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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4 18:59
후자가 맞죠. 옛날 개인전 경기랑 아프리카 4강 이상 경기력을 비교해보면 병력 움직임부터 달라요.
아프리카 스타리그는 정말 가끔씩 봤는데도 경기력 별로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20/11/14 19:01
저도 솔직히 ABCMART님 처럼 ASL 4강이나 결승급 보면 MSL이나 스타리그 시절보다 확실히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추억보정이 들어갔을수도 있는거라 여러 의견이 듣고 싶더라구요 크크 아직 강성한 스타1 커뮤니티가 PGR이랑 와이고수라고 생각하는데 와이고수는 뭔가 그냥 거대한 인방갤 같은 느낌이 되어버려서 스타1은 프로리그 망한이후에도 아무튼 고도로 발전했고 2010년 프로들이 지금 ASL 오면 뼈도 못추린다고 믿는 분들이 꽤 많길래 PGR은 어떤지 궁금한 크크
20/11/14 19:02
연습량 부족으로 인한 피지컬 저하야 부정할 사람이 없을 거고
그걸 전략과 짬밥으로 얼마나 메꾸냐인데 이것도 성공적으로 메꾸고 있다고 말할 만한 사람 5명도 안되보입니다. 이영호 박상현 김정우(입대전) 정도에 여캠 안보던 시절 김택용이 잠깐 그런 느낌 줬던 거 같고..
20/11/14 19:05
그쵸 안그래도 나이먹으면서 현역급 연습량을 유지해도 피지컬은 떨어질텐데
연습량까지 떨어지는데 현역급 날선기량을 보여주기도 힘들텐데 그 간극을 빌드를 꼬거나 다른 빌드로 메꾼거라고는 생각들더라구요
20/11/14 19:05
피지컬 저하는 맞는데 저도 asl 시즌6부터 봤는데 메타나 빌드 발전이 없다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한떄 유행했던 1/1/1이니 9734니, 저그 2해처리 운영들 보면 너네는 발전없어 이런건 절대 아니라고 보네요.
20/11/14 19:07
발전이 없다! 라는 주장을 하려는건 아니고 우리가 빌드의 발전이라고 보는것들이 사실은 그냥 현재 BJ들의 떨어진 퍼포먼스를 메꾸기 위한 새로운 방향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ㅠㅠ
새로운 개념이라고 얘기나온 1/1/1도 예를들어 2010 현역 선수들을 지금 시대로 소환하면 뭐함? 하고 깨부술수도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1/14 20:40
빌드는 졌는데 피지컬로 이기는거면 모를까 빌드부터가 그때개념으로 깨부수는거면 발전이 없는거죠 본문도 발전없는거 아니냐가 대항 항목이잖아요
20/11/14 20:43
음.. 제가 하고 싶은말은 발전이 아니라 떨어진 퍼포먼스 간극을 메꾸기 위한 관록? 이라고 봐야하나 이런 의미였습니다
퍼포먼스 간극을 메꾸기 위해 전략도 바꾸고 했는데 결국 그 순수 퍼포먼스가 더 강력하지않을까 하는거죠 크크
20/11/14 20:45
그럼 전략이 발전하지 않은거잖아요. 그냥 딱 가정해보면 됩니다.
동일퍼포먼스면, 지금빌드가 나은가? [도그사운드 하지마라! BJ로 바뀌고 프로시절만큼 연구도 안하면서 뭔 발전이냐! 현역만큼 퍼포먼스를 못 뽑으니 전략을 바꾼거 아니냐!!] 라는 말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20/11/14 20:47
아하 어떤 주장인지 이해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이런글을 쓴것도 내가 너무 과거미화뽕이 심한건가 싶어서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싶었던거라서 유자농원님 의견이나 밑에 여러 의견들 보면 빌드 자체는 요즘 빌드가 더 좋은가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해요 크크
20/11/14 20:54
두 주장 중에서는 개념발전에는 동의하지만, 사실 퍼포먼스는 떨어졌죠 그런데 그걸 빌드로.. 못메꿨어요.
물론 피지컬이라는게 초반에도 딱 보이지만 8분전까지의 포석전개 과정에서는 예전하고 엄청 차이가 나지는 않아서 그때까지는 예전과 다름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견이긴 한데 13분후부터는 조합 나올거 다나오고 자원 먹을거 먹고, 유닛수도 많고 관리할게 많아지기때문에 퍼포먼스가 눈에띄게 차이나긴합니다. 그래서 극후반개념은 큰차이없긴합니다.
20/11/14 20:59
그렇다면 [개념은 실제로 발전했다 하지만 피지컬,연습량 하락에 따른 경기력 하락은 막을수 없었다.]
그래서 글쓴이 같은 프로리그 폐지 후 ASL 큰경기만 잠깐 보는 사람은 [뭐야? 개념 발전했다더니 경기력 왜이래?] 라는 의문이 나온다 정도로 정리할수있을까요??
20/11/14 19:07
부족한 피지컬을 메꿀만한 빌드의 최적화 혹은 단순화는 계속 이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게 발전이냐면 좀 애매하죠. 지금 최상급 저그들의 뮤짤은 여전히 이제동 현역시절보다 못하고, 도재욱이나 김택용이 현역때만큼 물량을 잘 뽑는것도 아닐겁니다. 생각해보면 스타1 프로리그 시절이 선수들을 갈아 넣으면서 모두가 160km 던지려고 노력하는 리그 였다면 지금은 그때 만큼의 훈련을 할 수 없는 시기이니 제구력과 경기 운용에 집중하는 느낌이네요.
20/11/14 19:14
저는 솔직히 지금 사용하는 전략들이 현역 시절에 굳이 시도할 필요가 없던 전략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개쩌는 최적화 피지컬로 찍어누르면 땡인데 굳이 1/1/1을 왜함;; 같은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던
20/11/14 19:36
궁금한게.. 2010년의 정상급 테란에게 누군가 1/1/1을 속닥속닥 알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점이겠죠.
정상급 저그에게는 통하지 않는 쓸모없는 빌드일지 아니면 의미있는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정답은 알수없으니 이런 vs 놀이 하는거죠. 흐흐.
20/11/14 20:24
그렇게 생각하시는 뮤짤과 최적화도 지금 더 발전했습니다. 개념과 많은 연습량을 통한 좀 더 완벽한 게임은 다른겁니다. 지금 저그들이 그 때 이제동보다 뮤짤 더 잘해요. 컨하는 방법 자체가 좀 달라졌는데요.
20/11/14 19:10
초반 빌드에 그다지 큰 피지컬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그래서 후반 운영은 몰라도 초반 한정 없던 빌드도 많이 생겨났고.. 이런 점은 분명히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2010년 현역 선수들이 넘어와서 적응하는데는 많은 시간 필요없을 겁니다. 앞서는 피지컬로 후반 운영으로 압살할 수 있을지도요.
20/11/14 19:13
초반헌정 없던 빌드들이 프로시스템 있던 시절에는 굳이 시도할 이유가 없던거라면? 이라는 생각부터 이 글의 시작이 되었는데
관점의 차이같긴하네요 크크
20/11/14 19:14
옛날이랑은 맵도 달라졌고 환경도 변했으니 발전이라고도 적응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걸 나누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확실한 건 2010년 현역 선수들이 오면 하루 내로 지금 선수들을 압살할 겁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요
20/11/14 19:15
굳이 발전인지 적응인지 나눌 의미가 없긴하죠..
