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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2 16:21
DK 2군 전승 어쩌구 하길래 찾아본 바로는
루시드는 그 정둔가 싶었고 바이블이 운영에 기여 많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1군에서도 통할지?
23/07/12 16:22
켈린이 과감한 메이킹을 거의 못보여준 선수라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그래도 이번 시즌은 켈린을 아예 빼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23/07/12 16:28
작년에도 바이블이 두 경기 정도 뛰고나서 그 뒤에 나온 켈린이 스텝업 한 느낌이 있었어서 이번에도 그런 시너지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뭐 이대로 잘 되서 바이블이 주전을 꿰찰수도 있겠지만요.
뭐가됐든 좀 이겨보자ㅠㅠ
23/07/12 19:15
그정도는 아닙니다. 질때 보면 캐쇼도 같이 욕먹긴한데 막상 2군에서 라이너를 올리거나 정글 캐니언을 바꾸긴 어려워서 스타일이 가장 다른 포지션부터 바꿔본거죠. 팀팬들도 그렇게 말들하고 있고요.
근데 안바꿀수는 없었어요. 이래지나 저래지나 뭐든 해봐라가 근본 목적입니다. 전 오히려 타팀에서 캘린을 과하게 실드친다는 느낌을 받네요. 바이블 올려도 변한게 없으면 정글이든 라이너든 또 바꿔보겠죠. 이상태로 플옵가서 뭐에 씁니까. 3등하려고 모인팀도 아닌데
23/07/12 19:27
켈린이 독박이라기보단 바꿀 포지션이 일단 서폿이 1순위여서 그렇습니다
바이블이 들어가서 딮기 2군이 지금같은 경기를 하는거거든요 이것도 안 먹히면 다른 라인 바꿔보겠죠
23/07/12 21:25
실패는 공동 책임이죠. 그러나 분명 변화가 필요하다면 딮기 팬 누구에게 물어봐도 서폿 자리에요.
오히려 저는 켈린이 (타팀팬들에게 특히) 많이 비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켈린은 서폿임에도 불구하고 (시야 장악과 이니시의 부분에서 막대한 책임을 가진) 데스 수가 너무 낮아요. 그만큼 상체 라인에 이니시와 시야 장악에서 부하가 생겼다고 보거든요. 바이블이 오더와 시야장악, 이니시에서 적어도 CL에선 확실히 먹힌 강점이 있는 선수로 생각해서 좋은 변화라 생각됩니다.
23/07/13 11:41
저는 잘바꿨다고 봅니다. 바이블 경기력이 좋더라구요 켈린팬들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수 있겠지만 어쩔수가 없죠 사실 서폿말고는 딱히 바꿀수 있는 선수가 2군에 있는것도 아니고
23/07/12 17:21
켈린과 바이블이 누가 더 낫다를 떠나서 스타일이 워낙 다른거 같으니 확인해보는 건 나쁘지 않아보여요. 예전에 젠지전에서 무무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런가..
23/07/12 19:24
경기 보니 특별한 변화는 안보였지만 신인이 이 정도면 괜찮게 한 거 같은데 롤드컵이 코앞이라 기준이 높을 수 밖에 없네요.
내년이 훨씬 기대되는 선수라 길게 바라보고 활약하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상황이 이러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잘하면 좋겠어요
23/07/12 19:29
경기 보고 나서, 팀 색깔이 스멀스멀 바뀌고 있다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앞장 서서 돌아다니며 시야 먹고 캐니언하고 함께 압박 플레이를 계속 시도하더군요. 특히 중반의 그 지독하게 답답한 특유의 DK 느낌이 하나도 안 나서 좋더군요. 전 바이블 합격점 주겠습니다.
23/07/12 19:56
샌박 상태랑 상관 없는 거예요.
