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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22:15
근데 쑤닝도 적어도 LPL진출팀 서열정리하고 올라간거라 당시 최강 vs 최강이 붙은겁니다. 리그차이로 폄하할건 없고 적어도 20년 겨울만큼은 그냥 잠시나마 LCK가 최고였던거고, 이후 한끝차이로 계속 밀리고 있다인겁니다
22/05/29 22:21
20쑤닝이 20LPL중에서 그래도 그순간 가장 강한 팀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20쑤닝이 20담원이나 22티원처럼 리그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나요? 같은 1등이어도 당연히 그 위상의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
22/05/29 22:24
자... 티원이 이번에 진걸로 말 나오는게 당연히 전승팀이 지는거니까 그 밑은 더 말할 거도 없겠구나 하고 좌절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반대로 13승 5패팀 다섯이 있는데 그중에 티원이 3승2패 반복해서 올라온거면 LCK 리그팬들이 아 우리도 다른 팀 많아~ 하지 않겠어요? 이게 말이 길어질 이유를 모르겠네요. 당연히 팀간 위상 차이가 있고 LCK에서 몇년만에 나온 최고의 패가 LPL 흉작일 때랑 붙어야 이기는 상황이라는 얘긴데.
22/05/29 22:27
리그차이라는게 애초에 TES꺾은 시점에서 뒤집어져서 20년도 LPL리그의 정수가 쑤닝이라봐도 된다는거죠. 순간 가장강한 (X) 결국 제일 강한(O) 이라고 봐야죠. 그전 전적 의미 없어요. 17롱주가 삼성한테 뒤집힌 시점에서 삼성 > 롱주가 된것처럼요
22/05/29 22:51
저도 이의견에 동의.
20LPL에서는 테스랑 징동이 양분했어도 결국 롤드컵에서 쑤닝이 아슬하게도 아니고 무난하게 이기고 올라온 이상 20년 LPL에서 가장 강한팀은 쑤닝이 맞습니다. 심지어 20쑤닝 멤버들 그땐 그렇게 대단해보이지도 않는데 지금보면 엄청난 멤버들이었구요.
22/05/29 22:28
이게 바로 그 폰 앞에서 세체미는 누구? 하던때랑 같은 의미인거 같네요.
페이커처럼 리그 지배자도 아니고 순간 강했던 폰은 세체미가 아니였던거 처럼요
22/05/29 22:14
티어정리 밴픽부터 시작해서
결국 소환못한다는거를 그럼 최대한 밴으로 틀어막지 않고 결국 우틀않 우실줄로 포장하고 나오는 마인드가 참 갑갑합니다 이거 진짜 심각한거에요 1,2년된 문제가 아닙니다 아니 이번 MSI 만큼 대놓고 포킹조합은 하면 안된다라고 보여주고 실제로 티원은 그렇게 얻어쳐맞았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 다시 원점회귀 다전제의 자신감이었는지 5세트는 누가뭐라해도 결국 꼴밴픽이었는데 진짜 갑갑하네요
22/05/29 22:14
아겜이랑 MSC는 빼더라도 리라때문에라도 상대전적 역전당했네요? 리라빼도 동률이고요. 아직 상대전적은 앞서는줄 알았는데 벌써 다 따라잡혔군요.
22/05/29 22:14
슬프지만, 거시적으로는 이미 LPL이 LCK를 넘어서서 1황 리그가 된 지 오래되었고 20담원이 유일하게 LPL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패턴으로 진다, 매번 우틀않, 우실줄로 진다 -> 이게 한 두 해도 아니고 매해 반복되는 건 결국 실력에서 밀린다는 뜻 밖에 안되니까요.
22/05/29 22:15
LCK에선 독보적이었던 구케 조합이 국제대회에선 구멍 평가를 받는거보면 바텀은 확실히 약해진게 맞는듯요. 핵심 픽이었던 그웬 대신 노틸을 매번 셀프밴 하는 것만으로도 밀리는 걸 인정한 느낌이었어요.
