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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29 13:32
한 분야의 아이콘이 10년 넘게 해먹는건 문제가 많죠. 그래서 관계인들도 항상 새로운 아이콘이 나타나기를 바라는거고요. 하지만 어쩌라고!!! 페이커가 아직도 해먹고 있는데!!! 크크.
이번 4강 티져에 나온 것처럼 새로운 아이콘이 되기 위해서는 "Prove it" 해야죠. 그걸 할만한 사람들을 페이커가 다 때려잡고 다니는게 문제 크크.
+ 24/10/29 13:33
방송이 페이커만 키워주고 있다니 ..
게임으로서의 롤은 몰라도 보는 스포츠/방송으로서의 롤이라면 페이커가 롤을 키워주고 있는게 더 맞는 말일듯
+ 24/10/29 13:37
페까들이 매번 주장하는 것들의 가장 큰 반례가 바로 페이커의 꾸준함이죠
특히 어떻게든 쵸비 이용해서 페이커 까는 대표적인 래퍼토리중 하나가 페이커를 위해 쵸비를 차별한다라는 식인데 (티원 젠지로 바꿔도 무방) 본문에서 나왔듯이 포스트 페이커로 가장 밀어줬던 것도 본래 쇼메가 아니라 쵸비였지만 결국 조금이라도 더 성과를 냈던건 쇼메였고 쇼메가 부침이 길어질때 쵸비를 다시 밀어줬지만 끝끝내 증명 못했으니깐 아직도 페이커인거죠
+ 24/10/29 13:38
Ogn은 좀 밀어주기가 노골적으로 보일떄가 종종 보여서 오히려 반감이 나올떄도 있었는데 페이커는 뭐...
마땅히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인물을 비춰준다고 생각해서 별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 사람들이 그떄 Ogn맛을 봐야...
+ 24/10/29 13:40
메시와 호날두도 어쨌든 호날두가 메시 옆이든 바로 밑이든 최정상에서 계속해서 경쟁자 역할을 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던 구도였죠
누군가 호날두 역할은 해줘야 하는데 메시 밑이 호날두는 커녕 팔카오, 드록바, 반페르시, 즐라탄, 네이마르 등등 수준이니 어쩔 수 없죠
+ 24/10/29 13:42
본문의 말에 100프로 공감갑니다. 페이커의 뒤를 잇는 아이콘은 누가 만들어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증명해야죠.
이를테면 이번에 페이커가 Prove It 했는데 쵸비가 이겼으면 이번 결승전은 쵸비의 대관식이 되느냐 아니냐의 전개로 흘러갔을 겁니다. 근데 결국 결정적인 국면에서 페이커를 무찌르지 못하고 무너졌으니 이건 방송에서 뽐뿌질 열심히 한다고 어떻게 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포스트 페이커에 가장 근접했던 것은 20 월즈 위너 & 20, 21 월즈 연속 결승 진출의 대업을 이룬 쇼메였다 보는데,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못 나가는게 솔직히 매우 안타깝습니다. 쇼메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참... 일단은 응원하는 팀이 가장 1순위이기는 하지만, 만약 응원팀이 힘들다면 쇼메가 다시 부활해서 페이커와의 라이벌리를 구축해주길 기대해봅니다.
+ 24/10/29 13:48
쇼메 선수도 그렇고 더샤이 선수도 그렇고 전성기 시절에는 페이커 다음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성기가 오래가는게 힘드네요. 반면 페이커 선수는 10년 넘는 기간동안 항상 꼭대기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10년 지나서도 가장 꼭대기로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 24/10/29 13:45
누가 월즈에서 페이커를 두번정도 이겨줘야 띄워주죠 포스트 스타가 나오려면 시대의 강자를 이기고 나와야 하는데 못이기는데 어쩌겠습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쇼메이커가 그게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되는데 이후 본인이 직접 부진해버렸고 이후 나이트 쵸비 뭐 다 안되네요 올해 나이트가 이기면 좀 다르겠습니다만. 페이커가 이대로 월즈 한두번 더먹으면 그냥 어차피 롤 황혼기에 곧 접어들 것 같으니 페이커와 함께 흥망성쇠를 하는것도 방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 : 다른 스타를 띄워주고 싶어도 직접 그것도 여러번 월즈에서 이겨먹어야 띄워주지 못이기면 당연히 페이커로 가는거.
+ 24/10/29 13:47
그리고 요새는 다시 이걸 빌미로 매번 티원/페이커가 이기니깐 롤판이 망하는 거다라고 아주 저주를 뿜어내더군요 크크
아니 뭐 그럼 일부러 져주라고?
