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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0 09:19
개인적으로는 윤카 듀오의 성장이 정말 놀랍습니다.
태윤은 그나마 작년에 편린이 보이려다 말았다면, 카리스는 신인 시절 포텐 있다 소리가 대체 어디서 나왔나 싶을 정도였는데.
25/06/10 09:23
카엘은 싹이 보여서 한국 강팀 가도 잘했을꺼 같아요.지금 듀로처럼
연습실 본좌가 만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태윤은 경기 보면 바이퍼급입니다. 그냥 개잘함
25/06/10 09:50
막코의 카리스는 쵸비조차 챔피언 바꿔 가며 박살냈었죠.
분명 포텐은 있어 보였는데 심리적인 문제인지 평소에 이상하게 주눅든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반복했었는데... 참;;
25/06/10 09:58
23 서머 올프로는 단 2점 차이로
쵸비가 세컨드 미드가 됐는데 그때 쵸비 퍼스트 안 준 사람이 서머 막판에 2대 0으로 젠지를 완파한 BRO의 뇌신과 엄티였습니다. 너 카리스한테 개발렸잖아 크크
25/06/10 11:16
저는 씨맥의 원석을 알아보는 눈은 역대 최고라 생각했지만
적어도 태윤만큼은 씨맥이 크게 틀렸다고 확신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LPL에서 증명해내내요… 사실 틀린건 나였고, 이제는 불독도 준도 다 증명해내지는 않을까 무섭습니다
25/06/10 11:20
아니 근데 태윤이 LCK에서 보여준 호러쇼를 보면 씨맥이 틀렸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죠 크크
LCK에서는 본인 플레이에 집중못했다가 LPL에서 만개한거라고 봐야
25/06/10 14:39
그런거치고 준은 빠르게 안딜로 교체하고 안딜을 천재 서포터라 칭송했고
불독은 대외적으로는 지금이 최저점이라고 하고는 내부적으로는 꾸준히 미드 교체를 요구한거 아닌가요 태윤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놈처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밀었고
25/06/10 14:47
불독은 씨맥은 안될거라고 보고 미드 찾으려고 했지만 프릭스에서 밀어준거라 씨맥은 장점 찾아가려고 하면서 키운 입장이긴 합니다. 준은 본인이 데려온거 맞고.
25/06/10 11:16
상상 속의 존재였던 스크림의 태윤.
그 공포의 현신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LPL의 정수를 받아 진화한 칼날 태윤이 오고 있습니다... 엌크크크크크크크크
25/06/10 12:07
WE나 IG나 냉정하게 BLG 이길수 있나요? 태윤은 엘크랑 해도 밀릴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카리스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어제 경기 보면 그 AL도 지는 경기는 폭파당했고 이기는 경기도 타잔 카엘이 거의 노데스 퍼포먼스 해서 이겼습니다
WE 언더독의 반란 보고싶긴 한데 일단 내일 경기부터 이겨야되고 BLG가 더 강해보이긴 합니다
25/06/10 14:49
IG는 이길수도 있다고 보는데 BLG한테는 무리죠. 실제로 스플릿 2에서 BLG전 전패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WE는 사실 TOP 4 안에 든 것만 해도 기적인 말도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그냥 2025 LPL 최고의 쌀먹팀 중 하나가 어디까지 가는지 즐기는 마음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25/06/10 13:30
조조편이 결승에서 잘하니까 중요 경기만 보는 사람들은 조조편 못한다매? 이러고, 경기 다보던 누렁이들은 아니 그냥 계속 봐봐 쟤는 보고 있으면 무조건 던질거야 이러는 거 웃겼습니다.
25/06/10 13:31
이번에 태윤 카리스는 진짜 쇼킹하긴 합니다.
태윤은 그래도 스크림의 태윤이라 근거가 1도 없는건 아닌데 카리스는 진짜 뭔지 모르겠음 크크크 Lpl 정규시즌을 안봐서 리그 수준을 모르겠는데 lck 미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할만한건가..? 싶기도
25/06/10 13:50
스타일 차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고도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판짜기 후에 덤벼드는 괴물들과 싸우며 성장하기 야생에서 일단 치고박으면서 싸우고 성장하기 원래 유망주들을 성장시킬때는 비슷한 급 끼리 붙여서 경쟁시키고 거기서 성장하는 유망주를 다음 급으로 올리고 반복해서 1군에 올리죠. 근데 LCK는 그 급의 갭이 너무 큰 차이가 있어요. 게다가 그 급의 차이를 적응할만한 시간도 배려도 없다보니 망주들이 쉽게 무너질만하죠 하지만 LPL은 상위팀과 하위팀의 갭이 심한걸로 압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1군인 상위팀과 2군인 하위팀 수준이고, 여기서 속칭 2군 수련법을 1군에서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스텝업하기 좀 더 좋기도 하고요. 특히 원딜들이 LPL에서 성장이 두드러지는건, 고도화된 판짜기 내에서 부품처럼 역할만을 해야하는데 아닌, 진짜 야생에서 본인의 능력만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서 포텐이 터진 경우가 나오니 그런거라 생각해요. LCK도 몇 사례는 있지만 극소수인거고요.