킹치만.. 그냥 요즘 겜게가 LOL 글로 도배된거 보면서 스타1 이야기도 좀 해보고 싶더라구요.. 크크
20/11/14 19:17
그렇긴한데 지금 나오는 전략들을 정말 코치가 종족별로 2명씩있던 프로시절에 아무도 생각을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들어 1/1/1을 누군가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부 랭킹전이나 연습경기에서 박살나서 폐기된 전략인데 시간이 지나서 하향평준화의 여파로 1/1/1써보니 먹히네 이게? 이런걸수도있지않을까.. 해서
20/11/14 19:20
빌드는 선수들이라면 초단위로 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하향평준화 되었다고 해서 빌드 타임라인이 뒤로 밀리진 않아요. 기존 빌드 타임라인에서 대응이 어려우니까 신규 빌드 상대가 어려웠던 것이고 그걸 또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냈으니 빌드는 발전했다고 봐야죠.
20/11/14 19:31
빌드 타임 라인은 뒤로 밀리지는 않겠지만 빌드를 꾸려나가면서 상대가 이렇게 나오면 유닛 몇기로 막는다 이런 대응 프로세스 자체가 피지컬이나 연습량이 떨어지면서 무너진건 아닐까.. 하는데 이런 주장은 너무 꼬투리 잡기같긴하네요
20/11/14 20:44
일단 '당장'은... 예전엔 몇기로 막았는데 지금은 안되니까 이걸로... 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초반 포석은 아직 없습니다. 난 똑같이 했는데 상대가 다른걸로 뚫어버리면 바꾸는거에요.
20/11/14 19:25
참고로 스1시절 코치는 그냥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고, 오히려 bj간 오픈마인드로 서로 공유해가며 전략발전이 잘 된 면도 있다봐요. 물론 전성기 이제동 투햇뮤탈이나, 이영호 10시즌은 메타고 뭐고 지금와도 다 이길거라 봅니다. 그리고 레메가 사장? 된것도 피지컬 저하때문인걸로 생각합니다. 10영호가 선앤베 5바락후 레매하면 (물론 레메는 11이후지만), 지금 저그한테 한판도 안질듯요. 아 선게이트 운영자체는 현역때 없었고, 아프리카 이후 정립된 게 맞긴합니다
20/11/14 19:29
당장 레이트 메카닉 자체가 피지컬빨이 큰 전략이었고 피지컬이 따라와주면 솔직히 저그전에서는 궁극의 전략이라고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크크
근데 코치가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다는건 뭔가 썰이 나온게 있나요?? 개인리그 판짜기나 빌드 연구에 코치들 역량도 꽤 크다고 알고있었는데요..
20/11/14 21:18
이건 질문인데요, 레이트 메카닉이 SK테란 할 피지컬이 안 돼서 나온 전략 아닌가요? SK테란이 피지컬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요하는 전략이라서 그렇지 레이트 메카닉도 피지컬에 많이 의존하는 건가요?
20/11/14 21:25
음 SK테란에서 레메로 전략이 변한게 결국 SK테란이 후반가면 디파일러 같은 애들이랑 비교하면 화력이 딸리는데 저그들이 그당시 3해처리 먹고 부유하게 가는식으로 많이하고있으니 나왔던걸로 기억을하는데
레이트메카닉이 피지컬적으로 좀 더 편해서 쓴 전략은 아닐꺼에요
20/11/14 19:41
조금 바로잡자면 레메를 요즘 못보는건 피지컬 떄문은 아니고 저그들이 3햇을 안하니까 선엔베5배럭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대량의 업마린으로 주도권을 잡아서 공백기를 없애고 연계기로 이어지는 레메가 강력했던건데 2햇상대로는 레메를 갈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게이트 운영도 대중화까진 안됐지만 삼성토스들 뱅허가 종종 쓰긴했습니다 아프리카와서는 김택용이 유행시키긴 했죠
20/11/14 20:50
선겟 더블넥은 예전부터 썼습니다. 당시와 지금은 그냥 포지더블넥과의 비중차이에요. 김택용이 데미안 쓰던시절에 묻따로 써서 대중화가 잘된 케이스로 봅니다. 그전엔 아는사람만 꿀빠는 빌드였구요. 사실 지금도 피지컬 자신없으면 캐논박는게 나아요.
그리고 이영호는 ASL 진출 초창기에는 선엔베5배럭으로 쓸어먹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였죠. 그러나 6개월이 못지나서 파훼당하고 그다음에 본진선팩 111 하다가 선팩류로 빌드가 바뀌구요.
20/11/14 19:29
스타1 메타가 발전이 없다는게 말이될까요?
스타 빌드의 발전은 쓰는 맵을 토대로 최적화를 찾고 실행에 옮기는건데 메타 발전이 없을 수가 없죠. 맵을 바꾸는데 선엔베 5바락 래메 / 3햇 11뮤 / t1더블 이거만 쓸 수 없는거죠. 11-12시즌 당시 있던 111도 이영호가 19년도에 개념 발전시켜서 저그 때려잡았고 당장 1년전에 이영호가 저그전 골리앗 선보일때 12가스 21더블후에 저그가 3햇이면 2팩이후 팩추가 엔베고 2햇이면 2팩 엔베 후 팩추가가 그동안 없던 개념이라고 이게 핵심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또 바뀌었죠.
20/11/14 19:38
이게 프로리그 시절이랑 뭔가 맵이 다이나믹하게 바뀌었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이런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지금도 결국 리그맵들 보면 무난한 힘싸움맵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11,12년 당시에 스타 관련 커뮤니티들 주된 의견이 이제 솔직히 스타1에서 나올만한 전략 자체는 다나왔고 최적화랑 피지컬 대결이라는 의견이 대세였고 실제로 스2병행의 여파가 있긴하겠지만 리그경기들 보면 어느정도 고착화가 심화된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프로시스템이 무너지고 나서 새로운 개념이 많이 나온게 뭔가 납득하기 힘든? 느낌이 들더라구요
20/11/14 19:45
제 의견은 11시즌 프로리그 시스템이 건재할때 나올 전략이 다 나왔고 그 틀을 토대로 젊은 피들이 극한의 피지컬로 최적화를 내니 현재의 BJ들과 붙어보면 11시즌 선수들이 현BJ들을 당장 압살한다(X)
11시즌 선수들에게 1주일의 시간을 주면 지금 BJ들을 압살한다(O) 당장 11이제동이랑 20이영호랑 붙으면 저는 20이영호가 이긴다에 걸겠습니다. 11이영호랑 20짭제랑 붙으면 20짭제가 이긴다에 걸구요.
20/11/14 19:47
흠...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솔직히 11이제동이 20이영호는 그냥 제압가능할꺼 같다는 생각이..
11이제동이 20이영호한테 멀티태스킹 싸움 걸면 못따라오지않을까요
20/11/14 19:59
제 의견은 피지컬로 찍어누르기전에 개념에서 지고 갈거같습니다. 판세 기울면 피지컬이고 뭐고 이길수 없다는 생각이구요. 11년도에 박지수가 선엔베 5바락 시작해서 그해 발전한걸로 아는데 11이제동이 그시절 개념으로 이영호 1010속3벌 이후 골리앗이나 111시작 2레이스 클로킹 3터렛 이후 공1업 2탱 2베슬진출 이런걸 이겨낸다? 상상이 안되는데요
20이영호가 12이영호 보다 피지컬이 많이 딸린다는 생각도 안들지만 그간 발전된 개념, 메타가 없다는데는 동의 하기 힘드네요. 11이영호 역시 선엔베 5바락 하는데 20짭제 2햇 7뮤 유지 진출 짤짤이에 운영 못이길거라고 생각하구요
20/11/14 20:15
그 시절 선수들의 교전, 컨트롤이 넘사벽이다 이런 말 자체가 환상이에요. 지금 리그든 선수들 갠방 개인화면이든 보면 딱히 그런 생각 안듭니다.
20/11/14 20:42
교전에서도라면 교전 빼고도 다른것도 박살 낸다는 의견이신데 시작부터 같은병력 쥐어주고 싸우는것도 아니고 시작부터 개념이 갈리는데요?
