, 논쟁 유도 글은 의도가 명백하다 보여질 경우 높은 벌점 부여와 삭제 될 수 있습니다.(2~10)
-예: 국내정치, 종교관련 소재는 전부 삭제 / 연예인 비하, [김치녀, 한남, XX충, 페미니즘], 인종차별적 발언 등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3. [성별 혐오글을 금지 및 삭제 처리] 합니다.
- 기존에는 특정 성별 운동만 금지하였으며, 나머지는 상식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이 되어 규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양쪽 성별 다 과열되어 있다고 판단되며, 이에 성별 혐오글을 금지합니다.
- 혐오글의 대상은 명백한 혐오 외에도 혐오인지 논쟁이 되는 주제 (ex: 의성어 등) 도 포함합니다.
- 인종 혐오와 같이 기 유지되는 혐오 금지 이외에도 다른 혐오글 및 표현도 금지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유게 공지가 대체로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많이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공지를 넘나들면서 꽤 구체화되어있다고 보는데, 사실 유게에서 피로하게 성별 갈등(주로 페미니즘 비판) 글들을 보고싶지 않다는 컨센서스는 꽤 있다고 봅니다.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온갖 커뮤에서 2015년 즈음부터 몇년간 질리도록 싸웠던 주제이고, 이제 올라와봤자 어차피 비난 조롱 혐오성 댓글 수집 외에는 큰 의미도 없다고 보는 입장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대충 심드렁하거나 온건하게만 얘기해도 니가 친페미라서 그렇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는데 저는 초창기 트위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완장질과 무논리성과 억지부리기, 조금이라도 자기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적으로 규정하고 악에 받쳐서 온갖 비난과 혐오를 퍼붓는 모습에 완전히 질려서 떠났던 사람이거든요. 종종 남초커뮤니티에서 페미 이슈 터졌을때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어서 온건한 스탠스의 얘기를 하면 친페미 소리를 들으며 비난받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요즘은 피곤해서 잘 끼어들지도 않지만) 그런걸 보다보면 저는 옛날의 그 트페미들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게시판 운영자가 친페미라서 우리를 억압한다는 얘기를 들을때도, 과거에 여기 관리자가 죄다 한남이라서 우리 여자들만 억압받는다고 주장하던게 떠오르고요. 성별 갈등에 극단적으로 몰입한 사람들은 서로를 죽일듯이 악마화하지만 어느정도 거울상으로 보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운영자가 친페미라 반페미를 억압하고 페미를 욕하는 내용은 빨리 삭제해서 없애고 싶어하고 페미를 숭상하는 내용만 노출시키고 싶어하고... 저는 대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누군가 그럴수도 있지만 보통 그렇게까지 몰입하지 않고, 진짜 특정 사상에 몰입해서 다른사람들을 설득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보통 그 게시물을 열심히 퍼나르고 혐오성 글과 댓글을 열심히 작성하는 사람 본인일 가능성이 더 높죠.

위에 답니뛰 얘기도 있는데 답답해서 1년간 리얼 뛰어본 입장에서, 유게 관리 경험상 페미를 욕하는 게시물이든 옹호하는 게시물이든 신고가 많이 박힙니다. 친페미들이 몰려다니면서 억압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게시물을 유게에서 이제 더 안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겁니다. 신고도 많이 박히고 규정도 나름 명확하니 운영자 입장에서는 일을 하는것입니다. 저도 몇번 심한 게시물을 삭제했더니 친페미라는 쌍욕을 받은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좀 어이없었습니다. 애초에 페미니즘 숭상 게시물은 거의 올라오지도않고, 내용적으로 그런 게시물이라도 주로 '얘네 욕해주세요' 라는 느낌으로 퍼와지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비난글이든 옹호글이든 동일하게 삭제대상입니다) 그게 친페미라서 그렇다고 욕지거리를 하면 대체 누가 과몰입한 사람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제 생각에 크게 중요한 사건도 아닌것같은 동덕여대 관련 이슈가 몇 개나 연속해서 유게에 퍼와지길래 피로해서 별로 안 보고 싶다고 생각하곤 그냥 패스하고 말았는데, 아마 분명히 신고도 많이 박혔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게시물에서 모 횐님이 동덕여대 폐교 대신 완교하라고 비아냥했다가 어떤 여성분이 왜 그런걸로 조롱당해야되는지 불쾌해하는 광경을 보기도 했는데, 유게에서 썩 보고싶은 광경은 아니죠. 그게 근데 제가 친 페미라서 불편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리처드 파인만
24/11/12 21:12
수정 아이콘
??? : 신고 들어오면 ‘딸깍’ 하면 그만이야~
지나가던S
24/11/12 21:22
수정 아이콘
유게글이 삭제 됐군요? 흐음. 딱히 삭제까지 갈 글이 아니었는데. 논란도 없었고. 그냥 다 함께 까는 분위기 아니었습니까?
24/11/12 21:31
수정 아이콘
어제 봤던 글이라면 댓글 중 논쟁이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단어는 기억은 안 나네요)
동덕여대 사태를 보고 뭐지? 하는 입장이지만 그 댓글은 선을 조금 넘었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지나가던S
24/11/12 21:40
수정 아이콘
그럼 댓글 삭제지 글 삭제가 아니죠..
24/11/12 21:59
수정 아이콘
때로 그런 부분으로 글 삭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규정을 잘 모르겠네요)

