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2/03 23:28:01
Name ELESIS
Link #1 https://youtu.be/zmKCG96fdG4
Subject [LOL] 밴픽 비판에 발끈하는 kt 강동훈 감독 (수정됨)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고 좀 끔찍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도 그렇고 준비했던 걸 제대로 하지도 못했고 밴픽 조합 포함해서요.

그래서 굉장히 실망스럽고...

그외에는 뭐 왜 자꾸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과론적으로 다른 모든 팀들의 조합을 펼쳐 놓고 상승 구도를 펼쳐 놓고 좀 객관적으로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타개할 수 있는 방법들을 트라이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를 하는데 그런 걸 제외하고 순수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긴 합니다.



오늘자 패배 인터뷰 중 한 장면인데요, kt의 밴픽에 대한 비판이 예전부터 이어졌고 거기에 의식을 많이 하는 모양인지 소리높여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와 발췌한 내용.




uuErb6q.jpg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58506
[LCK 스프링] 밴픽 혹평에 대한 강동훈 감독의 생각


강동훈 감독은 혹평을 받고 있는 밴픽 문제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밴픽이라는 게 선수마다 챔피언 폭이나 선호하는 구도에 따라 다르고, 현재 연습 과정에서 잘 나오는 매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같이 의논해서 결정한다. 이기면 좋지만, 질 때는 한없이 안 좋게 보일 수 있다. 오늘은 안 좋게 나왔고, 보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는 과정이다. 물론 하던 픽만 계속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길게 봤을 때 여러 시도를 하고 보여주는 게 상대에게 훨씬 더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챔피언 풀도 늘릴 수 있다. 메타가 바뀌거나, 변수가 있을 때 앞서갈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03 23:30
수정 아이콘
글로 써놓으니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Lazymind
23/02/03 2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상대 바루스1픽먹었는데 바텀을 아래로 내리고 카사딘 선픽했으면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아야지 그냥 내려놓고 시비르 카르마 시키면 어떡해요..
바텀에서 구도 비틀픽이 없으면 카사딘을 먹지 말았어야지..
트타가 문제가 아니라 AD뭐가 나오든 카사딘은 쳐맞을건데 정글 바텀이 다밀리니까 게임이 방법이 없잖아요 그냥..
당장 어제 한화는 엘리스 드레이븐으로 정글 바텀 꽉 잡아놓고 카사딘시간 다 벌어줬는데..
그와중에 탑도 크산테 선픽이라 잭스나와서 주도권 뺏기고..3라인주도권 다나가는 밴픽이 말이 됩니까
멍멍이개
23/02/03 23:44
수정 아이콘
니들 무슨 말 하는지 다 알겠는데 설마 우리가 니들보다 롤을 못해서 그랬겠냐는 말이겠죠.
팬들이 빡치는 이유가 있는 만큼 팀 측의 이유도 있었을 것이라서... 물론 감놔라 배놔라하려고 보는게 스포츠지만, 보면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도 그냥 나보다 잘하는 것들이 생각이 있었겠거니 그러려니 하고 보게 되더군요
도라지
23/02/04 09:36
수정 아이콘
벤픽이라는게 우리가 하고싶은걸 할 때도 있지만, 이건 주면 안되겠다 싶은걸 가져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톤에이지
23/02/04 11:27
수정 아이콘
울프도 시비르픽 보고 라인전 절대 못 이긴다고 3라인 지는 밴픽이라고 까더라고요
23/02/03 23:47
수정 아이콘
강동훈씨 4년동안 선수는 계속 바뀌는데 감독은 그대로고 밴픽 문제 얘기는 4년 내내 나온다면 이제는 인정해야죠
이거쓰려고가입
23/02/03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독이 인터뷰에서 화도 내고 하는 거 보니 기성스포츠의 익숙한 맛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뭐 무리뉴나 클롭 콘테 이런 케이스들처럼요. 패배 인터뷰 도입으로 생긴 모습이고 점차 스포츠다워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감독 입장에서 짜증 날 수도 있습니다. 매번 똑같이 질 때마다 "님 밴픽 왜이럼? 밴픽때문에 진 거 아님?" 물어보면 신경질 날만 하죠. 게다가 대중들은 모르는, 내부 의사 결정 과정같은 딥한 정보를 깔 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중들의 (보수적으로 잡아서) 90%는 롤에 대한 지식을 설명해도 알아먹을 능력은 안 될테니 전문가의 입장에서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근데 [감독은 경기로 팬들과 소통해야하는겁니다.] 팬들도 좋아서 트집 잡겠습니까. 그냥 굿즈 사고 직관 하고 무지성으로 응원하고싶죠. 근데 패배과정이나 경기력이 납득이 안 가니까 파이어 나는 거죠. 이는 곧 감독이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과 소통하지 않은 것이 근본적 원인입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2/03 23:53
수정 아이콘
"감독은 경기로 팬들과 소통해야 한다. 인터뷰도 매우 중요하지만 곁가지에 불과할 뿐이다. 팬들이 감독의 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경기뿐이다. 아 이 경기는 이래서 이 선수가 나왔구나, 아 이 경기는 이래서 이 챔피언을 사용했구나 등 경기 자체로 알려주지 않으면 의미는 단 1도 없다."