좀 더 강하게 얘기하면 현재 탑급 BJ가 11년도 프로들하고 5전제 하면 안진다 라고 주장합니다. 밑댓글도 있지만 터렛 하나하나 위치도 다르고 플레이 근거도 달라서요
20/11/14 23:33
멀텟 걸기 전에 선엔베 5배럭한테 뚝배기 깨집니다. 이영호 처음 와서 선엔베 5배럭 들고 나왔을때 저그들 무난한 3햇으로 대처했는데 9뮤 뜰때 마메 2부대가 진출합니다. 10이제동이 아니라 이제동 할아버지가 와도 그거 뮤짤로 못잡아먹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피지컬 저하가 덜한 저그인 김정우가 그때 이영호 상대로 승률 30%가 간당간당 했어요. 저그 선수들 뮤탈 최적화 더 하고 예전같으면 초패스트 하이브라고 불릴만한게 정석이 되면서 버틸만 해 진겁니다. 그리고 1/1/1은 더심해요. 이영호가 최적화 시킨 1/1/1은 3햇으로 절대 못이깁니다. 피지컬 발휘 하기도 전에 죽어요.
20/11/14 19:38
사실 피지컬 하락도 딱히 동의하지 않는게 저그 디파쓰고 하는거 보면 ... 이영호 김명운 108터렛 경기 지금 그냥 저그가 못한다 요즘 저그면 생각이든 피지컬이든 저렇게 안하는데 싶으실걸요.
20/11/14 19:44
근데 피지컬 하락을 부정할수는 없다고 보는게 그 철옹성 같던 택뱅리쌍도 이영호정도 제외하면 말년에 이신형이나 김민철 같은 신예들이 점점 금을 내고 있었고 스타1 프로시스템이 몇년 더 지속됐으면 또 새로운 판이 나왔을수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 시절보다 10년이 더 지났는데 피지컬 하락이 없다면 E스포츠 자체에서 20대 중반부터 피지컬이 꺾인다는 대전제 자체가 무너지는거라고 봐야..
20/11/14 19:52
TranceDJ 님 말씀대로 제가 프로시스템에 환상이 많은거라서 그런거일수도있긴한데
하루종일 스타1에 대해 연구하던 환경에서 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해야하는 현재상황에서 개념자체가 발전한다는게 뭔가 받아들이기 힘든 스탠스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그렇네요 ㅠㅠ
20/11/14 20:44
그 당시의 닭장 시스템은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았던건 그 시절 인터뷰들만 봐도... 당장 야구계의 김성근이 왜 비판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알수 있죠
20/11/14 19:47
상대도 같은 피지컬 하락이니까 드러나지 않는거죠 딱 말하면 지금 ASL 16강 최연소가 26살입니다 최연소가요..
최근 ASL/KSL 우승자들도 전부 27~30살입니다 참고로 현역판 시절 최고령 우승자가 23살인가 쵱 기록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20/11/14 19:48
프로시스템, 코치에 대해 환상이 많으신듯.. 코치는 최연성, 김윤환 말곤 팀의 평균 경기력, 정확히말하면 에이스아닌 선수들 집중관리가 큰거지... 지금의 에이스급들 남은 스타판에서는 별로;;;; 오히려 스타 한창 엄청나게 돌릴때 양산형에 개인리그 경기력 안좋다는 이야기 많았는데 말이죠;; 스타1 지존인 이영호조차 개념 엄청 발전했다고 하는데 말이죠.
20/11/14 19:48
예전에도 나온이야기인데
실력은 떨어졌고 개념발전은 더 되었다고 결론났었던듯 합니다. 예전 피지컬로 지금 개념이면 쓸고 다닌다고..
20/11/14 19:50
전 예전 탑급 선수의 구개념 + 피지컬이 지금 아프리카 탑급 선수의 신개념 + 피지컬을 못 이길까싶네요.
최근 이영호 경기 보고 든 생각입니다. 당시 이제동의 2햇 뮤탈 같은건 선수들이 알고도 컨트롤로 당하게 만든거죠. 그 정도로 스타에서 피지컬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뭘 할지 알아도 못 막게 만들어요.
20/11/14 20:10
제가 본 아프리카 리그랑은 다른가보네요. 가끔 볼 때마다 왜 저렇게 병력 관리를 못하고 한타 싸움도 못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단순히 테란 대 저그만 그런게 아니에요. 다른 선수들의 경기도 보고 드는 소감이 이랬습니다.
20/11/14 20:13
기억 미화이실 가능성이 높은데, 그 때도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이상한 플레이는 수도 없이 많이 나왔습니다. 게임 실제로 플레이는 하시나요? 간단하게 이영호가 갠방에서 지금 게이머들이 옛날 게이머들이랑 붙으면 이긴다고 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답변이 될 것 같네요.
20/11/14 20:18
제가 위에 언급하는 게임들이 다 4~8강 이상에서의 경기 본 소감을 말하는건데요..
선수 당시의 이영호가 그냥 오는 스컬지에 베슬이 다 죽고 그랬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0/11/14 20:21
그 시절로 돌아가서 예를 들어 가장 수준 높았다고 손꼽히는 이영호 vs 정명훈 빅파일 4강이나, 허영무 vs 정명훈 경기도 지금 선수들한테 보여주면 빌드부터 꽤나 아쉬운 이야기 들을걸요?
20/11/14 20:25
뷰데 님// 그 당시보다 개념의 차이는 있겠죠. 근데 그걸 못 이긴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중반 이후부터 병력의 사소한 관리나 움직임부터 눈에 보이게 집중력이 달라보였는걸요.
20/11/14 20:36
ABCMART 님// 이영호 4강 테란 나왔을 때 경기 말씀하시는거면 이영호가 직접 4강 준비하면서 테란은 연습 자체를 거의 못해서 감이 떨어져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가 얘기했던 것마저 두루뭉술한 개념인 병력 움직임이나 관리로 퉁치실거면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20/11/14 20:38
ABCMART 님// 승패여부에 상관없이 피지컬을 개념으로 메꿔서 상대해야된다는 거부터가 개념이 발전했다는 말이죠 본문은 개념이 발전했다 안했다 이야기니까요. 단순히 지금쓰는빌드가 예전보다 좋느냐 좋지않느냐의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중후반가면 테크는 다올라갔으니 게임시간기준 한 13분 전후로는 퀄리티는 예전이 나을겁니다 이부분은 많은분들이 동의하실거구요.
20/11/14 20:42
뷰데 님// 그게 이영호 스스로 인정한거죠. 경기력이 별로였다는 걸 그리고 스타에서 그런 사소한 병력 관리나
움직임도 전부 실력이지 감의 영역이었나요?
20/11/14 20:44
뷰데 님// 아프리카와서 안 이긴다는 선수도 있었나요? 스타는 같은 병력으로 교전 싸움해도 그걸 실행하는
컨트롤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는 걸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인데 이걸 두루뭉실한 개념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는게 신기하네요.
20/11/14 20:49
ABCMART 님// 다른 선수들도 지금 본인이 옛날 본인 이긴다고 다들 얘기했다는건가요? 그 병력 움직임이 어떻고를 정확하게 얘기를 안하시니까요.
20/11/14 20:53
뷰데 님// 이제 선수들보다 게임 더 잘 아냐는 소리가 나오네요..
컨트롤이나 중후반 이후 병력 관리는 손이나 연습량의 문제지. 알고 모름의 영역이었나봐요?
20/11/14 20:55
뷰데 님// 그런 식이면 애초에 선수가 말하는게 누구랑 붙어도 이길테는 다 옳게 되는거죠.
본인이 리그 뛰는데 이전보다 못한다는 말할거라고 생각하세요?
