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계정랩은 58레벨. 어느덧 끝이 보이기 시작했네요. 길드전도 있고 협력전도 있어서 이른 말이긴 하지만, 어느덧 슬슬 컨텐츠가 끝나가고 있네요. 저번과 다르게 오늘은 짤은 패스.
아참 계정랩이 59가 된다면, 캐릭랩 60은 못올린다고 합니다. 60 계정랩이 되어야 캐릭렙 60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요.제가 59레벨 찍었는데 캐릭 60레벨 업글이 되네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ㅠㅠ
1. 형귀계속 미루다가 이번주 부터 형귀를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현재 65형귀를 보병, 창병, 승병까지는 다 잡은 상태고 65 비병 형귀만 남기고 있습니다.
승병(마물) 형귀는 다 아시다시피 매우 쉽죠. 60레벨 깬 후, 바로 65레벨 깬지라 너무 쉬운 편이었습니다.
보병 형귀는 약간 고생했는데 초반 오우거와 2마리의 비병, 그리고 65는 추가로 용암골렘까지 추가가 되더군요. 처음엔 레딘으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비병 공격력이 워낙 센지라 방법을 찾다가 결국엔 탱없이 딜로 깨는 걸로 선회를 했고 그러자 쉽게 깰 수 있었습니다.
창병 형귀는 초반 용골2마리, 그리고 3마리의 궁병이 추가되었는데, 잔몹은 쉬운편이었고 오히려 형귀가 워낙 쎄다보니까 이게 좀 힘들었네요. 쉐리가 종이비행기급 방어도라 풀피 상태로 2방이라도 때리면 다행이었...
마지막 비병 형귀는 도전을 했는데... 초반에 실수를 해서 결국 형귀 남기고 터졌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판에 도전을 하는데, 그때 부터 운이 없는건지 형귀빔 맞고 쉐리가 계속 죽는바람에 ㅠㅠ. 2번 정도 더 했는데 뭔 일인지 계속 치명타가 터져서 쉐리가 형귀빔에 버티질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포기.
오늘 아마 하게 될텐데, 그땐 리트 여러번 하면서 도전할 생각입니다. 형귀 빔 치명타만 안터지면 어떻게 할거 같아요.
2. 용
이번주 수요일 65뇌룡을 끝으로 다 클리어 했네요.
원래 난이도는 뇌룡>화룡,빙룡>암룡 순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 체감 난이도는 화룡이 굉장히 힘들었고 그 뒤로 뇌룡, 빙룡, 암룡 순이었네요.
암룡은 전부터 10턴 광폭화 이후 킬하는 방법을 애용 했었는데, 이번 65용은 10턴 광폭화 이후 공격력이 워낙 쎄서 레온 꾸준딜을 노리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했는데, 결국 레온이 2턴에 우측 가고일을 죽이거나 빈사상태로 만들고 12시쪽 마물을 어그로 끌어서 레딘이 2마리를 한방에 처치하는 식으로 1턴을 줄였습니다. 그러니까 딱 10턴~11턴에 끝이나더군요.
화룡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저한테는) 난이도가 엄청 났었는데요, 일단 제가 아템 운이 좀 없는지라 악세가 전부 SR 돌격반지였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딜이 부족해 쫄(12시 해골궁수)을 죽이질 못하더군요. 용 자체는 4대 용 중에 가장 스펙이 달려서 아주 큰 딜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빠른 진입을 해야는데, 9시쪽 강아지와 12시쪽 해골 궁수를 빠르게 정리하기 힘들더라고요. 여기에 더해 제 티아 방어구가 좋지 않은 편이라 광역으로 계속 끔살이 나서 결국 힐량을 포기하고 보젤이 쓰는 마방 방어구까지 채워준 상태였습니다. 치타가 안터지면 광역맞고 피가 4남는...
처음엔 디버프 대비해서 티아 스킬도 기적을 빼고 광역 쉴드를 넣은 상태였는데, 결국 다 빼버리고 딜로 승부를 봐서 깼네요. 광역 안맞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저는 쉐리 스펙이 좋지 못해 용의 단일딜을 전혀 버티지 못하거든요. 레온을 대신 넣기엔 쫄 정리가 불편, 결국 광역 맞는 방법으로 또 깼습니다. 레딘은 죽었지만, 엘윈이 끝내 살아남아 파갑(방어도 20하락)을 걸어준 덕분에 깼네요.
빙룡은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예전 레딘-보젤 원딜 조합은 딜이 워낙 부족했다면, 이번 보젤-라나 조합은 딜은 충분했으나(50 푸른달, 40차원보옥), 보젤 육성이 좋지 못하다보니까 광역에 쓸려나가더라고요. 결국 암룡 때부터 주구장창 이용해온 한마리씩 미끼 던지기로 라나가 최후까지 살아남아 깼습니다. 첫턴만 보젤-티아 기적버프로 광역에 버티고 나머지 광역때는 보젤-레온-티아 순으로 한마리씩 던져줘서 리아나, 라나 2마리 남기고 깼네요.
뇌룡은 걱정이 더 앞섰는데, 노하우가 생긴건지(...) 나름 방법을 아니까 (쉽게 깨진 않았지만) 고생은 덜했네요.
