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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20:21
1세트는 그냥 대놓고 리그 무시한픽입니다
변명의 여지도 없음 그렇게 해서 이길거라고 생각한거 자체가 마인드셋이 잘못된거.. 선수들이 알아서 바뀌던 코치가 조이든 해야되는데 당분간은 둘다 그럴일 없어 보임
22/06/19 20:22
팬 입장에서 대놓고 리그 무시한 사실보다 더 우려되는건
"아 뭐 그래도 이겼는데 어쩌라고?" 라는 마인드셋인데요 이겨도 자기반성 오지는 표정과 인터뷰, 인게임 보이스를 보고 안심했어요.
22/06/19 20:24
1경기 때 불판에서 실드 좀 치긴 했는데 솔직히 화내는 거는 이해가 되는 픽이긴 했어요 크크크크.
사실 지난 농심 2세트 때도 이건 져야 하는 경기다 싶었는데 이겨서 당황했고. 다른 건 몰라도 바텀 라인은 카이사 좀 적극적으로 쓰도록 팠으면 좋겠네요. 팀 지향 컬러에도 딱 맞고 좋을 것 같은데. 구마유시가 이즈리얼 망하는 건 확실히 기억에 남아 있는데 카이사는 아예 안 쓴 건지 기억에 영 안 남아 있네요. 딱히 카이사만 못할 것 같진 않은데….
22/06/19 20:25
알면 좀 지들끼리 피드백을 하고 고치지... 코치진에겐 어떤 기대도 할수 없으니 선수들 스스로 고치길 바라야 하는데, 이게 5명이 다 비슷한 사고방식, 또 선수들 특유의 디테일에 집착하다 큰 틀 놓치는 우를 한번 범하기 시작하면 자정(?)작용이 일어나기가 힘들죠. 서로 재능을 믿고 다양하게 해보는건 좋은데 그러다가 기본을 놓치는 우를 너무 많이 범하니까 문제인겁니다. 그래서 외부자극을 통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 팬들이 코치 보강을 목놓아 외치는건데...
너무 갑갑하네요.
22/06/19 20:35
방금 불판에 다신 글 고대로 복붙좀 하겠습니다.
이거 읽고 머리가 띵했습니다. 저도 그 장면 정확히 기억하는데, 2016 월즈4강 말씀하시는거 맞죠? 플레이어: 미포서폿때매 지는거 아니다 오퍼레이터: 알았다. 일단 한판 더해보자. 그래도 두판졌다. 밴하자. 서로 믿으면서, 할일을 하는 멋진 모습의 대표격이었고 그 힘든 와중에도 월즈우승을 한 이유가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헤스티아님 의견과 감정에 완전 동감합니다. 후우 [김정균 그 Eyes on SKT가 시사하는 바가 있죠. 2세트에 지고 김정균은 선수를 한번 믿어줬습니다 3세트도 지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자기 권한으로 꺾어버렸죠 그냥 그게 코치진의 역할이다라는걸 다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티원 내부에서 그런 정도의 컨센서스가 존재하는가 의문이에요. 모멘트 인터뷰를 보면 선수들을 너무 믿는게 보입니다. 사실상 컨트롤 역할은 거의 못하고 보조 느낌이에요. 거기다 인게임 피드백에서도 딱히 뭔가 변화가 있는게 아니고... 티원 선수들 5명의 재능의 합이 뛰어난건 다 알죠. 하지만 그런 선수들도 어쩔수 없이 놓치는 부분들을 보완해주는게 코치진의 역할입니다. 그게 없어도 너무 없어요. 그래서 계속 악화되고 있는게 보이니 팬들로서는 너무 답답하죠.]