20/11/14 20:57
ABCMART 님// 그 얘기 자체가 선수들이 그냥 립서비스나 자존심 세운다고 보시는거잖아요 지금. 현업을 뛰는 선수들 전체가 개념이 옛날보다 발전해서 지금이 더 잘한다고 하는데 그걸 그냥 믿기 싫다고 우기는게 ABCMART님이시잖아요.
20/11/14 20:59
ABCMART 님// 그럼... 빌드를 예전것과 지금것을 동일피지컬로 붙어도 예전이 이긴다고 보시는거군요 최소한 초반부터 피지컬이 그렇게 딸리지 않아서 전개과정은 아다리싸움이고, 확실하게 발전한게 눈에 보이는데요...
20/11/14 21:03
뷰데 님// 옛날보다 개념이 더 좋아진건 인정한다니까요? 근데 피지컬까지 합치면 이전 선수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믿기 싫다고 우긴다고 하시니 여기서 끝내죠.
20/11/14 21:05
ABCMART 님// 아니 지금 선수들이 지금 실력으로 옛날 본인이랑 하면 이긴다는데 왜 그걸 개념만이라고 똑 떼어놓고 생각하시냐니까요? 실력이 개념+피지컬인데요. 진짜 웃기신분이네..
20/11/14 21:08
뷰데 님// 왜 개념만 이전보다 높은지 댓글로 수없이 다른 말도 열심히 써놔도 그걸 이해 못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병력 움직임, 한타 교전력, 컨트롤, 병력관리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잘하느냐 이런 걸 전부 총합한게 피지컬이죠. 스타 계속 하셨다는 분이 이렇게까지 하나 하나 설명하고 적어야 아시나봐요. 거기다 나중엔 웃기신 분으로 인신공격을 들어가니 더 이상 말 할 이유가 없죠.
20/11/14 21:12
ABCMART 님// 그러니까 피지컬에 개념 합해서 실력인데 지금 선수들이 그 실력으로 옛날 본인을 이긴다는데 그걸 아예 인정을 못하시잖아요. 그리고 제가 ABCMART님이 얘기하시는거 이해 못할 실력도 아닙니다. 님은 계속 구개념+옛날피지컬>신개념+현재피지컬 이라고 하시는건데 개념+피지컬이 실력이고 선수들이 지금 실력으로 옛날 실력 이긴다는데 그걸 계속 아니라고 하시잖아요.
20/11/14 20:57
뭔가 요점을 잘못 잡고 계신 것 같은데요.
요점은 예전선수가 지금선수보다 강한가 약한가가 아니고, 예전 전략, 개념에 비해서 현재 발전되었는가 아닌가 입니다. 선수들이 강해졌는지 약해졌는지는 별개로 전략과 개념은 발전했다. 이걸 말하고 싶은거에요.
20/11/14 19:53
[정말 코치도 체계적 연습시간도 랭킹전도 없는 현재 상황에서 메타가 발전을 하는가?]
이거에 오류가 있는거 같은데, 저 방식이 은근히 폐쇄적이였습니다. 전태규가 썰푼게 있었죠. 아무리 MSG가 들어간 썰이라고 해도 중원을 처음에는 테란맵 저그맵인줄 알았다고요.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빌드 발전이 없었을 수도 있죠. 지금은 교류가 많다보니 리플레이 뿐만 아니라 개인방송을 보면서 상대를 분석해가며 빌드를 만들고 있는데요.
20/11/14 19:56
폐쇄적인 방식이었긴해도 온라인 연습생+연습생에 커리지 뚫은 스타1에선 엘리트들인 2군+1군 선수들이 매일 연습하고 랭킹전하면서 나오는 리플레이 갯수자체가 더 압도적으로 많았을텐데 빌드연구할 자료는 그래도 프로시절이 더 많지않았을까 싶은..
20/11/14 19:59
팀간 격차도 심한데 1군 2군 격차는 더 심합니다.
매일 연습하고 랭킹전 한다고 해도 말 그대로 팀 내부 인원이 하다보니 플레이가 정석화되고 당시에는 경기도 많다보니 빌드 발전이나 메타 변화를 찾기보다는 양산형에 적응되가는 최적화를 찾고 있었죠. 근데 그 최적화도 지금이 훨씬 발전되어 있고요. 현역때 심시티보면 말도 안나와요. 근데 당시에는 저게 최선이다라고 생각했었죠. 이게 교류가 많은거처럼 보이는데 그렇지가 않아요. 오히려 지금은 개인방송으로 각각의 개인화면을 볼수 있다는게 최적화 발전에 엄청 큰 요인으로 다가온겁니다.
20/11/14 19:56
저도 개념은 발전했어도 피지컬이 떨어진거라 당시 선수 데려와도 10판하면 반이상은 그냥 이길 것 같네요.
빌드 개념이 발전했어도 뭐 6대4 정도 유리하게 끌고 간다고 보는데 그정도는 중반만 가면 당시 프로들이면 뒤집을만 한 정도로 보이네요. 빌드차가 7대3 정도면 모르겠네요.
20/11/14 19:58
빌드가 발전했다 가정하더라도, 그 시절의 연습량과 피지컬이 훨~~~~씬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쌍 전성기 끝물 시절에 이르러서는, 초반부터 장기전까지 나올만한 것들이 다 나왔다고 봐서, 새 빌드 봐도 크게는 안 놀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의 다름이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리쌍 전성기 시절이 지금 시절에 지리락고는 상상도 안되네요.
20/11/14 20:07
엄청 발전했죠. 발전 없다고 한 사람들은 그냥 최근 스타를 제대로 본 적이 없거나 직접 스타를 안하는 분들. 이영호가 직접 이야기 했을걸요? 개념 발전 많이해서 지금 10년도 본인이랑하면 지금 본인이 이긴다고. 분석 당하고는 당연히 연습량 때문에 못 이기지만 개념 때문에 당장 붙으면 이긴다고 했습니다.
20/11/14 20:16
100프로 동의합니다. 지금 수준떨어진다고 하신분들 옛날 소닉리그 때 보는것같음;; asl 경기들만 봐도 개념 발전은 엄청나졌죠. 피지컬이 떨어진건 맞는데 뭐 위에서 이제동 2해처리 뮤탈 말하시는데 애초에 그런 극한의 컨트롤 없이도 막는 '개념' 이 생긴게 포인트인데 말이죠. 물론 과거 피지컬 좋았떤 정점선수가 타임머신타고 현재로 날라와서 개념빌드 흡수하고 게임하면야 그선수가 이기겠죠.
20/11/14 20:08
그리고 무엇보다 [2012년 마지막 스타리그 이후 저는 스타 경기는 아예 안봤는데]라고 본문에 쓰신 이상
글쓴이의 의견에는 신뢰성을 얻기 힘드네요. [들어보니 이렇다고 하더라] 라는 이런 식으로 현재를 알고 있을테니깐요.
20/11/14 20:19
이런 류의 글들도 질게나 겜게에 쿨타임 될 때마다 올라왔었는데 거의 모든 글들이 [2012년 마지막 스타리그 이후 저는 스타 경기는 아예 안봤는데] 이런 종류의 말들을 붙여서 쓰더군요. 전 리그는 꾸준히 봤고 중간에 3년 손스타 잠깐 놓은거 빼면 레더도 최상위 계속 찍었는데 게임 보지도, 하지도 않는다는 사람들이 개념 발전 없다는 소리하는 것 보면 깝깝합니다.
