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02 19:59:27
Name 신불해
Subject [LOL] 하루에 3전제 경기를 3번 몰아서 진행하게 된 LPL와 죽음의 일정 (수정됨)



코로나 사태 때문에 리그 재개가 늦어져서 일정이 촉박해지게 된 LPL인데



때문에 단판제로 할 것이다 이런 말도 있었지만 일단 기존의 3전제 계속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라이엇하고 텐센트하고 같이 합작해서 중국내 E스포츠 쪽 일 하는 TJ 스포츠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관계자가 나와서 현상황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면서 BO3는 유지하되 기존의 하루 2번 방식 대신 '하루 3번'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공홈에 뜬 일정




무려 3월 9일부터 4월 19일까지 장장 한달 넘게 '단 하루도 휴식일 없이' 죽어라 경기만 하고


일주일 동안 하루 빼고는 전부 하루에 3경기씩, 그나마 마지막 주는 일주일 내내 3경기씩 하는 죽음의 일정 입니다. 너무 많은 자본과 입장이 얽혀있다보니 일정 축소 이런건 아무래도 어려운듯...



참고로 2020년 LCK 스프링의 마지막 경기는 APK 프린스 VS 그리핀의 경기인데 4월 12일에 진행합니다. 리그 중단 전에 팀당 2 경기 정도를 하긴 했지만 사실상 LCK보다 한달은 늦게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일주일 정도 선에서 비슷하게 끝나는 셈이니까 엄청 타이트한 일정입니다.



선수들이 늦게 모여서 휴식기 동안 팀 훈련을 거의 못한 팀도 있을테니 경기 안하는 날도 합 맞추느라 정신 없을테고 올 스프링 LPL 팀 선수들은 휴식일 쉬는건 꿈도 못 꾼다고 봐야.. 그나마 홈원정 이동이 빡세다는데 그걸 안하고 숙소에서 바로 경기에 나서니까 그 부분은 편하긴 하겠네요.



기존 하루에 2경기 씩 할때는 한 경기장에서 한국시간 6시 정도에 경기시작 - 다른 경기장에서는 8시에 경기 시작


이렇게 해서 글로벌 중계 기준으로 6시 경기가 빨리 끝나면 이어서 8경기 나오고, 6시 경기가 늦게 끝나면 8시 경기가 딜레이 걸려서 중계 되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1경기를 한 2시부터 시작할지, 아니면 그냥 온라인 중계니 전경기가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따로따로 중계될지... 


글로벌 중계진이 피곤하겠네요. 인력 충원도 고려해야 할듯. 보니까 좀 주목도가 떨어지는 경기가 모여 있는 날은 아예 글로벌 중계 자체를 거르는 일도 몇번 있었지만요.




여하간 이대로 진행되면 MSI가 많이 미뤄지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탄광노동자십장
20/03/02 20:00
수정 아이콘
선수들 다 갈리겠네요; 시청자만 노났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03/02 20: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저거 심판은 어떻게 되나요?
신불해
20/03/02 20:18
수정 아이콘
경기전 각 팀 숙소에 심판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20/03/02 20:22
수정 아이콘
챌린져스 코리아에서 썼던 방식이네요
스위치 메이커
20/03/02 20:03
수정 아이콘
시기를 맞춰도 전 세계적인 유행이 시작된다면 MSI를 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MSI 준비를 어디서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유력한 곳은 터키인데 이쪽도 방역에 필사적이라.... (이미 이란과의 국경은 폐쇄)
만약 이대로 간다면 MSI는 올해 개최가 불가능하지 않을지... 비단 MSI 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나 이벤트들은 모두 어려울 것 같네요...
20/03/02 20:04
수정 아이콘
스크림 여포들이 활개치지 않을까 싶네요
소금사탕
20/03/02 20:06
수정 아이콘
우와.. 미쳤다리
20/03/02 20:08
수정 아이콘
시간 떼우기 리얼 좋겠다.....선수들은 죽어나가고
20/03/02 20:09
수정 아이콘
일단 시기는 맞추는거 같은데

