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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19:22
제 생각에 스프링 우승은 따 놨다고 생각하고
서머와 롤드컵은 제우스폼에 달렸다고 봅니다 제우스는 데뷔시즌에 롤드컵 로열오더가 될 수 있을지
22/02/18 19:28
티젠 결승각 엄청 보입니다. DRX정도가 이 흐름 이어나가면 결승 한자리 두고 젠지와 경쟁할수도 있을듯.
농심은 풀전력은 센것같지만 엔트리가 혼돈으로 빠지면서 이런 말이 무의미해진지 오래고...
22/02/18 19:37
승리 플랜이 다양하고 인게임보이스 들어봐도 팀케미가 많이 좋아보여서 너무 좋습니다..아직 더 발전할수 있을꺼 같아 기대감이 폭발하네요 흐흐
22/02/18 19:39
19 그리핀 정규시즌 포스인데 이걸 결승에서 누가 막을지... 19년 대입해보면 티원 포지션이 젠지이긴 한데 오히려 다전제에서는 지금 헤메고 있는 담원이 더 비빌 가능성 커보여요.
22/02/18 19:42
페이커는 진짜....다른 누구도 아닌 페이커한테 롤드컵 끽해봐야 1번 우승한 인간들이 와서 뭐 꾸짖었다느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느니 하면서 언플할 때 속내가 어땠을까요. 그런데도 그냥 다 맞춰주고 그런 말도 들어줬다는 게 진짜 범인과는 아예 경지가 다른 멘탈 같습니다. 저였다면 진짜 1초도 안참고 공개적으로 들이받았을듯....
22/02/18 19:48
작년 이맘때 글을 한 번 훑어봤는데, 분위기가 지금과 너무 달라서 웃기더군요. 페이커 포함해 여러 선수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가득하고, 심지어 은퇴 이야기도 나오고(당시 감독부터 페이커 은퇴 이야기를 했었으니..), 지옥 같은 돌림판과 운영 이야기로 같은 티원 팬끼리도 다투고.. 아직 우승한 것도 아니고 이제 1라운드 끝난 상황에서 젠지든 drx든 충분히 더 올라올 힘이 있는 팀이라 두고 봐야겠지만, 경기 보는 데 작년처럼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020년 스프링 때 한두 경기 지더라도 그냥 편하게 봤었는데, 최소한 그때 느낌은 되는 것 같아요. 분명 전 포지션에서 실수도 나오고 하지만, 계속 운영하고 시도해서 회복하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이길 땐 종종 확 몰아쳐서 이기고, 질 땐 지더라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다 지는 것도 좋고요. 다른 포지션도 포지션이지만 제우스가 더 적응하고 개인 실력도 끌어올린다면 작년 이상의 성적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스프링은 최소 작년보단 나을 것 같아요.
22/02/18 19:48
썸머에 너구리가 담원에 복귀하지만 않는다면 T1이 모두 우승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이팀은 정말 어린 팀이에요. 02년생 3명, 04년생 1명으로 이루어진 팀이죠. 이제 갓 전성기가 되던가 아직 전성기가 시작되지 않은 나이들입니다.
22/02/18 19:51
현재 팀내에서 오너, 케리아가 매우 솔리드하고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제우스, 페이커, 구마유시는 약간씩 업앤다운이 상대적으로 있는데 이 셋이 2라운드부터 본 궤도에 올라서면 제가 그렇게도 기대하던 라인업의 본격적인 위력이 나오기 시작할거라고 봅니다. 개인기량으로도, 팀포텐셜로도 2015년 이후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인게임 운영을 보면서 갈수록 확신이 드네요. 사실 이 조합은 제우스 제외 4명 기준으로도 아직 결성된지 반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팀이란걸 생각하면, 계속해서 경험치를 쌓아나갔을때의 고점은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을겁니다.
22/02/18 19:52
T1이 지금 무서운건 피드백같아요
프로씬이 상향평준화가 된 지금 시점에 진짜 어나더레벨 수준으로 매판 박살내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지금 T1도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 제일 강점은 한세트를 주더라도 피드백을 바로바로 해와서 다음세트, 그 다음세트까지 따내는 능력 그래서 다전제에서는 더 단단한 팀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2/18 19:53
lck 관계자들까지 합세해서 세대교체를 위해 페이커가 한마디 해줘야 한다느니 이딴 역겨운 개소리까지 들으면서 강제은퇴 당할뻔 했던 지난 2년간을 정말 어떻게 참았는지... 페이커 인기는 이용하고 저딴 개소리를 당연하다는 듯 했던 관계자, 반성 좀 하세요.
이대로 계속 발전해서 올해 페이커가 원하는 목표들을 꼭 다 이루었으면 합니다.