20/11/14 20:50
저도 제가 하는 생각이 과거미화뽕이 심한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최신 스타1 메타를 계속 접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인지 궁금했는데
와고 보다는 PGR이 그래도 중립적인 의견들 많이 나올수있을꺼라고 생각해서 글쓴거라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길 ㅠㅠ
20/11/15 00:52
근데 이게 아직도 스타 보는 팬들 입장에선 좀 노여워할 만한 건 맞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비유하자면 페이커가 롤판 씹어먹던 시절에는 선수들 수준 낮았다랑 비슷한데 말이죠 아예 스타판으로 비유하자면 임요환 시절에는 선수들 허접했다랑 비슷하죠 크크 저는 이제 스1을 보진 않지만 스투판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서 가끔 빡치긴 합니다 협회 들어오기 전에는 수준 허접했으니 인정 안 한다는 둥 프로리그 끝나고 나서는 수준 허접하니까 인정 안 한다는 둥... 물론 인정 안 한다는 맥락으로 이야기하신 건 아니겠지만 실상 그쪽으로 논리가 흐를 수밖에 없죠 어떻게 보면 그 개념이라는 게 과거보다 그나마 더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고 현재 스타 팬들의 어떤 자기 긍정 같은 것일 텐데 말입니다
20/11/14 20:11
최적화가 된거죠. 맵에 대한 최적화. 새로운 맵이 나오면 또 그거에 대한 빌드가 생기고 최적화 되겠죠.
결국 모두 상향 평준화되면 묵찌빠가 되는거죠. 빌드가 가위바위보 선공 싸움이고 그 빌드를 운영하는 피지컬 싸움이 묵찌빠.
20/11/14 20:17
사실 이 문제 때문에 스타 리마스터에 24기(건물 3기)를 한 부대에 넣을 수 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예전에 가까운 피지컬(실제로는 보정빨)에 현재와 같은 개념 발전을 팬들이 즐길 수 있었을 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려면 뮤탈 뭉치기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하고, 이를 보완할 위해 패치를 해야 하는데, 선수들은 스2 시절에 데인 게 많아서 거절했죠. 저도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패치를 하되 그 과정에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관여하는 게 더 나은 미래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0/11/14 20:18
개념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다만 피지컬은.. 과거의 프로들이 현역이던 시절과 비교하면 후달리는 건 필연적이죠 나이+연습량 부족+손목문제 등등
20/11/14 20:22
이영호에 한정해서는 발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거보다 더본다면 이영호때문에 저그가 3햇을 잘 못하게되어서 저그도 파생적으로 개념이 바뀌었고 짭제동이 메타를 먹었구요. 오직 프저만 2012년 개념으로 아직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겟더블도 그때 이미 있던거고.
20/11/14 20:32
근데 일단 본인이 스타를 꾸준히 보고 하고 그러는지 그런거먼저 사상검증 하는게 나을듯... 말로는 뭔들못합니까 사상검증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그렇네.
20/11/14 20:29
발전 없다고 한 사람들은 최근 스타를 안본거죠(2)
물론 피지컬은 최전성기에 비해 당연히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신체적 노화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순수피지컬을 그간 쌓인 노하우로 메꾸는 느낌이네요. 디파활용 지금 철벽이나 김명운 하는거보면 매우 잘하고 김명운 히드라는 특히 스톰 피하는건 경험이 많이 쌓여 솔직히 토나올 정도로 잘함.
20/11/14 20:31
전 그 피지컬 딸린다는게 저점이 좀 많이 낮아졌다(정말 좀 심한 장면들?)랑 과거처럼 수십경기 연습 못한다 로 보고있습니다. 방송경기에서 많아봐야 7판할텐데 7판할정도는 되는것같습니다. 적어도 이름있는 선수들은 말이죠. 아 중후반 집중도랑요.
20/11/14 20:36
저점 부분은 확실히 동의합니다.
이게 과연 전프로경기인가 생각들 정도로 반응을 못하는 장면이나 황당하게 끝나는 경기들이 현역때에 비해 종종 나오긴 했었죠. 그런데 대표적 피지컬게이머 김택용 경우 확실히 뭔가 대회때마다 명성에 비해선 결과가 안좋은거 보면 김택용이 패배시 한때 자주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아 머리론 아는데 이제 손이 안된다! 룡아~~~”
20/11/14 20:29
초중반 최적화는 좋아졌다봐요 중후반은 피지컬의 영역이니 떨어질수밖에없구요.
아프리카판에서 스타를 꾸준히봐오다보니 가끔 현역경기를 보면 빌드최적화 같은건 확실히 뒤떨어지는게보이는데 병력이 각개적으로 있을때 순간순간 반응이나 전체적인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더군여 플레이에 젊음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흐흐 요즘은 사실 병력 흘리거나 미니맵 놓치는게 허다하죠
20/11/14 20:31
지금이 옛날보다 뮤컨 발전했다는 건 구체적으로 뭐가 발전한 건지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제가 jd방송 좀 볼 때는 jd가 예전 자신에 비해 뮤짤 너무 못해서 현탐 오던 걸 본적도 있는데...당장 전성기 시절 jd 뮤짤에 스커지 섞어서 컨하던 거 보면 지금 대회에서 나오는 뮤짤이나 스커지컨보다 훨씬 잘하는 거 같은데....
20/11/14 20:37
뮤컨에 한해서는 테란 마린컨 발전이 훨씬 더 많이 되어서 그래요. 10 11년 경기만 봐도 지금처럼 마린 뭉쳐서 뮤탈 상대로 점사컨 하는게 보편화되지 않았았어요.
지금이 예전보다 뮤탈 m컨도 훨씬 잘 쓰고 상황에 따른 홀드컨 선택 등 훨씬 깔끔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14 20:42
그 정도가 아니라 그냥 뮤짤 삑나는 경우도 많던데요...리쌍 전성기 때만 해도 마린 뭉쳐서 뮤탈 점사하는 정도야 당연히 하는 거였고요. 그 개념이 보편화되지 않은 건 10년 이전이 아니었나 싶은데...그냥 개인방송에서 옛날 자기처럼 칼같이 뮤탈 짤짤이 안되니까 하다가 빡쳐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는데 뮤짤을 더 잘한다고 하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뮤짤 하는 프로 당사자가 저런 반응을 보일 때가 왕왕 있어서...그리고 그 뮤짤이라는 게 뮤탈로 짤짤이 하는 도중에도 자기 병력 뽑고 다른 병력 움직이고 할거 다하는 게 정수인데 지금은 그런 피지컬 유지하고 있는 저그 게이머도 거의 없어 보이고요.
20/11/14 20:53
https://youtu.be/LaI6JVfCKqw
그냥 한 경기 아무거나 검색했는데 2010년 이영호 이제동 경기로 2햇뮤로 끝나는 경기인데... 글쎄요 초반 뮤탈컨도 잘 되지는 않는 모습이고(정확하게 뭉쳐지지 않고 모든 뮤탈이 쏘지 않음) 터렛 본진에 안짓는 개념에 마린컨 삑나서 그냥 끝나는 모습이거든요. 사실 요즘 평균적인 뮤컨이 저거보다 훨씬 위 같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2010년 정도 경기 보면 지금이랑 컨 차이 엄청 나서 이게 왜 구분이 안되는지 답답한 정도거든요. 동의가 안되시면 그냥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밖에는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20/11/14 20:57
안되고 잘되는 경기는 솔직히 그냥 갖고오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 게임할 때 개념이나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걸 아는 건 당연히 지금 게이머들이 훨씬 낫겠죠. 그런데 그럼 옛날만큼 짤짤이 안된다고 하는 프로들은 전부 추억보정으로 옛날의 자신을 미화하고 있는 거라고 보면 되는 걸까요...
20/11/14 21:05
네 맞아요. 말씀대로 잘되고 안되고는 가져오기 나름이 맞고요. 지금이나 그 때나 뮤컨삑은 납니다. 그냥 예전에는 삑 없는 칼 컨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고요. 그리고 컨트롤 개념이 이전보다 발전한 것은 사실이므로 제가 보기에 평균치는 지금이 제법 높아보인다는 것이고요.