+ 24/10/29 14:24
솔직히 팬덤 규모와 확장세 생각하면 8강 진출팀들 중 롤판 제일 쪼그라드는게 젠지 우승 같은데요 크크
타리그 우승을 말하면 몰라도, 자국에서 열린 압도적인 정배의 월즈 4강도 못 채워서 텅텅콘 열어버린 젠지가 뭔 롤판의 인기와 수명을 짊어진 것 마냥;
+ 24/10/29 13:48
쵸비는 정말 몇년간 꽤 푸시받은 편이죠. 롤드컵 우승만 했으면 딱 대관식인데 몇년째 미끄러지니까 잘하는 선수임에도 모양새가 오히려 좀 이상해져 버렸음;;
+ 24/10/29 13:49
쵸비 선수가 작년 올해 롤드컵에서 대관식을 연속으로 했다면 뭐...페이커 다음 아이콘으로 등극했겠죠.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 힘들텐데 아쉽긴 합니다.
+ 24/10/29 13:51
애매한 포지션에 있지않았나 싶습니다. 영상으로 쵸비 푸쉬를 해주긴 하는데 젠지라는 팀 자체는 홀대받은지라 이게 뭐지 싶음.
+ 24/10/29 13:58
그건 사실 라코가 너무 덜떨어진 얼간이짓을 한거고
라이엇 입장에서야 꾸준히 파워랭킹이라던가 이런걸 통해 쵸비 띄워주려고는 했었죠 방점을 못 찍는 바람에 그 이상의 푸쉬가 원천차단됐을뿐 (다만 라코는..하)
+ 24/10/29 14:05
메달도 안주고 영상도 스킵하고(라코에서 만든 그 메타빨 영상 말고 원래 하나씩 만들었는데 이번엔 패스했음) 퉁친건 센트럴이기도 해서 그냥 센트럴이고 코리아고 젠지 자체는 그닥 잘해주고 싶어하진 않는 것 같아요.
+ 24/10/29 14:16
젠지는 일단 중국내의 이미지가 너무 안 좋은게 크긴해요. 그나마 젠지라는 팀명을 불러주는 롤이 가장 대접을 잘 해주는 축에 속하니..
+ 24/10/29 13:50
이윤열도 임요환을 이기면서
최연성은 그 이윤열을 이기면서 본좌라인에 등극했습니다 마XX도 4대천왕이니 하던 올드게이머들 다 잡아냈고요 택뱅리쌍허덴도 마찬가지죠
+ 24/10/29 13:56
벵뱅울이 포스트 티원이 실패했고, 23티원 페없티가 전원 폼이 나가버린 게 크게 작용했다고 보이죠.
아무래도 나가게된다면 증명하거나 함께하면서 더 오래 전성기를 구가하거나 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 24/10/29 14:12
결이 비슷하죠 페이커가 없거나 페이커 폼이 박으면 다 못해진다면 페이커 영향을 생각 안 할수가 없어서.
다행히 오창섭이 응 아니야를 보여줘서 다르게 해석할 여지를 줬구요.
+ 24/10/29 14:16
모켈대전에서 근본적으로 언급되는 문제인 쇼메 폼과 비슷하게 그냥 팀에서 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미드에 어떤 이유던지 구멍이 나버리면 다른 4명도 덩달아 휩쓸리는거죠.
+ 24/10/29 14:22
말씀하시는데에는 동의하고,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페이커가 미드이기 때문에. 이번 서머 오너처럼 계속 개인폼 증명하는 선수가 나오겠죠 그리고 구마유시가 서머에 부진해도 그걸 비판하는건 이젠 진짜로 WWE라고 생각하고 크크크
+ 24/10/29 14:03
근데 또 한편으론 이게 참 그렇기도 한게
페없티가 나락간것도 맞긴하지만 당시 페이커 대신 뛴게 하필 포비였다는 것도..크크;; 제오구케가 페이커가 있음으로써 더 강력하다는 주장도 맞다는 생각은 하는데 그 자리에 다른 S급 미드라이너였다고 해서 포비 있을때의 경기력이 나올거라고는 생각안하긴하거든요 그래서 이 포비랑 함께했던 시절에 대한 평가는..저도 참 뭐라 많이 하긴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너무 가혹한거였...
