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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7 18:10
계궤를 통해 나름 스토리 진행도 많이 되었고, 핵심 떡밥도 많이 남겨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근데, 중요한 다음작을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좀 막막하네요 (그건 그렇고 1기둥이랑 5기둥은 언제 공개할건지... ) 별개로 여궤1,2는 발매 직후 사지 않아서 외계인님 공략 많이 참조하면서 했었습니다. 지금은 제노블1하는데 많은 도움 받고 있고요!! (티스토리 홈페이지는 하루에 10번 이상 들어가는 듯요 크크)
24/11/27 19:17
오 저도 마침 엊그제 계궤 엔딩 봤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니 무척 반갑습니다!! 본문대로 저도 감동받아서인지 엔딩 후에 바뀌는 타이틀화면도 엄청 애틋하고 예쁘더라고요. 생각보다 스토리 전개의 밀도가 높진 않았지만 인상 깊은 연출들도 정말 많았고 그래도 어느 정도 풀린 떡밥들도 있어서 나름 만족하며 엔딩을 봤습니다. 이제 다음작품까진 또 어떻게 기다린답니까ㅠㅠ
24/11/27 20:12
스토리에 흥미가 안붙은거면 반루트가 좀 루즈한 편이라서 다른루트 나오면 좀 나을겁니다. 저는 그래도 1부 2~3화쯤엔 일상파트 재밌긴 했었는데 말이죠. 전투에서 막힌거면 이 공략 보시고 세팅이나 전투법 중 일부만 따라하셔도 됩니다 https://m.dcinside.com/board/falcom/242064
24/11/27 20:38
여의궤적2가 망하긴 했는데 전체스토리에 큰 영향이 없는 작품이라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풀어준 떡밥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하긴 하셔야될거에요
24/11/27 21:19
솔직히 섬궤3,4부터는 의리와 인내심으로 하고 있는 궤적시리즈입니다. 진짜 스토리 하늘나라로 가고 있는데, 제발 다음 두작품으로 결말좀..
24/11/27 22:08
저도 벽궤를 끝으로 스트리머들 구경만 하고 있는데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닌데 좀 답답하긴 하더라고요. 글쓴이처럼 제대로 즐기시려면 첨부터 꾸준히 다하긴 하셔야 할겁니다
24/11/27 22:50
크게 보자면 궤적 시리즈는 무대가 되는 나라(및 주인공)별로 하위시리즈들로 나뉩니다. 그 하위시리즈 안에서만 본다면 무조건 순서대로 해야되며 나중에 나온작품을 먼저하면 스토리의 절반 이상을 이해 못하게 됩니다
대신 그 하위시리즈 안에서만 순서대로 플레이하면, 이전 하위시리즈 작품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스토리 이해는 대부분 가능합니다. 90퍼센트정도 될거에요. 그런데 만약에 전작의 사건이나 등장인물들에대한 언급이 나오는걸 못참는다면, 즉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님에도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체감 70퍼센트 정도로 내려서 생각해야될 겁니다. 단순 스토리 이해 뿐 아니라 게임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재미를 느끼고싶다는걸 기준으로 한다면 또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재미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전작뽕을 최대로 느끼는 사람들은 게임의 120퍼센트를 즐기고, 보통의 경우 100퍼센트, 하위시리즈를 안한 경우 70퍼센트라고 하면 얼추 들어맞을것 같습니다.
24/11/28 06:05
분명.....계의 궤적의 공화국 마지막 챕터라고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새벽3시까지 '이걸 다 수습한다고?'라면서 눈을 비비면서 게임을 했는데, 'To be continued'.... 아임유어파더 이후로 오랜만에 분노했네요. 이러고 2년 뒤에 계의궤적2가 나오면 또 사서 하고 있겠죠....
24/11/28 08:53
섬궤2 가 제 게임 불감증의 시초였던거 같습니다 크크... 패키지 엔딩 꾸역꾸역 보던거 섬궤 시리즈부터 못보기 시작해서.... ㅠ
계의 궤적부터는 스토리 좋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다시 해볼까? 싶다가도 차마 손이 안가네요...
24/11/28 09:10
예전부터 관심있었는데 어디서부터 해야될지 도저히 감이 안오는게임.. 그냥 최신판을 즐기자니 뭔가 시리즈 느낌인거같고
플스나 스팀에서 할인할때마다 생각중이긴한데..
24/11/28 10:33
하늘의궤적(스팀엔 리마스터아닌 오리지널판 trails in the sky가 있지만 리마스터판에서 뽑아온 일러/보이스 패치 적용 가능. 한패도 있음)이 첫작이고 이건 내년에 스위치로 리메이크 나올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는 제로-벽의궤적, 섬의궤적1~4와 시작의궤적, 여의궤적1~2와 계의궤적 순서에요
24/11/28 12:56
개인적으로 지금 진입하시는거 비추입니다... 할게 너무 많은데, 막상 하자니 게임성이 고전게임이라 적응하기 힘들어요..
저도 궤적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외전격인 하궤TC만 안했는데, 막상 해보려고 유튜브 좀 봐보면 적응 못하겠더라고요
24/11/28 10:43
아직 플레이중이라 본문도 댓글도 안보고 그냥 댓글하나 늘립니다. 에휴 언제 깰려나... 시간이 부족해요
그래도 여까지 왔는데 내리기도 뭐하고... 내가 몇작품을 다 따라온건데... 여궤2가 좀 그렇긴 했지만 계궤 초반부는 무난하네요 좋은 게임이기를..
24/11/28 13:05
섬궤 1편에서 하다가 중단되서 그 뒤로는 못하고 있네요. 벽궤까지 재미나게 플레이한사람들이 아마 섬궤부터 장벽이 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24/11/28 14:27
제가 최근에 해본 게임이 용과같이 7이랑 페르소나5인데 참 재밌어요. 개인적인 소견인데 저 게임들은 전투 외의 요소에 시리즈 내내 쌓인 노하우가 있거든요? 일정을 보내면서 인간관계를 쌓는다든지 수많은 퀘스트와 미니게임이 있다든지요. 해당되는 내용들은 비중이 적은 편이 아닙니다 저는 이게 턴제 특유의 전투방식에 대한 한계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느낌으로 다가오거든요.
근데 궤적시리즈는 보면 좋게 말하면 뚝심이 있어요. 여기는 전투방식을 계속 갈고 닦는다고 해야되나. 온갖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호평 받든 혹평 받든 계속 시도해요. 전투 재밌다니까? 안지루해라고 온몸으로 설득해요. 멋있어요. 턴제라는 장르의 틀 안에서 진짜 온갖걸 다 끌어쓰는 느낌이거든요.
+ 24/11/28 21:21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그래픽 아직 구려, 스토리 질질 끌어, 그럼에도 이번 작품 하면서 전투에 팔콤이 얼머나 공을 들였는지 알겠더군요. 필드전투, ZOC, 오더, 변신 등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어떻게하면 지루할 수 있는 커맨드 전투를 가져가면서도 박진감을 챙길까 고민하며 만든 느낌이 듭니다. 전작들이 단순히 쿼츠로 아츠 맞추는 목적이었다면 여궤부터는 각종 부과효과 많이 만들고 조합하는 재미도 갖췄죠. 그 옛날 영전3 하얀마녀 때 생각하면 스토리>>>>>>>>>>>>>>>>>>전투 였는데 요즘은 솔직히 스토리보다 전투가 더 맛깔납니다. 원래 영웅전설은 스토리 원툴겜이었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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