솔직히 예전에 잘했지만 지금은 그정도 아닌 선수들은 약간 추억보정으로 미화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계에서 그걸 적극적으로 까내릴 이유도 없으니까요. 한 예시로 김택용 선수 같은 경우 오히려 팬덤에서는 피지컬은 살아있는데 개념이 올드하다고 비판하거든요. 제가 감히 김택용 같은 대선수를 논하기에야 부족하겠지만 제 사견으로는 그런 과거 미화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1/16 11:52
아프리카 복귀 이후 [이제동이 특이케이스]일 정도로 뮤컨이 안올라왔습니다.
그래서 테란전도 안됐고 선럴커도 많이썼죠. 김명운, 김민철, 김정우 기준으로 보면 이제동처럼 그러진 않아요..
20/11/14 20:33
스타리그 문닫은 이후로 핫한 무대만 뜨문뜨문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다만 다른 게임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판이 작아지고, 몰락했다고해서 개념발전의 속도가 더뎌질뿐 개념의 퇴보는 없습니다.
20/11/14 20:43
이것도 한 2년은 된 얘기지만 당시에 홍구 김성현 이런 선수들이 먹을만큼 먹고 서킷에서 레매 하는거 보면 현역때는 비슷한 피지컬 구경도 못했는데... 반응 같은거는 일부 떨어지는 선수들이 있는 것 같지만 깔끔한 최적화 바탕으로 한 매크로컨 이런 류의 피지컬은 되려 더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20/11/14 20:58
빌드나 개념은 나아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리그가 한참일때 선수들의 날카로움은 따라갈 수가 없죠. 아무리 현재 asl에서 발전된 개념과 빌드가 나온들 그 당시 선수들의 날선플레이는 현실적으로 이제 나올 수가 없겠죠.
20/11/14 21:15
당연히 10년이나 지났으니 발전했겠지만 예전만 못할수밖에 없죠 스타bj들도 나이가 30넘는 사람들 수두룩하고 만약 스타리그가 계속 됬으면 이영호정도남고 거의다 은퇴했을것 같네요. 그마저도 지금처럼 압도적이라 다쓸어먹고 랜덤으로 나오는게 아닌 전성기지나서 리그간간히 출석하는 정도일꺼 같은데
20/11/14 21:17
피지컬 압도적 하락. 개념 압도적 발전이라고 봅니다. 선수들 본인들도 예전만 피지컬 못하다고 느낀다고 맨날 이야기하는 판에요. 물론 개념이 발전해서 경기력일 발전한걸로 보일 수 있지만 템포는 느려졌다고 생각합니다.
20/11/14 21:18
이 주제는 이미 현재 가장 활성화된 스타사이트에선 결론난걸텐데요. 연습시간 안주고 최상급 10선수 vs 20선수 붙여서 누가 이길까는 가끔 파이어나는 주제인데 개념발전 부분은 이미 식은 떡밥입니다. 올리면 댓글도 안달려요.
20/11/14 21:25
빌드 개념은 좋아졌을지 몰라도 날카로움은 많이 사라졌죠.
지금하는 ASL만 봐도 뭐... 추억팔이로 열어주는거에 감사해야할 수준의 경기력으로 보여서.
20/11/14 21:45
피지컬 저하는 맞고 전략/전술 부분은 발전했습니다.
테란에서는 이영호가 아프리카 온뒤로 재정립되는 빌드들이 많았죠. 저그 중에는 짭제가 그중에 한명이구요. 토스는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현재까지 이판이 계속 되었다면 선수들 동기부여와 더불어 프로팀의 코칭 위주로한 저런 전략/전술 발전들이 더 되었을거란 점입니다.
20/11/14 21:46
확실히 이런글 올라오는거보면 pgr에서 스타보는 사람이 정말없구나
Pgr은 롤사이트고 스타에는 쥐뿔 관심도 없구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스타1사이트는 와이고수지 pgr은 정말 망했네요
20/11/14 22:03
스타 정말 1도 요즘 안보시다가 갑자기 좀 관심 생기셔서 쓴 거 같은 느낌이 많은 글입니다.
갑자기 관심이 생기셨으면 당연히 들만한 주제라고 생각은 하네요. 개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멈춰있었던 적이 없었고 계속 발전해왔고, 스타1 게이머들이 많이 아프리카 판으로 넘어오면서 개념 발전 속도가 조금씩 더 빨라졌죠. 지금 말씀하시는 코치 유무 등이 없는데 빠르겠느냐? 하시는데... 그 반대급부만큼이나...전프로들이 다른 선수의 개인화면을 보면서(다시보기나 유투브로), 이영호급 되는 선수의 최적화나 전략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대회는 없어졌지만, 스폰빵, 비제이들간 프로리그 등으로 이겨야만 하는 동기부여가 프로 시절만큼보다 더 간절할 만큼 금액은 커지고 있구요. 오히려 예전보다 개념은 훨씬 빨라요. 양산형 게임으로 예전에 얼마나 많이 비판했나요. 한번 유행타는 빌드는 한시즌이 지나야 파훼법이 나오거나 그랬는데, 지금은 진짜 금방 나옵니다. 이영호 선수가 아프리카 넘어오고 초창기에 유행시킨 선엔배 5배력이나 111전략 등 이런게 불과 1년 전 일입니다. 약점 없는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파훼되는 전략도 생겼고 또 그전략도 파훼시킬 전략들이 생기고 있죠. (물론...저프전은 저그가 플토를 얼마나 더 때려 잡을지 방법만 더 생긴거 같은 느낌이...) 애초에...토론 주제나...주제를 열기위한 배경 설명 등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들을 많이 하셔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0/11/14 22:44
그냥 스타 계속 해오신 분들이 전성기 때 스타리그 다시 보면
왜 이거에 열광했지? 래더 1800or 공방 수준인데? 할겁니다 허영무vs김명운 5경기보고 뭐지?1:1투혼 중수만 옵보는건가? 했습니다. 그냥 지금은 개념이 전부입니다.
20/11/14 23:11
개념이나 최적화는 분명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대단한 수준으로 발전한 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폰빵이 극히 적을 수 밖에 없는 동족전은 12년도랑 비교해서 발전이 없다시피한 수준이고
20/11/15 13:42
이 댓글 덕분에 새벽에 재밌어서 웃고 여캠 플레이어들 어느 정도 하는지 궁금하고 알고 싶었는데 결과 얻고(https://pgr21.net/humor/393449#5809999) LASL 알게 돼서 부분부분 보는데 참 흥미롭고 재밌네요(*도재욱,김윤중,이성은 같은 유명 프로들의 전문적인 해설도 너무 좋고) 스포츠, 기예 엄청 좋아해서.
댓글 하나로 덕 봅니다. 정석, 전략, 지식 개념은 어느 분야에도 해당되는 얘기라 유익하기도 하고.
20/11/14 23:37
개념 및 전략 상승 + 실력 하락이요.
나이 30이 다 돼 가는 인물들도 해먹을 수 있는 판인데 그때보다 실력이 더 상승되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보구요(특히 스타 같이 신체와 두뇌를 극단적으로 소모시키는 게임은 절대적으로 에이징 커브가 빨리 오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개념은 더 발전해서 확실히 초반 우위 정도는 가져갈 순 있겠네요. 그러다가 중반부터 서서히 털리겠지만...
