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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0 01:07:19
Name Ensis
Subject [LOL] 4대 빅리그 통틀어 단 둘뿐이던 전패팀 중 하나가 드디어 1승에 성공! (수정됨)
어제 유게에 간단히 글을 쓰긴 했지만, LPL에서는 오늘 희대의 자강두천 매치가 열렸습니다.

y8LyZbQ.jpg

QN0wL7E.jpg

바로 진에어와 더불어 4대 빅리그 중 유이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하던 0승 8패의 VG가

2승 2패로 시작했지만 역시나 팀명처럼 Oh My God를 외치도록 하는 노답 경기력을 보여주며 4연패중이던 OMG와 만나는

그야말로 LPL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과 노답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두팀이 만난 경기였는데요

역시나 자강두천 매치답게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2~3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등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1세트 - 라인전부터 영혼의 파트너 칼리스타와 함께 두들기더니 한타에서도 미친 이니쉬와 렌턴세이브를 선보이며 킬관여율 100%를 달성한 서포터 Southwind의 쓰레쉬 캐리로 VG 승리 









2세트 - 역시나 라인전부터 유미와 함께 초반부터 솔킬, 3인갱을 1:1로 데려가더니 한타에서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블라디와 함께 싹쓸어버린 Puff의 미친 시비르 캐리로 VG 승리





0승 8패를 달리던 VG가 본인들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강점인 영건 봇듀오의 맹활약으로 마침내 감격의 1승을 추가했습니다.

항상 경기 끝나면 팬들이 공식 SNS에 우리팀 언제 해체하냐고 묻는 OMG는 당연하다는 듯이 VG의 첫 승 제물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0:2로....


이로써 일찌감치 전패팀이 없어진 LCS에 이어 LEC의 엑셀이 0승팀을 탈출한 후 VG마저 1승을 추가하면서,

4대 빅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총 46개 게임단 중 아직도 0승에 머무르고 있는 유일한 팀은 LCK의 진에어 하나입니다...





(번외 - 오늘 열린 또다른 LPL 경기였던 TES vs LGD 경기 결과)


1세트 - 45분 초장기전 끝에 괴물 제라스 + 시비르 상대로 그야말로 팔빠지게 존끄의 애쉬가 장판파를 펼쳤지만 결국 4 / 1 / 10으로 숨쉰채 발견




2세트 - 난타전 속에서도 5/0/2로 꿋꿋이 버티던 존끄의 카이사가 결국 1데스 하면서 5 / 1 / 2로 경기 종료. LGD 0:2 패배


올시즌 4대 빅리그 46개 게임단을 통틀어 가장 영고가 누구냐고 한다면, LEC 스프링의 셀프메이드, LCK 스프링의 기인이나 LPL 스프링 중반부 이후부터의 쿠로 등등도 있지만, 저는 1년 통합으로는 단연 LGD의 크레이머를 꼽겠습니다 (그나저나 어째 거론된 목록들 대부분이 하나같이 공통점이.....??)