22/05/29 22:17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중국이 여러가지 면에서 얍삽하게 한끝 차이로 이기는건 사실인데 자꾸 실력은 동등했는데 밴픽차이로 젔다 제대로하면 이겼다고 하는 것도 좀…
맨날 만물밴픽론으로 가는것도 별롭니다 약팀 응원해보면 이해가 안되는 밴픽밑에는 그냥 그 픽을 상대팀 상대로 소화를 못한다는 실력적인 면이 깔려있거든요 까놓고 말해서 막세트 이미 그렇게 된 판에 티원 바텀이 진 질리언을 하든 아펠을 하든 이기기 어려웠죠 1세트처럼 되겠죠 뭐 팬들은 당연히 그럴수 있는데 이게 무슨 선수들이나 코치진들도 진심 저렇게 생각하고 매번 우리 실수만 줄여 식으로 게임하는건 매우 실망입니다. 명백하게 부족한 부분도 있고 실력으로도 밀린게 맞죠
22/05/29 22:18
20담원 없었으면 전패긴하네요. 그래도 3:0으로 지는건 아니고 경기내적으로는 나름 치열했다고는 생각하는데, 결국 "짐" 의 꼬리표도 피할수는 없네요
22/05/29 22:18
희망이 안보이네요 이번 롤드컵도 젠지나 담원이 티원보다 동등하면 동등했지 잘할거 같지는 않아서 롤의 최종 대회에서 자꾸 지니깐 저도 롤 그만봐야할지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상실감이 큰거 같습니다.
22/05/29 22:25
시리즈 졌다고 바뀔거면 19년에 이미 바뀌었을거고, 가깝게는 1세트졌을때 바뀌었겠죠
인터뷰에서 그걸 밖으로 내뱉을지 아닐지는 몰랐어도 저런 생각이었을거라는건 예상가는바라.. 그게 아니면 사실 5세트 밴픽을 설명할수없죠. 파일럿이 잘하고를 떠나서 진유미보다 제이스가 더 어이없고 그런 마인드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 메타? 우리가 선도해. 우리가 더 잘하니까. 너프? 내가 하면 달라. 뭐 이런 느낌의..
22/05/29 22:19
근데 신기한게 lck에 뛰던 선수들이 lpl넘어가서는 날라다니는 경우가 왕왕 나온다는게... 솔직히 개개인 선수들의 폼은 여전히 중국선수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lck보다 lpl가서 날개를 피는 경우들을 보면 선수들의 기량문제보다는 팀적인 문제나 메타해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22/05/29 22:53
이거 전에도 매번 얘기했다가 좋은 댓글 못받았던거 같은데....
LCK는 코칭스텝이 중심이 되어서 게임 운영을 세팅하고 그에 맞춰서 플래이한다면 LPL은 밴픽과 운영방향성은 코칭스텝이 정할지언정 인게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대한 판단은 선수들이하고 그 책임도 선수들이 지는느낌. 전 이게 LCK의 초창기 약진의 이유이자 시간이 지나면서 갭이 줄어들고 결국 역전당하는 이유라고 보거든요. 진짜 LCK 출신들 LPL에서 플래이하는거 보면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것들을 그대로 플래이한다는 느낌이죠. 그게 팀이랑 잘 맞아떨어지면 바이퍼처럼 흥하고 그게 안맞으면 너구리,칸 처럼 되버리고.....
22/05/29 22:19
옛날엔 LCK 원딜러들 다 딜링머신 공격형 메이킹 원딜 : 데프트 룰러 뱅 + 프레이 이전엔 임프..
근데 요새 LCK 원딜들은 전부 좀 뭔가.. 덜 공격적인 느낌이예요 그중 정점을 증명한건 고스트정도고..
