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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2 00:35:35
Name Q1W2E3R
Subject [LOL] T1은 LPL한테 지지 않습니다. (수정됨)
"티원은 월즈에서 LPL에게 지지 않는다"는 말은 비교적 최근에 유행한 말이죠. 12승 중 첫 대결은 13년 결승전 로얄클럽, 그후 RNG 상대로 3승까지만해도 티원은 LPL에서 RNG와 RNG의 전신 아닌 전신만 상대했었습니다. 그러니까 'LPL에게 지지않는다'는 건 22년 징동을 이긴 후, 대충 23년 월즈부터 했던 말이죠. 8강전 마지막 경기, LPL은 네 팀이 모두 살아남았고 티원만 홀로 남아있던 시점에서요. 기존에도 티원은 큰 벽이었지만, 한국에서 개최된 월즈에서 4강 4LPL을 막고, 우승을 차지한 이 시점부터 유독 LPL에게 견고한 벽의 느낌이 됐습니다.

저는 처음에 '월즈에서', 'LPL에게' 지지않는다는 게, 이런 저런 조건을 붙여야 지지 않는다는 이미지고, 갖다 붙이는 느낌이 있어서 별로였습니다. 그 때까지 티원이 경력에 비해 월즈에서 LPL을 좀 적게 만났고, 그 떄까지 월즈에 7번 출전해서 4번 졌으니 그 네 번 중 LPL이 없을 수도 있죠.  근데 저 말이 나오고 두 번의 대회 여섯 번의 BO5 중 다섯 번을 LPL을 만나서 전승, 이번 대회에서도 벌써 두 번을 만나 두 번을 이기고 나니, 지금은 가장 가치있는 캐치프레이즈가 되었습니다.

유관력이니 무관력이니 그런 말 많이하는데, 징크스 같은 게 있는 이유가 사람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 않겠습니까. 플라시보 효과와 비슷한 거죠. 저는 기본적으로 스위스 3승팀이 오래 쉬어서 불리할 이유는 있다 하더라도 3승 1패 팀이나 3승 2패팀이 갖는 불리한 이유에 비해 작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선수들이며 관계자들이며 다 오래 쉬면 경기력 유지가 안되고 불리하다고 말하기에 이제는 그 자체로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니 영향이 생길 수 밖에요.

LPL팀들에게 월즈에서의 티원은, 이기기만 하면 우승을 못해도 그 만큼의 성과로 평가될 상황이 됐습니다. 티원을 상대하는 LPL 선수들을 더 흔들만한 요소로 작용할 거라 생각하고 이미 그러고 있다봅니다. 그게 페이커와 티원이 갖고 있는 많은 '유관력'의 이유 중에 하나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이유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티원은 LPL에게 지지 않습니다. 이 말이 오늘도 승리의 주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2013 우승
Impact Bengi Faker Piglet PoohManDu

2014 대표선발전 결승전 vs [Najin White Shield]
Impact Bengi Faker Piglet PoohManDu

2015 우승
MaRin Bengi Faker Easyhoon Bang Wolf

2016 우승
Duke Bengi Blank Faker Bang Wolf

2017 결승전 vs [Samsung Galaxy]
Huni Peanut Blank Faker Bang Wolf

2018 대표선발전 1라운드 vs [Gen.G]
Thal Untara Blank Blossom Faker Pirean Bang Leo Wolf Effort

2019 준결승전 vs [G2 Esports]
Khan Clid Haru Faker Teddy Effort Mata

2020 대표선발전 최종전 vs [Gen.G]
Canna Roach Cuzz Ellim Faker Clozer Teddy Gumayusi Effort Kuri