22/02/18 19:56
케리아가 1세트를 잘한게 아니라는 의견은 절대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서폿으로 게다가 모르가나로 그정도 했는데도 잘한게 아니라고 한다면 롤알못 아니면 서폿라인을 해본 적이 거의 없거나 그거도 아니라면 그냥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22/02/18 20:09
티원의 스프링 1라운드 전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엄한 삽질에 희생된 페이커의 선수로써의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만 페이커니까.. 그 상황들도 극복하고 이런 좋은 시기를 맞이하네요. 물론 이런 말이 설레발이 될 수도 있고, 티원이나 페이커가 잠시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만.. 부디 컨디션 관리 멘탈 관리 잘 하고 팀적으로도 더 발전해서 팀으로나 페이커 개인으로나 론판 최고 존엄, 리빙 레전드의 위엄을 온 세상에 떨치길 바라겠습니다.
22/02/18 20:29
왜 잘해 왜 계속 잘해 불안하게
젠지나 담원 정도한테는 한번쯤 져도 팬들이 뭐라 안그럴텐데 그냥 다 깨부수고 다니니까 더 노심초사하고 보게됨
22/02/18 20:32
스프링은 우승할거 같습니다 서머는 메타 달라지고 팀 합도 달라져서 지켜봐야하지만
스프링은 리그 승률대로 성적 나오는 편인데 경기력이 너무 좋아요 최근 LPL봐도 상위권팀 실수연발에 글골게이지 아주 심장박동 치던데 전 아무리봐도 티원이 저평가받는거 같아요 글골 게이지나 굴리는거 보면 제일 꾸준하게 잘하는 팀이라고 봄
22/02/18 20:40
아직 젠지 벽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빠르게 올라와서 우승 넘 볼 전력은 돼서 기쁘네요. 슈퍼팀도 생기고 담원도 전력 강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3개월 맞추고 월즈 4강 간 선수들의 포텐은 제 예상보다 더 뛰어나더군요.
22/02/18 20:51
너구리 담원행이 좌절된 이후론, T1을 막을만한 팀은 적어도 스프링엔 안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생각보다도 더 솔리드하게 잘하는 것 같아요.
LCK/LPL 스토브 돌아가는 거 보면서 제우스만 어찌 잘해주면 티원이 올해 큰 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 편린이 좀 보이는 것 같아요.
22/02/18 22:01
사실 2019도 그랬고 작년도 그랬고 기량 자체는 롤드컵 충분히 먹어볼만한 기량이었습니다. 평행세계에서는 우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22/02/19 08:14
음…..20담원하고 달리 21월즈담원은 무적함대…정도까지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물론 롤드컵우승1순위후보였지만..!
22/02/19 13:29
DK가 무적함대인데 도대체 EDG는 어떤 팀인가요... 우주 챔피언인가..
참고로 20담원도 우승하긴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우승한 팀은 아닙니다. 너구리가 슈퍼플레이로 뒤집기 전까지는 어어? 이랬어요.
22/02/18 21:19
T1이 잘나가서 기분 좋기도 하지만 커뮤니티들 볼 때 페이커 선수 포변이 어쩌고 미드가 어쩌고 챔프폭이 어쩌고...
이딴 소리 쏙 들어가서 그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걱정했었는데 제우스 선수가 볼 때마다 좋은 플레이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의 헛 설레발 미안하구요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이 세 선수들은 서머 때 같이 달리고 월즈 4강까지 갔던 경험치 잊지 않고 더 성장하고 있고, 나이나 연차 생각하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조금 흔들려도 긍정적인 미래가 더 먼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팀적으로 한세트 내줘도 지난 서머 감독 교체 이후부터 피드백이 빠르고 정확하며 그걸 흡수하는 선수들이라는 건 더더욱 기분 좋구요. 올해는 좋은 의미로 일 낼거 같습니다. 제발 바라건데 앞으로 코로나만 잘 피해주세요...
22/02/18 21:20
상대가 시시해서 오히려 팀 포텐이 다 못터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탑 바텀 초반에 터졌다가 극복하는 경기가 많아요. 현재로선 리그에 적수가 없어보임
22/02/18 22:38
전승이여서 좋긴 한데….아직 긴장을 놓을 만한 경기력은 아니라서 특히 봇듀오가 자신감이 넘쳐 흘러서인지 은근히 사고가 나는 느낌이라 풀파워 젠지나 담원 농심상대로 한번 크게 혼날 느낌이네요.
물론 사고는 나더라도 곧 지들 손으로 따따갚되를 하긴하지만 크크크크
22/02/18 22:48
저도 [얘네 진짜 한번 혼나겠는데] 싶은데, 지금까지 결과 보면 [한 번 혼나도 두 세트 혼나지는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보고 있습니다
뭐 한두번쯤 혼나면 어때요 1R 전승인데 깔깔깔
22/02/18 23:04
뭐... 리그 1위 해도 다전제 두번은 무조건 해야 하고
저도 그게 걱정이긴 한데 일단 지켜봐야죠. 그렇다고 다전제 여러번 하라고 5~6위 하라고 할 수도 없는 법이니....
