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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10/21 03:36:25 |
Name |
솔로15년차 |
Subject |
[LOL] 그룹스테이지 리그별 정리 |
1. LCS의 추락. 3대리그.
이번 대회에서 LCS는 8강에 한 팀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5년 이후 4년만인데요. 유럽에서의 롤드컵이 힘든건지.
LCS가 추락하면서, 사실상 추락이 예정되어있던 LMS와 함께 메이저의 위상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이번 대회 한정해서는 메이저리그가 세 리그가 되어 버렸어요. LCS, LMS, VCS가 3대리그에게 이긴 경기는 단 세 경기 뿐입니다. 사실상 3대리그간의 대결이 되어버렸고, 리그당 세 팀씩 총 아홉팀의 3대리그 팀 중에 한 조에 세 팀이 몰린 C조가 죽음의 조가 되어버린 느낌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LCK, LEC, LPL 중에서 유일하게 탈락한 RNG에게 위로를.
2. LPL 12승 7패 B조1위, D조2위, C조3위.
vs LCK 0승4패
vs LEC 3승2패
vs 기타 9승1패
LCK에게 터지고 다른 리그 잡아서 올라온 느낌입니다. RNG는 결국 못 올라왔지만, 프나틱에 밀려서 못 올라온 건 아니었죠.
FPX의 경우 현재까지는 조편성의 도움을 받은 듯이 보이는 감이 있으니, 토너먼트에서 이를 만회해야겠습니다.
IG는 마지막 경기에서 조2위로 진출하는 아슬아슬함을 보이기는 했으나, 소소하게는 TL을 두 번 꺾어 직접 무너뜨리면서 MSI에서의 복수에 성공하는 작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3. LEC 13승 7패 A조2위, B조2위, C조2위.
vs LCK 2승3패
vs LPL 2승3패
vs 기타 9승1패
두 리그에겐 근소하게 밀렸지만 하위리그는 잡아내면서, 세 팀 모두 조2위로 통과하게 됐습니다. 고점이 높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가 그룹스테이지에서만큼은 적용된 듯 합니다.
세 팀의 진출과정이 다 사뭇 다른데요. G2가 1라운드 전승을 했다가 2라운드에서 그리핀에게 2연패하며 조2위로 밀렸다면, 프나틱은 1라운드에서 1승2패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스플라이스는 강대국 중 최약체... 같은 이미지로 결국 8강진출에 성공했네요. 플레이인에서도 3승2패로 아슬아슬하게 진출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기준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2. LCK 16승 3패 A조1위, C조1위, D조1위.
vs LEC 3승2패
vs LPL 4승0패
vs 기타 9승1패
2018년 1년간 LPL에 밀리면서 어떤 내성이 생긴게 아닌가 싶은 결과입니다. LPL에 대해서 경기 내용은 박빙이었는데, 결과는 완승이예요. 작년에 내용상 크게 밀렸다고 하기 힘들지만 결과적으로 번번히 졌던 것의 반작용인 건지.
LEC와는 조1위리그와 조2위리그처럼 되어버렸습니다만, 맞대결 결과는 3대2로 큰 차이는 아닙니다. 경기내용도 그리 큰 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LPL과의 경기보다는 차이가 났던 것 같은데 재밌네요. LPL과는 아슬아슬한 승부끝에 모두 이겼다면, LEC와의 대결은 압도적으로 이기고 압도적으로 진 경기들이었습니다. 2018년의 과제가 LPL이었고 결국 넘지 못했다면, 2019년의 과제는 LEC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넘게 될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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