+ 24/10/29 14:07
그건 맞는데 그 하방선이 '이 팀은 이겼어야지' 수준을 못이겨서 그렇죠 농심만 이기고 drx한테까지 지니까. 젠지가 2군미드 두명 미드원딜로 쓰고 딮기 딴거랑 비교된게 있지않나 싶습니다.
+ 24/10/29 13:54
그래서 한국인과 티원팬 제외하면 전세계 롤 관련 사람들은 이번만큼은 BLG 우승을 원할 껍니다
페이커의 티원은 이미 많이 해먹었다고 생각할꺼고 중국 롤 팬과 관계자 입장에선 BLG가 이번에 우승해야 식어가는 열기를 부활시키면서 페이커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고 라이엇은 중국이 흥해야 롤 수명이 연장될테니 좋아하겠죠
+ 24/10/29 14:06
물론 우리 입장은 다르지만...
최종 보스를 이겨낸 blg 이게 제 3자 입장에선 그림이나 서사가 더 멋있는거 같긴 함 당장 티원과 페이커는 작년에도 우승했었으니까
+ 24/10/29 14:52
저도 올해 기운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뭔가 중국팀에 모이는거 같더군요
젠티전도 티원의 상승세, 특히 페이커의 부활을 넘은 전성기 폼에 가깝게 오른걸 보고 젠지 힘들겠다 싶었고 BLG가 벼랑 끝까지 갔다가 점점 올라오는 흐름이 정말 무섭습니다
+ 24/10/29 13:59
이 얘기는 항상 하고 싶었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해보자면
저는 오히려 쵸비가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과하게 몇년간 푸쉬를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 페이커가 그동안 세워온 업적 쵸비가 그동안 세워온 업적은 비교조차 할수가 없습니다 비교를 왜 해야되고 어떻게 비교가 되죠? 단지 그냥 같은 리그 페이커가 슬럼프에 빠져들 시기에 데뷔해서 그리핀이 잘나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둘이 맞붙었던 첫 결승이후 라이엇이든 리그에서든 갑자기 옆에 붙여놨어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이런 갈드컵은 열릴 수 조차 없습니다 롤판이 너무 특이한거지..
+ 24/10/29 14:08
정작20-21은 관계자들 모두 담원한테 대관식하기 바빴고 쵸비가 제대로 떠오르기 시작한건 젠지랑 함께한 22이후인데 2년동안 계속 만나면서 컵 하나 못 챙겼으면 그게 당연한거죠.이래서 계속 이겨야하는건데 미끄러지니 이젠 그게 푸쉬니 뭐니 온갖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어야하네
+ 24/10/29 14:34
그런 언급이 있긴 했는데 의자에 앉혀준건 타잔이고 그리핀의 중심취급을 해서... 담원과 그리핀은 당첨유력 복권, 신형엔진 정도 취급으로 느꼈었거든요.
+ 24/10/29 14:41
타잔 의자에 앉혀준건 당시에도 왜 앉히냐고 욕 많이 먹었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었죠 오히려 쵸비가 2019 스프링 정규시즌 mvp로 알 수 있듯 주목도와 기대치도 그만큼 높았구요.
+ 24/10/29 14:49
그러니까 그 말씀해주신 부분을 근거로 세간의 인식과 받은 푸쉬는 18~19때는 좀 달랐다 그 지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첫댓글이 푸쉬 위주로 말씀을 하셔서... 제대로 쵸비 개인에게 좀 더 푸쉬가 간건 22~24 라고 생각하구요.
+ 24/10/29 15:09
19와 22-24의 차이점은 쵸비가 lck 우승을 했냐 못했냐의 차이지 19년에 쵸비가 푸쉬를 못 받은건 아니라는 거죠. 물론 타잔도 푸쉬 받긴 했는데 쵸비가 떠오르기 시작한게 22년도 부터가 아니라 쵸비는 데뷔이후로 언제든 푸쉬해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본인이 우승을 못 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된거죠.
+ 24/10/29 16:09
두분이 지금 주장하는 결이 상반되는건 아닌 듯 합니다.
각각 느끼시는 정도의 차이 때문에 이런 얘기가 이어지는 듯한데, 타잔을 밀어준 것도, 쵸비를 밀어준 것도 다 맞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19는 타잔쪽에 더 푸시가 된 느낌이고, 쵸비는 20년도부터 푸시를 받았다고 느낍니다. 특히 21년 월즈무비에서는 우승자인 쇼메의 라이벌이자 핵심 조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24/10/29 14:53
아니 누가 쵸비랑 페이커 커리어 차이나는 거 몰라요?
