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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27 21:40:54
Name 하이퍼나이프
Subject [LOL] 두려워 하지 말고, 공포가 되어라(젠지 녹아웃 스테이지 응원글)
8강 녹아웃 스테이지를 하루 앞두고, 제목은 다소 거창하지만 간결하게 젠지 응원글을 쓰겠습니다.
롤드컵 8강에 접어드는 젠지와 젠지 팬들의 마음속에는 벅찬 기대감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도사리고 있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8강 상대방이 하필이면 초강팀인 한화생명인 탓도 있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젠지 스스로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고 봐야겠지요.
솔직히 응원글을 쓰는것마저 쉬운일은 아니에요.

또 다시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이렇게 좋은 기회를 다시한 번 놓치면 어떻게 하지?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최강팀 젠지이기에 마음 한켠의 그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중요한 대결을 하루 앞둔 젠지 선수들, 젠지 팀에게 응원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두려워 하지 말고, 다른 팀에게 공포가 되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그 어느 팀보다도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젠지 입장에서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만나는 상대방들이 모두 녹록하지 않은, 위협적인 강팀들이겠지만
반대로 우승을 갈망하는 다른 팀 모두에게, 젠지는 가장 두렵고 막막한 벽입니다.
그리고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 접어들어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선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없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증명의 시험들을 통과해야 마침내 하늘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젠지가 상대해온, 그리고 상대할 팀들의 면면을 볼 때 2025년 롤드컵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은 길이지만,
약해지거나 위축되지 말고, 오히려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으로 군림하며 그 강함을 전세계의 롤팬들 앞에 펼쳐보이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잘 걸어왔고, 이제처럼 한 걸음 씩 나아가다 보면 끝이 보일 것입니다. 그 중요한 발걸음을 내일 하나 더 내딛을 차례입니다.

젠지 이스포츠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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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27 21:43
수정 아이콘
PGR, LCK유튜브 즐겨찾기에서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3번 당했는데 한번 더 믿어봅니다
돌고래호텔
+ 25/10/27 21:44
수정 아이콘
간절함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 25/10/27 21:51
수정 아이콘
올해는 우승해야죠
InSomNia
+ 25/10/27 21:58
수정 아이콘
진짜 올해는.. 꼭.
기인과 쵸비가 함께 우승컵 드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콩순이
+ 25/10/27 21:58
수정 아이콘
아니 이번에 떨어지면 한팀은 집으로 가나요??? 그러기엔 젠지 한화 너무 아까운데요 ㅠㅠ
시린비
+ 25/10/27 22:04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더블 엘리가 아니라서... 이제부턴 지면 다 집입니다.
지네와꼬마
+ 25/10/27 22:05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젠지 올해 포스는 남달라서.. 우승을 못하는 그림이 잘 안그려지긴 합니다.
카레맛똥
+ 25/10/27 22:11
수정 아이콘
마음을 꽤 비웠다고 생각했는데도 녹아웃만 오면 후달리고 그러네요.. 그저 응원할 뿐이죠
그대 그대 그대
+ 25/10/27 22:15
수정 아이콘
한화생명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것은 맞지만, 그래도 젠지가 가장 강력한 탑독이죠. 그 강함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르튀프
+ 25/10/27 22:19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 쵸비가 한 말처럼, 오히려 젠지를 상대하는 팀이 더 부담스러울 겁니다.
페로몬아돌
+ 25/10/27 22:32
수정 아이콘
젠지는 본인들이 문제지 상대가 문제가 아니죠. 그냥 리그에서 하는 것 만 만큼만 하면 됨.
+ 25/10/27 22:45
수정 아이콘
22년부터 최강의 팀이면서 한 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야말로 마지막까지 최고인 젠지이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올해 LCK 리그 시작부터 우승 시점까진 최고였음은 당연)

월즈 4년 연속 역배는 안돼요...제발
생명수코카콜라
+ 25/10/27 22:45
수정 아이콘
젠지 화이팅이요.
+ 25/10/27 23:01
수정 아이콘
명실상부 올해 최강팀.
우승까지 찍으면 1년 역체팀 중 하나로 회자되겠죠.
DRX와 정반대의 팀. 왜 아직도 우승하지 못했는가.
다시마두장
+ 25/10/27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도박을 평생 안 해봤습니다.
모처럼 카지노에 갈 때도 하루종일 구경만 하다 오고, 심지어 친구들이랑 과자내기 한 번 한 적이 없습니다.
도덕적인 이유, 중독에 대한 경계 때문이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큰 쫄보라 그렇습니다.
그런 제가 올해 처음으로 젠지에 돈을 거는 도박을 해봤습니다. 그 정도로 젠지의 우승은 너무나도 변수 없이 확실해 보입니다.
안그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체급을 가지고 있는데 + 피어리스 도입 + 젠지에게 웃어주는 일정 + 강력한 라이벌들의 폼 저하 및 실각 등 상황 요소까지 도와주고 있다는 게 제 선택의 근거였고요.

결론은 KT 파이팅! 하지만 돈은 차가운 것이니까 젠지에게 걸게...
파다완
+ 25/10/27 23:45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들어올려야 할 떄..... 제발 이기길...
자아이드베르
+ 25/10/28 00:06
수정 아이콘
메타픽 주고 카운터 칠 생각만 접어두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카운터 안 치고 순리대로 남은 카드들 나눠 먹기만 해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 팀이에요. 4, 5세트 가서 조커픽 꺼내는 건 실력이지만, 1~3세트에서 억지 쓰는 건 만용입니다. 쵸비와 기인 월즈 우승이 보고 싶은 입장에서 후회 남기지 말고 본인들 역량을 세계에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화도 좋은 팀이기에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아이브_안유진
+ 25/10/28 00:09
수정 아이콘
도란도 간절합니닷!
스테픈커리
+ 25/10/28 00:30
수정 아이콘
TES 깔아 뭉게는거 보니깐 지금 현폼으로 이길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화도 3:0 봅니다.
+ 25/10/28 00:43
수정 아이콘
월즈때마다 데여서 지금 잠도안오네요
시즌내내 보여주던 모습을 월즈에서 보여줬는데 지면 졌구나 했을텐데 매번 왜 월즈에와서 이러니 라는 마음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기억때문에 긴장이... 크크
부디 웃으며 마무리할수있는 시즌으로 남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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