22/06/19 20:26
카사딘 카밀은 정말 의아합니다. 5픽을 서폿 위주로 주는데 롤알못 입장에서는 아래와 같은 의문점이 있어요,
1. 다른 라인보다 서폿에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2. 그렇게 특이픽 밀어주었을때 성과가 대부분 좋았나? 3. 성과가 좋았다면 그게 특이픽을 해서 이긴걸까, 다른 라인들이 힘을 내서 이긴 것일까
22/06/19 20:27
불판에서 썼던 이야기 그대로 옮겨 적자면
이기든 지든 티원입장에선 찝찝한 하루였을듯 하네요 msi 이후 티원의 방황이 얼마나 길지 어떤 결론이 날지 그리고 LCK에서 방황하는 티원을 결국 응징하지 못하고 남을 것인지(...) 보는 재미가 있을거 같고 티원 코치진 성토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돌이킬 수 없다 생각합니다. 김-양 두 체제 지나고 사실상 김수겸 모드인데 그렇다고 꼬라박은거도 아니고 전승우승에 므시 준우승이면 내가 왜바꿔? 하겠죠. 폴트감독 인터뷰에서도 보강의지 없는걸 표한 만큼 증명하는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22/06/19 20:39
그 국제전도 한끝차이로 졌고, 핑문제 숙소문제등도 있었잖아요
올해 lck가 작년보다 약하다 생각하지않습니다 t1뿐 아니라 drx dwg gen 모두 우승권이라 생각해요
22/06/19 20:29
뭐 솔직히 티원 선수단 & 프론트에서 바뀔것 같지 않고 약간 내려놔야할것 같아요. 답답한거 아는데 좀 릴렉스하면서 게임 보셨으면 좋겠어요
22/06/19 20:32
저도 안바뀔거 같아요
윗분말대로 김정수 양대인 에고 강한 둘로 팀 말아먹고 페수겸모드로 전승우승 찍은거라고 저도 생각해서 꾸역꾸역이든 뭐든 므시 준우승(아쉽지만) 했고 서머도 결국 2승했어요 결과론적으로 윗선에선 우리 안틀렸어 이대로 다시 안정감찾으면 스프링때 모습 나와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합리적일거라고 볼거 같거든요
22/06/19 20:32
티원이 스프링은 정말 강하고 우승한적 많은데 그 이후 성적이 좋은 적이 별로 없죠 msi 롤드컵은 무관한지 5,6년 지났구요
지금 밴픽이던 뭐던 정신 못차리면 티원특인 스프링땐 우승하고 서머 롤드컵땐 우승못하고 망하는게 훤히 보입니다. 지금 티원은 솔직히 준우승해도 망했다 해야죠 스프링 전승우승한 팀이고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데... 결국 실패할 1년이 될지 궁금하네요 페이커의 나이와 실력, 집중력이 영원하진 않죠
22/06/19 20:33
사실 에고라는건 가져야 하는거긴 한데, T1에서 페이커 말고는 에고 가질 자격이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결국 롤드컵 먹어본 사람정도만 가질 수 있지 않나 싶어서
22/06/19 20:46
동감입니다. 므시내내 바텀이 경기력 좋았고 결승에서 진유미 픽하고 5세트 이겼다? 열불나겠지만 증명했으니 수긍은 했겠죠
근데 국제대회 우승이라고는 페이커말고 없는데 무슨 오만함으로 그런 밴픽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22/06/19 20:38
사실 MSI 갔다온 팀이 헤롱헤롱 하는건 LCK LPL 다 공통적인 사항이긴 합니다.
작년 RNG도 서머 6등했고 올해 서머도 출발이 좋지가 못해서
22/06/19 20:37
김정수-양대인 2년의 실패로 케어형 감독으로 가자는게 이미 티원의 기조 아닌가요.
모든게 완벽한 코치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사람은 없을것같고..최전성기였던 김정균시절에도 밴픽은 이상했던팀이라서.. 그냥 안고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06/19 20:45
오늘 경기야 말로 티원의 밴픽이 선수 위주인가 감코 위주인가를 볼수있었던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티원의 강점이 선수들이 팀워크가 좋은 상태에서 외부 인원의 개입보다는 서로가 진심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외부 감코진이 티원 선수단이 바라보는 방향을 수정해주는게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하는 의문이듭니다. 감코진이 그걸 수정할려고 한다고 해서 선수단이 말을 듣는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양쪽간의 간극만 벌어지면 오히려 경기력이 더 나빠질수 있다고 봐요. 어차피 올해는 선수단 위주로 하기로 한만큼, 롤드컵까지는 일단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도 그렇고, 케리아도 그렇고, 다들 똑똑한 선수들인 만큼 결국 맞는 방향을 찾아낼수 있을꺼라고 봅니다.
22/06/19 20:46
밴픽에서 너무 쉽게 갈려고해서 어렵게 이기는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분명히 숙련도 떨어지는 챔프들이 있는데 대놓고 피해간다는게 느껴지고요. 인겜보다 밴픽 피드백해야될거 같은데...