저는 DK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 움직임이나 판단을 굉장히 유심하게 보는 편인데, DK는 라인전은 잘하는데 중반부터 이상해진다고 흔히들 말하는 그 느낌을 잘 알고 있거든요. 이건 상대가 약팀이든 강팀이든 아무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특히 서폿이 걸고 죽어야 하는 팀 조합을 골랐을 때 그 이상한 느낌 제대로 나옵니다. 다들 허둥지둥대다 쇼메나 캐니언이 무리하게 이니시 박고 죽어 버리고 팀은 대패하죠. 관계자들이야 몸사려야 되니까 말 아끼는 거지만 이젠 대다수가 이미 알고 있고 의식하고 있는 문제기도 합니다. 사소한 스킬 실수나 메카닉 미스, 심지어 티원전 승패도 상관 없다 봅니다. 그 DK 중반 고구마 운영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서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되네요.
23/07/13 11:44
(수정됨) 맞습니다. 시야장악을 하고 압박을 넣으면서 상대의 선택지를 줄여나가는데 좀 과감하게 적진영까지 들어가면서 상대에게 교전 이외의 선택지를 삭제시키는게 중요한데 그동안 dk경기들에서는 중반쯤에 서로 적당히 먹고살만하게 운영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죠
상대가 발이 계속 묶여있어야 라이너들이 날개를 펼쳐도 안전해지는것도 있구요 예전에 스프링때 쇼메이커 스웨인이 짤렸을때 생각해보면 압박이 엄청 느슨했거든요
23/07/12 20:24
굴리려면 이렇게 굴려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답답한 느낌은 사라졌구요 특히 서폿이 몸 사리지 않고 판을 까는 느낌 말이 베릴처럼 많다는 게 먼가 희망적인?
23/07/12 21:13
오늘 경기보니 좀 미묘하게 혼자 떨어져있다 죽을때도 있고..
라인전은 확실히 약해진거 같구요 한타는 좀 괜찮은거 같은데 상대가 너무 좀...이상하게 해서 그것도 확실한가?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켈린이랑 당장 바꾸긴 애매하구요 앞으로 6~10경기정도 lck경기에서 테스트를 해봐야하지 않나..
23/07/12 21:26
바이블은 가이드보컬 역할 하려고 올라온거죠
켈린이 지금 바이블처럼 해줄수 있다면 다시 켈린이 나올거고, 아니면 어쩔수없이 그냥 바이블로 쭉 가야겠죠.
23/07/12 21:49
바이블은 롤목사란 별명대로 뭔가 메이킹이나 운영에서 베릴보단 약간 마이너인 스타일 같더군요.
다만 유틸적인 부분에선 어떤가 싶긴 하네요. 향로메타같은 극 바텀메타가 되면 켈린이 강점이 있기야 하겠지만 현재 딮기의 가장 떨어지는 점이 운영이라 봐서요.
23/07/12 22:26
켈린이 워낙 라인전 한타 너무 기계처럼 잘해줘서 정글서폿 메이킹 장점이 떨어져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월즈노리려면 실링이 좀 더 높아야하니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하는 느낌으로 잘 적응해줬음 좋겠네요
23/07/12 23:49
합을 맞춘지 얼마 안되어서 플레이의 정교함은 떨어졌을지언정, 방향 설정은 올바르게 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서포터로서 바텀 라인전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지금 딮기에 가장 필요한 서포터의 역할은, 나중에 한타나 운영 단계로 갔을 때 과감하게 이니시를 열고 딜러의 딜각을 위해 때론 죽을 각이더라도 들이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 티원전에서 라칸 픽의 의미를 1도 못 보여주고 게임이 끝나서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좀 낫네요. 켈린 선수가 오늘 경기 보고 각성해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데프트 선수 말마따나 3위 하려고 모인 팀이 아니란 걸 증명하려면 강팀 상대로도 보여줘야겠죠.
23/07/13 01:28
(수정됨) 디플이 원래부터 하위권팀은 기가막히게 잡았었죠. 오늘 붙었던 샌박은 최근 농심한테 2대0으로 패배한 리그 꼴지팀이구요.