"게임단 관계자들은 "내부 사정을 잘 모르지 않는가"라며 간혹 볼멘소리를 하곤 한다.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내부 사정이 무얼까 싶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팬은 질 좋은 '경기'가 그저 보고 싶다."

"골치 아프고 자기들의 철학 혹은 고집이 담겨있는 내부 사정을 별로 궁금하지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않은 이들 역시 많다. 또 경기 만이 그 내부 사정을 모두 담아낼 뿐인 거다. 지독한 가십거리는 요즘 연예계만 해도 차고 넘치더라."

"결국 스포츠 감독의 소통이 가장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건 먼저 승리다. 승리하지 않는 경기는 메시지를 담을 수 없다. 패배는 깨진 그릇이라, 진땀 흘려 퍼담아도 퍼담아도 흘러내릴 뿐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승리와 내용. 모두 챙기지 못한 경기는 감독의 소통 실패다."

- 심영보 기자 - (출처 :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442/0000130804)

제가 정말 공감 갔던 글을 첨부해봅니다.
멍멍이개
23/02/04 00:12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아 모르겠고 꼬우면 이겨라' 맞는 말이죠 지면 1위든 10위든 밴픽얘기부터 나오는데 걍 상수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멘탈유지가 안되겠죠..
이거쓰려고가입
23/02/04 00: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각 팀의 특수한 사정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밴픽으로 증명해왔던 감독들이라면 1경기 밴픽 좀 박는다고 팬들이 열화와 같이 들고 일어서지도 않겠죠. KT는 그동안 팬들이 겪어왔던 일들이 한계까지 다다른지라...
멍멍이개
23/02/04 00:20
수정 아이콘
그 증명을 승리로 해야한다는 점에서 결국 꼬우면 이기든가로 수렴한다고 봅니다 T1만 해도 작년에 거진 우승 준우승만 하는데 가끔 질때마다 얼마나 많은 쌍지팡이들이 짚혔습니까;
티아라멘츠
23/02/03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솔직히 '니들이 뭘 몰라서 그래'도 21년 양대인 구경한 이후론 안통하죠.
그래 뭐 사정이 있었다칩시다 근데 왜 히라이는 4년동안 계속 사정이 있는 밴픽을 하고 있습니까?
티아라멘츠
23/02/03 23: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수 운용도 블랭크-기드온 의문의 환장돌림판으로 증명했고 밴픽도 4년동안 증명중인데 왜 현장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카우터 원툴로 직장 유지중인데 걍 단장을 하라구요
EurobeatMIX
23/02/03 23:56
수정 아이콘
22서머에 팀이 왜잘했나 생각해봐야
23/02/04 00:04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말할 수 있죠. 이겨서 증명하면 '우리가 몰라뵙고' 되는 거고 증명 못 하면 '무능한 데다가 XX까지 하는' 되는 거고….
제발 팬들 틀린 걸로 증명해 줬으면 좋겠네요….
마갈량
23/02/04 00:11
수정 아이콘
프로는 성적으로말하는거아닌가요?
4년동안 이야기나오면 나온거같은데
23/02/04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독입장에서 방구석 롤알못들 개뿔도 모르는 주제에 배긁으면서 커뮤니티에 밴픽이 어쨋네 인게임 어쨋네 시어미질 하는거 보기만 해도 짜증나겠죠
