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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11/30 13:41:48 |
Name |
BIGSANG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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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스타2] 전설의 그슬 1군 등장?? 12월 스타2 파워 랭킹 |
시즌3 파이널 종료 이후 2주 만에 찾아뵙는 스타2 파워 랭킹입니다
지난 11월 27,28,29일에 걸쳐서 펼쳐진 아수스 로그컵 3일간의 결과를 집계한 내용입니다.
시즌3 파이널에서 16강 마지막 날까지 한국인 8강 진출자가 나오지 않았고, 8강에 올라선 전태양과 김대엽 중에 김대엽만이 계속해서 상위 라운드로 올라서며 고군분투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아수스 로그컵에서는 16강 마지막 조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한국인 5명, 외국인 1명(Reynor)이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마지막 조에서 ShoWTimE과 Serral이 추가되면서 8강은 한국인 5명 외국인 3명의 형세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아우스컵에서 눈에 띄었던 선수들을 뽑자면 16강에서 이신형과 Serral을 상대로 5전제에서 모두 승리하며 가장 먼저 탈락할 거 같다는 예상과는 다르게 조1위로 8강에 진출한 ShoWTimE과 전역 이후 기대와는 다르게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이번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한 변현우 선수입니다.
특히나 스타2 커뮤니티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변현우 선수와 강민수 선수의 조1위 진출로 인해서 2016년 GSL과 스타리그 우승자가 돌아왔다며 오랜만에 전설의 그슬 1군이 복귀했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습니다.
변현우는 16강 Reynor 3대2, 김대엽 3대1, 8강 Serral 3대2, 4강 강민수 3대0, 결승 조성주 4대2로 꺽으며 우승을 차지하였고, 매경기 경기가 변현우 선수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컨트롤과 그것을 기반으로한 후반 대규모 전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온라인 리그의 활성화가 되며 Serral와 Reynor라는 피지컬 괴물들을 상대로 좋지 않은 인터넷 핑 상황 속에서 한국 테란들이 승리하는 경기가 손에 꼽혔는데 이 둘을 모두 후반 운영까지 끌고 가며 승리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는 NeXT Winter와 12월 2일부터 시작되는 GSL 슈퍼토너먼트에서도 변현우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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