그야말로 매일매일이 숨쉰채 발견의 연속인데, 계약기간도 무려 2년 계약이었다는 제보가...... 부디 2020년에는 LGD가 존끄를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로스터에 추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스프링 막판에 콘디가 재작년 폼을 찾으면서 최종 5경기를 4승 1패로 끝낼 떄가지만 해도 섬머엔 다르다! 였지만 콘디가 승부조작 건으로 나가리되는 바람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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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19/07/20 01: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영고목록 상황이 크크크
지금 lpl에서 제일 인기팀은 어떻게 되나요?
19/07/20 01:13
수정 아이콘
가장 인기팀이야 역시 당연하게 RNG인데, 순위에도 보듯이 5승 1패로 순조로운 출발입니다. 다만 상대한 팀들이 거의 다 하귀원이었던지라, 남은 일정은 16개팀중 가장 빡빡한 편이라 여기서의 성적들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이미 9경기나 치른 팀들도 많은 상황에서 RNG는 단 6경기만을 치뤘는데, 리그 도중에 메타가 바뀌면 RNG가 잘 적응을 못하는 편인데 그거 감안해서 또 일정 배려한거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격수
19/07/20 01:1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예전에 듣기로는 rng랑 edg가 인기 많은 팀이고 그 아래에 과거의 영광만 있는 omg, 벼락부자 ig가 있다고 들었어요. 여기에 we도요.
rng가 베이징을 먹은 것도 인기의 영향이 있을까요?
19/07/20 01:18
수정 아이콘
IG가 우승하기 전까지 역대 중국팀중 롤드컵에서 LPL 최고 성적의 팀 + 중국 최고의 스타 우지의 존재 + (본인들은 사실 OMG처럼 원래부터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성적이 잘나오면서 은근히 한국용병없이 순혈의 자존심!! 등으로 포지셔닝했던 점 + 롤드컵에서 충격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작년 롤드컵 직전까지의 절대 포스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원래도 인기있는 팀이었는데 우지가 갔다 근데 잘한다 뭐 이게 1줄로 요약하라면 제일이겠지만....
라이츄백만볼트
19/07/20 01:18
수정 아이콘
음모론 부분이야 LPL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9경기 vs 6경기면 해괴하긴 하네요. 딱히 혼자서만 무슨 리라같은 대회 나간것도 아닌데.
19/07/20 01:24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긴 합니다... 스프링 시즌의 경우 시즌 1/3이 지난 이후에 춘절 기간동안 꽤 오랜 휴식기가 있고 그 뒤에 다시 시즌이 재개됐는데, 시즌 개막하기 전 우지가 '스프링 중간부터 복귀하겠다' 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공교롭게도' 춘절직전까지 LPL 다른 팀들은 거의 다 4~5경기를 치뤘는데 우지 없던 RNG만 딱 2경기 치루고 춘절기를 맞았죠 그 이후에 우지가 복귀하고 ...
19/07/20 01:17
수정 아이콘
존끄는 뭐....연봉이라도 많이 받고 있길 -_-;
修人事待天命
19/07/20 07:40
수정 아이콘
중국진출한 선수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체로 다년계약한 경우에는 연봉이 적을 때가 많더군요.... ㅜㅜ
리리컬 매지컬
19/07/20 01:23
수정 아이콘
VG!VG!VG!
파이몬
19/07/20 01:48
수정 아이콘
존끄는 웃고있다.. 통장을 보며.. 아마..
19/07/20 02:23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진에어 폭탄은 누구에게로..?
DownTeamDown
19/07/20 03:44
수정 아이콘
4대 빅리그 팀이 46개 아닌가요 10개나 빠졌네요
19/07/20 09:0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야밤에 써서 그런가 정신 못차리네 ㅠㅠ
MiracleKid
19/07/20 09:22
수정 아이콘
존끄는 LCK에서도 통산 노데스 패배 1위일텐데 크크
티모대위
19/07/20 09:29
수정 아이콘
존끄는 아프리카에서 주전 먹다가 갔으면 대우 좀 잘 받았을텐데, 에이밍한테 밀려서 계속 서브로 있다가 이적한거라 대우가 어떨지....ㅠ
지금 에이밍 하는거보면 실링은 확실히 높은데 바닥도 여실히 드러나는 중이라 아프리카도 존끄가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19/07/20 09:46
수정 아이콘
18시즌도 그래도 롤드컵 엔트리를 보면 존끄가 주전이었다고 봐야죠. 스프링 2라 + 리라 + 섬머 1,2라가 에이밍, 스프링 1라 + 스프링 플옵 + 섬머 막판/플옵 + 롤드컵이 존끄였으니까요. 사실 쿠로 존끄 투신은 아프리카가 잔류협상은 했는데 선수들이 먼저 탈 아프리카 하고 싶어했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티모대위
19/07/20 09:51
수정 아이콘
결과가 아쉬웠지만 롤드컵에서 뛰긴했죠참
선수들이 나가고 싶어했을것 같긴했어요. 그렇게 빡세게 굴렀는데 결국에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못 냈으니 동기부여가 잘 안됐을듯...
달콤한휴식
19/07/20 11:23
수정 아이콘
이 또한 그레이스와 천고의 위엄이겠죠. 크크크 이 어려운걸 만드네요. 분명 이길 경기들 많았는데 이 둘이 말아먹은게 너무 많음.
EPerShare
19/07/20 12:22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연패코인 타는 중... 50 적립하면 이제 잘할 겁니다 ㅠㅠ
19/07/20 13:34
수정 아이콘
VG 바텀은 확실히 잘하더라고요 하위권에 있을 수준은 아닌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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