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18 00:22:25
Name 비오는풍경
Subject [LOL] LCK 9번째 단일 라운드 전패팀 탄생
7월 17일 금요일,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RX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LCK 9번째 단일 라운드 전패팀의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일 라운드 최다 세트 연패를 기존의 14연패에서 15연패로 갈아치웠습니다.

지금 한화생명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상체가 안좋으니 하체도 폼이 죽어간다 이런 개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아예 기본적인 스킬 연계도 안되고 팀으로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변화도 전혀 없었다는 거죠.
한화는 1라운드 로스터 그대로 2라운드를 진행해야 합니다.

손대영 감독이 보여주겠다던 기존의 LCK와 다른 팀이 이런 건가요?
확실히 다르긴 한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모습과는 참 다르네요.
이 팀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모이맨
20/07/18 00:23
수정 아이콘
올해는 이미 글렀죠...이제는 2라에서 기적의1승이 가능하냐마냐를 논해야...
파이몬
20/07/18 00:23
수정 아이콘
오늘 2셋트는 좋았는데.. 거기서 큐베가 그렇게 던져버릴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자몽맛쌈무
20/07/18 00:36
수정 아이콘
일요일 설해원전이 그나마 기회인데 이거놓치면..
20/07/18 00:40
수정 아이콘
2라에서 반등 좀 해주길...
감별사
20/07/18 00:45
수정 아이콘
한화생명한테 1세트 준 팀은 설해원 프린스하고 T1이군요.
T1...반성하자.
파이몬
20/07/18 01:21
수정 아이콘
티원 또 너야? ㅡㅡ;
도라지
20/07/18 00:55
수정 아이콘
도대체 템트는 왜 내보낸건가요?
이럴려고 내버낸건 아닐텐데 말이죠.
라라 안티포바
20/07/18 01:40
수정 아이콘
템트도 갈데딱히 없는데 나간거보면 불화라고 봐야죠..
팬케익
20/07/18 05:13
수정 아이콘
스프링 막바지 라바가 pog급 활약 보여준게 독이된듯 하네요..
pzfusiler
20/07/18 01:40
수정 아이콘
라이엇주관으로 리그전환이후.. 최악의 팀을 꼽으라면.. 20 한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최악의팀중 하나는 될꺼같네요.

진에어는 역시나 말년에 성적은 형편없었지만 모기업은 이름만 걸어넣고 별다른 지원이 없었고.. 악조건서 나름 분투했죠 물론 테디 나가고 전패한 말년은 못봐줄 정도였지만..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죠 뭣보다 진에어의 영혼이자 유산인 테디가 있고

MVP는 임금체불까지 당하면서도 어떻게든 이겨볼려고 연구하고 합맞추고 X꼬쇼까지 했죠.. 이 팀 경기는 참 보는 사람이 처절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애드선수가 기흉으로 입원하고 당시 나름 강팀축이던 18아프리카를 만나 단 한번만 통할수 있는 전략으로 세트승 하나를 따낸게 기억나네요.. 물론 매치는 졌습니다만 참 처절함으로 기억에 남는 팀입니다.. 지금도 중국에서 뛰는 애드선수나 절치부심해 lck로 돌아온 비욘드선수같은 스토리도 있죠

bbq도 진에어랑 비슷하게 네이밍스폰으로 큰 지원은 못받은걸로 압니다.. 다만 고스트 크레이즈 이그나 트릭등등 모두 다른 팀이나 리그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거나 보여주고 있죠.

그리핀은 게임 외적인 갈등과 불법행위로 터진거라.. 위 팀들이랑 비교하는건 저팀들에 대한 모욕이죠 한화도 마찬가지요.

사실 롤판서 저런 꼴찌팀들 하위권팀들이 잘 안까이던 이유가 사람들도 저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서 게임하는지 다 뻔히 알아서 그런거였죠. 동정과 연민의 대상.