그래도 리그에서 계속 붙고 페이커 현역인데 그럼 경기 할 때 마다 위대한 goat 페이커와 근처도 못간 미드라이너 4번째 결승전입니다~~ 이렇게 해설하길 원하는 건지 또 시작된 거 같네요.
+ 24/10/29 14:59
그리고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이겨서 기분 좋으신 건 알겠지만
페이커는 페이커의 대단함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이룬게 없다는 식의 워딩을 쓸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칸도 우지도 비디디도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선수인가요? 월즈가 더 중요한 건 알지만 지금 쵸비 밟고 싶어서 리그를 무슨 깡통 취급하시는 건 좀
+ 24/10/29 13:59
개인적으로 이 관점에서 보자면 제일 아쉬운건 사실 쵸비가 아니라 쇼메이커...
포스트 페이커가 될만한 타이밍과 자질을 모두 갖췄는데 너무 짧았..;;
+ 24/10/29 14:01
1년 전 종신 선언 이후에 다시 실력이 올라와서 나머지 팀원들 멱살 잡고 롤드컵에서 팀 끌고가는 모습을 보였다면 딱이었을텐데 그게 안된게 아쉽죠. 이만큼 좋은 스토리도 없었을텐데.
+ 24/10/29 14:02
LCK의 영광을 되찾았고 부진했으나 다시 극복해내서 자기 힘으로 월즈를 끌어올린다 진짜 서사 하나 딱이긴한데 너무 아쉽긴합니다 크크
+ 24/10/29 14:05
DK가 LCK의 제왕에서 롤드컵 참여의 의의를 두는 그저그런 팀이 된 것도
캐니언이 본인의 레거시를 뒤로 하고 팬들의 비난을 감수하며 이적한 것도 결국 쇼메이커가 과거의 영광을 잃어서죠. 사실 모켈대전 이런거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설령 케리아가 DK 서포터여도 근본적인 문제 - '쇼메이커의 기량하락'을 해결 못 하면 꽝이죠,
+ 24/10/29 14:13
제가 이래서 21년 말에 베릴 나간다고 했을 때 걱정 많이 했었는데 제 예상 이상으로 담원이 망가져 버렸죠
20 21 담원의 방점은 베릴이었다는게 베릴의 빈자리로 티가나네요 그리고 베릴, 페이커 같은 선수들과 함께한 선수들은 그들과 헤어지면 기존에 그들에게 맡겼던 결단력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다보니 그걸 극복하기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 24/10/29 14:02
쵸비정도면 폼의 꾸준함으로도 굉장히 훌륭한거같은데 완성을 못하는군요
21년에 쇼메이커가 이목이 집중되는 큰 무대에서 황제한테 대관식까지는 받았는데 갑자기 오랑캐한테 망해버려서... 그래도 아직 포기 안하고 황제자리 노리는거 맞지? 그래 잘하자
+ 24/10/29 14:02
앞으로 새로운 아이콘이 나와야 된다고 한다면, 서양 쪽에서 나오는 것이 롤판 입장에서 신선할 것 같아요
한국인들에게만 천상계가 허락되었던 스타2에서 '세랄'이라는 고트 선수가 나타날 줄 어떻게 예상했겠습니까 (심지어 핀란드인...) 크크
+ 24/10/29 14:06
이번엔 쵸비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푸쉬받고 스스로를 증명중인게 빈이죠. 나이트에게는 푸쉬가 딱히 들어가고있는거같진 않고..
무너져가고있는 중국롤의 영웅이 순혈팀을 이끌고 최초 중국 순혈팀의 우승을 결승에서 가로막은 천마를 상대로 영광을 되찾으려는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그림이니까요.
+ 24/10/29 14:14
나이트는 그 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국제전에서 계속 무너져서 하입이 완전히 죽었죠. 개인이 인기가 없을 요소도 좀 많고...
+ 24/10/29 14:07
조던이 있을 당시 NBA의 위상이 엄청나게 올라갔고, 연관 상품들도 불티나게 팔렸기에, 이후 샤크, 르브론 등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밀어줘서 NBA의 아이콘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조던만큼의 위상에 올라가진 못했죠.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게 어쩔 수 없이 슈퍼스타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겁니다.
+ 24/10/29 14:09
포장이나 푸쉬도 카카로트, 베지터는 되어야 해주는거지.
천진반, 야무치가 왜 자기들은 포장 안해주냐고 징징대봐야 니들은 약하잖아라는 말밖에 못듣죠.