22/05/29 22:23
전 고스트는 오히려 라인전이 아주 강점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시즌 말고 다른시즌에도요
반대로 중후반 한타캐리가 상당히 부족하고요
22/05/29 22:23
근데 갈라도 한국팀 상대로 잘 해서 그렇지 스타일 자체도 뱅이나 프레이과긴 합니다. 라인전이 엄청나게 강력하다든지 앞장서서 하이퍼캐리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뒤에서 열심히 생존하며 계속 딜 넣는 스타일이라....
바이퍼도 고점이 엄청나게 높아서 그렇지 비슷한 스타일이고.....원딜쪽은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육각형의 크기 자체가 LPL과 차이가 꽤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22/05/29 22:27
맞습니다. 근데 전 뱅이나 프레이도 지금보니 하이퍼캐리 원딜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현재 원딜들이 그런 느낌이 없네요..
22/05/29 22:39
이건 메타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과거엔 원딜오브레전드란 말도 있었고 솔랭 천상계 유저들 사이에선 결국 원딜 잘하는 쪽이 이긴다는 말이 있던 시절도 있었고요.
22/05/29 22:47
라인전이 준수하긴 한데 그렇다고 LPL 탑 수준으로까지 평가되지는 않아서.....스프링 갈라는 뭔가 특별한 장/단점이 있는 원딜이라기보단 그냥 모든면에서 A급이라 종합적으로 따지면 A+급인 원딜이었죠.
22/05/29 22:57
갈라도 바이퍼도 결국은 육각형임에도 불구하고 작두타기를 해야할때는 과감하게 할 줄 안다는게 차이점이죠.
어쩔 수 없이 해야해서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보기에 지금은 자신이 나설대라고 판단하면 나서는겁니다. 바이퍼가 LCK에서 이런모습을 못보여준건 그걸 팀적으로 막았던거고 LPL에선 이게 오히려 미덕인 리그다보니 보여주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겁니다.
22/05/29 22:19
실력이 결국 뒤쳐지니 망하는 밴픽이 나오는 거고 우실줄 버린다고 이길 것 같지도 않습니다. 딱 다전제 2:3으로 질 정도의 격차 같지만 극복이 쉽진 않아 보입니다.
22/05/29 22:20
5세트 밴픽이 많은걸 보여주네요
RNG는 오늘 좋았던 그웬을 뽑기 위해 갱플과 상대가 잘 했던 탐켄치에 밴카드를 썼어요. T1은 아리+오공을 위해 오늘 전패 카드인 아리를 가져왔고, 오늘 상대가 잘 한 그웬을 풀고 제이스를 픽했습니다. 그나마 자신들이 잘 썼던 탐켄치를 밴 당하면서까지요. 안그래도 정글 바텀 탈탈 털리는 와중에 당일 메타 흐름을 밴픽에 반영하는 능력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면.. 희망이 없죠. 1세트에서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저 밴픽이 5세트에서 나왔다는게 참 경악스럽습니다.
22/05/29 23:53
이건 정말 '기본'인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본도 못하고 있는걸 보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현장의 중심에서 확인좀 해보고싶네요..
22/05/29 22:21
사실 2020 롤드컵 당시에도 바텀이 빨리 서포터를 올려주는 게 중요했던 굉장히 특이한 메타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국제대회에서 바텀이 내내 밀리는 문제가 큽니다
22/05/29 22:23
솔직히 3:0을 바랬기에 이벤트도 3:0 했습니다.
결과가 안쉽긴하지만. 그냥 져서 분하고 안타까울 뿐이네요. 롤드컵에서 페이커가 다 갚아줄거라 믿습니다 ㅠㅠ
22/05/29 22:24
LCK가 13~17 5년동안 해먹었고
LPL이 18~22 (유일하게 담원이 롤드컵 한번 뻇어옴) 이번에도 올해 롤드컵까지 먹으면 여기도 5년쨰네요 후..