그런데 한화생명은.. 의욕적인 대기업 스폰서에 빵빵한 숙소와 지원에.. 전통의 강팀만큼은 아니여도 로스터만봐도 리그 수위권의 페이롤에.. 더말해야 입아플정도죠. 진짜 그러면 안됩니다. 그 형편없는 열악한 환경서도 어떻게든 이겨볼려고 발버둥친 선수들을 생각하면 꼴지는 할수있어도 전패는 너무하잖아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그들만큼의 독기도 없어보여요.

왜 사람들이 이전의 꼴지팀들과는 다른시각으로 한화를 보는지 조금은 알았으면 합니다. 오늘 빛돌도 개인방송서 한화리뷰는 그냥 하기도 싫다고 했죠.
다시마두장
20/07/18 02:2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한화가 프랜차이즈 신청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는데, 제가 관계자였어도 같은 반응이었을 것 같습니다.
투자는 업계 탑티어로 하는데 리그 꼴찌, 거기다 전패라니 누가 봐도 손해보는 장사죠.

개인적으로 손대영 감독 정노철 코치 좋아하지만 한화 입장에선 이 둘부터 시작해서 전면적으로 물갈이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하려니 내년에도 팀을 이어가려면 프랜차이즈에 들어가야 하고, 그렇게 되면 기약도 없이 낙장불입이고...
판을 스폰서 입장에서 보게 되는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아이군
20/07/18 04:16
수정 아이콘
성적이나 플레이는 그렇다 치고 투자대비 결과물이 너무 안습하죠 ㅠㅠ
도뿔이
20/07/18 08:46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몰라도 bbq가 한화보다 나은지는....
그 다른 팀 가서 괜찮았다는 게 bbq가 얼마나 엉망인 팀이었는지에 대한 반증이라..
pzfusiler
20/07/18 17:13
수정 아이콘
BBQ역시 진에어 못지않게 열악한 환경이였죠.. bbq가 최악이라고 할거면 강등전 진에어가 최악이라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건 저둘은 정상참작의 여지라도 있지만 한화는 어떠한 변명이 불가하단거죠

선수에 관해서 말하자면 bbq는 중간정도 하는 선수들을 데려와서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한화는 정점을 찍어봤거나 그에 준하는 위치까지간 선수들을 데려와서 끔찍한 경기를 하고있죠. 또한 bbq는 팀이터지고 떠난 선수들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의 본질적인 기량까지 해치진 않았다는걸 보여줬지만 한화는 만약 한화가 터지고 나간선수들이 괜찮은 모습일진 아무도 모르죠 아직.

물론 이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댓글단분도 나름의 논리로 다른팀이 최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그래서 본문위에 조심스레 최악의 팀중 하나는 될꺼같다고 한거구요. 여하튼 한화는 빨리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20/07/18 12:02
수정 아이콘
역대 최악은 bbq 못넘죠;
pzfusiler
20/07/18 17:15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답을 갈음합니다. 같은 소리 두번씩 적는건 별로같아서요. 개인적으론 반론을 하실거면 짤막하게나마 근거를 대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기껏 장문으로 글써놨는데 한줄로 아니죠 한줄 적혀있으면 솔직히 좀 힘빠지는 일인지라.. 뭐라 할말도 없고요.
20/07/18 01:45
수정 아이콘
역사상 항상 언더독 팀에게는 동정과 응원이 뒤따랐습니다, 그들이 배고픈 팀이었고 절실한 처지에 있다는걸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스포츠 판에서는 빈약한 스폰과 부실한 지원밖에 받지 못한 게임단이 부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항상 약자의 위치였구요.

그래서 배고픈 자들이 업셋을 일으키거나 분전을 하면 리그 팬들은 참 좋아합니다. 그들의 환경을 이해하니까요.

근데 한화는 뭔가요? 배고픈 자들이 아니라 배부른 돼지들입니다.

20시즌 기준 적어도 T1 다음으로 젠지 혹은 한화가 2~3번째면 서러울정도로 국내최고 시설과 탑급 연봉 그리고 엄청난 복지혜택이 있습니다.