사실 이 대유행이 급 마무리 되는게 아니면 결국 MSI는 못할거 같긴 합니다...
아니면 치료제가 짠 나와서 신종플루처럼 걸려도 감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되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비오는풍경
20/03/02 20:1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버틸 수 있을지...
Jurgen Klopp
20/03/02 20:12
수정 아이콘
온라인 진행 퍼즈까지 감안하면 ...
핫포비진
20/03/02 20:15
수정 아이콘
각 지역에서 온라인으로하면 튀는 핑이나 퍼즈는 어케할지..
20/03/02 20:17
수정 아이콘
시청자만 개꿀잼......
더치커피
20/03/02 20:18
수정 아이콘
더샤이 이제 미연시 더 못하겠네요 ㅠㅠ
꿀꿀꾸잉
20/03/02 20:20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R.Oswalt
20/03/02 20:21
수정 아이콘
각 팀 스폰서십, 리그 스폰서십 생각하면 더 이상 미루거나 단축시즌 가는 선택지는 없다고 봐야겠죠. LEC LCS 잘 돌아가고, 코로나로 고생중인 LCK조차 무관중이나마 대회 진행하는데, 벤츠 나이키 인텔 HP 등 더 큰 규모의 스폰서십 받아먹으면서 먹튀할 순 없으니.
덕분에 제대로 된 선수협약 같은 게 있을 리 만무한 선수들만 죽어나가는 거죠 뭐...
20/03/02 20:31
수정 아이콘
근데 우한에 묵여있는 선수랑 코칭스태프가 몇 되는걸로 아는데 괜찬나..
20/03/02 21:26
수정 아이콘
격리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그냥 온라인 접속' 허용된다고 합니다.

-.-;;


그래서 EDG 기준

클리어러브 - 주전 정글러 - 나머지 선수들.. 이 각각 다른곳에서 접속해서 연습 & 대회 진행을 합니다...

..
20/03/02 21:29
수정 아이콘
.....
20/03/02 21:30
수정 아이콘
뭐 중국 정부에서 격리를 풀지 않는한 '선수들이 한곳에 모이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프링 시즌을 안한다 or 이렇게라도 강행한다..

밖에 애초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긴 하네요..
이정재
20/03/02 21:46
수정 아이콘
있는곳마다 심판파견이 될까요? 클럽 위치는 우한인데...
20/03/02 21:47
수정 아이콘
격리지역에 있는 선수나 코치진에겐 심판 파견 안되고 그냥 온라인 접속 허용입니다. (심판이 갈 수 없기 때문에)
감별사
20/03/02 20:38
수정 아이콘
LPL 한국어 중계 좀 부탁합니다!!! 이런 건 한국어로 봐야 제맛...인데 중국어 아니면 영어 뿐이니...
역시 한국어 해설로 들어야 더 재밌는듯
Dena harten
20/03/02 20:42
수정 아이콘
LCK의 10주 일정을 6주간 하는 셈이니... 가뜩이나 팀도 많은데. 선수 코치진에 해설자들도 체력의 한계를 시험받을듯
데로롱
20/03/02 21:15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그냥 저기 들어가는 모든 인력이 체력 관리 빡세게 해야 버티겠죠..
다크템플러
20/03/02 20:55
수정 아이콘
롤붕이 입장에선 개꿀잼이네요 크크크크
선수들과 팀이 좀 걱정됩니다만ㅠㅠ

특히 클리어러브 힘내라..
바람의바람
20/03/02 21:00
수정 아이콘
그냥 매일 스크림 한다는 마인드로 해야겠어요
나뭇가지
20/03/02 21:16
수정 아이콘
하루에 세경기씩 일주일 내내 한다! 라고 하면 선수들이 엄청 갈려나갈것 같아보이긴해도
선수들은 원래 주 2회씩 경기하던거 2~3주 정도 경기를 한번 더 하는 수준인데
관계자들과 중계진이 갈려나가죠 크크크
문도석사
20/03/02 23:41
수정 아이콘
앗 그렇네요. LPL은 팀당 1번씩만 붙어서 정규시즌 총경기수도 LCK보다 살짝 적긴하네요. 그나마 다행인듯
카락아줄
20/03/02 21:35
수정 아이콘
MSI에서 중국은 성적 기대하기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03/02 21:43
수정 아이콘
이거거의 옛날 스1시절 프로리그 양산형 경기 수준..
MSI는 그냥 안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롤드컵도 잘하면 영향받을 판국에;;;
다시마두장
20/03/02 23:53
수정 아이콘
그냥 단판으로 몰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른의 사정상 역시 그렇게는 안 되나보네요.
선수들 입장에선 거의 실전을 스크림하듯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긍정적인 효과를 억지로 하나 쥐어짜내보자면, 롤드컵에 필요한 요소인 '짧은 기간에 빠르게 메타를 정립해가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20/03/03 00:32
수정 아이콘
핑 문재도 적응하면 뉴타입마냥 엄청난 반응 속도를 얻을수도?
파핀폐인
20/03/03 01:08
수정 아이콘
와 개빡세구나
55만루홈런
20/03/03 04:23
수정 아이콘
근데 숙소에서 스크림하듯 편하게 대회할수 있다면 의외로 체력소모는 덜할 수 있겠네요 크크 물론 핑이나 여러 문제는 존재하겠지만
Equalright
20/03/03 08:19
수정 아이콘
온라인 경기면 채널 여러개 열어서 시간 조금 겹쳐도 그냥 해도 되겠는데요.
아기상어
20/03/03 08:2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멸망전도 가끔 핑이 튄다고하는데