22/05/29 22:25
작지만 차이는 분명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교전능력차이만큼 양리그의 실력차가 벌어져있는거 같아요. 예전엔 한심하게 싸우는거처럼 보이던 lpl팀들이 그걸 토대로 발전해서 교전능력만큼는 lck를 확연히 앞서는거 같아요
22/05/29 22:27
전 반대로 봅니다. 교전능력은 오늘 경기 보셔서 아시겠지만 비슷한 성장시에 LPL과 그렇게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초반 정글 동선과 심리전은 확실히 LPL쪽이 우위에 있는거 같네요. 오늘 그 오너도 웨이한테 완전히 털린거 보면 정글은 LCK 우위일때도 LPL이 그렇게 안 뒤지던 라인이었는데 이젠 정글러 차이가 꽤나 많이 벌어진 느낌이고 바텀은 라인전부터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구마유시-케리아가 LCK에서는 저렇게 추하게 안 밀렸거든요.
22/05/29 22:32
전 그것도 초반 소규모 교전에 자신이있으니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우린 싸우면 이길수 있다고 믿으니까 초반에 과감한 설계도 하고 무리하다가 자빠지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에요. 중반이후에 한타교전은 말씀대로 또이또이했는데 초중반에 소규모 교전 능력차이가 확실히 나는거 같아요
22/05/29 22:36
두 개는 인정해주면 안 되죠. 수작질로 오염된 데이터인데. 이런 전적류 글 볼 때마다 왜 유효한걸로 취급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22/05/29 22:31
롤 역사 전체를 통틀어봐도 상대전적에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선 거군요
티원보다 훨씬 약한 lck팀들이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생각하니...올해 롤드컵도 중국이 무난히 가져갈 것 같네요
22/05/29 22:32
lck가 최상급 선수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아니 한국인없이 월즈먹은 중국팀이 없으니 한국인선수들도 꽤 잘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소수의 최고재능은 세계급 경쟁이 되지만 뭔가 전반적인 선수풀이 베이스가 약해진 것 같아요. 당장 젠지부터 이하로 전부 리그부터 구멍이 있었죠. T1은 구멍이 없어보였는데 msi에서 균열이 보였고. 슈퍼크랙이 경기를 결정짓는건 나머지가 그럭저럭 1인분 할 때지 구멍이 크게 드러나면 그거 후벼파이면 망하는 느낌입니다. 그게 lck결승 4세트 아크샨 같은거고. 1:1 게임이면 그 최상급 재능의 소수가, 한명이, 다 뚫고 올라가서 우승해버리면 되지만(스타, 바둑같이) 팀게임이라 뎁스차이가 더 크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당장 서머에는 너구리가 잘해준다는 가정하에 담원기아가 구멍을 메워 오겠지만, 나머지팀은 그대로일 겁니다. 메타를 집어먹어서 2021 월즈 그룹스테이지처럼 앞서가던가 하는 수밖에.
22/05/29 22:33
기량 격차 + 다전제 경험치 격차까지 시너지가 나니까 이제는 LCK가 LPL을 아예 이길 수 없는 수준으로 가버린 느낌입니다.
최근 대LPL 다전제를 보면 이기는 세트도 그리 쉽게 못 이기고, 지는 세트는 와르르... 개인기든 전략이든 다 뒤떨어지니까 힘든 싸움 하는구나 싶습니다. 다만 위 전적에서 MSI 결승 다전제 두 개는 솔직히 취소선 그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거 하나하나 인정해주면 롤판 가치에 팬들 스스로 똥칠히는 겁니다.
22/05/29 22:38
그래도 스코어를 보시면 4연속 2:3 패배에 그 중 두 경기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힘의 차이가 보이는 스코어만큼 확연히 드러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의 선수층 이야기도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하는 게 작년 월즈같은 경우 우승은 놓쳤지만 4강은 LCK 세 팀에 LPL 한 팀이었죠. 서머의 판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이길 수 없는 수준까지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22/05/29 22:50
저는 LCK와 LPL이 그렇게 실력 차가 난다고 보진 않습니다. LCK에서 LPL로 넘어간 선수들의 폼을 봐도 그렇고 작년 4강 LCK 3팀 간 걸 봐도 그렇고 작년 므시 작년 준결승 결승 올해 므시 다 5꽉 갔는데 이게 어떻게 이길 수 없는 수준이 된 건가요??