2021 준결승전 vs [DWG KIA]
Canna Oner Cuzz Faker Gumayusi Teddy Keria

2022 결승전 vs [DRX]
Zeus Oner Faker Gumayusi Keria Asper

2023 우승
Zeus Oner Faker Sky Gumayusi Keria

2024 우승
Zeus Oner Faker Gumayusi Keria Rekkles

2025
Doran Oner Faker Gumayusi K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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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 25/11/02 00:38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꼭 만나요!!! 보성이의 꿈이에요 페이커와 결승에서 만나는!!!
최고의 상대와 붙는 결승이길!!
김삼관
+ 25/11/02 00:39
수정 아이콘
이겨줘!!!! 제발!!!!!!!!!! 마치 T1이 TES를 이기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로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22 DRX의 악몽이 떠올라요
그냥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는 경기가 이어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티원 화이팅
모그리
+ 25/11/02 00:41
수정 아이콘
현준페구케 해줘!
카케티르
+ 25/11/02 00:46
수정 아이콘
테어강 테어강!!
아이브_안유진
+ 25/11/02 00:46
수정 아이콘
테어강 테어강
다레니안
+ 25/11/02 00:48
수정 아이콘
이쪽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니 저쪽에도 업셋이 일어나야 꿀잼이긴할텐데....
그동안 테스가 보여준 국제전 대참사 생각하면 업셋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안 생기네요. 크크크크
+ 25/11/02 00:55
수정 아이콘
티원의 무난한 3대0 승리 예상합니다
반니스텔루이
+ 25/11/02 00:56
수정 아이콘
결승은 모르겠고 일단 가보기만하자
시린비
+ 25/11/02 00:58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이 징크스가 너무 자신감 넘치는거같고 언젠가 깨질거같아서 불안해하는 편..
내일도 TES한테 힘들어하는 T1이 그려지기는 해요 그걸 이겨낼지 아닐지는 그들에게 달렸지만
여튼 팀응원을 떠나서 중국팀이랑 하는거니 이겨주면 좋겠네요
취급주의
+ 25/11/02 01:06
수정 아이콘
페이커 르블랑 승률 100퍼도 폰의 모르가나한테 카운터 맞으면서 깨졌던 걸 기억한다면 이런 기록에 너무 의지하는 모습은 좋지 않죠. 준비 잘 해서 이기는 장면 봤으면 좋겠네요.
Betelgeuse
+ 25/11/02 01:11
수정 아이콘
테스엔 호프가 없어서 내일 경기 좀 걱정되기도 하는데 오늘 킅이 이기면서 다들 슼 대 킅 결승전 설레발 치는거 보니까 점점 더 불안해지네요…그래도 뭐 열심히 응원해야죠. 
nlcml357
+ 25/11/02 01:11
수정 아이콘
테어강 테어강
테어강 테어강
테어강 테어강
그대 그대 그대
+ 25/11/02 01:16
수정 아이콘
어허 무슨 이런 티원팬 같지 않은 글 제목을 적어두셨나요. 글 제목 수정 권장합니다. "TES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는가"
구성주의
+ 25/11/02 01:24
수정 아이콘
도란이 성불하고 펑펑우는걸 보고싶습니다.
꽃보다
+ 25/11/02 01:26
수정 아이콘
lpl에게 지지않습니다도 그게 큰의미가있나싶네요
막상 19년 g2한테 한번지고 떨어진거말고는 해외팀한테 진건없지않나요? 나머지탈락은 한국팀한테진거고
사이먼도미닉
+ 25/11/02 01:36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진짜 인비저블 썸씽이 있는 거 같습니다 에펨으로 치면 큰경기 20인가
nlcml357
+ 25/11/02 01:39
수정 아이콘
큰경기에서 이정도 레벨로 탭댄스를 추는 선수는 유일무이... 40 줘도 댐
바카스
+ 25/11/02 02:07
수정 아이콘
방심하지마 티원. 쓰리핏 가자.
Winter_SkaDi
+ 25/11/02 03:03
수정 아이콘
탑 이스포츠? 왜 탑이겠습니까? 최고니까요.
솔직히 어나더 레벨이라 티원이 이기는건 0%에 가깝다고 봅니다.
만성두통원딜러
+ 25/11/02 03:15
수정 아이콘
에이 TES 엄청 잘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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