다만 그 글의 성향상 자게에 와야지 유게에 갈 이야기는 아니긴 했습니다.
그 게시글의 자게 이동은 어땠을까? 생각은 듭니다.
Starlord
24/11/12 21:40
수정 아이콘
폐교->완교로 돌려까는 재밌는 댓글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곱창 나버렸던...
24/11/12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 의견인데 저는 그 댓글이 모두에게 유쾌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댓글 발화한 분의 입장에 좀 더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서로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조금은 조심해야하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적고 보니 그러면 쓸 수 있는 드립은 매우 제한적이 될 것 같긴한데 그래도 여긴 특정 집단이 아닌 다수가 모인 커뮤니티니 어쩔 수 없다? 정도의 생각도 들고.

가볍게 적었는데 뭔가 복잡해지네요.
Starlord
24/11/12 22:08
수정 아이콘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다들 공감했던건 그분이 발화하신거보다 닭볶음탕으로 강호의 볶음으로 놀리는 그런거에 압도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것을 보면 내가 기분나쁘다고 그정도로 발화하는건 완교로 놀리는거보다 더 비정상인것 같아요
TWICE NC
24/11/12 21:32
수정 아이콘
위에 운영자 분 댓글 확인하세요
성별 논란 글은 유게 삭제 입니다
자게에 작성하면 됩니다
24/11/12 22:58
수정 아이콘
정확히 공감합니다.
유게 본글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은 운영진 중 일부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거 같습니다.
24/11/13 06:34
수정 아이콘
글 신고는 제가 했고 다른 분들도 하셨기 때문에 삭게 간 걸 겁니다. 해당 글 내용이 유게에서 있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신고했습니다. 너무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글, 사건 사고 관련 글들이 유머라는 핑계로 유게에 계속 유입되는 게 이제는 너무 피로합니다.
쵸젠뇽밍
24/11/12 22:00
수정 아이콘
절차와 규정이 있는데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왜 이러냐고 항의하는 글이 20년 넘게 쓰여지는 걸 보면,
이런 글까지 포함해서 PGR인 것 같기도 하고.
지구 최후의 밤
24/11/12 22:37
수정 아이콘
뭐 이런 글이 주기적으로 써지는 것도 정체성 중에 하나죠.
유게에서 그런 피곤한 글을 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24/11/13 00: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런 저런 이야기해봐야 반응 거의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잠잠해질 때쯤 스리슬쩍 다시 등장하는게 거의 정형화된 패턴이라 WWE 각본 보는 기분이죠.
Capernaum
24/11/13 01:02
수정 아이콘


그 많은 댓글 반응을 그냥 딸깍 지워버리신...

갑자기 글이 없어져서 뭔가 했는데...