+ 24/10/29 16:51
결승에서 무너지기 전에도 사실 최강포스는 FPX였다고 생각해서요
결승 대진보고 느꼈던 감정이 작년 티원대 웨이보 결승대진보고 들었던 느낌이랑 비슷했어서...
+ 24/10/29 16:54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르니 인정합니다.
전 19년도 지투는 메타를 선도했던 팀으로 봤고 월즈 4강까지도 최강포스를 뽐낸 무서운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반응들도 다들 지투 무섭다. 이번이 lec 우승 적기다 이런말이 많았던거 같은데요
+ 24/10/29 14:11
페이커 말고는 증명을 못 하니까...물론 단기간내에 있었겠지만 페이커처럼 오랜기간 증명해낸 선수자체가 없으니까
억울하면 증명하던지
+ 24/10/29 14:21
본문 내용처럼 전설적인 장면인 엄피컨으로 시작해 월즈 결승만 7회인 페이커의 전설적인 하잎에 견줄 사람은 쵸비니 나이트니 하는 다른 미드가 아니라 구마유시에요.
22 구마 캔유스틸잇, 23 구마 저스트 배러, 24 이즈구우웅 등 경기력, 아이코닉한 플레이, 마이크웍 등 월즈에서 그 페이커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는 선수죠. 그 다음은 제오케고, 다음 기수라고 해봐야 빈, 그 빈을 그브와 앞플럼블로 때려잡은 23 더샤이 정도? 하잎을 줘도 못 받아먹은 케이스가 더 많으니...
+ 24/10/29 14:31
작년 우승이 없고 올해 롤드컵을 못오거나 스위스딱 한 상황이면
제기될 수 있지만 현역으로 월즈에서 3연 결승인데 이건 어쩔 수가 없죠.
+ 24/10/29 14:38
이제 롤도 오래되었고 연차가 쌓인 선수들도 많아졌으니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서 세대를 거쳐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스스로 증명하는걸 어쩌겠습니까 숭배할 수 밖에요
+ 24/10/29 14:39
페이커는 그야말로 살아 숨쉬는 전설의 황금고블린...이 아니라 용? 정도인 거죠.
SKT와 T1의 커리어를 반으로 나눠도 따라갈 선수가 마땅치 않은데 그런 선수를 쓰러트리는 누군가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죠. 개인적으로 초비든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LCK에서 나와주길 바라는데 이번에 BLG가 그 용을 잡을 기회를 얻었네요. 최초의 순혈중국인 팀으로 월즈 다전제에서 LPL에게 진 적이 없는 페이커를 잡으며 우승한다?
+ 24/10/29 14:42
포스트 페이커 서사자체는 쇼메가 제일 맛있게 먹었었는데 폼이 너무 빨리 죽어 버렸고 쵸비는 월즈에서 매번 미끄러지고... 그나마 국제적으로 담원 + 쇼메가 인기 있는 것도 결국 월즈 먹고 못 먹고 차이가 크죠.
+ 24/10/29 14:53
페이커(로 상정될 수 있는 존재)가 판에 있는게 저는 순수하게 마케팅적으로는 훨씬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뭔가 리그 자체를 초월한 레전드가 있는게 리그 흥행에 훨씬 이점이 많고 스토리 쓰기도 쉽고 따지고 보면 엄청난 행운에 가깝죠. 페이커 같은 존재가 아예 없는 스포츠도 얼마나 많은데; 차세대 슈퍼스타가 없다고 징징댈 것도 아닌게 페이커가 존재함으로서 페이커의 동료, 적수로서 같이 스토리를 써나갔던 프로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앞으로 페이커를 잡아내거나 페이커 은퇴 이후에도 계속 그의 아우라와 비견될 선수들 모두에게 흥행요소로 작동할텐데요. 페이커 때문에 리그 서사가 없어진다는 건 케쥬얼 팬들이 페이커만 찬양하는게 못마땅해서 하는 소리에 가까운데, 흥행은 결국 케쥬얼 팬들이 많아야 하는거니까요.
+ 24/10/29 15:12
NBA 도 같은 고민중이죠. 아직도 르브론 커리... 둘 다 이젠 황혼기인데 넥스트 아이콘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뷰어쉽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
+ 24/10/29 15:20
이번에 판 깔아줬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페이커가 [어 형이야] 하고 티원이 이겨버렸으니.. 과거 OGN떄나 그런소리 했는데 요즘은 그냥 잘해서 이겨버리는데 어캅니까.
+ 24/10/29 15:42
크크크 이걸 페이커 탓을 한다고???