모든걸 다 떠나서 누가봐도 안좋은 경기력으로 패배했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지는겁니다.
물론 팬들도 비판을 넘어선 도를 넘는 비난은 삼가해야겠지만요.
23/02/04 00:15
수정 아이콘
1경기 라이즈 카사딘 셀프밴 잘봤습니다~
23/02/04 00: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인데 경기력과 승리이거 아니면 납득할만한 이유라도 좀 대보시라고요....아니면 승리로 증명하시던가...
첫해 이러면 그래 첫부임이고 믿어줘야하니까...이런 핑계라도대지 4년째 뭐하는 짓입니까...
그나마 작년 서머 기대보다 더 잘나온 성적 그리고 벤픽 과정들...근데 이때는 감독님이 안하고 슈프림,천주 코치가 하셨더라고요?
그 잘 나왔던게 되새겨보면서 잘해보시던가 아니면 그냥 내려놓고 코치진들한테 맡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려 4년입니다...4년전만 하더라도 매년 한번씩 결승전은 구경하던 팀이였습니다. 그 중에는 우승도 있었구요.
과거의 영광? 찾으면 좋지만 이미 꼴아박은 팀이라 올라오는데 오래 걸린다는것도 알고 있었고 어느정도는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작년 서머에 플옵가면서 올해 나름 보강도 착실하게 했다고 생각되면서 이제는 진짜 증명해야 할 때가 온거지 언제나까지나 기다릴수가 없습니다. 제발 팬들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대장햄토리
23/02/04 00:25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불판에 광동 스프링에 1승이나 할 수있나.. 적었는데..
2세트는 숨도 못쉬게 맞고 오브젝트까지 퍼펙트 당했는데..
아무리 사람들이 방구석 롤알못이라고는 하지만 4년동안 이야기 나오면 그래도 좀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싶긴하....
타르튀프
23/02/04 00:28
수정 아이콘
방구석 롤알못들이 모르니까 알아듣기 쉽게 일일이 설명해달라는 게 아니라, 경기력과 결과로 증명해달라는 걸 밴픽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으로 돌려서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 잘 나오면 병X 밴픽해도 팬들은 얼마든지 응원할 준비가 돼 있어요. 근데 오늘 경기는 그냥 누가봐도 지는 밴픽에 경기력도 엉망이니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거고, 욕먹기 싫으면 감독 안하고 단장 하시면 됩니다.
23/02/04 00:42
수정 아이콘
아아 손버지 어디까지 보신 겁니까
23/02/04 00:42
수정 아이콘
강동훈 감독만 특별히 밴픽을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팀도 한번씩 의아한 밴픽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꽤나 있으니까 인게임 실수가 상수듯이 밴픽 저는 것도 상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밴픽 절어서 졌으면 (진 것처럼 보이면) 비판 받아야죠

알못들 억까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 그런 부분도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게 프로인데요 뭐


브리온 VS DRX 2세트를 봅시다. 그때 브리온에서에서 피오라-마오카이-아칼리-진-카르마를 뽑았어요. 그래 마오카이를 엄티에게 주기 위해 1픽 마오를 뽑고... 상대 바루스 딩거를 라인전에서 버티기 위해 진 카르마를 뽑고... 부족한 딜을 보충하기 위해 AP는 카리스의 아칼리로 하이퍼캐리를 노려보고 AD는 모건의 피오라로 사이드 푸쉬를 챙겨가보자