20/11/14 23:45
예전 피지컬도 허상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 5일제 할때 진짜 안좋은 경기들 많았어요. 물론 현재 BJ들이 현역때 연습량은 절대 못따라가죠. 유입도 없고요. 근데 그 남은 사람들 피지컬이 자기들 전성기에 비해서 떨어졌다는 거지 현역때 양산형 프로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예를들어 이영호/이재호 마린컨, 짭제/김명운 히드라컨 한정하면 현역때보다 훨씬 좋아요. 저프전 개념 비교하면 답 나오죠. 현역때 개념은 저그는 플토 3룡이 못먹게 적당히 괴롭히고 러커 넘어가고 하이브 가는거였고, 플토는 4~6겟에서 빠른 3룡이 멀티 하고 공굴리면서 버티는거였죠. 근데 요즘 저그들 스톰 피하는게 늘어서 저 개념이 안통합니다. 5햇 히드라 압박하면 3룡이 6겟으로 절대 못먹거든요. 그래서 거의 7/8겟 뽕뽑기 식으로 한번 진출 해서 최대한 피해를 주거나 멀티 견제는 못하게 한 다음에 3룡이 더 늦게 가져가는(대신 4멀티를 빨리)게 요즘 나오는 양상입니다. 테란전 뮤짤같은건 10JD가 당연히 지금 저그들보다 잘하긴 하는데 그건 10JD가 특별했던 거고 그때 다른 저그들 뮤짤 보면 지금이 낫습니다.
20/11/15 04:46
지금 경기랑 2010년 경기랑 비교하면 개념이고 컨이고 뭐고 모든 면에서 지금이 비교도 안 되게 잘합니다. 솔직히 왜 비교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에요. 뭐 하나라도 비빌 내용이 있어야 비교하는데, 1부터 10까지 전부 다 지금이 훨씬 잘합니다.
20/11/15 09:21
발전이라는 걸 논하기에 앞서서 피지컬, 연습량이 동일함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롤만해도 정상급이 아닌 선수가 다이아 마스터에서 참신한 전략쓰면서 몇십연승 한다고 해도 결국 위에 올라와서 져버리면 별로 의미 없는 것 같이 말이죠. 결론적으로 2010년대의 선수가 연습해서 파훼할 수 있는 전략이나 빌드라면 별로 발전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11/15 09:46
이영호가 17년?쯤에 10이영호상대로 일꾼 하나 빼줘도 이길 수 있다고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데 이 글보고 찾으려니 기억이 왜곡된건지 못찾겠네요... 여튼 지금 이영호가 돌아가면 무패우승 밥먹듯이 할 것 같습니다.
20/11/15 10:28
전성기때는 20대중반 넘어가면 절대 우승 못한다는 게임이였습니다. 피지컬에 대한 환상이 있을 수 밖에요.
다만 빌드와 개념의 발전은 분명히 있고, 특히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도 오픈&공유가 된다는 점이 크다고 봐요. 예전엔 프로게이머 누구누구 리플레이, 이런거 뜨면 진짜 보물이였는데 요즘은 유튜브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는게 가능하니까 우리모두 단체로 레벨업 한거죠.
20/11/15 12:16
그냥 bj들이 저녁에 하는 메이저 프로리그 하루만 봐도 개념 수준이 아예 다르다는 걸 느끼실텐데...
10 선수들한테 지금 개념 주입해서 연습시키면 그 시절 선수들이 당연히 더 잘하겠지만 그냥 붙으면 지금 선수들이 빌드나 개념만으로 두드려 팹니다. 그리고 지금 메타 전략들이 예전보다 오히려 더 외줄타는 전략이에요 한번 삑살나면 그대로 끝나는... 노쇠화로 인한 피지컬 문제 같은 건 중후반 이후 난전 상황에서나 문제되는 거구요
20/11/15 19:28
피지컬의 개념을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메타의 발전을 감안해도 이전보다 물량이 차는 속도, 200 병력의 완벽한 운용, 낙오되는 병력의 수, 반응 속도 등 모든 것이 [목숨을 걸고]하던 정규리그 때와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집니다. 모든 게이머가 피지컬의 저하를 인정하는데요..? 당장 유튜브 가셔서 2011 리그 검색해 보시면 아실 텐데요. 메타는 달라도 경기질이 훨씬 빡빡합니다.
20/11/15 21:27
피지컬은 미뤄두고 예전경기 보면 뭐지? 개념이 너무 후진데? 저런거에 열광했나?
당시개념에선 엄청난거였겠지? 이런생각합니다 이런생각 안들면 걍 스타에 관심없으면서 말하는거에요 스타 쭉 한사람은 공감합니다 이영호마저 최종병기 시절 보면서 왜케못하지?? 이러는데요 과거미화에요 명경기라고 생각하는거 말해보세요 티빙 스타리그 김명운대 허영무 5경기 보고오세요 왜 저렇게하지?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20/11/15 22:23
피지컬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코멘트네요.
정작 이영호의 멘트도 [개념]에 대한 거지 [피지컬]에 대한 건 아니네요? 본인들이 떨어졌다고 스스로 말하고 11년도 이후 유입된 선수도 없어서 30줄의 아저씨들이고 현실은 위에서 말한 속도, 반응 등이 떨어집니다. 피지컬이 하락된 게 맞아요. 피지컬로 답변 달아놓으시고 피지컬은 차치한다고;; 하셔서 댓글 답니다.
20/11/16 01:33
아니 피지컬 저하는 팩트인데
스타로 연결되는 피지컬이 뭐냐고요 물량이 차는속도 200운영 낙오되는 병력의 수 이게 지금이 안밀린다니깐요? 스타 꾸준히 하거나 보더사람이 전성기 경기보면 허접해보인다고요
20/11/16 09:29
[애초에 뭐가 피지컬이죠? 피지컬이 존재하긴 하나요?]
이렇게 말씀하셔놓고, 피지컬 저하는 팩트라고 말씀하시네요. [아니 피지컬 저하는 팩트인데] 이렇게 말씀하셔놓고, 제가 말씀드린 피지컬 요소는 또 안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떨어지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지 정리가 안 되시는 것 같아서 이만합니다..
20/11/16 09:43
스타1에 유의미한 피지컬이 존재하냐고요
피지컬 저하가 스타1에 어떤게 영향을 끼치냐고요 반응속도 하나인데 이거 좀 좋다고 개념 커버 못친다고요 그리고 예전 명경기 뽑아보세요 유투브 링크 걸어드리게
20/11/15 18:48
개념은 발전했겠지만, 전체적인 게임의 수준은 떨어졌겠죠. 임요환 세대가 10년 동안 해먹는 거랑 같은데요.
롤에 있는 어린 인재들이 지금쯤 스타에 있었으면 본좌 몇자리 해먹고, 이영호는 쪽도 못 썼을 겁니다.
20/11/15 18:57
피지컬도 과거의 허상이 있겠지만 개념 발전의 허상을 보여주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이영호의 존재죠.
개념의 발전이 그만큼 엄청났다면 몇 년간 게임에 손 놓은 이영호가 이전보다 떨어지는 연습량으로 어떻게 금방 다 때려잡았겠어요. 괜히 과거 탑 찍던 선수를 데려오면 금방 따라잡는다고 하는 게 선례가 있어서인데 신기해요.
20/11/16 12:18
그 이영호가 현재 스타판 개념 넘버원입니다. 이영호가 몇년 쉬고 연습량 부족해도 개념자체가 달라서 금방 다시 탑급 된겁니다. 신맵 나와서 테란이 고전하면 다들 이영호가 어떻게할지 기다리거나 물어보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제생각은 기본 피지칼만 받쳐준다면 스타 밀리는 개념쌈입니다. 제가 주로보는게 빨무 브신방송인데, 브신도 피지칼로는 프로에 비해서 딸리지 얂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오히려 앞설 정도죠.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길 전프로형들한테 개념에서 부족해서 못이긴다고 합니다.
20/11/16 13:12
그런 상황 자체가 오래 쉬다온 탑급 선수의 누적된 기본기가 제대로 구현되기 시작되면 몇년간 발전한 개념을 넘어선다는걸 보여주는 사례죠. 그 이후엔 그 선수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는건 당연한거구요.