이길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단 것은 북미 vs 나머지 메이저 정도는 되어야지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22/05/29 22:38
실제로 21 MSI, 22 월즈, 22 MSI 돌이켜보면
LPL팀은 이길때 초반에 이득보고 스무스하게 이기고 LCK팀은 팀 내의 슈퍼스타들의 몸비비는 똥꼬쇼 플레이로 이기는 경우가 많았던 거 생각하면 선수 개개인은 LCK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적으로 이기는 수가 많은게 LPL같아요 LCK팀중에서 돌진한타 조합 선호도가 유난히 떨어지는거 생각하면.. 아 그리고 바텀정도? 진짜 인정하기 싫었는데 바텀듀오(포지션 분리안하구요)는 LPL이 우위입니다 이건 확실한 것 같아요
22/05/29 22:38
결국은 부족한 리그 다전제 플옵이 승부의 분수령마다 발목을 잡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dg rng같은 팀은 마지막 5세트를 가도 은근히 여유가 남아있는 느낌인데(심지어 작년 edg는 플옵을 전부 3:2만 반복하며 올라갔...), lck 팀들은 밴픽에서부터 조급함이 느껴지니..
22/05/29 22:40
밴픽도 실력이죠. 약점은 커버하고 강점은 살리는게. 저 밴픽이 코치 판단이든 선수판단이든 저런 밴픽을 하는게 못한거죠. 그래서 탑 차이 미드차이 바텀 차이 정글 차이 하는것처럼 밴픽차이 말 나오는거고요. 아니 제우스 딴거 다 잘했는데 왜 제이스하면서 포킹 조합 갑니까? 리산 아리 구도는 리산이 계속 이기고 페이커는 리산으로 캐리도 했는데 왜 아리를 가고요? 구마유시 캐리아는 이즈하고 카이사 못하는거 그렇다치고 잘하던 징크스 가던가 유미같은 이상한거 하지 말고 질리언이라도 가던가. 밴픽차이로 5세트 무조건 이겼다는건 말이 안되기는 한데 적어도 이렇게 박살나지는 않았겠죠. 2판은 이긴만큼 기회도 어느정도 있었을거고요.
밴픽차이가 실력차이기는 해요. 자기 강점이 뭔지 약점이 뭔지 상대팀 강점이 뭔지 약점이 뭔지 보인다는거니까요. 이게 코치진 판단인지 선수 판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결승에서 차이가 제일 나는거는 밴픽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텀쪽 밴픽이요. 제가 캐리아 진짜 좋아하고 이번 결승에서 서폿차이가 제일 컸다, 탑 미드빼고 아무것도 안한다. 그런소리 너무 억울한데 솔직히 캐리아가 자기랑 안어울리는거 자주 쓰기는해요, 이게 자기콜이면 그게 캐리아 밴픽실력이고 밴픽실력 좀 키워야죠.
22/05/29 22:40
와 그런데 lck lpl 4연속 풀세트군요. 롤이 풀세트가 잘 안나오는 게임인데 그래도 격차가 엄청 크진 않은 느낌입니다. 물론 그 한끗승부에서 이기는 것 자체도 실력이긴 하지만요.