의도는 알죠. 근데 그 판 졌어요. 왜? 방구석 롤붕이들 다 지적했던 헤나가 진 잡으면 메인딜러 설 사람이 없다는 단점이 그대로 두드러져서요. 전 그 판 WORST로 최우범 감독 꼽습니다.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다는 거 이해하는데도 그 밴픽은 실패한 밴픽이고 그러면 안되는 밴픽이었다고 생각해요. 각자 잘하는 거 하자는 밴픽은 뒤집어서 명확한 위닝플랜 없이 개인기량에 기대는 밴픽이라는 거고, 그정도 구도는 사전밴픽 검토 단계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했는데도 승리 가능성을 오판한 거니까 돈값못한 밴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막말로 제가 가도 그런 밴픽하고 질 수 있는데 변명이 될 수 없죠. 그럴 거면 내 브리온 직관 티켓값이랑 엄티 유니폼 비용 뇌신 사비로 환불 정도는 해줘야죠

아무튼 밴픽으로 비판받는데 '아니 이거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알못들아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시전하는 건 집에서 혼자 그림 그려놓고 안 팔리니까 '아 고객 수준 예술을 못 알아보네' 하고 궁시렁대는 거랑 다를 게 없죠. 프로잖아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전 강동훈 감독 별로 안 싫어하긴 합니다... 오히려 인게임 문제는 커즈 쪽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뭐 전 KT팬이 아니라서 아무래도 좋은 생각이지만요
23/02/04 00:47
수정 아이콘
저는 엄티처럼 불리한 상황이나 매치업에서 도박수 던지고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결단자 역할의 정글러를 선호하는데 커즈는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정글러랑 느낌이 멀어요

캐니언 피넛처럼 순수 실력으로 감탄하게 하는 느낌도 못 받다보니 지면 어쨌든 커즈가 좀 더 도박을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정글 서폿이 그런 거 총대 매는데 가장 적합한 롤이기도 하구요
키모이맨
23/02/04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밴픽이 결과론이란말은 틀렸다고생각합니다

당연히 잘한거, 못한거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프로가 아닌 밖에서 경기보는 팬들은 대부분 알못이 맞고 밴픽훈수질의 7~80%은 아마 헛소리일텐데
2~30%은 실제로도 조져서 밖에서 욕을 먹는거고 오늘 KT의 2세트 밴픽은 2~30%에 충분히 들어가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밴픽포함해서 오늘경기는 쓴 돈, 전력대비 절대 지면 안되는 매치업에서 그냥 진것도 아니고
너무 끔찍하고 처참하게 개털린건데 KT감독코치선수들은 무슨 욕을 먹어도 뭐 할말이없는날이죠 크크
감독만 욕먹을 날도 아닌게 밴픽이 감독혼자 하는것도 아니고 2세트랑 별개로 1세트는 KT 선수들 인게임폼이
처참해서 진거라
Baphomet G
23/02/04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밴픽 결과론은 틀린 소리라는거 100% 동의합니다. 관계자들이 더러 그런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전혀 동의안됨. 밴픽의 우위를 따지기가 애매한 경우가 꽤 존재하기 때문에 밴픽이 결과론이라는 말을 쓰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그냥 밴픽단계에서부터 망냄새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그 차이를 넘어서기가 대단히 힘들죠 확률적으로도. 그게 그냥 팀이 가진 전력과 실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봐요.

