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cht입니다.
사실 이전 니케관련 김형태 인터뷰를 예고해놓고 현생 일복이 터져서 작업도 못한 채 시간만 질질 끌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번역은 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 기다리고 계신 분들껜 좀 죄송한 말씀이 되겠습니다만 조금만 더 기달려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오늘은 좀 놀라운 데이터를 보게 된 지라 pgr회원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자 가벼운 글을 올립니다.
지난 5월 오픈한 모바일 게임(이라고 쓰고 모바일보다는 피씨판이 본체인) 쿠로게임즈의 명조인데요.
한섭은 한섭대로 번역이슈니 뭐니 초기에 말이 많았고
일섭은 일섭대로 오픈초기 회원들의 이메일 정보유출건에 (일본 인터넷 상에서는)분탕까지 겹치면서
오픈빨을 어느정도 받았던 7월 이후로는 적어도 일본섭에서는 어려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심지어는 전체 모바일 게임시장이 체급차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일섭과 한섭 추정매출치가 그리 큰 차이가 안 보일 정도였죠)
근데 예전 대장햄토리님도 소개글로 1.4버전 글을 써 주셨는데요
https://pgr21.net/free2/80598
이번 버전이 아직 한섭 성적은 모르겠습니다만 일섭에서 아주 사고를 쳐버렸습니다.
일본 4gamer에서 센서타워의 지표를 소스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11월 14일에서 20일까지의 11월 3주차 지표에서
명조는 무려 [매출이 전주대비 1051% 상승] 을 기록하였으며, 앱 다운로드 증가율도 [전주대비 245% 증가]
라는 눈이 의심스러워지는 지표를 기록하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본문 아래 링크--일본어이긴 합니다만--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4일은 바로 명조 1.4버전 신캐릭터인 카멜리아(일본명은 츠바키)가 실장된 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멜리아 픽업이 일본시장에서 반향이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이긴 합니다만, 트위터 상에서도
카멜리아 팬아트나 이야기가 제 타임라인에 꽤 들어오곤 했었는데 이런 지표를 보고나니 그럴 만 했던건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해당기간 이후의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명조는 해당기간 다음주에 1월 2일부로 2.0버전 실장을 예고,
리나시타라는 신에어리어와 5명의 신 캐릭터를 발표했으며, 또한 플5판 명조 클라이언트 실장도 발표한 상황입니다.
열도의 띵붕이로서 일본시장에서 고전하는 명조를 좀 걱정했는데 이번에 대폭발하면서 좀 한시름 덜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야 이런 기세가 유지가 되겠죠.
잘 할거지 쿠로야? 그래 앞으로 잘하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