22/05/29 22:41
국제전에서 LCK 정글이 힘 못쓰는 이유는 리그 단위에서의 메타 차이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LCK는 주도권 지향적이라서 초반 교전을 선호하지 않는데 국제전 보면 항상 초반에 구멍이 뚫려요. 이런 동선을 써보지 않고 생각도 안해본 거니까 이런 거라고 보거든요. 이건 정글 개개인 문제보다도 팀적인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바텀이 힘 못쓰는 건 그냥 개인기량의 문제라고 봐요. 21 담원과 22 T1 바텀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거든요. 라인전 우위로 플레이메이킹 되는 서폿을 올려 보내는 거죠. 그렇다 보니 원딜에게 필요한 덕목이 캐리가 아닌 잠그기가 되는 거구요. 그런데 이게 국제전에서 바텀 캐리 되는 팀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 거죠. LCK에서 넘어간 바이퍼 사례를 봐도 LCK 원딜이 전체적으로 기량이 부족해서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구마유시는 캐리형 원딜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징크스 케틀 아펠? 그거 고스트도 잘 썼어요. 근데 누가 고스트 캐리형 원딜이라고 하던가요? 캐리형 원딜의 덕목은 원딜을 노리는 스킬을 피하는 한 박자 빠른 진입이라고 보는데 구마유시는 이런 유형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상대 스킬 빠지고 판 깔리면 그 후에 들어가죠. 팔 길고 딜 잘 나오는 원딜로는 이래도 되는데 팔 짧고 이동기 달린 원딜로는 이러면 안되거든요.
22/05/29 22:51
LCK가 라이엇의 의도를 전혀 파악 못하고 있습니다
LPL은 LCK에게 밀리던 시잘에도 한타력은 좋았고 18년 이후 LPL에 헤게모니가 넘어가면서 라이엇은 지루한 운영보다 치고 박는 쪽으로 계속 변경했는데 (은근슬쩍 LPL 밀어주기) 한국은 아직도 구시대의 유물인 포킹 조합같은거나 하고 있으니 말 다했죠 라이엇이 대놓고 돌진+한타 or 장판+한타 조합을 밀어주고 교전하는게 이득인 쪽으로 패치를 하면 그걸 따라가야하는데 LCK 대부분의 팀은 라이엇의 출제의도와 거리가 먼 쪽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18년 이후 유일하게 우승한 20담원도 무력으로 승리를 쟁취했으니 이정도면 말 다했죠 티원이 국내에선 양학일지 몰라도 그 방식은 국제전 우승에는 안통한다는게 무수한 사례를 통해 증명이 됐습니다 티원뿐만 아니라 다른 LCK 팀들도 교전능력을 키워야 해요 RNG는 끊임없는 갱을 가고, 갈때 3명이서 항상 갱 같이 다녀서 결국 이득보더라구요 CS 좀 밀려도 상대방 잡으면 손해 다 메꾸고 더 크게 이득보는게 18년도 이후 롤인데 그걸 안/못하면 우승 못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발 난이도 높은 조합 좀 하지 맙시다 남들은 실수 좀 해도 중반한타로 뒤집을수 있는 픽을하는데 왜 2번 실패하면 망하는 어려운 조합을 해요? 제 눈에는 질려고 작정한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22/05/29 23:16
오랫만에 므시보면서 올해는 진짜 다를줄알았는데 그냥 순수하게 당황스러워요. Rng에 대한 특혜나 그런것을 떠나서 담원이 우승했던 2020년도를 제외하면요, 항상 레파토리가 똑같아요. 오히려 18년도는 그냥 상대팀이 더 잘했어요 명확하게. 우지가 프레이보다 잘했고, 루키가 유칼보다 잘했고 그래서 우승했다. 간단하죠
근데 19 므시(지투),롤드컵(지투), 21 므시 롤드컵, 22 므시까지..저는 상대팀과 lck의 차이가 리그의 수준을 논할 그정도의 차이인가..이점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겠는데..딱 미세한 한끝차이같은데 그 한끝을 지금 몇년째 극복을 못하니까 진짜 답답합니다. 제가 오만했던걸까요..