오히려 프로씬은 갈수록 밴픽과 메타분석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가 향후 LCK가 계속 강세를 이어나갈거라 보는 이유도 작년부터 리그에 선출 감코가 대거 투입되면서 소위 분석과 피드백쪽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기 시작한 부분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8년 이후로 다전제 괜히 말아먹던거 아니죠. LCK가 그동안 선수들의 재능의 후달렸다기보다는 이런쪽에서 너무 정체돼 있었다고 봐요. LPL은 그점에서 외려 LCK보다 몇년 빠른 편이었죠.

가끔 보면 밴픽은 별로였는데 체급으로 제패했다 이런 표현들이 존재하는데 최상위팀이 몇몇 게임에 한정해서 그런 경우가 발생할 순 있어도, 그게 주였던 시기는 10년이 넘는 롤판에서 존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건 일종의 판타지 같은거죠. 유수의 강팀들 모두 좋은 성적을 냈을 때는 그에 걸맞는 밴픽과 전략수립 및 이행의 정교함이 모두 갖춰졌었던게 진실에 더 가깝습니다.
키모이맨
23/02/04 01:01
수정 아이콘
롤 쭉 보다보면 웃긴게 롤이 프로리그 생기고 한 10년쯤 됐는데 시청자들 짬밥이 쌓이다 보니까 한 5~6년전쯤부터 슬슬 밴픽에대해서
이야기도 많이나오고 욕도 하고 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해설자나 관계자들이 항상 아니 다 이유가 있다니까?밴픽탓은 결과론이다 하더니
다시 최근 2~3년은 해설자나 관계자들도 이제 결과론이니 하는 소리 안하고 돌려서 밴픽조졌다 하고있음 크크
23/02/04 01:05
수정 아이콘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요즘은 밴픽조졌다는 말 꽤 나오는듯
23/02/04 13:04
수정 아이콘
밴픽은 별로였지만 체급으로 제패했던
반지원정대....
Baphomet G
23/02/04 13:23
수정 아이콘
팩트) 반지원정대는 우승기록이 없다

우승이 없는데 제패했다는 표현은 맞지 않죠.
23/02/04 13:32
수정 아이콘
그럼 밴픽은 별로였지만 체급으로 월즈 4강까지는 다다랐던
반지원정대...
23/02/04 01:31
수정 아이콘
우리팀에선 이게 최선이었다. 선수들과도 이야기된 부분이다.라는거죠 뭐.
당근케익
23/02/04 02:11
수정 아이콘
밴픽 결과론은 쌉소리라는 입장입니다
분명히 현 메타에 더 잘 어울리는, (서로 약점 보완해주는 등) 밸런스가 좋은 조합이 존재해요

인터뷰에서 맨날 하는 얘기가 [우리가 연습한대로 구도가 안 나와서 이상하게 흘러갔다] 거든요?
실전이 어떻게 맨날 연습한 구도대로 나와요??
인겜이 다르게 흘러가도 수정하고 최선의 판단을 하려고 해야하는데, 연습한대로 안 돼서 뇌정지인채로 게임한다구요?
그런 마인드로 4년째 kt맡고 있는거면 미래는 안봐도 될것 같군요

밴픽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본인들이 생각한대로 광동이(혹은 다른팀이) 픽하지 않았고 거기서 뇌정지된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고서야 그런 요상한 조합이 나올수가 있나 싶어요

오늘 광동이 잘한것과 별개로
kt의 경기력은 그냥 연봉 헌납해야하는 수준
프로가 무슨 그딴 경기를 합니까
허저비
23/02/04 07:39
수정 아이콘
최근 티원 패배후 밴픽 얘기는 저는 동의 못했습니다. 어쨌든 테스트 해볼 시기는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하게 카드 준비하고 구도별 상황대처능력 보는것도 지금이죠. 강동훈 감독 얘기도 위와 같은 뉘앙스겠죠.