20/11/15 20:04
개념은 발전했고 당연히 피지컬은 떨어졌죠. 피지컬로 게임하던 김택용 이제동 등등 손이안된다고 버릇처럼 말할정도고.
조금만 생각해봐도 지금 스타1을 하는 사람들은 직업이 BJ고 그 당시 스타1 하던 사람들은 직업이 프로게이머였죠. 지금이 더 잘해보이는건 다들 다같이 늙어서죠. 게임은 상대적인거니까요. 컨트롤 하는 방법이라든지 스톰피하기 등등이야 어린선수들이 조금만 해봐도 훨씬 잘할거같구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어리고 쌩쌩하고 재능있는 10대 후반 20대초반 애들을 각잡고 프로게이머처럼 연습시키고 지금 선수들이랑 붙는다면 지금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못해보일꺼구요. 나이가 있는만큼. 개념은 정말 많이 발전했지만 초반중반정도 개념이 정말 많이 발전했고. 후반가면 손꼬이고 미니맵 놓치고 많이 하죠. 스타1 우승은 보통 10대 후반선수들이 많이 했고 23~24정도 넘어가면 기량하락이 보이고 은퇴각도 보였죠. 지금bj들 평균나이 생각하면 당연히 피지컬은 비교도 안되죠. 임요환선수 공군 제대하고 나이가 30이었나요. 그정도 나이대 선수들이 현재 스타1을 하고있죠. 개념은 당연히 발전했고 피지컬은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 같이 나이먹고 다 같이 떨어지니 상대적 피지컬 체감이 덜하고 조금 떨어진 사람들이 잘하고 조금 어린사람이 잘하고 전에 잘했던사람들이 잘하고 하는거 같네요.
20/11/15 23:25
진짜 게임은 상대적이죠. 저도 롤할때 브론즈인 친구들이랑 칼바람에서 하면 혼자 무쌍 찍고 고수 취급 받는데 왜 랭겜에서는 0/7/0인지 크크
20/11/15 23:22
현재 최강자이자 스타 최고 전문가인 이영호가 현역시절 자신과 1:1 뜨면 안진다는 마인드라는데에서 답은 나왔다고 봅니다. 물론 이영호만한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가 2020년 개념을 제대로 배울 시스템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영호 선수도 점점 컨트롤에서 잔실수가 많아지는걸 보면 롤이건 스타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나이가 제일 중요한 요소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장윤철 선수가 요새 10대 후반~20대 초반 유망주들에게 최신 개념같은거 가르치는거 같던데 내년 요맘때면(그때까지 ASL 판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성과가 나와준다면 스타판의 명맥은 조금더 유지는 되겠죠. 사실 철구, 김봉준처럼 스타 전프로인 대형 BJ들이 각잡고 길게 바라보고 신인을 키워준다면 모를까(물론 강사는 본인들이 아니라 현재 상위권 선수들) 10대 후반~20대 초반이 낼 수 있는 화려한 피지컬은 이제 기대하기는 좀 어렵긴 하죠. 그리고 스타 생초보는 아닌 분들이라 바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전태양이나 피글렛(둘다 94년생)이 스1 하는거 보면 현재 상위권 BJ들(김택용 89년생, 이영호 92년생, 김명운 90년생 등)보다 피지컬은 좋은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둘다 잠시 스1 산책인건지 진지하게 스1을 오래 할생각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산책이겠죠), 각잡고 최신빌드 빡시게 받아들이고 현역 선수들이랑 빡시게 경쟁하면 1년 안에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94년도 적은 나이가 아니긴 하네요.
20/11/16 05:55
이영호가 현역때에 비해 개념 발전이 엄청나서 10년 전 전성기 때의 자신과 붙으면 한판도 안 질 자신 있다고 그랬었죠. 피지컬 하락을 고려하더라더요.
장윤철도 비슷한 얘기를 했었구요. 적어도 현재 탑클라스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 (스폰빵랭킹 10위권) 기준으로는 개념의 발전이 피지컬의 하락을 훨씬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타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일부 bj들의 경우는 과거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것 같기는 합니다.
20/11/16 09:30
오히려 선수 본인들은 피지컬이 떨어졌다는데 막상 요즘 게임, 예전경기 비교해 보면 피지컬도 떨어진건지 의문이 듭니다.
후반 초물량전 할때 컨 물량 판단이나 난전중에 다크반응 하는거, 시간보면서 물량최적화 등등 비교해보면 요즘과 비교한 프로시절은 똥급이에요. 근데 요즘 대회만 보면 대회퀄리티는 또 연습환경이 별로인지 허무한 겜이 너무 잘나와서 뭐 대회겜만 비교하면 그렇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정석적으로 흐른 무난한 피지컬 겜은 예전과 비교가 안됩니다.
20/11/16 09:51
피지컬이 떨어져다고 말하는건 자기가 생각한걸 100프로 손으로 실행을 못한다는거 같고, 절대적 피지컬로 따지면 오히려 상승했죠.
사실 피지컬이 상승한 게 아니라 피지컬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숙련도였던 거죠. 컨이나 멀텟등은 30대공방유저들도 잘하니..
20/11/16 13:48
정석대로 흘러갈 때 멀탯하면서 물량 뽑는거는 말도 안되게 상승한건 맞다고 보는데
아프리카 스타판 발전했다 -> 막상 손놓고 있던 상위권 프로가 아프리카판 오면 금방 서열정리함 이 수차례 있기도 해서 음..
20/11/16 11:07
피지컬은 떨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인게임에서 더 다양한 선택지가 가능한게 현 메타라고 생각하구요.
지금 리그가 온겜/엠겜이 아닌 ASL 체제가 되면서 사람들 관심이 줄어든게 가장 큽니다. 선수가 잘해도 뭘 잘했는지 분석해주지 않으면 아 그냥 민속놀이 하는갑다 하고 넘어가는거죠. 당장 어제 결승전이 있었는데.. 겜게&불판 아무도 관심없었죠. 물론 랜덤이영호가 올라왔으면 불판이 생겼을테지만요
20/11/16 12:02
이제동을 필두로 몇몇 게이머 정도만 부상여파로 피지컬 저하가 확연하고
아프리카판 탑급게이머 이영호, 김택용, 김명운 등등이 지금 본인이 현역때보다 잘한다는데 안보시는 분들이 옛날이 더 잘한다고 하면 미화라고밖에 볼 수 없죠. 뭐 예전에는 목숨걸고 했다는데 지금 4:4 팀배하면 보통 몇백씩 왔다갔다 하는데요;
20/11/16 17:07
상대적인거라 사실 영상 딱 두개 놓고 비교해보는거 아니면 큰 의미 없죠. 골드도 브론즈 사이에 껴서 하면 포지션 골라잡아서 매드무비 뽑고 너구리 캐년 쇼메 베릴 고스트.. 등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랭크 돌려서 자기랑 같은 실력 사람들 만나면 아 난 그냥 골딱이였구나 하는거죠.
당장 뭐 개념 발전했다 하더니 이영호 아프리카 시작하자마자 승승장구했죠.
20/11/16 19:41
승승장구는 아니죠..
방송 시작 전에 정용호(상대가 이영호 냐고 물어보자 즉흥으로 구라침)라는 가명으로 스타 했었고 오자마자 고생 좀 했죠. 처음 와서는 아마추어인 서문지훈한테 버거워할 정도였는데요. 혹시 스타 보시는분인가요?
20/11/16 21:53
댓글이 손스타는 커녕 아프리카 스타도 안보시는 분들 많네요. 그런데도 너무 자신있게들 말씀하시니 참.. AsL은 물론이고 요즘 인당 별풍 몇천개씩 걸린 게임 보다가 추억회상하자고 옛날 명경기들 보면 왜 경기 이렇게하지..? 소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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