22/02/18 23:20
티원 선수들이 가끔식 무리하게 던지는것에대한 우려보다,
페이커가 점점 다양한 픽을 꺼내기 시작하는 것에서 페태식이 진짜 돌아왔구나 .... 싶네요 이게 가능한것도 팀적으로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있어서 가능한 거겠구요
22/02/18 23:55
근 몇년 중 페이커 선수 중에 가장 부담없는 플레이를 보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슈퍼팀 만들어놓은 19년보다 올해 플레이가 훨씬 편해보입니다 (20~21서머 1R는 할말하않이니 생략합니다)
22/02/19 01:08
올 스프링 티원은 OO야 해줘, OO 시팅, OO 믿고 가야합니다. 이런 거 없이 각 라인에서 다들 칼춤을 잘 추더군요.
신내다가 속도 못이겨서 제발에 넘어지는 장면이 좀 있긴 한데, 오히려 그거 덕분에 꿀잼이기도 하고.. 흐흐 특히 제우스가 오너가 참 예쁩니다.
22/02/19 01:26
작년엔 원 패턴때문에 픽에 제한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네요.
자기들끼리 너무 강함과 속도에 취해서 무리수를 던지는 것만 제외하면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불리할 때 악착같이 시간을 끌어서 회복하는 능력이 생긴게 좋네요. 티원이 완성팀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등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성골 유스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그리고 케리아! 우리 팀에 와줘서 정말 고맙다.
22/02/19 02:24
근무중이라 제대로 못보고 1셋 마지막쯤 상대 넥서스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 잠깐 보고, 이제 퇴근하는데 삘리 씻고 봐야겠네요. 1세트에 얼마나 던져댔길래...
22/02/19 03:44
저는 던졌다고 보기에는 제우스는 할 만 했다고 생각하고 구마유시가 끊기면서 흐름이 끊긴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번 다 구마유시가 죽어서 결국 못끝났던.. 제우스는 우직하게 할 일 했다고 생각해요.
22/02/19 05:26
지금 막 경기를 다 보았는데, 워낙 유리한 경기라 선수들이 집중력을 잠시 잃었던 것 같았는데 누가 던졌나? 라는 궁금증이 있긴 했지만 범인을 찾고자 했던 건 아니었고... 초반에 실점한 것을 바로 만회했고 이후 계속 잘해줬는데 잠깐동안 너무 신냈었던 것 같은데 워낙 유리했으니 맘편히 웃고 말았습니다.
해설들도 누차 언급했지만, 티원이 질 때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역전할 방법을 찾아내며, 다음 세트는 확실한 피드백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내고 있는게 너무나 고무적이며,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하다는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2세트 보고 묵은 체증이 시원하게 내려갔습니다. ^^
22/02/19 03:07
1라운드 전승이 롤드컵 보장이라고 말하기엔 이른감이 있고, 티원의 경기력이 1라운드 전승이라고 치켜세우기엔 약간 아쉬운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라운드 전승이 쉬운건 절대 아니죠. 저도 박수를 쳐주고 싶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력과 꾸역승은 둘다 같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도 계속 패배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이는 경기력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반대로 꾸역꾸역 승리하더라도 경기력에 어느정도 불안한 부분이 있으면 결국에 중요한 시점에 그게 폭팔할때 패배하는 경우가 분명히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 두가지 밸런스를 잘 갖추는게 중요한데 이번 라운드 티원의 전승은 경기력에 있어서 완벽하다고 할순 없지만 준수하게 하면서 꾸준하게 승리를 다 챙겼다는 점에서 꽤 의미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은 특히 각 팀들의 경쟁력들이 뛰어난 편이라, DRX, 젠지, 담원들까지 이번 시즌만큼은 좀 끝까지 봐야할거같습니다. 물론 아무리 지금보다 티원이 하락세를 겪어도 3위는 거의 보장해놓은 느낌이긴합니다만..
22/02/19 08:35
사실 김창동씨 그렇게 나가버리고 제우스 기대 반 걱정 반은 아니고 걱정이 조금 더 컸는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망해도 중반 이후에 자기 해야할 일 하는건 고무적입니다. 뭐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니 복구할 수 있는 거다 이런 의견도 일리는 있다고 보는데, 어쨌든 자기 라인전 결과랑 상관 없이 스플릿 푸쉬 해야하는 챔프면 우직하게 스플릿 푸쉬해주고, 포킹해줘야 하는 챔프면 적절하게 합류해서 포킹 잘 해주는 04년생이라니 이건 귀하다고 봅니다.
22/02/19 13:30
제우스제외 합을 맞추기 시작한게 작년 서머 2라운드인데 언제 2년이 되었는지 참.....
지금 페이커로 국제대회 우승에 회의적이면 올해도 lpl이 먹겠군요.
22/02/19 14:14
2년은 커녕 1년도 안됐습니다. [21 서머 2라운드, 롤드컵, 22 스프링 1라운드]가 전부인데요. 롤드컵, msi 우승은 어떤 미드라이너를 데려와도 쉽지 않습니다. 이 선수면 msi, 롤드컵 우승 유력하다 싶은 선수 이름 한명이라도 댈 수 있나요?
22/02/19 16:52
담원팬이신거 같은데 쇼메이커면 msi 롤드컵이 낙관적인가요? 작년 써머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은 담원팬에게는 2년같이 느껴지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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