이런 최정상 팀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고도 1라운드 전패를 한다? 그냥 이건 진짜 배부른 돼지들이에요. 이러니 리그 팬들이 다르게 볼 수밖에 없는겁니다. 배고픈 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독기와 절박함 1도 한화에겐 안보였습니다.

지원이 빈약해서 연습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해서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다 이런 핑계도 못대요. 진짜 배부른 돼지들이 된겁니다.

그 시설에 그 지원에 그 연봉에 그 혜택에. 그 대우를 받고도 하다 못해 단 몇승이라도 거둔 하위권도 아니고 전패 꼴찌팀이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진짜, 한화생명.
정글자르반
20/07/18 01:47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격렬한 비판은 이전 한화주제 글들에 너무 지속적으로 써서 조금 미안하기는 해요. 조오금 긍정적으로 몇마디만 쓰자면 미세하게 나마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런게 뭐가 좋아지는거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분명 미르가 나올 때 조금씩이나마 한타 비슷해보이는 구도라도 나옵니다. 인원수를 이용한 기습 잘라먹기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구요. 터지기 직전까지 맞다가 억제기 앞에서 반항하고 지기 보다는 오늘 2세트가 나았어요.

보통 성적 꼬라박다가 갑분 1승 챙기는팀들은 그 1승을 천운과 상대던짐으로 먹는게 아니더군요. 그 전 경기들부터 계속 승리의 파편들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최근 몇경기가 그런 시그널이길 기원합니다. 하도 성적이 안 나오니까 이제 화내는것보다 진심으로 1승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유쾌한 강팀 킬러자리로 빨리 돌아오세요. 지금부터라도 이기고 기세타면 탈꼴지도 꿈은 아닙니다.
20/07/18 02:11
수정 아이콘
선수만큼 중요한게 감코진이란걸 증명하는게 한화와 아프리카라고 봅니다.
비행자
20/07/18 02:57
수정 아이콘
한화는 선수랑 감코 다 바꿨으면 하던데

선수보는 눈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궁디대빵큰오리
20/07/18 03:07
수정 아이콘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고 생각 됩니다
미드가 아쉽긴 한데 나머지 선수들 네임벨류로 어떻게 저정도로 망할수 있는지 어이가 없어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18 06:38
수정 아이콘
drx전 같은 모습을 일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면 조만간 연패탈출은 할 거 같습니다.
강가딘
20/07/18 07:07
수정 아이콘
어제 2세트 드디어 세트 연패만이라도 끊나 했는데 큐베가 그렇게 던질줄이야....
현재 4대 매이저리그 팀중 유일한 서머시즌 전패팀이라죠.
마지막 메치승이 스프링 2라운드 젠지전이후 10연패...
제가 보기엔 일요일 설해원 못 잡으면 같은 그룹 야구팀의 18연패 기록 갠다고 봐야죠
무민지애
20/07/18 07: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악의 선수들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이미 보여준 것도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요.
누가 봐도 순위야 어쨌든 1~2승 정도는 할수 있는 선수구성입니다.
최악은 프런트, 감독, 코치죠.
키모이맨
20/07/18 09:03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서머 끝나면 한화생명0승 설해원2승 이렇게끝나는거아닌가몰라요...
20/07/18 10:28
수정 아이콘
최악의 팀이 맞죠. 돈 생각하면.
제노사이드
20/07/18 11:19
수정 아이콘
스프링 준우승에도 젠지감독은 자리를 못지켰는데 이 팀은 가만보면 대단해요. 하긴 지금시점에 손대영&정노철 감코진도 사퇴하기엔 본인들 커리어가 끝날수도 있는 상황이라 참..
Crystal Rain
20/07/18 12:54
수정 아이콘
팀 내에서 미르가 그나마 제일 절박함을 가지고 게임하는 느낌이예요.