운영진을 화나게 해서는 안됨....
피우피우
24/11/13 01:22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딱히 편향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젠더 말고 정치 쪽만 봐도 보수 성향 분들은 운영진이 좌편향이라고 욕하고 반대쪽에선 또 우편향이라고 욕해요. 운영진도 사람인 만큼 진짜 기계처럼 중립이냐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 문제가 될 정도로 편향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오히려 기준이 없다는 점이죠. 이건 유게보단 자게 쪽이 심하긴 한데.. 글마다 바닥글로 달리는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걸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써먹고 있습니다. 분란 조장, 비아냥과 같이 명확하게 판별하기 어려운 사유로 삭제와 벌점이 남발되고 있죠. 제 댓글이 삭제된 경우도 있고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서 복구된 적도 몇 번 있습니다만, 그보단 다른 분들 댓글이 삭제되고 벌점 받는 걸 보면서 이걸 더 자주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이지만 어쨌든 그냥 본인 생각 적은 댓글들인데도 상당히 자주 벌점 맞고 사라지더군요. 저게 벌점감은 아닌 것 같은데 싶은 경우가 한 두 건이 아니었지만 제가 이의제기를 해드릴 수도 없고 뭐 방법이 없습니다.
피해망상
24/11/13 02:37
수정 아이콘
그 바닥글로 달리게 된 경위 그 자체가 자의적으로 써먹기 위한거였다고 생각해요.
55만루홈런
24/11/13 01:38
수정 아이콘
유머글에서 삭제했다면 그러려니 합니다 자게에도 페미 비판글 삭제되면야 문제인데... 자게는 삭제 안하겠죠 자게에선 정치글도 허용되는데 설마 페미까는글을 삭제할까 싶네요 어쨌거나 페미극혐하는 입장에선 페미가 세상 망친다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SonicYouth
24/11/13 01:51
수정 아이콘
친페미라고 하기엔 페미니스트 기준으로 맘에 안 드는 글 지우면 피지알에 남은 글 몇 개 없을겁니다...
오컬트
24/11/13 02:32
수정 아이콘
전 현상태가 딱 좋습니다.
승률대폭상승!
24/11/13 05:13
수정 아이콘
[찻잔 속의 태풍]
위원장
24/11/13 06:08
수정 아이콘
동의가 안되는데요
닉네임바꿔야지
24/11/13 06:1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모든 걸 깔끔하게 공지대로 하든가, 재량이 적용할 수 있는 범위에선 최대한 편향적이죠. 공지대로 삭제하는 것도 삭제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충분히 편향적이고요.
24/11/13 0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유게를 사사게/정게 대용으로 딸깍거리면서 이슈 배틀링하는 건 맞나요? 동덕여대 건 올라오면 50플이 기본인데 이게 유게에 있는 게 맞아요? 페미 이슈에 대해 이제 피로할 지경입니다. 댓글 하나하나는 신고 안 했지만 요 며칠 유게 쪽의 관련 글 신고는 제가 한 것도 상당수일 겁니다. 싸우실 거면 자게에 자리깔고 제발 싸우시면 좋겠습니다.
Polkadot
24/11/13 08:1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길 서로 건전한 논쟁이 되기보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쳐맞는 이슈라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앤서니 디노조
24/11/13 08:33
수정 아이콘
유게에 포탈열어서 콜로세움 만들지말라고 한것같은데 싫으면 싫은 사람이 자세 고쳐 앉아야죠 뭐. 개인사이트인데
안군시대
24/11/13 09:30
수정 아이콘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은, 좌측에 있는 사람에겐 우측으로 보이고, 우측에 있는 사람에겐 좌측으로 보이는 법이죠. 운영진이 언제나 엄정하게 중립적인 입장만을 고수한다고는 볼 수는 없고, 운영진들도 사람인지라 개개인의 성향차는 있겠지만 그래도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 보입니다.
예전에 한창 페미이슈로 게시판이 불탈때도 보면, 한 쪽만 편들어서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개별 회원들의 입장에서 보기엔 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요.
Pelicans
24/11/13 13:14
수정 아이콘
이야 이렇게 대놓고 운영진 비판 하려면 뭔가 증빙이 따라와야 할거 같은데
최소한 널리고 널린 페미 옹호글을 링크해주시는 성의라도 보이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나마 근거라고 주장하시는 동덕여대폭동 관련글은 [규정] 두글자로 반박 가능한거 같은데 말이에요
다리기
24/11/13 13:17
수정 아이콘
여성 혐오글이 아니라 혐오를 일으킨 인간에 대한 글인데도 불구하고.
페미 쪽에 불리하면 다 삭제 뭐 인셀은 되고 한녀는 안 되고 그게 피지알이니까요.
그렇군요
24/11/14 09:02
수정 아이콘
비아냥이 많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83] SOXL8788 24/11/13 8788 49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6] 식별3105 24/11/13 3105 20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112] 체크카드11359 24/11/13 11359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4] 마그데부르크10512 24/11/13 10512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5086 24/11/13 5086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4] 식별3912 24/11/12 3912 37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10] 지나가던S13963 24/11/12 13963 94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2213 24/11/12 12213 36
102639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119] 굿럭감사11718 24/11/12 11718 0
102638 [일반] 피지알 정치글에 대한 기준 [53] 방구차야4393 24/11/12 4393 18
102637 [일반] 동덕여대 공학전환 논란과 시위 , 총장 입장문 (수정) [152] 유머10448 24/11/12 10448 12
102636 [일반] 삼성전자가 53,000원까지 밀렸습니다.. [143] 뜨거운눈물9754 24/11/12 9754 4
10263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9. 얽힐 구/교(丩)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476 24/11/12 1476 2
102632 [일반] 일본 어느 고등학교 스쿨밴드의 유튜브 커버 영상을 보고서… [11] 투투피치5396 24/11/12 5396 6
102631 [일반] 뉴욕타임스 10.27. 일자 기사 번역(쇼팽의 새로운 곡이 발견되다.) [10] 오후2시3432 24/11/11 3432 5
102630 [일반] fomo가 와서 그냥 써보는 이야기 [41] 푸끆이7105 24/11/11 7105 12
102629 [일반] 견훤의 삶을 알아보자 [13] 식별4892 24/11/11 4892 20
102628 [일반] 바둑 / 국제 메이저 세계대회 대회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30] 물맛이좋아요6938 24/11/11 6938 8
102627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3 [23] Poe5508 24/11/11 5508 60
102626 [일반] 과부하가 걸릴 것 같은 정도로, 많은 생각들. [18] aDayInTheLife5491 24/11/10 5491 5
102624 [일반] 금 은 비트코인 / 금은비/ 자산의 소유 [16] lexial7180 24/11/10 7180 3
102623 [일반] 미국 일반인들의 자산대비 주식투자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46] 독서상품권11347 24/11/10 11347 3
102622 [일반] [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2] 김치찌개2844 24/11/10 28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