그런데 어제 KT 특히 2경기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아니 까놓고 어제 2경기에서 무슨 실험픽을 하셨어요. 크산테(대세픽)-세주아니(대세픽)-카사딘(주류픽)-시비르(주류픽)-카르마(주류픽) 그냥 상대픽 생각없이 각각 카드만 따지면 무난하게 뽑았는데 모아놓고 보니 결국 전라인 다 주도권 없으니까 특히 카사딘이 우주끝까지 얻어맞기만 하다가 끝났는데. 이게 바로 더샤이왈 "퍼플 땡땡밴픽 때문에 진" 전형적인 경기네요. 이 경기로 뭘 얻어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카사딘 픽할때는 정글이랑 타라인 주도권 조심하자? 아유 그런걸 경기 해봐야 아시는거예요?
23/02/04 07:46
수정 아이콘
모라는고야...
23/02/04 08: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밴픽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면
1. 트리스타나가 나올걸 예상했다
2. 혹은 트리스타나때문에 게임이 말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인게임에서 대처 가능했다

이거 둘 중 하나인가요?????? 트리스타나 때문에 진건 아니고 그냥 비디디 커즈가 라인전 더 잘버티고 갱으로 트리스타나 한무갱 갔거나 했으면 이겼다??????
미카엘
23/02/04 09:13
수정 아이콘
밴픽 그냥 빠른별에게 맡기기를
우공이산(愚公移山)
23/02/04 09:49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하게 단장하시면 모든게 해결되는데요. 본인 말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잖아요.
23/02/04 09:49
수정 아이콘
밴픽 결과론인 경우가 많긴 한데...
어제 2경기는 아무리 그래도 좀 그랬...
모카파이
23/02/04 09:54
수정 아이콘
히라이감독님 감독님 부임하고 KT에서 밴픽얘기 안나왔을때는 작년 섬머뿐입니다 왜 안나왔을까요? 생각을 좀 해보세요
23/02/04 10:13
수정 아이콘
감독님 팬들을 설득하기 가장 좋은건 결과입니다
23/02/04 10:55
수정 아이콘
카사딘을 쥔 팀이 전라인 주도권 없는 밴픽했는데 흠...
내부에서 볼때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겠죠. 근데 이번 밴픽은 납득이 어려운 이유가

본인들이 상대팀보다 체급이 떨어지는 팀이 아님. 오히려 우위에 있다고 평가 받음.

전라인 주도권 없는 밴픽.

본인들 체급이 상대보다 부족하면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주도권 쥐는 픽 다 쥐고 파이어볼 조합을 할 수도 있고 그냥 좀 후반 보는 픽으로 뭐 기도라도 하는식으로 짜는거는 봤는지
체급 높은 팀이 이런식으로 다 내주고 짜는거 첨 봤습니다.

그냥 내부에서 볼 필요없이 이번 스프링시즌에 한 kt경기들로만 선수들 평가한다 가정하고 놓고 봐도 더 좋은 결과 뽑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미드 선픽 카사딘이 아니더라도 카사딘 쓰는 경우에 1개는 벌어주는 라인이 있게 짜야죠.

비디디가 예전같지는 않아도 하위권 미드라고는 할 수 없는 미드인데 그런 미드가 카사딘집고 저렇게 자기 컨트롤 여부와 상관없이 줘터지는거 진짜 처음봅니다.