NBA가 조던탓하는 거 보다 더한 거 같은데??? 작년 8강에서 졌으면 아주 강제은퇴를 시켰을 거면서... 크크크
+ 24/10/29 15:44
악당역할을 많이 했지싶은데 흐흐 불사대마왕에 최종보스.. 날넘어라 어쩌구.
결국 페이커가 우승을 하니까 간지가 나는거지 도전자들에게 무너졌으면 주인공을 띄워주기위한 훌륭한 양념 그자체였겠죠
+ 24/10/29 15:49
차려놓은 밥상을 엎어버린 젠지가 결국 증명을 못했기 때문에 뭐 누굴 더 띄워주느니 마느니 이런 얘기는 얼토당토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렇게 계속해서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가 오랜기간 나타나지 않으면 결국 롤이스포츠의 수명도 페이커와 함께하겠죠. 마치 우지 더샤이가 대회 안나오니까 LPL에서 롤 인기가 팍 식은 것처럼 페이커의 은퇴가 곧 롤판의 운명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는 저주성 발언이 아니라 이미 여러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팩트인 것이고, 새로운 스타가 나타나지 않아서 똥줄타는 건 오히려 라이엇이 아닐까 싶어요.
+ 24/10/29 15:54
제가 말한 저주는 그냥 대놓고 나무위키에 어떻게든 그 부분을 넣어서 발악하려던걸 보고 말한거였습니다
스타플레이어야 당연히 나와야하는 게 맞는데 그렇다고 져줄순 없는거고 그 열매의 과실을 맛보려면 결국 누군가 페이커를 월즈에서 이겨야하는데 그걸 못해놓고 저주를 뿜어대니깐 하는 말이죠 (이제 기회는 BLG..가 아니라 빈에게 넘어갔고요)
+ 24/10/29 16:07
동의합니다. 빈이 이번에 우승해서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가 된다면 조금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T1이 우승한다면 결국 새로운 스타 탄생은 또 1년 늦춰지는 것이죠. 한 명의 빛나는 스타보다 여러명의 스타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게 스포츠판 여는 입장에서는 훨씬 반가운 일인데, 롤판 장기 근속을 원하는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페이커만 띄울 이유가 없습니다. 페이커만 빛나고 있으니까 집중 조명을 받는거죠.
+ 24/10/29 16:09
의도적으로 페이커만 띄울 이유가 없습니다. 페이커만 빛나고 있으니까 집중 조명을 받는거죠.
이 부분 공감합니다 크크 라이엇이 장기근속을 원하는지는 확신이 안서는데 사실 판을 짜는 입장에서 페이커만 빛나고 있으니 조명하고 대우해주는것도 맞지만 사실 새로운 슈퍼스타가 나온다는대 그걸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나오느냐 여부가 문제지..
+ 24/10/29 16:15
롤판 장기근속을 원하는 건 제 추측이기는 한데 근거는 충분히 있습니다.
롤이스포츠 뷰어십은 23년 스위스 시스템 도입 후 엄청 증가했고 최근 스페인/프랑스/라틴 쪽 팬들 유입으로 글로벌 뷰어십은 계속 증가 추세이기도 합니다. 손롤하는 사람 줄어서 랭겜 망해가는 거랑 대조적이죠. 새로운 국제전을 신설하는 것도, 포맷 변경을 계속 시도하는 것도, 피어리스 도입하는 것도 어떻게든 '보는 롤'의 재미를 증폭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고 이러한 시도를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걸 라이엇이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롤이스포츠를 계속 성장시키길 원한다는 시그널로 읽힙니다.
+ 24/10/29 15:52
설령 이번에 빈이 우승을 한데도, 내년에 쵸비가 롤드컵우승을해도, 페이커를 계승할수있냐의 범주에 드려면 증명을 한2,3년이상 더 해야하는거라..그만큼 페이커의 존재감이 대단하죠.
막말로 농구로 치면 커리어의 조던과 누적의 르브론을 다합친 위상이라
+ 24/10/29 16:19
누구는 5회 우승하니 마니 하고있는데 1회우승으로 대관식 소리 하는거 자체가 많이 밀어준거죠 그것도 무너졌지만
누군가 페이커 이후의 시대를 열었다 할거면 27년까진 해먹어야죠, 그나마 빈은 올해 우승한다 치면 26년 볼수있겠네요
+ 24/10/29 16:49
본문에 매우 공감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페이커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쵸비가 월즈를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데 대체 뭘 어떻게 띄워주나요. 스포츠에서 스타는 띄워주는 게 아니라 증명해야 가능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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