중국에서 온라인이 가능한가요...?
클로로루실후르
20/03/03 08:45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입장에선, 스크림이나 개인 연습을 실전으로 한다고 생각해야죠 뭐. 안 그러면 너무 힘들 듯.
20/03/03 10:00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힘들긴 하겠는데 그나마 LPL은 팀당 1번씩만 붙어서 조금 사정이 낫고 하루에 3경기를 중계해야 하는 해설진이나 방송 관계자들이 진짜 갈려나가겠네요. 아무래도 LPL 사업 규모상 스프링을 포기하거나 할 수 없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20/03/03 14:23
수정 아이콘
LCK 중단도 됐으니 LPL 불판이나 파야겠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946 [LOL] DRX 팀과 팬들의 코로나 기부 러쉬 [14] 삭제됨9321 20/03/03 9321 12
67944 [LOL] LCK 무기한 연기 결정 [81] 카르18002 20/03/03 18002 6
67943 [LOL] 2월 28일자 EPSN 파워 랭킹. [24] 삭제됨12373 20/03/03 12373 0
67942 [LOL] RNG의 서포터, '밍' 이야기 [15] 신불해22568 20/03/03 22568 34
67941 [오버워치] OWL 4주차 리뷰 [8] Riina9461 20/03/03 9461 6
67940 [기타] Riot games의 신작 VALORANT 의 사양이 공개 됐습니다. [39] 윤정12399 20/03/02 12399 0
67939 [LOL] 전반적으로 시청자 파이가 늘은듯한 lck [53] 삭제됨12894 20/03/02 12894 0
67938 [PS4] 파판7 리메이크 데모 소감 [29] Arctic12336 20/03/02 12336 1
67937 [LOL] 하루에 3전제 경기를 3번 몰아서 진행하게 된 LPL와 죽음의 일정 [40] 신불해12106 20/03/02 12106 2
67936 [기타] 니어 오토마타 세일 추가 / 간단 리뷰 (스팀판) [32] Lord Be Goja13921 20/03/02 13921 2
67935 [기타] 이스 9. 재미있습니다. [59] 공기청정기11390 20/03/02 11390 0
67934 [LOL] LCK 현재 각 라인별 지표들 [5] 스톤에이지11210 20/03/02 11210 0
67933 [LOL] lck 탑 개인지표 [38] 바람과 구름12000 20/03/02 12000 0
67932 [LOL] (~4주차) LCK POG Share [18] GogoGo9272 20/03/02 9272 6
67931 [LOL] 각 팀 주전 로스터를 나이로 바꿔보기 [28] Leeka9311 20/03/02 9311 1
67930 [LOL] 작년 씨맥의 도란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 대한 변호 [346] 대패삼겹두루치기23001 20/03/02 23001 1
67929 [스타2] 2020 IEM 시즌 14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우승 "이병렬" [15] 김치찌개12076 20/03/02 12076 1
67928 [LOL] LCK 스프링 대충 중간점검(???) [39] TAEYEON12374 20/03/01 12374 2
67927 [LOL] LCK 4주차 맘대로 뽑아본 라인별 BEST and WORST [52] 삭제됨62616 20/03/01 62616 0
67926 [LOL] LPL 개막전 진행된 인기투표 현황 [23] Leeka11726 20/03/01 11726 0
67925 [하스스톤] 요즘 다시 재미있게 하고있는 하스스톤 [12] kapH10260 20/03/01 10260 2
67924 [기타] 이스 9 플래티넘 트로피 달성기념 간단한 리뷰(약스포) [29] giants11957 20/03/01 11957 0
67923 [LOL] 왜 안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풀어주는지도 모르겠는 단식세나 [57] 신불해19187 20/02/29 1918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