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06 23:33
본문 중 티원 젠지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공감가는게
저는 롤이 거칠게말해서 세계최고의 팀들중 당시 메타에 가장 잘맞는팀이 우승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티원-젠지를 비교해보면 스프링에는 서폿이 돌아다니면서 메이킹+탑게임하던 메타가 지금 티원멤버에 가장 찰떡이였고 반대로 서머에는 원딜게임이되면서 서폿 메이킹이 확 죽으니까(서폿POG이제 기억도 안나고 맨날 룰루 이런거 나오죠) 이제 젠지한테 완전 찰떡인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KT가 서머에서 잘해진거, DRX가 서머에 좀 영 아닌것도 메타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전 롤드컵 가서도 그때 메타+8강 4강 올라오면서 강팀끼리 붙어서 정립된 메타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고 잘 맞는 팀이 우승할거 같습니다 LCK LPL 강팀들중에서
22/08/06 23:38
올프로 원딜 자리는 사실상 오늘로 경쟁이 끝났네요 룰러-프린스-에이밍이 정배인 것으로! 노골적인 원딜메타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캐리력 차이가 확실히 두드러지네요. 같은 플옵급이어도 덕담 구마유시 데프트 퍼포먼스는 저 셋에 비비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KT가 플옵에 일을 내려면 에이밍 지게 무게를 좀 나눠가져야...
22/08/06 23:41
1위 젠지 - 퍼스트
3위 샌드박스 - 세컨드 득실차 5위 KT - 서드 서드에도 못드는 원딜 데리고 2등하는 T1의 위엄일까요 크크 지금 올프로 투표하면 덕담이 4등일거라 보는데 여기가 4위팀이군요.
22/08/06 23:52
좋게 보면 상체가 매우 강해서 원딜 쪽이 덜 보여도 순위가 유지가 된다는 거고 안 좋게 보면 메타는 원딜 캐리를 요구하는데 역행한다는 거죠..
22/08/06 23:40
원딜 왕자님... 진짜 이게 낭만이죠
아까 크로코가 한 말이 많이 와닿네요 크크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스타성 있는 원딜 너무 멋져요 꼭 롤드컵 가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22/08/06 23:41
아이러니하네요. 바론 쪽 슈퍼플레이로 게임의 승기를 가져온 라이프가 결국 그 이후 저지른 실수들 때문에 영혼도 내주고 역전의 실마리가 되버린게
22/08/06 23:46
윤수빈: 내일도 저에요
그러나 롤리나잇이 진행되는 일요일, 단 한번도 6꽉 + 2매치 2:1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6OAT vs GO4T 가슴이 웅장해진다..
22/08/07 00:02
뒤늦게 경기들 다 봤는데 굉장히 재밌었네요
낭만의 갓드박스~ kt의 여름은 이대로 끝나는가... 플옵때 높은 확률로 담원 만날텐데?! 프린스 원딜 세컨 확정 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맞붙어보니까 알겠네요 프린스가 지금은 훨씬 잘함 믿음직스러워요 에이밍은 불안하고 (그리고 그 에이밍의 불안성이 지금 몇경기째 다시 보이고 있어서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22/08/07 00:05
개인적으로 서머 경기 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지난 몇 년 동안 설움을 풀려는 건지 서머 메타의 op ad 캐리챔들은 지나치게 스킬 구조가 불합리해요.
