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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08:04
세랄에게 한대회 8:0은 지금 스2판에서 줄수있는 최고의 충격중 하나 아닌가라는 생각이드네요
세랄이 결승 첫세트 졌을때부터 완전 흔들린 표정을 지은것도 놀라웠고..... 그만큼 클렘 선수의 경기력이 굉장했습니다
24/08/19 08:28
세랄도 대다수 선수들이 넘기 힘든 벽인데 그 뒤에 새로운 벽이 생긴 느낌입니다.
아직 세랄도 건재해 보이니 다음에 만날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24/08/19 10:34
사실 해외씬도 옛날 만큼도 아니고 중국도 투자도 확줄어버려서 위태위태하죠.
RTS를 대표하는 게임이라 조금 더 기회가 있을지 몰라도 해외 인기 많이 떨어져서 진짜 위기네요. 작년에도 위기라고 했는데 살아남은것 처럼 내년도 이판이 살아있길 기대해봐야죠
24/08/19 11:32
이번에 클렘이 보여준 저그전은 역대 테저전을 통틀어 봐도 최고 수준으로 꼽힐 만큼 테저전에서 테란의 극한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천하의 세랄이 운영이든 올 인이든 뭘 해도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였으니.
반면 한국 선수들은 많은 나이때문에 앞으로도 결산대회 우승이 쉽지 않아 보여서 안타까웠고요. 이제는 많은 거 안 바라고 판이 작아지더라도 계속 이어지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24/08/19 12:19
RTS 멀티 에서 수십년째 인간 종족만 하는 사람인데 극한을 본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소련군 -테란 -휴먼 - 임가,스마- 테란 - 제국)
RTS 인간 종족들은 다 인간의 신체스펙상의 한계로 모인 병종의 아기자기한 컨과 제병 협동으로 먹고 사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저그가 운영을 완벽하게 하면 최강이다 이라는 특이점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임재덕이 상대 3방향 견제 막으면서도 명탐정처럼 상대 체제 유추해서 라바 적정선에서 잘 째고 다니던 시절부터 기미가 보이면서 세랄이 탄생했죠. 그런데 테란이 운영을 완벽하게 하느 가운데 모든 교전을 완벽하게 하면 컨빨을 잘받기에 최강이다 라는 말은 발상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전략시뮬 미친 고인물이 해도 잠시 기침만 해도 50인구수 없어져 있는 싸이코 같이 템포 빠른 게임에서, 교전시에 완벽하게 컨하면 최강 하지만 컨 못하고 배치 실패하면 압도적 최약 병력 병종들을 40분 내내 실수 안하고 컨 합니다. 그러면서 가장 운영에서 손 많이 가고 신경 많이 쓰이는 종족으로 다들 공연하게 말하는 테란으로 운영 템포를 드론쭉찍, 병력 쭉찍이 가능한 저그 상대로 다 따라가더군요. 조성주 전성기때보다 운영 기본기와 속도가 더 빨라보이고 , 변현우 전성기 때보다 컨의 배분과 집중의 지구력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세랄이 폭주할때 조성주가 깨져도 밸런스 징징할 생각이 잘 안든건 누가봐도 세랄이 조성주 보다 훨씬 잘하는게 눈에 보여서 였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마찬가지로 세랄 실력 정도(?)로는 클렘 상대로 밸런스 시비 걸 엄두도 못걸정도로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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