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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6 03:13:29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5월 토너먼트 경기 추천
오버워치 리그의 5월 토너먼트가 오버워치 4주년 날 치뤄진 역대 최고의 결승전과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결승전 때문에 묻힌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 주에는 리뷰를 대신해서 좋았던 경기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토론토 디파이언트 (#12) vs 밴쿠버 타이탄즈 (#13) - 북미 토너먼트 예선

12위와 13위의 대결인만큼 수준이 높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두 팀의 합이 잘 맞아서 재밌었던 경기였습니다.
선이 없는듯한 에코 플레이를 보여준 쇼크웨이브와 답답해서 내가 죽인다를 보여준 카리브까지 볼 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파리 이터널 (#5) vs 보스턴 업라이징 (#10) - 북미 토너먼트 넉아웃 스테이지

정규시즌 5위와 20위의 대결이지만, 토너먼트 경기는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놀라운 반전의 결말로 끝나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뉴욕 엑셀시어 (#3) vs 청두 헌터즈 (#5) - 아시아 토너먼트 6강

오버워치 리그에서 청두 경기는 항상 보증된 명경기죠.
보통 청두 하면 리브와 진무의 딜러진이 눈에 띄는데, 이 경기 만큼은 몰리와 렝사의 힐러진이 빛났습니다.
그리고 솜브라가 아닌 트레이서를 잡은 새별비의 무지막지한 캐리력을 볼 수 있던 경기였습니다.


상하이 드래곤즈(#2) vs 서울 다이너스티(#7) - 아시아 토너먼트 결승

용호상박
밑의 글에도 나왔듯이,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세계관 최강자들의 경기였습니다.
생방송 중에는 송출 문제가 많았는데, 유튜브 다시보기는 깔끔하네요.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최고의 경기인 만큼 이 경기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하이라이트라도요. (영어 주의)


샌프란시스코 쇼크 (#1) vs 플로리다 메이햄(#2) - 북미 토너먼트 결승

작년 시즌의 챔피언과 꼴지가 북미 지역 결승에서 붙었습니다. (물론 메이헴은 그 때와 다른 팀입니다.)
아시아 결승만큼은 아니지만 이 경기도 결승에 걸맞은 미친 경기였습니다.


이 외에는 댈러스 vs 휴스턴, 서울 vs 광저우, 런던 vs 상하이 경기도 좋았습니다.

오버워치 리그는 앞으로 2주간 휴식기를 가지고, 6월 13일에 6월 토너먼트(결승은 7월에 하지만)와 함께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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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루즈
20/05/26 09: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파리는 왜 저럴까요...?
엑지랑 스파클이 못나오는게 제일 큰 이유일려나요?
20/05/26 13:06
수정 아이콘
메인 탱커로 누가 나오냐에 따라서 조합이 쉽게 예측되기도 하고(밴베스트-라인, 노스마이트-윈스턴), 필더가 한국에서 새벽 시간에 연이틀 경기한 것도 있고, 발리언트가 굉장히 준비를 잘 해온것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엑파클 부재긴 하죠. 쑨-니코도 좋은 딜러긴 하지만 기복이 좀 있고 상대를 압도한다는 느낌은 아니니까요.
휴식기 이후에는 스파클은 확실히 출전할거고 엑지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 훨씬 나아질 것 같습니다.
20/05/26 19:51
수정 아이콘
워 가끔 올라오는글 제목만 봐서 밴쿠버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알고있었는데, 지금보니 멤버가 한명도 안남고 다바뀌었네요; 덜덜..
20/05/26 21:24
수정 아이콘
전부 교체되고 북미와 유럽 컨텐더스 출신 선수들로 교체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한 번도 못이겼고요.
기존 선수들의 행방은
슬라임 - 서울
트와일라잇 - 샌프란시스코
짜누 - 워싱턴
스티치 - 워싱턴 (2주 단기 계약)
학살, 서민수 - 미정
류제홍, 피셔 - 휴식
입니다.
20/05/27 00:05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살선수와 류제홍 피셔선수가 좀 아쉽네요. 그래도 학살선수는 데려갈팀 많이있겟지요.
화려비나
20/05/26 23:31
수정 아이콘
청두 대 뉴욕 경기도 재밌었는데 역시 올려주셨군요.
이 경기에서의 새별비는 장인의 로망과 한계를 동시에 보이는 것 같아 이 선수가 잘했으면 하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복잡미묘한 감정이었습니다.
마침 휴식기겠다, 올려주신 다른 경기들 중 못본 것들도 많은데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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