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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6 13:49
근데 이렇게까지 신중하게 꼭 뽑아야할 필요가 있나요?
기존스포츠도 투표권행사할때 팬들 납득시켜야하는 의무는 딱히 없는데 내기준에선 베이가 퍼스트임 수고~ 하고 그냥 욕먹어도 별문제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
21/04/06 14:04
투표하는 사람 맘, 은 초등학교 반장투표할때 하는거고, 이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엄청난 숫자의 팬들이 주목하는 리그의 올프로를 투표하는 일이죠.
납득시킬 필요 없는데 그럴꺼면 전문가 타이틀 달고 돈 안벌어야죠. 갓럭시님은 아무도 납득 안시키셔도 되요 근데 지금 업계에서 직업을 단 사람들은..
21/04/06 14:24
근데 지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기성스포츠들도 별 이상한 이유로 이상한 선수 많이 찍는걸 많이 봐서 걍 욕먹을각오하고 지맘대로 투표해도 별상관없다고 봅니다 크크
21/04/06 20:44
남들도 개같이 해서 욕먹고 난리나니까
우리도 똑같이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유죠 전 제가 관심있는 종목 리그는 안그러면 좋겠어요
21/04/06 13:50
전 올프로 때문에 연봉 손해 이득/커뮤니티 평판 이득을 본다는 게 소문이 나면 자연스럽게 진지해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직 초창기라 기록들이 쌓이지 않아서 그렇지 결국 쌓이다보면 이걸로 이득을 보겠죠
21/04/06 13:51
야구만 봐도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할때 이선수 명전감은 맞는데 만장일치될까봐 표 안줌 수고~ 하거나
사이영상도 얘는 뭔데 이런 표 꽤많은데
21/04/06 20:29
그쪽은 그래도 그런 이상한 표가 대개 대세에 큰 영향은 없잖아요. 투표인이 많답ᆢ니...
또 지금은 이[스포츠] 정착기니 조금 더 깐깐하게 가도 된다 생각합니다.
21/04/06 13:54
뭐 msi 안가는 선수들은 좀 쉬면서 컨디션 점검도 하고 서머 준비도 해야죠. 올프로는 우승팀에서 많이 나오는데 일정상 올프로 대회는 안될테구요.
이럴때 리그 측에서 뭔가 볼거리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은 들긴 하네요. 예전 RCK 같은거 리그 측에서 이벤트로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21/04/06 13:55
저는 여러가지의 [마인드]가 모였으면 좋겠고, 이것을 흥미롭게 반영하는 올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팬들 너무 의식해서 [팀 순위] 같이 재미없는 기준만 모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팬들의 마인드나, 다른 기성 스포츠의 마인드가 반영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어떤 컨셉이 생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몇명 튀는 거야 세상 모든 투표에서 있는 일이라고 익스큐즈하면요.
21/04/06 13:55
뭐 여러 마인드가 있겠죠.
팀의 윈플랜을 수행하는 선수에게 가점 주는 분들도 많고, 라인전/체급을 중시하는 분들도 많고, 우산 씌워주는 선수에게 가점도 들어갈거고. 어떤 마인드든 보는 사람이 아 이래서 뽑았겠구나 납득만 되면 된다고 생각해요.
21/04/06 13:56
저라면 war개념으로 그 시즌 승리 공헌도 누적순위로 주고 싶네요. 관계자들 해명하는 거 보니 진짜 고점?순수실력도르?로 준 경향이 많아보이더라구요. 개선한다면 규정 경기수를 좀 더 빡빡하게 조정하고, 올프로 매기는 의의와 취지를 투표권자에게 설명하고, 짧은 코멘터리정도 쓰게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꼭 신중하게 뽑을 필욘 없겠지만 과도하게 장난기있게 뽑는 건 사실 팬들 입장에선 오히려 재미없거든요. 관계자들이 더 진지해 져야 재밌을 것 같아요.
21/04/06 14:09
못만들긴 하겠죠. 근데 그런 느낌으로 투표하겠단거죠... 야구도 세이버 발달 전, war나오기 전에도 그런 기준으로 골글, mvp, 사이영 투표했을거니까요
21/04/06 13:59
1. 기량 2. 해당 팀의 성적에 기여한 정도 를 기준으로 하고
저는 여기에 알파로, 특정 챔피언을 해당 시즌 메타픽으로 만들어준 선수는 좀 더 가산점을 줍니다. (이를테면 칸의 사이온, 표식의 우디르) 그 시즌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고 봐서요.
21/04/06 14:07
전 농구 좋아해서 올 프로팀을 수입해온 원산지인 nba 기준처럼 갔으면 좋겠습니다. 종합적인 정성평가죠.
개인 퍼포먼스, 기여도, 팀순위 다 봅니다. 예를 들어 팀성적은 po에 진출했는지가 가장 큰 변수지요.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도 퍼스트팀을 받은 선수는 84-85 버나드 킹, 87-88 찰스 바클리, 16-17 앤서니 데이비스뿐입니다. 긴 nba 역사에서 이 셋뿐이죠. 이러한 기준이 있으니 후대 사람들이 이를 보면, "po도 못갔는데 퍼스트팀이라니" 하면서 이들의 퍼포먼스가 당시에 대단했다거나 그만큼 상위권팀들에 동포지션 경쟁자가 부실했다는걸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슈퍼스타들에게 유리한 관성이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투표하면 몇몇 승부존(올시즌의 룰러/고스트같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납득 가능하게 나오거든요. 후대에 지금 경기를 보지 않은 팬이 올프로팀을 보고 이때 이 선수는 이정도 급이었구나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all-nba팀 자체는 포지션 미꾸라지문제 정도를 제 외하면 그렇게 큰 논란이 없는데, 개인적으로 all-defensive팀은 좀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웨이드가 코비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죠.
21/04/06 14:17
mlb명전 기자투표하는거 보면 그냥 심기 뒤틀리면 표 안주고 그래요. 크크..
퍼포먼스 위주로 투표하는게 어떨까싶습니다. 킬뎃같은 지표나 팀성적빼고 그냥 개인폼 위주로 투표하면 어떨지..
21/04/06 14:26
대신 이상한 투표를 하면 여과없이 양키들의 거친 반응을 받아내야 하는데 투표권자들이 그걸 벤치마킹하길 원하진 않겠죠 크크
켄 거닉같은 유명 기자도 매덕스 표 안준다고 했다가 얼마나 까였는지를 생각해보면요.
21/04/06 14:37
결승전까지 심심할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롤 커뮤들이 활활 타오르네요. 크크 현 상황에 매우 만족합니다.
스포츠라면 불타오를 떡밥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크크크
21/04/06 15:13
1번부터 어렵습니다. 롤은 시즌평가할때 참고할만한 누적지표가 타스포츠에 비해 없어요. 그래서 최근 인상에 지배되는 경향이 크죠. 이번 올프로투표로 욕먹은 롤잘알 해설들 해명을 들어봐도 그렇잖아요. 전 그래서 평점제를 도입하면 시즌끝나고 평가할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나 잘했었는지 인상으로만 남는것과 숫자로 남는건 차이가 크니까요.
21/04/09 19:12
아무렇게나 뽑고 걍 뽑았다고 해도 뭐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목소리를 막아버리려고 하는 이 세태에 숨막힘을 느끼게 됩니다! 제발 좀 관용을 갖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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