22/05/29 23:20
고수들 쌰움은 한끝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것처럼
한끝을 계속 못이기면 실력이 비등한게 아니라 한수 아래라고 봐야 합니다 3대2, 정신승리 하기 참 좋은 스코어죠 하지만 20담원 빼곤 상대가 누구든 결승에서 항상 졌죠 한끝으로 계속 지면 그게 실력입니다
22/05/29 23:53
18~19년도는 LPL뿐만 아니라 LEC에게 조차 우위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굴러 떨어졌던 암담한 시기고, 그걸 담원이 우승하면서 LPL과 경쟁하는 위치로 복구(진행중)한거죠 다만 결국 한번이나마 최근에 우승한거랑 아예 그런 경험조차 없는 거랑은 꽤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봅니다. 되려 현시점에서 LCK가 다전제에서 LPL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리그라 생각합니다.
22/05/30 00:35
LPL 정글러들이 그냥 잘해요 카사 MLXG 닝 티안 지에지에 소프엠 웨이 등등 초반 동선 설계부터 너무 뛰어나고 한타각도 너무 잘봄
22/05/30 01:17
밴픽 차이 이런 거 핑계대는 거 한 판 한 판 볼 때는 이해가 가는데 크게 보면 구차해지네요
주요 메타 픽을 소화해 나갈 수 있는 챔프폭에서 결국 결정나는 거라... 개인적으로 최근 몇 년간 lpl이 lck에 정글/바텀 쪽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와중에 캐니언이라는 이레귤러가 존재했기 때문에 20년도 롤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던 거라 생각이 드네요
22/05/30 01:41
밴픽이 말리는 이유가 실력이 밀려서 그런겁니다.....
단순히 손가락 말하는게 아니라 챔프폭이나 이런 것들요.... 오늘 아니 빈 그웬만 안주면 노사람 되는데 왜 그웬을 주는거야???? 라고 저도 생각했고 다들 그 생각하셨을텐데 빈 그웬 안주고 웨이가 오공하는게 빈이 그웬잡는거보다 더 쎄다고 티원이 판단해서 저런 온몸비틀기 밴픽이 나오는거겠죠..... LPL > LCK인거 그냥 담담하게 인정하고, 절치부심해야한다고 봅니다.
22/05/30 01:56
중요한건 아니긴한데 본문에 14월즈 나진실드 vs OMG가 빠졌네요. 아직 한중전 하면 생각나는 임팩트있는 몇몇 시리즈 중 하나라..
22/05/30 03:59
전 작년 월즈가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EDG가 실시간으로 대회에서 적응하고 메타 받아들이고, 다른팀들 전략/챔프활용 등 바로바로 터득해서 쓰는게 대단했어요 챔폭이 바쳐주니까 되는거였겠죠 선수/코칭스텝의 유연한 사고도 좋구요 LPL이 몇년째 계속 우승하는건 (20담원은 트럭급 사고니까 예외) 우틀않을 안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5/30 08:07
20담원도 지금 얘기하신 부분에선 딱히 예외가 아닌게 결승전도 일반적으로 다들 생각한 담원과 쑤닝의 전력차보다 훨씬 아슬아슬한 승리였어요.
스코어는 3:1이지만.. 8강 준결승 이기고 와서 상향평가된 쑤닝보다도 더 잘했던게 결승쑤닝이라고 생각함. 얘도 토너먼트 상위단계 거치면서 LCK팀보다 적응을 잘했다라는 말이 되는거죠. 담원이 워낙 압도적이었어서 그거도 제치고 우승한거고..
22/05/30 08:10
이것도 맞죠. 쑤닝에게 1,2경기 모두 멋진 노림수가 있었고 2경기는 심지어 그걸로 이기기까지 했으니까요. 3경기도 너구리 하드캐리 아니었으면 담원이 졌을거고.....문제는 올해 T1이 20 담원급으로 리그에서 어나더레벨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결국 졌다는거. 리그간 차이가 20보다 더 차이가 벌어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22/05/30 13:44
제가 담원을 얘기한건
갑자기 고스트 영입으로 떡상하지 않았다면 그해 마저도 lpl이 이겼을거라는 측면에서... 즉 전혀 황부리그 탈환한게 아니었고 반짝한 TPA같은 사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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