저는 엘윈-검혼과 피의 외침을 둘 다 들고 가고, 쉐리딜, 광역을 맞으면서 레딘 반격딜을 조금 더 주는 형태를 선호합니다. 레온 짤짤이 방법은 디버프 힐러인 아멜다 트리를 잘못 탄 바람에 안키워서 힐러로 쓰기 애매하기도 하고요.
제가 55뇌룡 잡을때 굉장히 고생을 한지라 65뇌룡은 어느정도는 알아서 괜찮았는데요, 딱 하나 애매했던게 레딘이 초반 번개발톱 공격을 못버텼습니다. 물론 방법이야 스펙업이지만, 당시 레딘의 제 상태는 스펙업하려면 장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열쇠를 얻으러 간다거나 5성을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방법이 필요했기에 나름 고민을 하다가 결국 빙룡 때 써먹은 티아 기적버프(...)를 활용했고 그 이후 번개발톱 공격은 쉐리가 요르간드문과 최기 디버프가 걸리는 걸 기도하면서(...) 잡았습니다.
3. 시공
메인 시나리오는 한참 전에 깼고, 시공은 날짜가 기억이 안나는데 예전에 올 3별 클리어는 해놨습니다. 이렇게 지나다 보니 결국 업적이 이제 단 2개가 남았습니다. 9-9 정예 2개인데, 이게 좀 어렵더라고요. 사실 9-9노멀 업적도 어제 힘들게 깬지라 9-9는 더 오래걸릴 것 같습니다. 2개만 깨면 퍼펙트 클리어인데...ㅠㅠ
전에 썼듯이 7장 정예를 힘들게라도 깨셨으면 업적이 힘들지, (8-7을 제외하면) 9-7까지는 어느 정도는 손쉽게 클리어 하실 것이고 9-8부터 고비인데, 시카~시카~ 거리는 가면애들이 나옵니다. 애네가 스펙이 굉장히 높은 상태이면서 맵 자체가 유저들에게 아예 디버프를 거는 형태라(9-8은 일정 턴 이후 불길이 쫓아옴, 9-9는 본인들은 지형 무시 버프를 받으면서, 유저들은 2턴 이후 패시브 스킬 봉인) 힘드실 겁니다.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업적을 노릴려면 깡딜로 승부하셔야 하고, 3별만 노릴려면 마딜러 투입하시면 생각외로 편하게 깨더라고요. 혹시 아직 마딜러 육성을 안하셨으면 빙룡 포함해 어느 정도는 차후에 쓰이니까 한마리 정도는 키우시는게 좋아요. 없다고 못깨진 않지만, 수월하게 깰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 8장까지는 Only 빛덱+티아, 레온 객원이었는데 9장이 되면서 보젤을 써먹은 적이 몇번 있습니다.
4. 초시공오늘 처음으로 초시공 SS를 깼습니다.
사실 저번주에도 도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저번주 일요일에 처음으로 S를 진입하고 그날 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초시공은 아예 작정하고 화요일부터 시작했는데요, 이번 초시공 하이라이스인 S4가 발목을 잡더군요. 고정데미지로만 죽일 수 있는 엄청난 맵이고요. 물리방어도와 마법 방어도가 무려 6000(....)
관심도 없었던 베른, 에그, 프레야 고정뎀 3대장이 떠올랐는데요, 수요일부터 프레야 육성을 시작해서 자체초절도 써보고, 루나가 없어서 셀파닐 35레벨까지 올리면서 초절용으로 투입하고 조금의 딜을 위해 라나 용병을 용암골렘으로 바꾸고...(디버프 스킬-10% 피감) 별짓 다했네요. 어쨌거나 결국 깼습니다. 패시브 스킬중에 물리공격력 -50프로 감소가 뜨면 어느 정도는 비벼지더라고요.
그리고 대망의 오늘, SS를 깨면서 패자의 휘장을 얻는 것으로 초시공도 마무리 했네요.
초시공은 에이플 부터는 레벨이나 스펙과 관련없이 항상 어려운지라 이번에 깼다고 다음에 깰 수 있는건 아니겠지요.
주로 쓰인 애들은 레온, 쉐리, 레딘이었고, 쉐리, 레온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들어갔습니다. 보스전 상당수는 레딘은 아예 빼고 엘윈을 넣었네요. 몹 레벨이 60이 넘어가면 보젤이 필수가 되고요, 힐러 같은 경우, 보스전은 리아나가 주로 나오지만, 그 외에는 티아가 전담 버프 & 힐러였고, 이번주는 특별히 소피아 리턴과 탱커 프레야, 당기기 레스터, 블랙홀과 빙결기로 창병 저격하는 라나가 쓰인 것 같아요.
여담으로 처음엔 잘 몰랐는데 공주덱이 점점 초시공 메인이 될거라는 걸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몹들 피통도 엄청나고 공격력, 방어력이 워낙 높은지라 루나 초절인 고정뎀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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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느 정도는 랑그릿사 PVE 컨텐츠가 마무리가 되었네요. 물론 앞서 이야기한대로 대망의 65비병 형귀와 여단전도 남았고 협력전도 다음주부턴 58 도전할거라 여전히 할게 많지만, 오늘 초시공을 깨니까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약간은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긴 합니다. 흐흐.
다들 쓰알템 많이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