22/08/07 00:19
- 크로커 -
현 시점 LCK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어 표현 잘 안좋아하는데 '어그레시브' 그 자체입니다 노빠꾸로 끊임없이 상대를 긁어요 작년 스프링때 표식이 LCK에 우디르라는 독을 풀었을때 표식과 함께 가장 우디르를 잘 썼던 선수로 기억하는데 슬쩍 상대 플레이어나 정글몹 만지고 튀고 신인선수가 전장을 휘젓는 플레이를 선호하는게 좀 신기했었는데 올해 스프링시즌 신인멤버를 이끌고 소년가장 비슷한 롤을 거친끝에 지금 완성된 샌박팀에서 그야말로 노빠꾸 나만믿고 따라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뇌절과 슈퍼플레이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지만 정말 맘에 듭니다 스마트하면서도 조금만 틈 있으면 그냥 깡따구로 박아버리는 플레이 너무 멋있어요 저는 커즈선수와 크로커선수가 실력을 떠나서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가장 반대성향이 아닐까 싶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딱 그차이를 보여준거 같습니다 - 클로저 - 신인시절부터 쵸비상대로도 라인전에서 칼챔들고 꿀리지 않았던 클로져가 폰의 코칭이 잘 먹힌건지 아님 본인스스로가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깨달음을 얻은건지 스프링때랑은 진짜 달라졌습니다 잘해졌어요 라인전 체급도 괜찮은데 현 메타에서 필요한 AP 챔프 숙련 성장속도가 말도 안되게 늘어났고 무엇보다 미드 라인전을 이기고 원할때는 CS 라인을 상대편 포탑쪽으로 우겨넣을 수 있는 미드는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크로커가 마음 놓고 배짱 부릴 수 있는 것도 클로저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성장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고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합니다 - 도브 - 솔직히 라인전은 10개 팀 중에 하위권에 속합니다만 미드 시절 보여줬던 메이킹 능력을 탑에 가서도 날카로운 각을 종종 보여줍니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1인분 역할을 합니다 샌드박스의 굳이 약한점을 꼽자면 도브가 분명하고 상대팀도 알고 있는데 은근히 안뚫립니다 나르가 주챔이긴 하지만 칼챔 탱챔 어느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팀이 원하는 픽을 맞춰주기도 하구요 (그래도 도브한테 피오라 주는건 아닌거 같긴해요) 본인에게 턴을 소비하게 하고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보거나 아니면 그냥 우직하게 뚝심으로 게임을 밀고 나갑니다 판단에 있어서 우왕좌왕 하지 않아요 조금 과하게 평가하면 FPX 김군이나 리즈시절 소드도 생각나는거 같네요 운영쪽에 특화됐던 미드를 탑에 포변시켜서 과연 이게 될까 스프링때만해도 차라리 클로저랑 포지션을 스왑하는게 낫지 않을까 (실제로 경기에서 나왔습니다만) 최근 LCK에서 가장 폼이 좋은 도란 선수와 맞상대하면서 많이 발전했다 칭찬을 받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주는거 같습니다 물론 샌박이 조금 더 높은곳을 오르려면 여기서 만족하면 안되겠지만요 - 프린스&카엘 - 단 한선수만 바뀌었을뿐인데 이렇게 팀이 달라질 수가 있네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그냥 원딜 에이스 로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한 라인전 안정적인 딜링 필요할때는 과감한 앞무빙과 플레이 메이킹까지 낭만박스를 이끌고있습니다 실력에 걸맞는 쇼맨쉽과 자신감까지 아주 보기 좋아요 LCK,LPL 할거없이 잘하는 원딜 선수들 플레이를 눈여겨보고 장점을 흡수하기 위해서 따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실력으로 증명하니 참 좋네요 카엘선수도 스프링때 원딜 돌림판 겪어가며 성적이 잘안날떄도 노틸러스나 다른 챔프들 할떄 스킬적중도가 상당히 높아서 역시 어린 선수들이 피지컬이 좋구나 싶었는데 지금 최상위권 서포터선수들이랑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아요 특히 이니시 능력이나 미드&정글이랑 스킬연계가 진짜 좋아요 신인왕 받을만한 포스인거 같습니다 진짜 매력있는 팀으로 성장했네요
22/08/07 09:06
KT가 어제 패배로 상당히 난감하게 됐죠
KT 선발전 진출 경우의 수가 다음과 같은데 - 5위 확정 시 : 4위 담원을 만날 확률이 가장 큰데 자력 진출을 노리려면 하려면 담원을 잡든지, 질 경우 샌드박스가 DRX or 광동을 잡아줘야 함. - 6위 확정 시 : 상대가 누구든 1라운드를 무조건 이겨야 됨. 지면 시즌 끝 이렇습니다.
22/08/07 11:28
확실히 지금 플옵권 경기력은
젠지 > T1/샌드박스 >= 담원/KT >= DRX 느낌이네요(각 팀들간의 상성을 제외하고 경기력만 보면) 롤드컵진출의 경우 현재 메타 지속될경우 젠지/샌박/KT 경기가 재밌겠지만, 체급/경기력 모두 고려하면 젠지/T1 + 샌박/담원/KT 중 2팀이 가장 베스트겠고, 메타가 어떻게 튈지 모르면 체급과 선수들의 메타적응력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럼 젠지/T1 + 담원/DRX 가 될 가능성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