25/06/10 14:49
LPL 체급이 많이 낮다고 봐야되는건지 아니면 LCK 무대에서 태윤이 유독 긴장을 많이한건지 모르겟으나 사실 LCK에서는 기회도 적지않게 받았고 받은 기회에 비해 심각하게 못하기도 한게 사실이라 올해는 그냥 사람이 바꼈다 수준이네요.
25/06/10 14:54
옵더레를 들으니까 대충 느낌이 오던게 이래저래 말하거나 상황 판단하고 그런게 없이 중국어다보니 아예 거의 귀닫고 입닫고 보이는걸 본인 판단만 믿고 플레이하다보니 혈이 뚫린 느낌같았습니다.
25/06/10 16:07
근데 그렇다기엔 태윤 젤 심각했던게 말도 안되는 포지셔닝 잡다 계속 죽는걸로 욕 많이 먹지않았었나요? 딱히 누구 판단에 경직되서 하는 모습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25/06/10 17:18
LCK - 이쯤 줄타도 괜찮겠지? 죽음
LPL - 이쯤 줄타도 되겠지? 개인 능력으로 살아남. LPL이 저런 면에서 살짝 느슨한가 봅니다. 그리고 그걸 경험치로 먹으면서 줄타는 능력이 더 늘어난거 같고요.
25/06/10 17:50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은
LCK는 하위팀도 어쨌든 게임의 틀이 체계화 되어있어서 국룰을 따르는게 중요하다면 LPL은 팀 개수도 많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팀도 많아서 더 낮은 난이도에서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3점 ~ 4점 문제 9개 풀기 vs 2점 ~ 4점 문제 15개 풀기 2점짜리 먼저 풀면서 자신감 채워나가고 실력도 늘리는...?
25/06/10 16:05
그냥 LPL 수준이 낮아진거 아닌가요.
북미와 유럽처럼 중국도 롤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게임 잘하는 친구들은 롤로 안가서 그런거 같은데.
25/06/10 17:10
카리스 아지르잡고 요네에게 푸쉬밀려서, 무려 신짜오가 브랜드에게 쌍바위게 털리게 만들어서 해설진들 벙찌게 만든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정말 대단하네요. 크크
그러고보면 원조 쵸비메이커도 카리스였군요.
25/06/10 18:07
에이밍이 가서 별 재미 못 보고 돌아온 거 생각하면 맞는 스타일이 각자 있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유독 AD 캐리 포지션 선수들이 더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건 의사소통 제한으로 인해 다양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아 오히려 오롯이 자기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룰러도 비슷한 얘기로 정돈된 한타가 잘 없어서 소통을 해야 할 일이 오히려 적고 상황에 맞춰 따라가기만 하면 되서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기 쉽다고 한 적이 있죠.
25/06/10 20:23
태윤은 스크림에선 처음부터 계속 잘했고 그게 실전에서 안나오는 게 문제던 선수였는데, 이미 작년cl에서도 경기력 절대치는 낮아도 추세는 꾸준히 우상향이었어서 예상보다 이르긴 했어도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와 카리스는... 그동안 왜 젠지에서 그렇게 고평가했었던거지 하는 생각만 들게했는데 이번에 보여주네요.
25/06/10 20:33
카나비가 스크림에서 t1 바텀이 광동 바텀 발랐다고 하니까 반대 아니에요? t1 바텀이 어떻게 광동 바텀을 발랐지? 하고 놀라던 걸 보면 뭐가 있긴 있나보다 싶긴 했는데..
25/06/10 23:58
[오직 마지막 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던 '막코의 카리스'가 현세에 강림했습니다.
언젠가 왕이 되리라 불렸던 4대 미드 유망주 T1 클로저, KT 제카, DRX 쿼드, GEN 카리스 마지막 존재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쌀숭이들을 봉인하기 위해 LPL 등봉조 / 열반조 LCK 레전드 / 라이즈 정상화 제도를 만든 라이엇이었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기다려라 라이엇 최강의 쌀숭이가 간다] 와 크크크크킄 진짜 재밌게 잘쓰시네요.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크크크크크크
25/06/11 00:09
태윤은 말도 안 통하겠다 진짜 그냥 본인 포지셔닝과 딜링에만 집중할수 있어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lck에는 태윤존만 남기고 가신분인데 맞는 리그가 확실히 따로 있나봅니다 카엘은 신기한게, 보통 서포터는 말이 안 통하면 힘들지 않나 싶은 포지션인데 서포터로서 타리그에서 성공하는거 보니 대단합니다
+ 25/06/11 09:34
조조편이야 원래 잘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수파 미르윈은 진짜.... 수파는 오케이. 미르윈? 와 진짜 엘요야 대단합니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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