22/06/19 20:47
감코진은 조마쉬의 선택이니 바뀔 일 없다고 보고,
선수들 본인이 깨닫고 바껴야죠. 옛날 슼 처럼 선수들끼리 게임 이야기로 몇 시간 씩 투닥거리는 모습이 새삼 그립네요.
22/06/19 20:56
1경기 밴픽은 정말 왜 이런가... 싶을 정도..
초반을 책임지는 미드는 최후반 보는 카사딘 + 후반에 캐리하는 원딜은 초반에 이점이 있는 칼리스타 = 초반도 별로고 후반도 별로.. 적을 끌어오는 궁을 가진 다이애나 + 적을 밀어내는 궁을 가진 카밀 = 후반 한타 난이도 + 후반 혹시나의 웜보콤보의 여지가 없음 2픽 탑 나르 + 5픽 서폿 카밀 = [상남자는 정정당당하게 포지션 따윈 숨기지 않는다!!!] 의 환장의 콜라보... 따지고 들어가면 하나하나는 그럴 수 있는 면이 있겠지만, 그걸 동시에 몇개나 걸어버리면....
22/06/19 20:57
사실 근데 전 시즌 전승 우승한 팀한테 스스로 더 채찍질 하기를 바라는 것도 좀 무리지 않나 싶긴 합니다. 보는 사람이야 RNG에게 완패했다고 볼 수 있어도, 티원 입장에선 아쉽게 진 승부였고 한 번 더 다전제 하면 모른다로 느꼈을 수도 있고요.
경기 내용이야 어찌됐든 2승을 해냈기 때문에, 티원의 체급은 여전하다고 보고, 롤드컵의 메타가 티원과 잘 맞기를 바라야죠
22/06/19 21:04
결승은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완패입니다 보이는거 이상으로 차이가 많이난 시리즈였어요
전문가 의견이 다들 그래요 페이커 리산드라 슈퍼플레이 아니었으면 3:1이었습니다
22/06/19 21:18
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한 시즌을 전승으로 끝낸 팀의 입장에서 '여기서 뭘 더 잘하라고?" 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는 얘기였어요
22/06/20 16:16
글쎄요. 그런 게 의미가 있나 싶긴 해요.
큰 경기에서 슈퍼플레이를 잘했었기에 페이커가 페이커인 것이구요. 그럼에도 진 것도 맞죠. 상대가 플레이를 더 잘했으니... 작년 월즈만해도 8강에서 lpl 두 팀이 졸전(?)을 벌였다고 생각했는데 EDG가 우승했으니... 결국 3:2로 RNG가 이겼다. 이 뿐이죠.
22/06/19 21:04
T1은 김정수, 양대인 체제에서 홍역을 크게 치른 후 케어형 코치진, 페이커 김수겸 모드로 가는 현 체제는 실제로 성과도 만들어 냈고, 롤드컵을 목전에 둔 써머 시즌에서 급격하게 체제를 바꾸기보다는 우리가 잘 해왔던대로 체제를 다듬는 것이 훨씬 낫다고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돌이켜보면 이 역사 짧은 롤판에서 자타공인 명장이라 할 코치진은 솔직히 꼬감 제외하고는 딱히 없죠. 앞선 두 경기를 보면서 화가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선수들이 마음 독하게 먹고 스스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22/06/19 21:13
전통적으로 섬머 티원은 기대감 좀 내려놓고 보는게 맞긴합니다. LCK의 미래, 수준, 팀의 한계, 코치진 수준, 선수들 에고... 여러말 나오는거 이해가 가긴 하지만 좀 더 지켜보려구요
22/06/19 21:34
아무리 케어형 코치라고 해도 밴픽에 적절히 관여해달라는게 많이 어려운건가 싶네요..
극단적으로 김정수 양대인 급으로 주장이 강한 코치여야만 가능한일은 아니지 싶은데...
22/06/19 21:43
이기는 게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생각이 좀 바뀌겠지요. 1세트같은 경우는 진짜 잘 졌다 싶었으니까요. 이상한 조합으로 지다보면 느끼는 게 생길 겁니다.
22/06/19 22:55
MSI 끝나고 첫 주차 진행했는데 돌아오자마자 스프링으로 돌아가서 다 두들겨 패고 다니길 원하는 거 자체가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네요. 방향성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구요. 좀 더 지켜보면서 응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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