뭐 셀프 카운터를 당하는 밴픽이면 그거 당하면서 가져오고 싶거나 하고 싶은 구도가 있어서 하는건데
카사딘 vs 트타
바루스 딩거 vs 시비르 카르마 하고 싶어서 이렇게 짰는데 이걸 이해하기는 좀 어렵네요 전
응 아니야
23/02/04 10:58
수정 아이콘
방구석 롤알못들이 지면 감독밴픽탓만 하니 빡칠만하죠 크크
모두안녕
23/02/04 11:06
수정 아이콘
감독탓 너무 심한편이 있어보입니다.
유나결
23/02/04 11:26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결과로 증명한 폴모조차 1년 내내 밴픽으로 조리돌림 당했는데 커리어 하나 못챙긴 히라이가 뭐라고 밴픽얘기를 못해요 크크
스톤에이지
23/02/04 11:30
수정 아이콘
엊그제 티원도 바텀 45픽으로 내리고 다 짤려서 주도권없는 징크스해서 졌는데 지금 같은 바텀 메타에서 45까지 내려서 바텀 다 짤린다음 시비르골라서 어떻게 이길려고요? 그렇다고 미드가 발 빠른 챔피언도 아니고 바텀 시팅도 안 하고
서린언니
23/02/04 12:26
수정 아이콘
2세트 밴픽... 타팀팬이 봐도 좀 의아하긴 하네요... 요네만 밴하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나요
전에는 자기들이 멋지게 카사딘 선픽 응징해놓고 똑같이 당하니 팬분들 빡칠만 할듯...
Fabio Vieira
23/02/04 13:19
수정 아이콘
4년동안 실험 ? 밴픽 이야기 안나온건 작년 서머 말곤 없는데..? 그땐 히라이님이 관여 안했다죠? 그럼 범인은 누굴까요 감독님 ? 나가시던가 아님 단장을 하세요.
23/02/04 13:24
수정 아이콘
KT의 밴픽은 머랄까.... 너무 강팀의 밴픽의느낌이..
안철수
23/02/04 13:30
수정 아이콘
강동훈 감독이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는 알겠습니다.

팀 입장에선
버돌이 월즈 8강에서 첫스킬 실수해서 2분만에 터진 케이스고
팬이 볼땐 프로씬에서 용납불가능한 밴픽 결과로 보는듯.

암튼 어제 2세트는 정말 끔찍한 경기였습니다.
꼴지팀이 나름강팀 상대로 4분만에 터트리는 게임은 첨 봤어요.
수퍼카
23/02/04 14:26
수정 아이콘
밴픽에 시청자들이 납득했던 경우는 손대영 챌린지 정도? 그 손대영조차 쵸비에게 룰루 쥐어주는 망밴픽한 적 있고요. 결과론을 떠나 분명 밴픽 끝난 시점에 망한 밴픽이 있죠. 그냥 자기객관화가 덜 된 걸로 보여요. 하긴 씨맥 T1전 밴픽 까니까 바락바락 옹호하는 사람도 있는 판이니..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래봤자 본질은 바뀌지 않겠지만요.
23/02/04 14:37
수정 아이콘
뭐 어제 경기는 밴픽 이전에 인게임에서 별의 별 바보짓을 다 해서 진거긴 하죠. 근데 그렇다 하더라도 어제처럼 바텀 유기 밴픽은 좀 많이 문제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암드맨
23/02/04 15:01
수정 아이콘
밴픽 화면에 안보이고 총감독 역할 하면, 유사팀을 그럭저럭 조직이 돌아가는 팀으로 만들어 칭찬만 듣는 남자..
밴픽 화면에 보이면 욕만 먹는 남자..
1등급 저지방 우유
23/02/04 15:59
수정 아이콘
심영보기자 기사발췌가 핵심이네요

아~몰라몰라 팬이 내부사정 알빠노
늬들 프로아님?결과로 증명하삼
이른취침
23/02/04 16:04
수정 아이콘
광동 감독한테 밴픽 밀리면 밴픽으로 누굴 이김?
Silver Scrapes
23/02/04 17:04
수정 아이콘
467775
3년동안 감독빼고 다 바뀌었는데 그 돈 쓰고 플옵 두 번이면 무슨 욕을 먹어도 먹죠 당연히
결과로 보여주든가 말이죠
11시30분
23/02/04 17:33
수정 아이콘
결과로 증명을 못하는데 욕먹는걸 불쾌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이번시즌
23/02/04 17:42
수정 아이콘
결과론 얘기하면 폴모 같은 사람이야 우승은 했으니 조금 억울할 수 있을 거 같긴 하고

