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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 00:55
"그냥 개 바를 것 같습니다" 라고 인터뷰하고 이즈, 카이사도 못 고르고 졌으니..
입턴만큼 잘하면 칭찬을, 못하면 욕먹는 법 이죠 뭐. 자업자득입니다.
22/06/18 01:13
저는 사실 구마유시 한 번도 잘 한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그 발언 때문에 팬 됐습니다.
졌을때 어떤 취급을 당하는 지 가장 잘 아는 선수가, 처발릴때 뭐 발리더라도 경기전 주눅들지 않고 지르는 모습이 너무 사이다였어요. 지면 온가족에 조상까지 소환해서 타작당하는 롤판에서 저런 태도는 마치 케이스 없이 생폰을 들고다니는 모습같아 응원하게 되더군요.
22/06/18 10:04
다른 LCK 팀에게 그런 인터뷰했으면 쫌 욕먹을만하다라고 생각했지만...
MSI 당시 RNG 상대로는 진짜 시원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06/18 01:14
개인적으로는 T1팬이니 T1 선수들에게 더 많은 애정이 들어가겠지만,
모든 선수들에 대한 총평은 월즈 결승전까지 다 끝내고 하고 싶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최소한 2021년에 받던 가장 혹독한 평가보다는 더 좋은 선수들이 되어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어... 구마유시 선수는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때 사고친 부분들에 대해 뭉개지 않고 좋은 모습을 더 보여줄 선수 같아요.
22/06/18 01:40
구마유시는 외강내유 스타일이라 조금 걱정이긴 했어요.
근데 이 인터뷰랑 페이커 인터뷰를 보니 개개인의 피드백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선수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팀적으로 밴픽만 좀 어떻게 해줘요. 흐흐
22/06/18 01:45
뭐.. 전혀 걱정되지 않는 T1입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지는 건 당연하지만.. 이 선수들은 충분히 잘한다는 걸 증명했고, 믿음이 있습니다.
22/06/18 02:01
구마유시는 인터뷰나 능력치를 봤을때 호감이긴 합니다. 그게 프로선수로서 엔터도 살고 팬입장에서도 재밌으니까 저도 이런거 괜찮다 봅니다.
다만, 국내 팬 성향을 봤을때, 룰러에게 부서진 장난감 발언 같은건 진짜 티원이라 이미지가 살아남았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쇼메가 20-21년도에 페이커에게 비슷하게라도 인터뷰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상대팀에게 리스팩하는건 경기에서나 하고 좀더 잡아죽일듯한 인터뷰를 가리지 않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22/06/18 07:29
자신감 계속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한국에서 s급 월클 원딜 선수들도 처음부터 국제무대 우승하고 이런 선수 한명도 없었습니다 주전 1년차에 이정도 성과면 어마어마한겁니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드는만큼 더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전 이런 스타성 있는 선수가 너무 좋아요 lck팬으로서 진 경기 빠르게 피드백하고 넘기고 더 성적 내줬으면
22/06/18 08:13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이즈 연습만 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픽은 폼의 문제였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바텀 두명에게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밴픽단계에서 팀 차원에서 믿어주고 밀어주는 밴픽을 자주 할 정도로 신뢰도 받고 있고, 둘 모두 인게임에서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 같은건 좋은데 그게 오만의 영역을 자꾸 넘보는 경향이 나옵니다. 좀더 균형을 잡아줬으면 좋겠네요.
22/06/18 10:46
어떤 면에선 오만하지 않으면 사실 선을 넘어설 수도 없다고 봅니다.
깨지더라도 강자에게 머리 들이밀고 또 약자멸시하고 하면서 클래스 올려야죠.
22/06/18 10:41
위에도 적혀있지만 말하면 누구나 알법한 월클급 선수들도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미친 피지컬을 뽐내다가도
소위 말하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맞라인전부터 닦이는 경우가 부기지수였죠. 그런 의미에서 제우스는 진짜 신 인것 같기도... 뭐 msi는 여러가지 요인이 맞물렸다고 생각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rng가 되게 잘 했어요. 근데 진짜 한끗차이라고 봐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6/18 11:24
살짝 불안한건 현재 구마유시가 난다긴다하는 선배 원딜들 최전성기 나이라는거죠.
데뷔가 늦어서 계속 발전할것 같은 느낌이지 빨리 더 발전해야 합니다.
22/06/18 11:39
맞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이즈리얼로 절고 있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말이죠. 한 끗이 아쉽네 수준의 경기력도 아니고..
22/06/19 09:34
동의합니다
세체원 평가를 받던 원딜들은 대부분 데뷔시즌에 이미 완성형평가를 받았죠 초대 lck우승자 캡틴잭 데뷔전부터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준 프레이부터 피글렛 임프 데프트 룰러 바이퍼 전부 첫 데뷔부터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며 등장했죠 사실상 신인때는 구멍소리듣다가 세체원을 차지한 뱅이 특이 케이스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 뱅도 아마추어때 한국섭 최초2500을 달성한 재능충이었죠
22/06/18 12:23
구마유시는 본인의 약한 멘탈을 트래쉬 토크 등으로 극복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트래쉬 토크 한다고 약한 멘탈이 강해지진 않습니다
진정으로 멘탈을 키워서 기복을 최소화해서 좋은 원딜이 되면 좋겠네요
22/06/18 15:48
“결국에는 이번 년도가 끝나고 누가 최고냐고 물어보면 저희 이름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꼭 그러길 바랍니다. MSI는 중간 성적표에 불과하다 생각하고 월즈에선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22/06/19 14:01
일부의 그분들이 인성 문제를 '스타성' 이라는 긍정적인 프레임으로 포장하는 바람에, 현재 언행들에 비해 과하게 까이는 경향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치만 결국 말만 앞섰던 트래쉬토커로 남지 않으려면 본인이 증명해야겠죠. 지금까진 솔직히 T1 유스 아니었으면 평가가 훨씬 낮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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