첫출전때 사람들한테 그렇게나 지탄받고 놀림감이 되어서 일까요... 지는 게임에서 끝까지 집중하고 제일 처절하게 물고 늘어지다보니 자신이 보일수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20/07/18 13:06
수정 아이콘
역사상 최악의 팀
소금사탕
20/07/18 15:15
수정 아이콘
미르 선수 최악이란 소리 들었는데
갈리오 플레이도 준수하고
어제 공개된 보이스 보니까 침착하더군요
진짜 유일하게 처절하게 게임라는듯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두두랑 캐드도 더 좋은 기회 잡았으면 좋겠구요

나머지 선수들은 언급하기도 뭐할정도..
그 복지에 그 연봉에... 정신차려라 이것들아
20/07/18 16:49
수정 아이콘
그 복지를 받고도 요모양이네 야구나 롤이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927 [LOL] T1 정글러는 매번 안쓰럽네요 [99] 꼼햇14460 20/07/18 14460 71
68926 [스타2] esports도 세이버 매트릭스가 가능할까? [8] 쏭예11653 20/07/18 11653 1
68925 [LOL] 3강 / 중위권 그룹 / 최약.. 으로 나뉘기 시작한 LCK [37] Leeka11564 20/07/18 11564 0
68924 [LOL] 4강구도에서 밀려난 T1과 스크림도르 젠지의 리뷰 [291] 삭제됨19206 20/07/18 19206 0
68923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6챕터까지 진행 후기 & 팁 [50] 라쇼25284 20/07/18 25284 0
68922 [LOL] 1R이 끝나고 적어보는 4강에 대한 간단한 소감 [47] Black Clouds12681 20/07/18 12681 0
68921 [기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플레이 후기 [35] 도전과제10564 20/07/18 10564 0
68920 [LOL] 미리 예측해보는 T1 vs Gen.G 밴픽 구도. [8] 삭제됨9010 20/07/18 9010 0
68919 [LOL] 티원 VS 젠지전 밴픽 예상해보기. [25] 기사조련가13262 20/07/18 13262 1
68918 [LOL] 최근 스킨 소식들 (스압) [23] ELESIS17423 20/07/18 17423 0
68917 [LOL] LCK 9번째 단일 라운드 전패팀 탄생 [31] 비오는풍경12305 20/07/18 12305 2
68916 [기타] 밑에 ATL 결승전 얘기가 올라와서 써보는 ATL 시즌1 돌아보기 [4] 루데온배틀마스터8749 20/07/17 8749 0
68915 [LOL] 2020 스프링과 서머 T1을 향한 저격밴의 변화. [22] 삭제됨11678 20/07/17 11678 1
68914 [스타2] [GSL S2 16강 B조 프리뷰] 구단주님이 보고 계셔 [8] RagnaRocky11060 20/07/17 11060 4
68913 [LOL] 샌드박스 페이트 선수에 관한 학교폭력 폭로글이 올라와 있네요. [139] 아지매19631 20/07/17 19631 0
68912 [모바일] 노 리세 무, 소과금 플레이시 가디언 테일즈 팁. 이번 주말 리세타임입니다. [33] 라쇼17978 20/07/17 17978 1
68911 [LOL] 현재 중국에서 다시 불거진 우지 IG 이적얘기(번역영상 추가) [22] 스톤에이지14538 20/07/17 14538 0
68910 [LOL] T1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김정수 감독 인벤 글로벌 인터뷰 전문 [54] 맛있는제티16139 20/07/17 16139 9
68909 [PC] 유로파4: 메죽 Mod, 초반 오스트리아 이야기 [6] Farce10385 20/07/17 10385 4
68908 [LOL] 99% 결정된 1R 순위와 고릴라의 4000 어시스트 - LCK 22일차 후기 [19] Leeka11312 20/07/16 11312 0
68907 [PC] [DJMAX] 리스펙트V : 콜라보 DLC 'Cytus 발매' + 'Deemo 이식' [4] 은하관제7451 20/07/16 7451 0
68906 [모바일] 젤다의 전설+크루세이더 퀘스트=???? 가디언 테일즈 소개 [19] 라쇼13133 20/07/16 13133 2
68905 [LOL] 데뷔 1년차 탑솔러가 에이스인 팀이 있다? [109] 삭제됨54909 20/07/16 549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