히라이는 스토브 잘해놓고 맨날 플옵에서 미끄러지니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크크
고양이실패장
23/02/05 03:57
수정 아이콘
메타가 바뀌거나, 변수가 있을 때 앞서갈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말인거면
현재의 밴픽이 맞아떨어질 메타가 찾아오길 기도하는 메타..로 팀을 운영한다는 소리인가요..??
한팀의 감독이 이런 인터뷰를..??
까리워냐
23/02/05 04:03
수정 아이콘
T1한테 밴픽 밀린것도 아니고 광동한테 밀리면서 무슨 킹부사정입니까?
기사조련가
23/02/06 10:27
수정 아이콘
크트 암흑기의 주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654 [기타] 그래미 신설 비디오게임 부문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 라그나로크의 서막 수상 [9] 타카이12560 23/02/06 12560 0
76653 [LOL] 라이엇 코리아 입장문 발표 [124] 리니어25348 23/02/05 25348 20
76652 [LOL] 브리온 최우범 감독 "단순히 사과로 넘어갈 일 아냐" [56] insane20442 23/02/05 20442 30
76651 [LOL] 도인비가 방송에서 말한 이번 오프시즌 4대리그 연봉 및 재정 이야기 [41] 아롱이다롱이23595 23/02/05 23595 3
76650 [LOL] 우리 T1 월클 아닙니다 [435] 바인랜드32652 23/02/04 32652 13
76649 [LOL] 밴픽 비판에 발끈하는 kt 강동훈 감독 [61] ELESIS23486 23/02/03 23486 2
76648 [LOL] 우리 개는 물어요! 전패 탈출 광동프릭스 [32] 이거쓰려고가입17935 23/02/03 17935 9
76647 [모바일] 아키에이지 워도 결국 [21] 김꼬마곰돌고양13523 23/02/03 13523 0
76646 [LOL] 폭주기관차의 신호탄? [58] 이거쓰려고가입20447 23/02/03 20447 6
76645 [LOL] 페이커 : 준비 부족했고 이기려는 의지도 부족했다 [182] 리니어25278 23/02/02 25278 1
76644 [콘솔] 두서없이 적는 파이어엠블렘 인게이지 클리어 후기 [18] 이웃집개발자10689 23/02/02 10689 2
76643 [스타2] IEM 뷰잉파티 신청 종료 안내 + IEM 월챔 2023 스타2 일정 관련 TMI [4] Periodista13565 23/02/02 13565 2
76642 [기타] 카운터사이드 쇼케이스 간단한 후기 [6] 드로우광탈맨10442 23/02/02 10442 1
76641 [LOL] 울프가 짚어준 젠딮전 1세트 마지막 한타 [165] 삼화야젠지야17748 23/02/02 17748 3
76640 [콘솔] 파엠 인게이지 루나틱 클래식 클리어 소감(스포) [11] 피죤투10094 23/02/02 10094 0
76639 [LOL] 젠지 유니폼 근황 [19] SAS Tony Parker 13172 23/02/02 13172 1
76638 [LOL] 22년부터 디플의 티젠과의 상대전적 [186] Leeka23329 23/02/01 23329 4
76637 [LOL] 플로리스 성연준 갑상선 유두암 투병중 [21] SAS Tony Parker 15532 23/02/01 15532 3
76636 [뉴스] 넥슨, 아프리카TV와 e스포츠·콘텐츠 파트너십 맺어 [9] Rated11918 23/02/01 11918 0
76635 [LOL] 한화생명, 아프리카 TV 파트너십 체결 [3] SAS Tony Parker 13010 23/02/01 13010 0
76634 [LOL] 돌아온 강퀴의 <롤붕토론> (feat.노페,조나) [27] 이거쓰려고가입18191 23/01/31 18191 8
76633 [뉴스] 동국대, 한성대 23년도 1학기 e스포츠 특기 장학생 모집 [8] 다빈치14050 23/01/31 14050 0
76631 [LOL]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 희망 도시 공개 모집 [46] 껌정15097 23/01/31 150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