23/07/13 07:26
바이블이 브레인 타입이라는 평가를 종종 봤는데, 상위 팀에서도 증명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견이지만 디플의 위상이 많이 내려간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베릴이 빠진 뒤 팀 지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이 가장 크다고 보거든요. 켈린도 분명 잘하는 선수지만, 디플에 필요한 건 켈린보다 능력치 총합이 낮아도 팀의 지능을 높여줄 서포터라는 거지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운게 베릴이 데프트랑 같이 오지 않은 것이네요. 켈린이 있으니 오지 못한 것 일수도 있겠지요. 지금 구성에 데프트 베릴 봇 듀오였다면 젠지까지는 몰라도 KT랑은 막상막하로 비비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3/07/13 10:10
디플기아 문제점은 전 명확하다고 봅니다
1.미드가 기량회복이 안됨 2.운영이 안됨 쇼메이커는 팬층이 너무탄탄해서 하위권팀상대로 조금만 잘해도 과하게 좋게봐주고 상위권팀상대로 맨날 못해도 넘어가고 이래서그렇지 솔직히 기량이 어어엄청 떨어졌고 서머전에 스프링때 안하다시피하던 솔랭 개빡으로 하길래 혹시나했는데 쉽게 복구가되지는않네요 전 저번 T1전 니코보고 좀 충격이였습니다 너무못해서; 니코같은 1티어 필밴 메타챔 숙련도가... 인게임 퍼포도 그렇고 챔폭도 제가보기에 개판이라서 안보이는데서 팀 밴픽 마이너스도 심하다고봅니다 쇼메이커 팬들은 맨날 천주 밴픽 못한다고 욕하지만 저는 솔직히 전혀...쇼메 챔폭이 엉망임 제생각엔 운영은 저는 롤에서 무조건 궁합론 지지자인데 팀 메이킹/운영 스타일은 정글서폿 다음 미드 이정도순서로 가는데 서로 보는각이 안 맞으면 백만년을 해도 끝까지 안맞는다고 보고요 대표적으로 클리드-라이프가 있었죠 이전에 페이커-커즈같은 각자 잘하는 선수들도 같이 붙여놨더니 차마 볼수없는 눈썩경기 양산했던 때도 있었고 캐니언-켈린/쇼메이커도 제가보기에 걍 안맞습니다 서로 헤어져야되요 작년에도 똑같았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해결될 그런게 아님 그래서 미드 폼도 바닥이고 운영도 안되는 DK가 스프링때 그 성적이라도 거둔건 한 80%이상은 바텀덕분입니다 바텀 라인전 굴리기 원툴로 다해먹었죠 서머엔 이제 메타가 확 바뀌어서 저것조차도 할 수가 없는 환경이 되니까 스프링보다 더 안좋아보이는거고 이걸 가지고 뭐 단순하게 회로를 굴려서 서포터가 안들이박아줘서 안굴러가네~서포터가 메이킹이 안되서 미드정글에 부담이 어쩌고~하는건 전적으로 눈에 팬심필터씌워져서 하는 소리라고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꿀만한게 켈린밖에 없는것도 맞습니다 원래 팀 상태가 망하면 똥꼬쇼라도 해봐야되는데 탑은 바꿀 사람이 없을거고 캐니언 쇼메이커 데프트 받는연봉이 얼마고 짬이 얼마고 팀에서 위치가 어느정돈데 저 셋은 못바꾸죠 셋이서 70억트리오는 될듯 그럼 남는건 서폿밖에없죠뭐 크크 켈린이 문제의 원인이다 이건 밖에서 모르겠는데(선수끼리 보는 각 안 맞아서 운영 개판되는건 서로 찢어지기 전에는 누가 문제였는지 알 수가 없음) 뭐라도 해봐야되면 바꿀자리가 서폿자리밖에 없다 이건 맞말이라
23/07/13 11:50
바꿀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게 가장 크죠 내손에 없는 선택지 백날 꼽아봐야 의미가 없거든요
그렇다고 쇼메를 내리고 풀베를 올리면 딮기가 떡상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을거구요
23/07/13 13:40
동감합니다. 21 한화같은 케이스 아닌 이상 LCK 정규 순위 = 미드 강함 순위라고 봐서 쇼메 폼이 21 정도로 올라오는게 아닌 이상 내내 이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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